오늘 간만에 구직 사이트 들어가 보니,
직종은 비슷하고, 연봉은 더 많고, 집하고 거리도 훨씬 더 가까운 곳에서 채용공고가 나 있네요. 여기도 정규직 채용이라고 하구요.
사실 제가 경력단절 아줌마인데, 그 많은 빠릿빠릿한 초대졸의 미혼 남녀들을 물리치고?! 요 계약직을 따낸거거든요..그러면서 대표어린이 참 고맙다 감사하다면서 되내이면서, 내가 더 잘해야지, 보답해야지 그러고 다니고 있어요..그런데 오늘 찾아낸 곳은 일단, 제가 원하는 연봉을 제시하고요, 걸어다닐 수 있어 기름값이나 차비 안들고...사원수도 더 많아서 회사다운 회사일 듯 하고요...물론 낸다고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줌마의 배짱으로 이력서라도 함 내보고 기다릴까요?
아... 괜히 기대도 되고, 그나마 뽑아준 지금 회사에서 짤릴까 두렵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