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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행다니면 짠해보이나요??

궁금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6-02-26 12:25:39

혼자 국내여행다니면 사연있는 여자처럼 보이나요??

1인가구가 많아졌다는데 막상 놀러가면 혼자온 사람들은 거의없고

제주도 올레길같은데도 혼자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올레길 몇번 혼자 걸었더니 무슨 사연있는 여자인가 싶어서

물어오시는 어른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결혼한 기혼인데도

혼자다니는걸 더 좋아하거든요(부부사이 괜찮아요ㅋㅋ)

대학생때부터 해외도 몇주, 한달씩 혼자 돌아다녔고...

남들 시선 신경 잘 안쓰는편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혼자다니는 사람이 좀 이상한가봐요.

막상 인터넷에서는 혼자다닌다는 사람들 많이봐도 여행지만 가면

혼자온사람은 거의 없는 아이러니ㅋㅋ

20대 청년들은 혼자다니는걸 이상해하지않고 저누나가 생각을

정리할일이 있는가보다 암묵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대하는데

나이드신분들이 인적사항을 물어오실때면 좀 그러네요.

혼자다니는 국내여행도 이상해지지 않는건

언제쯤일까요?ㅎㅎ

IP : 175.211.xxx.24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6 12:27 PM (119.197.xxx.61)

    방을 안주려고 한다네요^^

  • 2. ㅇㅇ
    '16.2.26 12:27 PM (114.200.xxx.216)

    맞아요 국내는 아직 여자가 혼자 여행다니는거 이상하게 봐요..저도 해외는 혼자다니는데 국내는 못다니겠더라고요;;;

  • 3. ...
    '16.2.26 12:28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몇십년 더 걸릴거 같아요. 아직은 혼자 다니면 같이 할 사람 없어서 어쩔수 없이 혼자 다니는걸로 보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전 해외여행은 정말 혼자 가고 싶어서 혼자 가는데...

  • 4.
    '16.2.26 12:29 PM (223.62.xxx.92)

    그런 마인드 자체가 짠해보이네요
    왜그리 옹졸한 마인드를 ?
    혼자 세계여행하는 여자도 많아요
    왜그리 남의 눈을 신경쓰심?

  • 5.
    '16.2.26 12:30 PM (223.62.xxx.92)

    해외여행은 괜찮고 국내여행은 안되고? 우습넹

  • 6. .........
    '16.2.26 12:31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잘 다녀요.
    결혼전에도 그랬고 결혼후에도 그래요.
    그래도 요즘은 혼자 다니는 사람들 많아서 덜한데 옛날에는 혼자 가면
    완전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서 온갖 질문들을 다해서 괴로웠는데 나이가
    드니 능글맞아지고 귀찮아서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사적인거 물으면 가만히
    쳐다보거나 딴데로 시선을 돌려버려요.
    ㅋ.근데 혼자 잘 다니는 사람들 보면 유전인자가 따로 있는거 같지 않나요?

  • 7. ㅋㅋㅋ
    '16.2.26 12:32 PM (119.70.xxx.163)

    뭘 짠해보이기 까지..
    타인들은 하나도 신경 안 쓰는데 대부분은 본인이 신경을 쓰죠.

  • 8. 원글
    '16.2.26 12:32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223.62.xx.92님은 글마다 유독 가시돋힌 댓글들을 쓰고다니셔서 아이피 잘 기억 못하는 저까지 알겠는데... "국내여행"이라고 썼고요. 저야말로 해외 돌아다닐만큼 돌아다닌 사람입니다.
    남의 눈 신경 잘안쓰는편인데, 인적사항 물어오는 어른들 만난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궁금해서 쓴거고요.
    우리나라가 끼리끼리문화가 아직까지 외국보다 많이 남아있는건 사실이고요. 별것도 아닌 원글들에 날선 댓글달고다니시는 님이 마음에 화가 많아보이세요.

  • 9. ...
    '16.2.26 12:33 PM (58.226.xxx.169)

    요새는 안 그러지 않나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가면 혼자 온 사람이 30 퍼센트는 되는데.

