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련님 아가씨 하는 호칭이요
불펜 눈팅갔다가 형수님이 도련님이라거 불러주냐는 글 있길래 보니깐 잘못되었다는 댓글은 전혀 없네요. 오글거린다는 말은 있어도요. 심지어 "도련님을 도련님으로 부르는게 뭐가 오글거리는거죠?" 라는 댓글도 있구요. 여기서 더 한숨이 푹푹.
아직 우리나라는 멀었네요. (남자들은 역시 아직이라고 쓰려다가 82에서도 문제의식 못느끼는 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서...)
1. ...
'16.2.28 11:24 AM (59.23.xxx.239)여자는 결혼하면 남편호칭 따라하면 된다면서 유독 시동생 시누호칭만 머슴이 주인부르는 호칭 그게 민며느리제도때 생긴거라던데 ..
2. ㅇㅇ
'16.2.28 11:25 AM (211.237.xxx.105)형님 아주버님 새언니 제부 뭐 이런 호칭도 다 바꿔야해요.
처제에겐 반말하고 손아래 시누이한텐 반말 안하고 뭐 이런것도요.
동서지간도 시누이 올케 지간도 나이순대로 형님 새언니 해야지 왜 무조건 남편 형제 서열대로 하나요.3. 윗분
'16.2.28 11:29 AM (119.194.xxx.30)저도 찬성요..^^
4. 그건
'16.2.28 11:30 AM (175.209.xxx.160)그냥 별 의미없는 호칭으로 간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사실 며느리 라는 단어의 어원도 기가 막힙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일순위로 없어져야 할 단어예요. 하지만 그냥 단어가 시대에 따라 어원과 상관없이 관습적으로 쓰이는 성질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는 거죠. 아무한테나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맥락.
5. ....
'16.2.28 11:31 AM (115.86.xxx.134)하녀 머슴들이 쓰던 아가씨 도련님이죠ㅎㅎ
그냥 이름부르면좋겠어요.6. ...
'16.2.28 11:33 AM (116.33.xxx.26)저도 호칭 악습 같아요.
너무 시대에 맞지 않아 쓰고싶지 않아요
제발 고쳐졌으면 좋겠어요7. 별의미없는
'16.2.28 11:33 AM (110.70.xxx.201)호칭이어도 쓰는 말이 사고에 영향을 미칩니다. 시댁도 시가로 부르자는 움직임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죠.
8. ???
'16.2.28 11:37 AM (110.70.xxx.22) - 삭제된댓글도련님 아가씨가 머슴용 호칭이란 건 편협하지요
상대가 머습, 하녀용 호칭 안 하잖아요9. 바뀔려면
'16.2.28 11:44 AM (1.237.xxx.180)아직 멀었어요.. 시어머니가 50대 초반이신데 남편의 대학생 사촌 동생들에게 아가씨 소리 안한다고 거품무심.. 꼭 존댓말 쓰라고하고..짜증나서 말 안섞어요. 그런 전통(사실 악습 인습이죠)을 지켜야 뼈대있는 집안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시나봐요. 시어머니도 같은 여자인데 참 왜그러시는지..
10. ......
'16.2.28 11:48 AM (115.86.xxx.134)언어는 가치와문화의 반영이고
언어가 가치와문화를 만듭니다.
당연한거예요.
식민지가되면 그래서 자기나라 언어를 못쓰게하는거죠.
잘못된가치가 스며든 단어는 그래서 바꾸는거고요.
간호원이.간호사가 되는데 얼마나 오래걸렸고
창경원이 창경궁이 되는데 얼마나 오래걸렸나요.11. ...
'16.2.28 11:52 AM (114.204.xxx.212)호칭도 그렇지만, 시가 손아래 형제에겐 존대
처제나 처남에겐 말 놓는것도 기분 나빠요12. 그냥
'16.2.28 12:07 PM (124.54.xxx.150)호칭일뿐이다 하는분들 이상해요.그게 바르지않다면 고쳐야하고 누군가에게는 항상 드런 기분을 주는 거라면 고쳐가야하지요.아무것도 행동하지않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13. 전
'16.2.28 12:11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죽어도 도련님 아가씨 소리 안나와
내 고모 내 삼촌 이냐 소리 할지언정
그냥 고모 삼촌 해요
뭐라해도 할수없어요14. ㅇ
'16.2.28 12:15 PM (66.249.xxx.213)걔네들은 지들이 대접받는 놈들이잖아요.
