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울증 약 안 먹고 치료된 사례 있나요?

ss 조회수 : 4,247
작성일 : 2016-02-27 23:22:18

조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잘 못자는데,

계속 잠을 잘 못자서 피로가 쌓이니까 몸이 쓰러질것같은데도

정신이 흥분해있어서 계속 몸이 피곤해지면서 잠을 못자네요


약도 먹어봣는데 너무 우울해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약 안 먹고 치료해보신분있나요. 운동은 꾸준히 하는데요.

IP : 59.6.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7 11:27 PM (223.62.xxx.81)

    저 조울증이 빙의라고 믿어요.
    종교적으로 약없이 극복중인데 울증걸려도 빠져나오는 주기가 빨라지네요..
    머리를 맑게 해야 삿된 기운이 안들어오는듯요.
    불가에선 환희심도 경계하라고 합니다.

  • 2. ...
    '16.2.27 11:29 PM (108.29.xxx.104)

    조울증은 치료 안 됩니다. 평생 약 드시면서 생활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조울증 진단도 몇 군데 가보시기 바랍니다.

  • 3. ...
    '16.2.27 11:39 PM (223.33.xxx.63)

    밥따로물따로 라고 들어보셨나요? 도서관에 책있어요.
    그 책에 나오는 대로 "암환자식"으로 조석식을 했더니 멀쩡해졌어요.
    스트레스를 안 받더라고요.
    병원서 못 고치셨고 낫고 싶으신 바람은 있으시니
    큰돈 드는 거 아니니 한달만 해보세요.

    금기음식:우유포함 모든 육류. 식물성기름(들.참기름)포함 모든 기름. 생과일. 생채소.

    아침 : 숙채(데친나물 익힌나물), 김치(것절이보다는 조금이라도 익힌 김치), 밥(현미, 백미 무방)
    저녁 : 동일
    저녁식사후 2시간 이후 미지근한 물(뜨거운 물에 찬물을 부어 온도조절)
    식사든 물이든 양은 상관 없음.
    22시 이후 아침까지 단식

    아침과 저녁 사이에는 마시지도 먹지도 않습니다.
    몸의 반응은 밥따로물따로 카페에 검색하시면 대부분 나옵니다.
    우울증은 심장이 못견뎌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식단과 시간을 조절하셔서 위장이 사용하는 혈액의 양을 줄여주면 치유가 됩니다.

    좋은 글귀나 말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식이요법으로 살도 빠지고 잠도 깊게 짧게 자고 그러면서 발랄해졌습니다.
    요즘은 느슨한 3식과 일반식을 가끔 해요.

  • 4. ..
    '16.2.27 11:46 PM (211.187.xxx.26)

    윗님 식단 저는 조울증 아니지만 해봐야겠어요
    우울증도 힘들었는데 원글님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낫길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단정짓지마시구요

  • 5.
    '16.2.27 11:47 PM (175.223.xxx.242)

    맞는 약 찾아서 드세요.
    영적인 갈구나 건강한 식생활이나 운동이나 다 도움되는 건 맞는데 약 먹는 건 차원이 다른 문제예요. 환자라 약먹지 괜히 먹나요.

  • 6. 볕이 드는 창
    '16.2.28 12:02 AM (175.115.xxx.203) - 삭제된댓글

    제 경험을 짧게 나눠드릴게요.

    저는 후천적으로 조울증이 발병 됐어요.

    유전요인이 감춰져있다 힘든 상황에서

    터지기도하고, 너무 극단적인 고통들이 삶에서

    쉴 틈 없이 계속되고 출구가 없으면 과부하가 와서

    그리되기도 하더라구요.

    일명 정동장애ᆞ충동조절이 불가한 불안정하고

    극적인 감정상태가 아주 큰 기복을 가지고 계속되는

    것인데 너무 힘들어요. 감정 통제가 안 되니까요.

