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감한 전화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6-02-26 16:46:56
시어머니랑 안본지 1년 넘었어요 결혼 15년그간 많은 일이 있었고 보지말자란 말도 몇번 하셨구요 이번엔 남편에게 밤에 길게 문자로 제욕을 하고 당분간 보지 않겠다해서 남편도 그후 연락안했어요 문자를 남편 몰래 보게되었는데 참 유치하게 줄줄이 어떻다 저떻다 결론은 자기에게 맘에 우러러 안한다는 거였어요
갑자기 오늘 모르는 번호가 와서 받았더니 은행원인데 부탁해서 전화했다고 누구씨가 얼마 입금했다고 알려드린다는겁니다
순간 멍하다가 직원앞이라 알았다고 끊었어요 왜 은행직원한테 전화까지 시키며 제게 전화하는지 모르겠고 전 별로 엮이고 싶지도 않아서 조회해보지도 않았어요 남편은 외국출장중이고 기분이 우울하네요
IP : 223.33.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엄니
    '16.2.26 4:53 PM (175.198.xxx.8)

    링에 하얀 수건을 던지셨군요

    참 그렇긴 해도
    복잡한 마음 이해합니다

  • 2. 백기
    '16.2.26 5:02 PM (144.59.xxx.226)

    흠..
    링에 하얀 수건을 던지셨군요 2222
    그런데 그 하얀수건은 짝퉁!

    정히 마음이 편치 않으시고,
    시모와 화해할 마음이 없으시면,

    그돈 다시 시모 통장으로 입금하세요!

    직접 전화할 이유도,
    대리인을 빌려서 전화할 이유도 없으니,
    전화로 통지도 하지 마세요.

    입금된 금액과 이름을 보고,
    헉^^
    하실 것 입니다.

    가장 치졸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내밀고 싶지 않은 손,
    살짝 내밀었는데,
    그 손 안잡으면,
    그순간 모든 잘못은 며느리라고 하실 분!

    사과부터 먼저 하시고,
    백기를 던지셨어야 됐는데...

  • 3. 모녀
    '16.2.26 5:05 PM (144.59.xxx.230)

    ㅎㅎ
    딸인 나에게도
    가끔 당신 잘못을 저런 방식으로 시도하려다 실패하신 울 친정모도 계십니다.

    부모라도 자식한테 사과할 일이라면 하셔야 되는데,
    우리네 정서가 언감생심 아랫사람에게는 절대로 수그리면 안된다는 이상한 관습이 있어서...

  • 4.
    '16.2.26 5:14 PM (223.33.xxx.72)

    네 저희가 매달 드린 용돈통장을 작년에 그러고 우편으로 저희집에 보냈는데 저희는 묵묵부답 그래서 입금할 방법은 없네요..
    며느리고 손주고 필요없으신분이니 본인 아들만 구워 삶아서 만나시면 좋겠어요 아들이 저희 없인 안만나려고하니 저에게 먼저 또 저리 나오시네요

  • 5. ^^
    '16.2.26 5:16 PM (1.237.xxx.191)

    사과전화안하고 전화오게 만드는게 마지막 자존심이었던거죠..근데 넘 멀리가심 ㅠ

  • 6. ...
    '16.2.26 5:56 PM (114.204.xxx.212)

    내가 입금했으니 너도 풀고 나한테 잘해라 이건가요
    차라리 직접 사과 하시던지

  • 7. ㅅㄷᆞ
    '16.2.26 6:32 PM (1.239.xxx.51)

    시어머니 본인입으로 사과듣기전엔 그리고 사과받이도 님마음이 안풀렸다면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못된 늙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211 남편을 버리고 ㄴㄴ 05:03:27 64
1678210 저한테는 차라리 조선시대 수명이 맞아요. 2 사라지고싶어.. 04:52:12 196
1678209 이수정은 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2 깜짜 04:41:36 375
1678208 중국제품도 블매해야 해요. 3 .. 04:09:28 326
1678207 내란견들 전광훈에 이어 알바라는 증거 ㅇㅇㅇ 03:56:21 338
1678206 폭도 영상 하나 김병주의원실로 방금 제보 넣음 2 이것도보세요.. 03:45:46 879
1678205 ESTA 대행해주는곳 2 미국 03:45:42 280
1678204 아버지 장례까지 다 끝냈어요 5 .... 03:39:16 741
1678203 서부지법 인터뷰 왜 다들 실실 웃는 얼굴이죠? ㅇㅇ 03:37:34 571
1678202 남미에 주재원와서 궁금한것들... 1 ㅌㅌ 03:05:59 741
1678201 윤석열은 부정선거 신봉자면서 왜 사전투표한건가요??? 5 ㅇㅇㅇ 03:03:05 650
1678200 40대후반 몸상태가 완전 훅 가네요 4 40 02:58:36 1,290
1678199 아파트 방 방충망 없어도 되나요? 12 ... 02:17:54 851
1678198 대한민국역사에서 법원건물에 들어가 때려 부순 것 3 ........ 02:17:41 1,007
1678197 전한길씨 정치선동하네요 9 cvc123.. 02:16:52 1,491
1678196 법원 난동꾼들 2 lllll 02:10:24 600
1678195 고등애가 욕설을 해요 5 ㅠㅠ 01:51:50 969
1678194 제사에 산자 꼭 놔야 하나요? 10 카라멜 01:48:49 893
1678193 서울 중심부 별 3개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6 .. 01:36:48 1,086
1678192 충동성이 강한 성격은 변하기 어려울까요? 7 성격 01:31:59 601
1678191 이젠 조선도 못믿고 스카이데일리만 믿는 내란당지지자들 ㅋㅋㅋㅋ 01:26:47 651
1678190 윤상현 도망가나요? 혀가 기네요 3 ㅇㅇ 01:25:16 2,183
1678189 전광훈 그 놈은 왜 잡아 들이지 않는 거죠? 8 다온 01:16:25 1,421
1678188 아이돌 수익은 어디서 나요? 7 ... 01:13:52 1,257
1678187 정말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뭐 드세요? 4 ㅡㅡ 01:10:48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