  • 10. ..
    '16.2.26 12:33 PM (219.241.xxx.147)

    여자 지인은 제주도 혼자 갔다왔던데요. 게스트하우스에 자고요.

  • 11. 좋겠다....
    '16.2.26 12:33 PM (119.203.xxx.70)

    좋겠다 라는 생각 드는데 내가 이상한건가요?

    저도 가족 너무 사랑하고 아이 너무 사랑하지만 ... 가끔 혼자 여행 가고 싶은데 ...

  • 12. ..
    '16.2.26 12:35 PM (112.155.xxx.165)

    혼자 다니면 우선 제가 불편하더군요
    맛집도 과감히 못들어가게 되고 숙소도 구하는데 제약이 따르고..
    혼자서 모텔에 한번 들어갔다가 경찰이 와서 신분증 요구하는 일이 있어 그 다음부터 꺼려져요
    카운터에서 아마 사연있는? 여자로 보고 신고한것 같아요
    찜질방에서는 별미친놈도 다 보게 되고
    호텔은 가격 부담...이래저래 불편한게 많더군요

  • 13. 원글
    '16.2.26 12:36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아니요. 저는 30초반인데 뭐때문에 혼자 다니냐, 위험하다, 결혼은 했고 직업은 뭐냐, 어디사냐, 결혼했는데 왜 남편놔두고 왔냐 등등등. 질문을 수없이 받았네요. 결코 제 편견에 의거한 발언이 아니예요. 분명히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좀 특이하네 생각하시는걸 많이 느꼈어요. 저보다 나이많은분들이 말걸어오시는데 일일이 무시하는것도 제기분이 좋지않았고요.

  • 14. 아뇨
    '16.2.26 12:40 PM (223.62.xxx.26)

    전혀요
    원글님부터도 혼자온 사람 있는지 어떤지 찾으시는게
    스스로도 혼자다니는걸 의식하시는듯요..

    특히나 제주도는 혼자온 사람 많아요
    저 올레길 갔을땐 혼자온 여성만 넷이었어요 ㅎㅎ

    게스트하우스에서도 혼자온 사람 많았구요...

    저도 결혼했고 남편과 사이 좋지만 혼자 여행 잘 다닙니다 ㅎㅎ

  • 15. .....
    '16.2.26 12:40 PM (211.108.xxx.216)

    첫 댓글에 방 안 주려는 건 혼자 와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럴 거예요...

    어른들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도 혼자 다니면 없어 보인다, 짠해 보인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전에는 왜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나 화가 났는데 지금은
    그냥 그 사람들 생각 범위가 그것밖에 안 돼서 그렇게 평생 스스로의 생각에 속박되어 사는구나
    하고 웃으며 넘어갑니다. 어쩌겠어요. 남의 생각을 뜯어고칠 수도 없고-_-;;

  • 16. ...
    '16.2.26 12:41 PM (203.234.xxx.190)

    전 40대 후반인데 국내여행 혼자가면 가끔 물어봐요.
    혼자 됐냐고...
    그냥 대꾸 안하고 다녀요.

  • 17. ...
    '16.2.26 12:41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아직 편견 많아요. 저도 삼십대인데 제 주위만 해도 그런 시선으로 봐요. 심지어는 제가 혼자 가려던 여행에 자기도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별로 안 내키는데 수락했던 친구가 실제로는 자기가 같이 가준걸로 생각하더라구요. 또 다른 친구들도 혼자 가기 싫어서 별로 친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직장 동료랑 같이 가는 애들 있어요. 혼자보다 그게 낫다는 생각이더라구요.

  • 18. 나 혼자 여러번 여행한여자
    '16.2.26 12:41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말을 섞지 말라니깐요

    저도 국내여행 몇번 다녔는데... 혼자서요..

    부산같은 대도시는 도요코인 같은 1인실 숙소 이용하거나.. 찜질방 이용했어요. 여성용수면실 있냐고

    물어보면 거기에 친구끼리 온 처자들이 들어와서 같이 자면 되요.

