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후반 남자인데 어머니 대하기가 껄끄러워졌네요...

딸기라떼 조회수 : 4,697
작성일 : 2016-02-28 03:49:19
5년전에 저 몰래 제이름으로 100만원을 대출을 하셨는데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절반정도의 금액을 남기고

안갚으셨더군요...그런데 제가 눈치채고 알고 난 이후에 어머니도 심경이 불편하고 불쾌하고 기분 나쁘신지

제가 말하면 욕하고 욱하고 불쾌해하시고...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아르바이트나 하며

버러지처럼 사느냐 니가 나온 학교가 대학교냐 등등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어떨때는 원래 저를 구박하고

때리고 인신공격 했던 아버지까지 이용해서 저에게 불쾌하고 기분 나쁜 심정을 표출하시는데

유독 며칠전에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은 사실을 제가 눈치채고 알고나서부터 더 심해진 거 같더라구요...

아버지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에게는 거의 투자를 안하셨지만 가진 건 돈과 재산밖에 없으신 분이였는데...

아버지께 말씀이라도 했으면 대출 받을일도 없었을 거 같은데 왜 그러셨는지...

저도 그 사실을 안 이후부터

기분이 매우 안좋았고 심란했으며 대출을 받은거 까지는 상관이 없었는데 그 대출금을 저 모르게 했다는 점과

구경도 못했다는 점등을 봤을 때 기분이 매우 요상하고 아리송하더군요...저도 어머니를 대할 때 어떻게 대해야할지

어색하고 관계도 괜히 서먹해지고 계속 제 몰래 명의로 대출을 받았던 거만 생각나고 어머니도 제가 알게 된 게 기분이

나쁜지 신경을 쓰시는 거 같기도 하구요...회원분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어머니를 대하시겠나요?

도저히 저도 이런경우는 처음이고 어머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대출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돈이 없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어머니와 가족과의 관계가 고민인 저로써는

그래도 어머니와 사이가 폭력적인 아버지만큼은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저 또한 많이 심란하고 부담이 되네요...

20대 후반 청년의 고민을 들어주실 분들 답변해주실 분들 계시나요?ㅠㅠ
IP : 211.194.xxx.1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8 3:56 AM (125.191.xxx.99)

    님 어머니 진짜 최악이네요. 자녀에게 특히 아들에게 아버지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데 폭력이나 쓰는 인간을 애비라고 만들어 놓은것 만드로도 아들에게 미안해해야할판에 자식모르게 대출에다가 욕질이라니요.
    아버지가 워낙 인간말종이니 그나마 나머지 가족이 유대감이 생겼던것 뿐이지 님 어머님 또한 만만치 않게 미친년이십니다. 죄송합니다. 말이 험하게 나오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그 똥구덩이에서 빠져나오세요. . 한번만 더 어머니가 막말하시면 강하게 또박또박 말하세요. 아버지에게 엄마가 한일 다 말하고 난 집에서 나가겠다고.
    그리고 어릴때 아버지가 님에게 함부로 한거 그거 다 어머니도 동조한것입니다. 겉으로는 지도 당하는척 약한척 하겠지만 결국 자기 살아볼라고 자식을 방패삼았을겁니다.
    별 미친 집구석 다봅니다. 힘내세요.

  • 2. ?????
    '16.2.28 4:04 AM (223.33.xxx.180) - 삭제된댓글

    첫댓글 ㄷㄷㄷㄷㄷ

  • 3. 엄마가
    '16.2.28 4:04 AM (112.140.xxx.220)

    계모인가 보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아님 낚시든가

  • 4. 이 글
    '16.2.28 4:06 AM (103.51.xxx.60)

    불펜에서 봤어요!

  • 5. 원글도
    '16.2.28 4:07 AM (223.33.xxx.251) - 삭제된댓글

    좀 이사앙

  • 6. 첫댓글님은
    '16.2.28 4:09 AM (223.33.xxx.3) - 삭제된댓글

    어디서 싸우다 오셨나.?

  • 7. 딸기라떼
    '16.2.28 4:09 AM (211.194.xxx.165)

    답글 감사드립니다...