15. 말의 중요성
'16.2.28 12:34 PM (175.211.xxx.245)전통타령하지말고 안좋은건 없어져야 맞는거죠. 제일 황당한거 시댁은 왜 댁이고 처가는 왜 그냥 가인지. 저는 시가랑 사이좋지만 절대 시댁이라고 안합니다. 항상 시가라고 해요.
16. 맞아요
'16.2.28 12:56 PM (125.182.xxx.27)남성중심적인 호칭 바꿔야해요
결혼하면 모든게남성중심이라서 억울하네요
이래서 어머님들이 한이많은듯17. 체성
'16.2.28 1:12 PM (175.117.xxx.60)어려서부터 너무 그 호칭 듣기 이상하더라고요.아가씨 도련님...낯간지러워서 원..개뿔.결혼하면 시가 사람들 지위 자동격상 되어서 호칭이 저리 된다는 거 받아들이기 힘들어요..며느리는 종이 되나 봐요.호칭부터
18. N.Y.
'16.2.28 4:49 PM (220.78.xxx.74)전 시사촌동생들에게 xx씨라고 부르고 존대해요. 제 남편은 제 사촌동생들에게 oo야라고 부르고 반말해요.
이것도 기분 안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5145 | 토막살인범 여친이 돈훔쳐 달아나 26 | ㅇㅇ | 2016/05/07 | 24,157 |
555144 | 10년넘은 쿠션속통(새것) 집먼지진드기 있을까요? 1 | 청소하자 | 2016/05/07 | 1,046 |
555143 | 남편이랑 스킨쉽 관련이요 11 | 할머니되서도.. | 2016/05/07 | 6,659 |
555142 | 에어콘 세정제(스프레이) 3 | ... | 2016/05/07 | 1,227 |
555141 | 세월호753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 bluebe.. | 2016/05/07 | 523 |
555140 | 아...연휴 내내 ............... 3 | ,,, | 2016/05/07 | 2,499 |
555139 | 공부한 만큼 안풀렸다고 타박하는 사람 1 | 5월 | 2016/05/07 | 1,597 |
555138 | 나이들면 물욕이 사라질까요 4 | ㅇㅇ | 2016/05/07 | 2,431 |
555137 | 로맨스의 일주일 3요 4 | 음 | 2016/05/07 | 2,045 |
555136 | 대문글 50대 엄마와 여행하는 따님 이야기에서.. 7 | 궁금 | 2016/05/07 | 3,549 |
555135 | 부모님 돌아가신분들 5월달 되면 생각 더 나지 않으세요..?? 9 | ... | 2016/05/07 | 1,492 |
555134 | 왜 엄마아빠가 나이드니 소리지를까요. 7 | ..... | 2016/05/07 | 2,182 |
555133 | 9일 월요일 단기방학인 학교 많을까요? 3 | 봄소풍 | 2016/05/07 | 1,034 |
555132 | 애엄마가 성질이 고약하면 그 딸도? 8 | //// | 2016/05/07 | 1,695 |
555131 | 최신 의학 정보 2. | drawer.. | 2016/05/07 | 851 |
555130 | 오늘 무한도전 진짜 재미있네요 3 | 장&.. | 2016/05/07 | 4,263 |
555129 | 남자들의 사과방식이란 6 | 어휴 | 2016/05/07 | 1,993 |
555128 | 이 내용 책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6 | 내내 궁금했.. | 2016/05/07 | 1,009 |
555127 | 과외 선생님) 주로 학생의 오른 편에 앉으시나요? 6 | 자리 | 2016/05/07 | 1,828 |
555126 | 버려진 할머니의 일기.. | 눈물 | 2016/05/07 | 1,299 |
555125 | 콧수염 나는 중학생아이 면도기 사줘야 하나요 8 | .. | 2016/05/07 | 6,921 |
555124 | ****** 오늘 버러지들 지령은 살인범 얼굴 알리기 *****.. 12 | 입니다 | 2016/05/07 | 1,977 |
555123 | 강아지에게 생선 주면 안되나요? 8 | .. | 2016/05/07 | 5,993 |
555122 | 풀잎채 1시간40분 룰 17 | xiaoyu.. | 2016/05/07 | 7,831 |
555121 | 군대간 아들넘 8 | .. | 2016/05/07 | 2,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