    통영도 갔는데..여기는 광역시기 아니다보니 여관모텔말고 없어서 찜질방 이용했어요

    저의 경우에 1인실 호텔보다 찜질방이 낫더라구요. 여성수면실 이용하시거나 간혹 여성수면실에 가족단위
    들어와서 남자 있음 데스크 가서 컴플레인 거시면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 현지 사람들과 말 섞지 마세요. 꼭 필요한거 물어보는거 외엔 자기 오픈 하지마시구요.

    출장왔다고하세요

    저 통영에 혼자 여행 몇번갔는데 여기 게시판에도 말했지만 현지 사람들땜에 기분 드런꼴 난적 몇번있어요.

    특히 새터시장 훈이 시락국 아줌마가 말을 잘 거는편인데....밥은 맛있어도 그 식당 안가는게 좋아요.
    다른데는 쓸데 없는 말 묻지 않았구요

    다시 말하지만 나이드신 분들 말걸어오면 어짜피 한번 보고 마는 사람들이니
    대꾸하지 말던가
    되도록 말섞지 마세요

    혼자 택시 타지 마시구요.

  • 19. 나 혼자 여러번 여행한여자
    '16.2.26 12:44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통영의 경우 해안가라서 2인부터 식사되는곳 많으니 1인식사 가능하냐고 물어보시고 식당이용하심 되요
    여기 밥값 절대 싸지 않아요
    은근 돈많이 드는 여행지구요.

    몇번가니까 그냥 그렇더라구요.

    님이 틈을 안주면 되고. 사적인거 물어보면 답변 하지 말고 쌩하세요.
    자꾸 답변해주니까 궁금한거 물어보는겁니다

    말투도 다르고 옷차림이나 전반적인 분위기가 자기네 동네 사람 아니니깐요

    지방이나 변두리 동네 가면 여자 혼자 밥먹는거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꽤 있어요

    서울에서도 직장인들 많은곳이나 좀 비싼동네 오면 그렇게 쳐다보지 않고 쳐다봐도 곧바로 얼굴 돌려요.

  • 20. 나 혼자 여러번 여행한여자
    '16.2.26 12:45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궁금한거 물어볼거면 되도록 젊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결혼안하거나 물어봐도 3살 미만 애기 안은 사람들..

    나이든 남자나 여자에게 물어보질마.... 그러면 자꾸 말트게 되고 그러니까.

    쌩까라고... 틈주지말고.... 왜 자꾸 틈을 줘서 그사람들에게 쓸데 없는 개인정보 오픈하는건가요?

  • 21. 원글
    '16.2.26 12:46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아니요. 저는 30초반인데 뭐때문에 혼자 다니냐, 위험하다, 결혼은 했고 직업은 뭐냐, 어디사냐, 결혼했는데 왜 남편놔두고 왔냐 등등등. 질문을 수없이 받았네요. 결코 제 편견에 의거한 발언이 아니예요. 분명히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좀 특이하네 생각하시는걸 많이 느꼈어요. 저보다 나이많은분들이 말걸어오시는데 일일이 무시하는것도 제기분이 좋지않았고요.

    마지막으로 갔다온 올레길에서는 언제나처럼 단답형 대답하고 말 뚝끊고 가던길 가려고했는데 아주머니가 "이렇게 예쁜데~~(왜 혼자야? 결국 이게 궁금하셨겠죠?;;)하면서 손을 덥썩 잡으셔서 너무 황당했어요. 처음보는 사람을요. 정이 많으신 분이었던듯... 그리고 저는 항상 호텔에서 혼자 잡니다.
    생각해보니 국내여행이라도 여자 혼자다니면 위험하다는 어르신들 인식이 많아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네요.

  • 22. 나 혼자 여러번 여행한여자
    '16.2.26 12:47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길거리 음식 사먹을때는 포장마차? 안에서 먹지 말고 take out 들고 나와 먹으시구요...