    차라리 저도 낚시였으면 좋을정도로

    심정이 너무 심란하네요...이 모든게 거짓말이였으면 좋겠어요...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지...모르겠네요...어머니도 제가 어릴적부터 아버지한테 많이 맞고 학대당하는 거 보면서

    도와주지 못한 거 미안하게는 생각하는데 아버지가 돈도많고 물려받은 재산도 많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저는 아직도 아르바이트나 하면서 돈도없고 재산도 없고 가족들 먹여살릴 경제적 능력도 없는상태인데

    제 편 들어주기가 아직까지도 무섭다고 어느날 한 번 진심으로 고백하시더군요...

  • 8. 근데
    '16.2.28 4:23 AM (103.51.xxx.60)

    오히려 어머니가 화를 내시는게 황당하군요..
    뭣보다 20대후반이시니 단기알바보다
    정식직업을갖기위해 공부나 기술을 쌓든지 해서 취업도하고 독립을하셔요

  • 9. ㅇㅇ
    '16.2.28 4:29 AM (125.191.xxx.99)

    에헤... 어머니가 그냥 등신이네요. 내비두시고요
    아버지가 돈이 많으시고 님이 능력이 없으시다니 그럼 님이 아버지 비위를 맞추고 마음에 들도록 눈치껏 행동하셔야죠. 자기를 버리고 아버지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말하고 행동하세요. 즉 아버지의 가치관과 똑같이 행동하시라구요. 그래서 신임을 얻은후 사업자금과 집이라도 받아야 그 지긋지긋한 관계에서 독립이 되겠죠. 그냥 회사 사장님인데 악독한 기업주다 생각하면 다 맞춰줄수 있을거예요. 아버지가 아무리 냉혈한에 자식우습게 봐도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니까 바깥세상에서 남들비위 맞추는것 만큼 하면 훨씬 더 많은거 얻어내실수 있으실 거에요
    한번 노력해 보세요. 무조건 아버지 미워하고 자식인데 나한테 이렇게 했지.. 하는 마음을 버리시고 그냥 목표를 향해서 돌진하세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가장 가능성 있는거에 한방 걸어봐야죠. 어머니는 뭐 그냥 허수아비도 아니고 아무 도움도 안되는 욕망있는 푸대자루 같네요. 단돈 100만원이 없어서 아들이름으로 대출받고 그거 들킬까봐 아주 난리굿도 아닌주제에 무슨 남편의 재력을 보고 자식 두들겨맞는것까지 방관하며 참고 산다는건지 앞뒤가 하나도 안맞고 통 이해가 안가는 부인입니다.

  • 10. 돈이고 부모고 간에
    '16.2.28 4:36 AM (112.140.xxx.220)

    보아하니 그 집안에 남이 있어서 될 일이 아니네요

    걍 독립하세요
    그 아버지한테 몇푼받겠다고 비위를 맞춘다고요?
    절대 그리하지 마세요

    다 버리고 님 인생사세요
    그래야 그 지긋지긋하고 비상식적인 곳에서 그나마 사람같이 살 게 될 겁니다.

    어머니야 아버지한테 딱 붙어 사시든가 마시든가
    상관치 말고, 님 갈길 가세요

  • 11. ㅇㅇ
    '16.2.28 4:40 AM (125.191.xxx.99)

    직장도 돈벌능력도 없는데 무작정 나가서 어디서 어떻게 사는대요? 고시원 살면서 알바나 하라구요? 저 청년에게 맡기세요. 비위좀 맞춰주고 10억이 들어온다면 못할게 뭐입니까? 그깟 자존심이 밥먹여 주나요? 청년이 자기 집 분위기 가장 잘 알테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엄마라는 여자는 그냥 무시하고 님 인생 설계 확실히 하세요. 잘 알아서 하시길 빌고요 행운을 빕니다. 100만원으로 님 엄마의 실체를 아셨으니 그 값어치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강해지세요

  • 12. 본인이
    '16.2.28 5:39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아닌데도 대출 받을 수 있나요?

