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지점프를 하다, 동성애코드? 환생?

ㅇㅇㅇ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6-02-28 09:39:03
매력적인 배우
고 이은주씨, 여현수가 나왔던 독특한 영화요.

환생에대한 얘기인가요? 동성애 소재인가요?
이것저것 다 뛰어넘는 불멸의 사랑이야기인가요?

IP : 211.36.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8 9:42 AM (14.39.xxx.88)

    동성애 영화는 아니고요 환생과 불멸의 사랑쪽에 가까울듯요.이병헌 연기가 여기서 진짜 멋졌는데 .. 도대체 왜 로맨틱,성공적을 하는 사람인지 ㅠㅠ.

  • 2. 환생
    '16.2.28 9:45 AM (180.65.xxx.137)

    혹은 영원히 기억되는 사랑을 얘기하려다보니 이병헌 역할이 그리 변했을거에요.

    따져보면 동성애가 아니에요. 이은주의 환생으로 믿기 때문에 사랑한거죠.

    그 전까지는 뭐 영화에 그려지진 않았지만 전미선이랑 연애하고 결혼했었잖아요.

    저는 이 영화 전과 후로 우리나라 영화를 방화라고 부르지 않았어요.

  • 3. ...
    '16.2.28 9:46 AM (125.30.xxx.37)

    전부 다요
    동성애 코드는 좀 아닌거 같고요. 환생쪽에 의미를 두세요
    그냥 깊이 생각하지 말고 보심이
    내가 너무 지독히 사랑했던 사람이 죽었는데
    우연히 본 어떤 사람이 그 사람과 똑같다면
    어떤 기분일지요..ㅠㅠ
    저는 심장 부여잡고 봤어요
    제안에 여지껏 한국영화 베스트 넘버원입니다
    같이 보던 사람도 한국에서 이만한 시나리오 나오기 힘들다고
    감탄했던 기억이.. 15년전이죠
    그때만해도 이병헌 연기 참 순수해뵀는데..씁쓸

  • 4.
    '16.2.28 9:48 AM (211.36.xxx.92)

    전미선도 참 분위기있는 배우인데,
    이은주가 너무 강렬하고 개성있어서 참 평범해 보이죠?
    같은 이은주라도 오 수정, 주홍글씨보다 훨씬 돋보였어요.

  • 5. 전미선이
    '16.2.28 9:52 AM (175.223.xxx.107)

    거기서는 일상에 익숙해진 아내로 나오니까
    배역이 그러니까 평범할 수 밖에 없는 역이지
    그 배우가 평범해 보이는 건 아니죠
    본인역에 충실한거지요

  • 6.
    '16.2.28 10:03 AM (39.7.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번지점프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이 작가나 감독영화를 찾아보긴 하는데 이 만큼 재밌는 영화를 못 쓰네요 ㅠ
    그리고 전미선이란 배우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어떤 역할이든 그 역할에 녹아드는것 처럼 느껴져요
    더 많이 더 오래 보고 싶은 배우네요

  • 7. --
    '16.2.28 11:4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전 동성애이야기도 분명 들어가 있다고 봐요. 아닌척할려고 굉장히 흐리게 그려놓긴 했지만요.
    그 어려운 환생을 해서 겨우 만나 확인했는데 어쨌든 현실은 동성애로 보이니 죽음을 택한거는 맞잖아요.

    그리고 나이들어 보니 또 다른 시선을 갖게 되는데 어린 학생의 입장에선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사랑을 찾자마자 동반자살로 마감하다니요. 분명히 남주인공이 정황상 먼저 죽자고 했을거 같아서요.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한다'는 말도 거북해요. 예가 좀 그렇지만 내가 체질상 담배를 좋아할 수밖에 없어서 좋아한다.. 이것과 뭐가 다른가요? 운명에다가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는 거 아닙니까?
    그냥 너를 너무나 사랑하고 이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을꺼다.. 이런 말이 더 감동스러웠을거에요.