  • 23. 원글
    '16.2.26 12:49 PM (175.211.xxx.245)

    아니요. 저는 30초반인데 뭐때문에 혼자 다니냐, 위험하다, 결혼은 했고 직업은 뭐냐, 어디사냐, 결혼했는데 왜 남편놔두고 왔냐 등등등. 질문을 수없이 받았네요. 결코 제 편견에 의거한 발언이 아니예요. 분명히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좀 특이하네 생각하시는걸 많이 느꼈어요. 저보다 나이많은분들이 말걸어오시는데 일일이 무시하는것도 제기분이 좋지않았고요.

    마지막으로 갔다온 올레길에서는 언제나처럼 단답형 대답하고 말 뚝끊고 가던길 가려고했는데 아주머니가 "이렇게 예쁜데~~(왜 혼자야? 결국 이게 궁금하셨겠죠?;;)하면서 손을 덥썩 잡으셔서 너무 황당했어요. 처음보는 사람을요. 정이 많으신 분이었던듯... 그리고 저는 항상 호텔에서 혼자 잡니다.
    생각해보니 국내여행이라도 여자 혼자다니면 위험하다는 어르신들 인식이 많아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네요.

    틈을 주다니...ㅋㅋ 저 원래 여행할때 남 잘 안쳐다보고 뭐 물어보는법도 없고 말도 절대 먼저 안걸어요. 물어봐도 "그냥 혼자다니는게 좋아서요"하고 길 가고요. 혼자 해외여행으로 도가 튼사람이라 길 잘 잃어버리지도 않아서 남들 도움 그리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 24. 나 혼자 여러번 여행한여자
    '16.2.26 12:52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차가 있지 않은이상 혼자 대중교통으로 소도시 여행하는건 쉽지 않구요

    부산은 광역시니까 이런데는 괜찮죠. 도요코인 같은 1인 호텔도 있고

    반면 지방분들이 서울올라오시면 찜질방이 싫음 도요코인 동대문 가심 되요.

    찜질방도 괜찮아요. 저는 토굴? 같은 데 보다 여성수면실 들어가서 다른 여자분들과 자는게 편하더군요.

    신사동 스파레이는 여성전용 찜질방이니 성추행 염려는 없어요. 다만 거기 밥이 맛이 별로 없고...

    업소 아가씨로 보이는 분도 있어요. 근데 나에게 피해주지 않음 상관없지 않나요?

  • 25.
    '16.2.26 12:55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자유롭고 멋져 보이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사실 혼자 여행을 간다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유부녀라면 거의 불가능하고 미혼이라도 선뜻 혼자 여행 나서는 건 용기도 필요하니까요.
    실제 여행지에선 아직도 여자 혼자 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을꺼예요.
    우리나라가 아직도 개인적 질문을 쉽게 하는 문화가 많이 남아 있고 특히 어른들은 자기들 세대 가치관으로 보니까 그런거죠.
    그냥 편안하게 대답하시믄 돼요. 저 같은 경우는 적당히 웃음으로 떼우고 농담처럼 대충 하고 말아요.
    지나는 사람이 그러면 웃고 말고 여지를 안주려 노력하고 파고 들어도 그냥 웃어요. 그럼 재미없으니까 가버려요.
    숙박지나 머무르는 시간이 긴 곳에서 그러면 밝게 얘기하면 의심 풀고 잘 대해주시더군요.
    의외로 나를 이상하게 보거나 나쁘게 본다기 보다는 방어적으로 경계심을 가지고 하는 질문이예요. 그분들 입장에선요.

  • 26. 댓글 다 삭제해야겠다
    '16.2.26 12:55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그럼 어쩔수 없지요...

    본인이 대꾸안하고 모른척하는게 맘편하지 않다면서요

    그럼 어쩌라는건가요???


    내가 틈을 줬다는건 ... 상냥하게 대꾸해주니 자꾸 호기심에 말건다는겁니다.

    방어적인 태도 보이면 사람들 다가오지도 않아요.