    님이 어머님 붙잡고 대출한 것에 대해 확실히 하자고 하세요.
    아버님도 같이 세명이 앉아서 어떻게 해서 님 주민등록증하고 도장을 가지고 대출 받았나
    이야기를 들어 봐야 지요.
    애인을 만들었는지
    얼굴에 투자하느라 그리하셨는지
    님도 잘 살펴 보세요.
    그런데 자기 아들 이름으로도 대출을 받놔 보네요.

  • 13. 본인이
    '16.2.28 5:40 AM (42.147.xxx.246)

    아닌데도 대출 받을 수 있나요?

    님이 어머님 붙잡고 대출한 것에 대해 확실히 하자고 하세요.
    아버님도 같이 세명이 앉아서 어떻게 해서 님 주민등록증하고 도장을 가지고 대출 받았나
    이야기를 들어 봐야 지요.
    애인을 만들었는지
    얼굴에 투자하느라 그리하셨는지
    님도 잘 살펴 보세요.
    그런데 자기 아들 이름으로도 대출을 받나 보네요.

  • 14. ㅇㅇ
    '16.2.28 7:13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아닌데 대출이 되나요?
    가장먼저 어머니의 대출이유와 소액이지만
    대출금 정리를 의논하는게 우선입니다
    피하지말고 어머니와 정면으로 진지하게
    얘기를 하셔서 대출금 정리를 하세요
    왜 아들이름으로 대출을했는지 언제 갚으실건지
    짚고 해결방법을 물어보세요
    혼자 생활할수있는 능력이 되시면 독립도 생각해
    보세요 아버지에게 전세금이라도 지원받을수
    있으면 독립도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864 복면가왕 얘기해요 46 ........ 2016/04/10 4,362
545863 하얀 블라우스안에 검정 브래지어 착용 65 패션 2016/04/10 25,958
545862 찾는자료 도움청해요/ 어느 섬에서 돌봄없이 자란 아이들의 잘 자.. 2 별이남긴먼지.. 2016/04/10 432
545861 전문대 4 자식 2016/04/10 1,424
545860 가벼운 바이올린 케이스 찾고있어요 3/4 바이올린 2016/04/10 911
545859 인비오 씨티 플레이어 추천 부탁드려요 눈꽃 2016/04/10 332
545858 20대가 들고 일어나야 세상이 바뀝니다 6 민주 2016/04/10 923
545857 2000년대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는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 2 fdhdhf.. 2016/04/10 4,648
545856 유이 표정이랑 기럭지 다 좋네요 19 ㅇㅇ 2016/04/10 4,127
545855 전주에 가서 시장에서 만들어 놓은 반찬거리 사려면 1 아오이 2016/04/10 1,265
545854 유통기한 두달 지난 햇반 - 먹으면 안되겠죠? ㅠ 4 음식 2016/04/10 18,249
545853 사정이있어 부모님댁에 가는데 묵을곳을 구해야할때. 2 ..... 2016/04/10 644
545852 리사 스텐스필드 이 여가수 좋아하시던 분 계세요~ ? 2 옛날 추억 2016/04/10 412
545851 모텔이 숙박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힐링이 됐어요 12 2016/04/10 6,744
545850 한만두 어떻던가요? (만두파티 후기 기다려요) 2 만두광 2016/04/10 1,563
545849 고등어 먹은후 5 ,, 2016/04/10 2,385
545848 세탁기 청소할때 2 세탁기청소 2016/04/10 978
545847 같은 아파트면 아이피 주소 앞자리가 같은가요? 1 궁금 2016/04/10 1,786
545846 밥 먹을때 깨작거리는 남편 21 ggg 2016/04/10 3,342
545845 이런 식탁등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요.. 5 보물 2016/04/10 1,903
545844 시할아버지 평일 제사... 가야할지요... 23 어찌하나.... 2016/04/10 3,659
545843 국민의당, 35석 예상 "문재인 호남 방문 지지율 변화.. 19 독자의길 2016/04/10 2,144
545842 최상위 수학 5-1 해답지 있으신분 부탁드려요^^ 2 ... 2016/04/10 2,509
545841 마음이 너무 슬프네요... 3 ,,, 2016/04/10 2,037
545840 쉴 틈을 안주는 남편; 50 .. 2016/04/10 19,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