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영어학원 비참한생각든다.

영어학원좀 봐주세요. 조회수 : 5,074
작성일 : 2016-02-26 23:35:40
영어학워ᆞㄴ을 동네 엄마소개로 다니게됐어요.아들이
이제고딩이라..종합학원다니기 싫어해서
마침 그엄마딸이 다니는곳이라 선택했답니다.
울아들 아주 잘하진않지만 중간성적에 중딩영어 시험
8~90 대였는데 이곳가니 완전우리아이 멍청이 취급하네요.
도대체 영어가 뭐길래..한순간 멍청이가 되어있는지.
객관적으로 보면 머리나쁜아인 아닌데..
첨엔 본인이 못견딜꺼다 하고..애가 잘견뎌요수업.
전꺼한수업 패스못하면 다시 나가서 패스할때까지
수업하는데 ...학원샘들이 선심써서 우리아이 봐주는것처럼
하는말이 두번들으니화나요..학원비도 적은것도
아니고 잘하면 왜학원다니겠냐구요...참멘붕에
내자신조차 초라해져요..정녕 관리라고 하는
학원은 이런가요?
.그냥..내가 우리아이를 과대평긴했나싶기도하고
오늘도 오라고해서 갔는데 계속 애 기죽이는 말만하는데
제가 죄인이 된듯한느낌마져듭니다.ㅠ
IP : 110.9.xxx.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11:46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중딩 내신 8~90점대면 아마 수능대비로는 공부가 안된 상태라서 그렇게 말했나 보네요.
    학원측에서 저렇게 어필하는 이유가
    아이가 머리는 괜찮은데 그동안 따로 수능용 대비를 전혀 안한 상태에서 당장 3월 모의고사를 볼텐데
    그러면 아마 지금 상태로는 3등급 정도 뜰것인데(중등 내신하고 모의고사 수능스타일은 완전 달라서
    그냥 학교 내신만 해왔어서는 아무리 머리 좋은 아이도 처음엔 2~3등급 나와요)
    어머니 입장에선 애가 그래도 머리도 괜찮고 학원도 다녔고 내신도 80중반 이상이었는데
    왜 이 등급이 뜨지??학원다녀봤자 효과도 없네??
    라고 안좋게 생각하실까 봐
    미리 방어적으로 나오는 거 같고
    어머니를 무시하거나 학생 기죽일려고는 아닐거에요.
    넘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그냥 학원쪽에 탓 들어올까봐 저러는구나 ..라고 생각하심 될거같아요.^^

  • 2. ...
    '16.2.26 11:47 PM (14.35.xxx.135) - 삭제된댓글

    학원들 원래 그래요
    공포마켓팅..아니 애를 어떻게 이지경이 될때까지 놔두셨나요
    엄마들 기죽이기
    속지마세요

  • 3. ...
    '16.2.26 11:48 PM (14.35.xxx.135)

    학원들 원래 그래요
    공포마켓팅..아니 애를 어떻게 이지경이 될때까지 놔두셨나요
    엄마들 기죽이기
    애가 넘 똑똑하고 공부 잘하네요..이러면 엄마들 안옵니다
    속지마세요

  • 4. 속상
    '16.2.26 11:51 PM (121.167.xxx.59)

    속상해가며 학원왜다녀요
    우리아이는 고딩가더니 영어학원 끊어버리고
    인강으로 공부해 수능1등급 받았어요
    내신은 학교수업 열심히 하라고 하구요
    수능대비는 큰아이는 이명학을 들었고
    작은아이는 은선진 들었어요
    작은아이는 은선진샘을 너무좋아해서
    현강까지들으러다녔구요

    아 이명학은 인강접고 올해부터
    현강만 한다더라구요
    학원때문에 속상해하지말고
    인강도 생각해보세요

  • 5. ...
    '16.2.26 11:53 PM (183.100.xxx.157)

    근데 솔직히 영어에 시간투자하지않으셨지 않나요
    저희애 예비중3인데 주3회4시간 수업에 수업시긴만큼 숙제합니다
    그렇지만 최상위는 아닌듯하고요 상위정도??
    영어든 수학이든 그만큼 공들인만큼 실력이 느니까요
    속상해마시고 성실하게 다니면 실력이 점점 늘겠지요