  • 27. 댓글 다 삭제해야겠다
    '16.2.26 12:56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왜 혼자냐고 하면 출장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올레길 구경하러 왔다고 하면 되는거잖아요

    어휴 답답해

    생각해서 댓글 잔뜩 달았더니 뭐 어쩌라는거야

  • 28. 댓글 다 삭제해야겠다
    '16.2.26 12:57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답변이 여지를 주는거네

    혼자다니는게 좋다니.. 그러니 자꾸 물어보게 만들지

  • 29. 원글
    '16.2.26 12:59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뭔가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방어적인 태도 보여도 노파심있는 어르신들이 많으세요. 상냥하게 대꾸 안해줘도 계속 말하시는어른들이 계신다 이말입니다. 자꾸 니가 상냥하게 구니까 그렇지라는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심지어 언제나처럼 "혼자다니는게 좋아서요"라고 말하고 지나갔는데, 뒤에서 그럼 우리랑 너무 틈이 벌어지지않게 따라오라고 하신 어른들도 몇분 계셨어요. 내가 좀 쌩하게 해도 어른들은 자식같은 마음에선지 계속 말거시는분들이 있다는걸 혼자 여행을 많이 하면서 알았네요.

  • 30. 원글
    '16.2.26 1:02 PM (175.211.xxx.245)

    뭔가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방어적인 태도 보여도 노파심있는 어르신들이 많으세요. 상냥하게 대꾸 안해줘도 계속 말하시는어른들이 계신다 이말입니다. 자꾸 니가 상냥하게 구니까 그렇지라는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심지어 언제나처럼 "혼자다니는게 좋아서요.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지나갔는데, 뒤에서 그럼 우리랑 너무 틈이 벌어지지않게 따라오라고 하신 어른들도 몇분 계셨어요. 내가 좀 쌩하게 해도 어른들은 자식같은 마음에선지 계속 말거시는분들이 있다는걸 혼자 여행을 많이 하면서 알았네요. 먼저 가겠다고 말 끊어버리고 가는게 뭐가 여지를 주는거예요 대체? 내가 더 답답할 노릇이네요. 쌩하면 무조건 말을 안건다는 그 꽉막힌 사고방식에...

  • 31. 다른 회원님들
    '16.2.26 1:03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댓글 다지 마세요. 저 다 삭제했어요

  • 32.
    '16.2.26 1:05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근데 우리랑 너무 틈이 벌어지지 않게 따라오라고 하신 어른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 아닌가요?
    여자 혼자 여행하다 봉변 당할까봐 걱정해서 그런 건 같은데요?
    전 그렇게 해주는 분이 계시면 졸졸 따라갈꺼예요. 사실 제가 혼자 여행가거나 등산할 때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이거든요.
    위험하니까 좀 그래서 저 스스로 남녀 나이 좀 있는 무리를 보면 가능한 그런 분들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지리산 같은 곳은 가보면 앞서거니 뒤서는 무리중 리더격인 남자분들은 산타면서 가끔 제가 따라오나 확인하시더라구요.
    전 그런 건 고마웠어요. 그리고 나중에 산장에서 만나거나 하면 말거는데 어릴 땐 참 불편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선지
    같이 얘기도 하고 음식도 나눠 먹고 전체적으로 함께 움직이고 그렇게 해요. 나이 들면서 자꾸 겁이 많아져서요.

  • 33. 그러게
    '16.2.26 1:2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좋은 분들이신것 같은데요.
    요즘 흉흉한 일이 벌어지니까 혹시나하는 노파심에서
    딸같아서 보호해주고 싶으셨나보죠.
    그리고 원글님 인상이 좋아서 시선이 가고
    챙겨주고 싶고 그러셨을거예요.
    30초반이면 20대나 별차이가 없으니 보호본능으로
    원글님은 씩씩하게 무표정하게 걸어가도
    그분들 눈에는 지켜줘야먄 할것 같은 생각이 드셨나보죠.