    심지어 저는 약도 부작용만 나서 체중이 단기에

    20이상 늘었네요.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살아갈지...

    그리고 원인을 찾았네요. 조울이 유전이든 후천적이든

    일단, 스트레스를 피하면 터져나오지 않아요.

    한 마디로, 내 감정의 둑을 탄탄히 쌓고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도

    평소의 건강한 감정표현이 필요했어요. 저는.

    극단의 통제와 병적인 어머니가 질투심으로 저를

    낮추고 자기를 높이려고 꼬투리잡느라 심어놓은

    결벽증적 기준과 통제가 원인이었어요. 제 경우는.

    그래서 어머니의 인격장애 인식 후 끊고 재 양육을

    스스로하고 제 스스로에게 집중된 사랑을 쏟아가며

    모든 감정과 욕구들을 법에 걸리지 않는 선 내에서

    최선다해 충족시키니 안정이 오고 주변에 저를

    돕는 헌신적인 이들이 집중해서 사랑해주며

    그 터널을 나왔네요.

    보통 조울ᆞ강박이 붙어있는 병이고 우울ᆞ분노ᆞ불안

    이 수반되며 그 밑바닥 원인은 보드라인 (경계성 인격)인

    경우가 많아요. 요약하면 극단적 수준의 애정결핍인데

    어린시절 학대나 착취도 점검해보시고...왜곡된...

    사랑을 빙자한 폭력대신 진짜 인격적인 사랑을

    자신에게 넘치게 주세요. 안정될 날이 옵니다.

    주변 친구나 배우자의 집중된 사랑도 필요하구요.

    신앙도 제게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네요.

    힘 내시길 바래요.

  • 7. 볕이 드는 창
    '16.2.28 12:09 AM (175.115.xxx.203) - 삭제된댓글

    1. 강박이나 우울ᆞ분노ᆞ불안 등 다른 합병질환 점검 꼭 해보세요.

    2. 스스로를 최선다해 돌보시고

    3. 재양육을 하세요. 부모대의 정서를 끊으세요.

    4. 영적인 절대자의 도움ᆞ주변인들의 집중적인 사랑

    5. 스트레스 관리ᆞ어떤 상황도 나를 스트레스 주지 못하게 즐기세요.

  • 8. 드셔야
    '16.2.28 12:21 AM (223.62.xxx.242)

    약 잘 먹어도 주기적으로 재발하는게 조울증이에요. 그래도 약 드시면 정도가 덜해요. 전 조증 발작 때 병원 로비에서 옷 벗고 누워있는 환자도 봤어요. 부작용 싫어서 약을 안 먹었대요.

  • 9. ......
    '16.2.28 12:31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저요.
    전 검사하고 결과 들으러 간날 바로 입원하셔야 된다해서 입원하면 자살할거라고 울고불고 개지랄떨어서 의료진들이 다 놀랬죠. 그때는 출근하는 택시 안에서도 눈물을 줄줄 흘려서 기사가 누구 돌아가셨냐 할 정도로 제정신이 아닐때였어요.

    좋아지긴 했는데 전 병원가는게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약타러 2주에 한번 가는것도 끔찍하게 싫었고 햇빛도 싫고요. 길거리에ㅓ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어떻게 밖엘 나가겠어요. 인터넷으로 검색 엄청 하고 햇빛쬐고 바나나 먹고(칼륨) 술 안먹고 등등... 근데 당시에는 별 효과는 없었어요.

    그냥 죽을만큼 힘들다가 아주 쪼금씩 좋아지면서 몇년 지난거에요. 아무리 심한 상처라도 시간 지나면 쪼금씩은 아물듯이.. 그냥 저절로 조금씩 아물었지만 제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았으면 훨씬 치료시기를 앞당길수 있었겠죠.

    조울증으로 날려버린 제 젊은 몇년은 영원히 회복이 안되겠죠. 그때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파요.
    아무도 도와줄수 없었고, 내 스스로도 나를 방치하던 시절이요.
    그냥 불쌍하고 아까운 청춘이죠.

