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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이나 생활방식들.... 자기네만 옳다는..사람들

음....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16-02-26 15:42:43
시댁 어른들 얘기에요 시누이도 포함이요
예를 들어 시댁은 김치 담을 때 젓갈을 많이 넣어요
그런데 저희 엄마 방식은 젓갈을 거의 넣지 않으세요
국물이 맑고 시원한 맛이나고
시댁 김치는 손맛이 강렬하달까, 제 입에 별미 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자부심이 지나친 나머지
시어머니는 그렇게 김치를 담그면 안된다고 하세요
젓국 넣어 간간하게 해야한다 생각하시죠
틀리지 않았어요 취향이 차이인거죠
그런데 자기만 옳고 다른건 틀렸다고 하세요

살림을 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설거지 마치고 그릇을 올려놓는 습관들
빨래를 널 때 자기만의 방식들, 또 갤때의 방식들...
방 걸레질할때의 방향
화장실 청소의 순서에 따른 결과의 차이
제가 생각할 때는 누구나 다르게 할 수 있고
너무나 인생에 있어 하찮은 얘긴데....
어떻게 해도 상관 없는 일이 텐데 말이에요
전부다 제가 틀렸대요
이것도 갑질이죠?
지치네요
IP : 14.39.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16.2.26 3:46 PM (101.181.xxx.102) - 삭제된댓글

    살림이나 생활방식들.... 자기네만 옳다는..사람들....원글님도 똑같으신데요?

    제가 놀란건 82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걸로 싸움도 엄청 하고,

    이상한건 우리 친정은 먹는거, 입는거, 쓰는거 다 맞고, 우리 시댁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려..라는 사고방식이라는거...

    원글님의 시댁분들만 특별히 유별나신건 아닌거 같아요.

  • 2. 엥?
    '16.2.26 3:47 PM (101.181.xxx.102)

    살림이나 생활방식들.... 자기네만 옳다는..사람들....원글님도 똑같으신데요?

    제가 놀란건 82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걸로 싸움도 엄청 하고,

    이상한건 우리 친정은 먹는거, 입는거, 쓰는거 다 맞고, 우리 시댁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려..라는 사고방식이라는거...

    원글님의 시댁분들만 특별히 유별나신건 아닌거 같아요. 한국 여자들이 좀 그런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 3.
    '16.2.26 3:48 PM (219.240.xxx.140)

    시가는 시가대로 살면 되고
    내집은 내 방식대로 하면 되고.

    문제는 시가는 며느리를 자기네 방식대로 길들이려하는 거겠죠.

  • 4.
    '16.2.26 3:50 PM (121.150.xxx.86)

    같이 안살면 그냥 네네 하고 내집가서 하던데로 하면됩니다.
    잘 가르쳐서 부려먹으려는 의도도 보이고 하니 하던대로 하세요.

    제 시댁은 아침에 계란후라이에 소금대신에 치즈올려주더라고요.
    아침에 입 까끄러울때 그거 하나먹어도 든든해요.

    결론,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세요.

  • 5. 같이 사세요?
    '16.2.26 3:57 PM (112.153.xxx.100)

    오랜 습관차로 불편하시겠지만, 원글님이 맞추어 드림 힘드나요
    ? 저는 눈치볼사람 없어 제 맘대로 하긴 하지만, 애들이랑 남편도 저랑 다르답니다. ^^

  • 6. 네 전 그냥 반푼이입니다
    '16.2.26 4:05 PM (222.97.xxx.194)

    하는게 최선의 대응이더라구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넌 무조건 틀렸고 난 무조건 맞아라는 전제하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신앙생활하라시면서 하느님 안믿는 나라는 다 못살고 하느님 믿는 나라는 다 잘산다는 말에
    그냥 옆 나라 일본 생각나서 웃었어요.

    말 섞어봐야 길어지고 어떻게든 당신 말이 옳다고 우기기 시전하시기때문에 그냥 네.
    가 가장 스트레스안받는 최선의 방법이더라구요.

  • 7. ...
    '16.2.26 4:07 PM (183.78.xxx.8)

    저도 같이사는지 묻고싶네요.

    저희도 그런편인데
    이제 10년쯤되다보니
    큰문제가 안되요.
    일단 내가 어떻게사는지 모르시고
    시댁에가선 그댁에 맞춰해놓고와요.

  • 8. 그래서
    '16.2.26 4:35 PM (121.170.xxx.220) - 삭제된댓글

    노인정 가면, 기센 사람이 이깁니다.
    한평생 살림꾼으로 살아온 노인분들이
    서로 자기 방법이 옳다고 난리지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그거 말로 해도 안되는 타고난 병입니다.

    우리 친정엄마가, 올케네 친정에서 음식 가져오면 그리 타박을 하더이다.
    고추장도 어떻고, 반찬도 어떻고....
    내가 볼대는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어떻게 하는 건지 방법을 묻고 싶더만요.
    20년째인데, 우리 엄마는 아직도 올케네 친정 음식 흉보십니다.
    딸들이 아무리 뭐라해도 만고의 진리이신 친정엄마 방법 외에는 다 틀립니다.

  • 9. .....
    '16.2.26 4:53 PM (175.192.xxx.186)

    자기 세계가 아주 강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가르치려들어서 무슨 말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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