  • 34. 미테
    '16.2.26 1:21 PM (59.9.xxx.49)

    어른들 세대가 그렇긴 하겠지요.
    혼자 잘 다니는 분 보면 멋잇는데 아무래도 남자들이 관심 보이고 찝쩍거리죠. 나도 봄이 되면 혼자 잠짬히 국내여행 다니려고 하는데 그런게 걱정이예요.

  • 35. ...
    '16.2.26 1:35 PM (125.39.xxx.116)

    원글이가 대단히 착각하고있는게 있는데
    상냥하게 대꾸 안해줘도 대답을 했다는 자체가, 그사람들이랑 토씨하나 말섞은것 자체가
    그사람들한테 틈보인거에요. 아시겠어요?

  • 36. 한마디
    '16.2.26 2:03 PM (117.111.xxx.170)

    이상하게보여요.

  • 37. ..
    '16.2.26 2:06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혼자서도 씩씩하고 눈치 안보면..짠해보이지 않아요.

    가끔 혼자긴 한데, 엄청 어색하고 주위 신경쓰고 불편해 보이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좀 짠하죠. 보는 내가 다 불편함.

  • 38. 거 참...
    '16.2.26 2:08 PM (210.106.xxx.89)

    윗님.. 뭔 틈?

    일일이 대답할 거 뭐 있나요
    궂이 물으면.. (굳이?)
    일행 뒤에 온다던가 나중 떠났다던가..
    거리 두고 따라 오라는 건 염려고...
    개인적인 질문은 적절히 거절

  • 39.
    '16.2.26 2:18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어른들 세대는 그렇게 볼 수도 있을 듯
    요새 젊은 애들은 아닐껄요

    그리고 거리두고 따라오라고하신 분들은 좋은 분들인듯

    사실 저도 나름 혼자 여행 잘 다니는데 국내의 등산 이런곳은 혼자 안갑니다 대도시 주위 안전한 곳만 다녀요

  • 40. 탱탱볼
    '16.2.26 2:40 PM (1.11.xxx.104)

    125.39님. 대답조차 안하면..자기무시한다고 칼 휘두르는 세상이에요..ㅜㅜ 제친구 얼마전 길동에서 실제 그런일 당해서 2주동안 입원했어요..

    원글님 처신정도면..충분히 쌀쌀맞게 대하신거 맞아요..

  • 41. ㅎㅎㅎ
    '16.2.26 3:15 PM (124.53.xxx.131)

    사람들 인식이 그래요.
    외동이라 하면 대뜸
    표정부터 안됐다는 듯이 "어머,외.롭.겠다.어쩌고 저쩌고..."
    난 그들이 부러운적도 없는데
    나이든 사람들일수록 더해요.
    혼자라는 말에 떠오르는 생각이 그거 뿐인가 싶어서
    암말도 안해버리지만 자기들 마음대로..
    하여튼 웃겨요.

  • 42.
    '16.2.26 3:31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짠하게 보든 말든 나 좋으면 그만

  • 43. 자유다.
    '16.2.26 3:57 PM (211.246.xxx.192)

    남의 사적인 일에 관심 갖는거 후져 보여요.
    저는 주중 시간이 어쩌다 나면 시외버스 타고 안가보았던 소도시 당일 구경하고 와요.
    어느 매표소 나이든 아저씨가 혼자 잘 다니시네요. 하고 표를 주더라구요.
    연세 있으신 분들은 편견이 있어요. 오히려 자유로운데.
    나만 즐거우면 되는거 아닌가요?

  • 44. 별로...
    '16.2.26 6:39 PM (218.234.xxx.133)

    그런 거 생각 해본 적도 없고,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생각하면 혼자 밥먹는 거, 여행하는 거 못하죠...

  • 45. 전 못하지만...
    '16.2.26 8:1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멋져보여요 근데 세상이 흉흉하니 위험하지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 46.
    '16.2.26 11:23 PM (58.142.xxx.22)

    혼자 여행 다니는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더 이상해요ㅋ
    좀 꽉 막히고 뒤처진 사람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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