  • 6. ...
    '16.2.26 11:59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덧붙이자면 학원이 저렇게 미리 방어하는 이유가
    학생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알리지 않고 좋게 말하고 수업했는데
    나중에 본인 기대보다 낮은 등급이 나올 경우
    사실 투자한 시간 양이나 본격적으로 대비를 시작한 시기로 봤을때
    그 등급 이상이 나올수가 없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좋게 말하니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가 중학교 내신시험 볼때와는 너무 다른 결과가 나오면
    배신감 실망에
    왜 몇달 시켰는데도 등급이 이렇게 나온거냐.. 그동안 제대로 가르치고 체크한건 맞나??
    하는 분들이 계셔서
    학원측이 많이 겪다보니 미리부터 저렇게 언급을 살짝살짝 흘리는 걸거에요..

  • 7. 원글
    '16.2.27 12:01 AM (110.9.xxx.73)

    중상위정도는 돼요.투자라면 종합학원에서
    국.영.수.과 배운거예요.
    첨에 상담할땐 제대로 가르치나부다하고
    제대로 된학원인바부다하고 좋아라 했는데.
    갈수록 우리아이도 바보.그런아이를 키우는 나도
    바보인가 라는느낌만 들게하네요.
    영어로인해 다른부분까지 이미 평가절하된
    느낌들어요..한펴ᆞ

  • 8. 아진짜
    '16.2.27 12:07 AM (124.54.xxx.29)

    읽기싫은 구어체...해도 너무한다.

  • 9. 원글
    '16.2.27 12:09 AM (110.9.xxx.73)

    윗님 읽지마세요..심란한데 꼭 이런댓글
    달고싶나요?

  • 10. 삼산댁
    '16.2.27 1:16 AM (59.11.xxx.51)

    과외는 어떨까요 남에게 좋은학원도 나에게는 별로일수있어요 아이는 뭐라고하나요 학원을?아이생각이 중요하니까 이제 고딩되니까 여기저기 철새처럼학원 옮길수 없으니까 잘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1.
    '16.2.27 1:51 AM (175.223.xxx.150)

    애가 내신 23등급찍고 인서울 못가고 그럼 더 비참해요.지금 비참한거 아무것도 아니예요
    자존심 세울일 아니예요
    그리고 그분들은 의도하지않았을거예요.
    그냥 님이 자존심이 높은거지

    자존심은 자기가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아이에 대한 이미지인데 이게 아니라고 누가 아이의 현실을 알려주면 .
    원글의 자존심이 깨져서 분노하게 되는거예요

    자존감은 자기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거라서 누가 내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놀려도 자존감 높은 사람은 그게 바로 나야하고 같이 웃어넘겨요

    따라서 아이에게 자기를 투사하는 원글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못하고

    바르게 현실을 알려주는 분들께 분노하고 있는거예요

  • 12.
    '16.2.27 1:56 AM (175.223.xxx.150)

    우리애는 더 잘하는데 평가절하 됐다 이러지 말고
    아이에 대한 평가를 받아드리고
    10점 만점에 7이면 7이구나하구 거기서부터 부족한 부분채워 올라가면 되요

    자존심 내세우는 사람은 현실의 자아를 인정못해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모르거나
    누가알려줘도 분노하며 반응하니 피곤해서 남들도 알려주기 꺼려하니 발전이 없고
    결국 경쟁에서 패배하죠

    아이는 가만히 있는데
    엄마가 아이에게 자신을 지나치게 투사하여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는거 같아요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세요
    현실을 받아드려야 발전이 있답니다

  • 13. ㄱㄱㄱ
    '16.2.27 8:18 AM (115.139.xxx.234)

    심란하신거 백번 이해하지만 윗댓글처럼 모의보면
    3에서 4까지 다양하게 나올 확률 높아요. 요새 영어 잘하는 아이들 굉장히 많아요. 학교 따라 다르겠지만 한개 90점 넘어도 3등급나오는 경우 허다해서 현재성적으로는 잘나오긴 현실적으로 높아요. 잘한다는 영수학원에선 다 저런식으로 대응합니다. 자존심 맞춰주다 한달이 멀다하고 성적표 나오면 학부모뒤집어지기때문이죠. 거의 사신을 설명한다고 보면됩니다. 정 안맞으면 소수 과외나 일인과외 알아보셔야할거에요. 고딩은 학원이나 과외 댜가가 장난 아닙니다. 어느지역이나 세죠.