    남녀주인공이 예쁘고 로맨틱스토리로 나무랄 게 없는데 온통 클리세 덩어리였어요. 고은님작가가 이후로 더 좋은 작품을 못쓰는건 너무 익숙한 클리세에 질려서거나 작가의 스스로의 이야기가 빈약해서겠죠.

  • 8. ...
    '16.2.28 5:36 PM (110.35.xxx.207)

    저도 20대때 그영화에 굉장히 빠져서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했던 사람인데..

    영화에서 쉽게 자살을 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동성애 때문만이 아니라... 그렇게 다시 만나게될줄을 모르고 이병헌도 다른 사람과 결혼을 했고... 해서 당당하게 서로 사랑할수가 없는 상황이니까... 다시 새로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학생입장에서도 억울하지않을것이, 이은주가 살아있을때 등산 가서 "여기서 떨어져도 끝이 아닐것같아"라는 말을 해요. 그러니까 그 전생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학생입장에서는 "떨어져도(죽어도) 끝이 아닐것 같으니까" 그리고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한번의 환생으로 확인했으니까" 죽는다는게 전혀 겁나거나 억울하지 않겠죠. 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그뒤에 남을 학생의 부모와 이병헌의 아내와 아기.... 에게 참 무책임한 선택이지만... 뭐.. 영화니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659 드루킹? 11 뭐지 2016/04/20 2,228
549658 알파고~알파오~담에 뭐가나올까요~ㅎ 2016/04/20 743
549657 (기사) 어버이연합 “청와대가 보수집회 지시했다” 24 아무렴 2016/04/20 3,277
549656 어린이 화상영어 어떤가요? Jj 2016/04/20 559
549655 오븐에 야채가 들어가면 물이 너무 많이 생겨요 오븐 2016/04/20 503
549654 임플란트대신 브릿지 하신분들~~ 3 고민 2016/04/20 2,834
549653 여자들도 나이들면서 앞머리 탈모로 인해 이마가 넓어지나요? 3 이마 2016/04/20 3,420
549652 어떤 식재료 소화안되세요? 전 챔기름~~ 18 위장장애 2016/04/20 3,270
549651 눈높이 중국어 3 2016/04/20 1,556
549650 보험설계자하시는분께묻습니다. 2 ㅡㅡㅡㅡㅡ 2016/04/20 930
549649 비오니까 반찬에 집밥 먹기가 싫으네요. 10 비오는날 2016/04/20 3,254
549648 한국 '환율조작국' 대신 조작의심국 포함 가능성 수출로 먹고.. 2016/04/20 787
549647 참빗 이마트에 있을까요? 6 ㅇㅇ 2016/04/20 3,283
549646 어머님이 보낸 문자 지우는 남편 15 .. 2016/04/20 5,180
549645 더불어 민주당 지지하시는 님들 25 만약에 2016/04/20 1,748
549644 이 음식 이름이 뭘까요? 20 아줌마 2016/04/20 3,642
549643 각고등학교 대학진학률.. 정리된 자료 볼수있는곳 있을까요? 1 2016/04/20 1,512
549642 20대 국회 이끌 사람들 박지원 당선자 인터뷰 3 보터 2016/04/20 786
549641 앞으로 발의할 1호 법안은 '죽은채권부활금지법' 3 .. 2016/04/20 769
549640 두릅 데쳐서 냉동해도 되나요? 3 모모 2016/04/20 1,656
549639 허리 75면 비만인가요? 8 하체비만 2016/04/20 3,098
549638 보라카이로 여행..미친짓 10 2016/04/20 6,597
549637 자식 차별할 거면 하나만 낳던가 아무나 부모되면 재앙이네요 3 진짜 2016/04/20 2,093
549636 한국 언론자유, '盧때 31위→朴때 70위' 3 국격죽이네 2016/04/20 589
549635 진주갑선거구 새누리당몰표논란 -선관위 단순실수 개검표하겠다 5 집배원 2016/04/20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