    원글님. 약! 꼭! 드세요. 조울증. 우울증은 약으로 효과보기 좋은 질환이구요. 전 1번째, 2번째 댓글님들 둘다 틀렸다고 봅니다. 조울증약은 평생 먹어야 할 약도 아닐뿐더러. 빙의.. 이런거 전 안믿어서요. 정신질환이죠.
    이미 수만건의 연구논문으로 실체가 밝혀진

  • 10. ......
    '16.2.28 12:32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조울증. 우울증은 보통 2주 정도 꾸준히 약먹으면 눈에 띄게 호전되구요. 증상에 따라 약의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대부분은 완치가 됩니다. 다른 정신병이나 심리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간이 걸ㄹ도요
    확실히 지금 가지고 계신 불편함은 많이 호전된다고 생각해요

  • 11. 조울병
    '16.2.28 2:25 AM (175.214.xxx.179)

    약 드셔야 해요. 조울증은 증세가 아니라 병입니다. 조울병이구요. 반드시 약 드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맞는 약이 있구요.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계속 맞춰봐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35 말년이 좋아야한다던데.. 주변에서 안좋은이야기 들었어요 5 선거날 2016/04/13 2,233
546934 해외에서 한국으로 시험관하러 들어갈 때 거주문제 상의드려요. 11 저요 2016/04/13 2,089
546933 저가화장품이요 5 피부광녀 2016/04/13 1,075
546932 장칼국수 만드는데 쓴 맛이 나고 있어요. 3 국정화반대 2016/04/13 671
546931 저녁 시켜 먹을애요 뭐가 좋을까요 ... 2016/04/13 457
546930 다가오는 대선 문재인이 안철수 반만 해줘도 됩니다. 31 .... 2016/04/13 1,580
546929 우와 지금 예상 60% 넘을 거 같다네요. 14 국정화반대 2016/04/13 4,014
546928 초등남자아이 과학상자 잘가지고 노나요? 4 그래그래 2016/04/13 568
546927 이번총선 최대 역적은 핵암철수 19 dfgjik.. 2016/04/13 1,369
546926 맨날 헬조선 헬조선 흙수저 흙수저하는 젊은이들 투표 했을까요? 7 헬조선 2016/04/13 972
546925 저 지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캡쳐하고 있어요~~ 4 ㅇㅇ 2016/04/13 789
546924 대구 수성갑 ㅋㅋㅋ 투표율 63프로 5 ㅋㅋ 2016/04/13 2,070
546923 TV안보는데 지금 종편 분위기표정 어떻가요? 2 .. 2016/04/13 1,002
546922 김제동 "싸가지 없는 것들 뒷통수에......".. 2 드라마 2016/04/13 3,208
546921 한부모가정 교육비 혜택 질문드려요. 1 ..... 2016/04/13 1,769
546920 한우 쇼핑몰 추천 1 한우 2016/04/13 598
546919 요양원에 계시는 부모님 가끔 집으로 모셔오나요? 3 요양 2016/04/13 1,997
546918 조국 "이번 총선 모습, 대선서도 반복.. 安 대선 완.. 15 샬랄라 2016/04/13 3,412
546917 조금전 투표 하고 왔습니다 2 .. 2016/04/13 421
546916 세월호야 우리 부부도 했다~~ 투표!! 6 아지매 2016/04/13 611
546915 냉동실에 둔 닭고기 오븐에 몇 분 데우시나요~ 1 먹고남은 2016/04/13 317
546914 제가 아는 70대분들 다 투표했답니다. 2 우린?? 2016/04/13 644
546913 30년동안 1 오드리 2016/04/13 613
546912 기도드려요^^ 6 내일 2016/04/13 665
546911 개표 참관인 갑니다. 10 ... 2016/04/1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