  • 14. ㄱㄱㄱ
    '16.2.27 8:27 AM (115.139.xxx.234)

    오타많으니 이해바랍니다. 그래도 아드님이 열심히 적응하고 다니면 성과가 나타날수도 있어요. 아이가 다니고싶다면 격려해주고 힘내게해주세요. 기분안좋았던거 이야기해서 힘들게할필요없답니다. 부모부터 마음다스리기들어가는시기가 고등시기엔 필요해요. 저도 지금 고3되는 아들때문에..영어3년간 무던히 노력해서 간신히 올 렸답니다..전국에 영어 잘하는. 이미 완성된 아이들이 얼아나 많은지요..정말 전국민이 영어에 올인했구나 느껴지더라구요

  • 15. 원글
    '16.2.27 11:12 AM (110.9.xxx.73)

    그렇군요..주옥같은 댓글보니 반성하게 됩니다.
    원장과 어제 얘기한후 속상했는데
    한편으론 직설적으로 얘기해준것이 고맙다싶다가도
    또 한펴ᆞ으론 받아들이기 싫은것도 있었나봐요.
    지금 비참한건 비참한것도 아니다라는 글
    확와닿네요.. 위 좋은댓글들 진심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됐습니다.~

  • 16. ,,,
    '16.2.27 1:41 PM (73.252.xxx.22)

    수학은 짧은 시간에 쫓아갈 수 있지만 영어는 시간 비례해요. 그러니 아이가 쫓아가고 선생님 수업 도움이 된다면 조금 더 다녀보세요. 영어학원은 몇달 다니다 보면 쉽게 따라가요. 영어는 단어를 계속 반복하다보면 실력이 느는게 바로 느껴요.
    솔직히 중학교에서 그정도 성적이면 다른 과목이 완벽히 받쳐주지 않으면 인서울 못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742 경기북부에 있는 땅 팔면 후회할까요? 7 경기북부 2016/02/27 2,354
531741 소액 후원의 힘 정의당 의원들 개인모금 1~3위 고액후원힘 2016/02/27 624
531740 무조건 땅을 사야 되는게 맞나요? 16 나나 2016/02/27 4,777
531739 가스랜지 찌든때 뭘로 닦아야 좀 수월하죠? 13 에고 2016/02/27 3,680
531738 정청래의원 필리버스터 완전 꿀잼이네요. 5 대박 2016/02/27 2,027
531737 부동산 잘 이끌어 가는 윗 동서 , 같이 집을 사자는데요 12 kpp 2016/02/27 4,344
531736 강아지가 얼마나 코를 고는지 시끄러워 잠이 안와요. 6 개엄마 2016/02/27 2,163
531735 추미애 의원님, 이런 분이 여성대통령이어야 하는건데 11 우와 2016/02/27 2,203
531734 목소리 멋집니다 2 추미애 2016/02/27 587
531733 필리버스터 생방송보기 주소링크하면바로보임 3 에휴 2016/02/27 599
531732 6개월 아이 어린이집 보내라는 시모 27 답다비 2016/02/27 6,185
531731 11월생 늦은 2005년 생인데 여드름이나네요. 1 _ 2016/02/27 537
531730 콘텍트렌즈 한번도 안써보고 처음 구매하려고 해요. 5 ㅁㅁ 2016/02/27 619
531729 류준열비방글들 캡쳐해서 씨제스에 고발완료~ 47 무턱대고 2016/02/27 4,248
531728 나도 이제 내 입맛대로 살거에요 12 결혼십년차 2016/02/27 3,479
531727 필라버스터 보기 시작!! 7 2016/02/27 711
531726 귀향 많이 슬픈가요? 괴로울꺼 같아서... 4 ㅠㅠ 2016/02/27 1,463
531725 TV보고 혹해서 TV 2016/02/27 298
531724 추미애 의원님 화이팅 2 ㅇㅇ 2016/02/27 452
531723 이봉주 대단한 사람이에요 5 백년손님 2016/02/27 4,645
531722 이바지음식의 형식이 많이 중요한가요? 13 :) 2016/02/27 3,789
531721 난리난 필리버스터 전순옥 발언 6 ㅇㅇ 2016/02/27 3,044
531720 밀양- 시그널... 이제야 알았네요. 5 밀양 2016/02/27 4,627
531719 정봉이 매력있네요 7 ... 2016/02/27 2,541
531718 수학문제 하나만 봐주고 가소서.. ㅠㅠ 7 수포자 2016/02/27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