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미팅하면 전 육사나 경찰대가 별로였어요,
거기가는 친구들 공부도 잘하고 반듯한 친구들인데
어릴 때는 그게 왜 촌스럽다고 느꼈는지
문득 표창원 의원 보면서 경찰대 나와도 저리 멋잇는데 하다가
태양의 후예 보면서 육사 나와도 저리 멋있는데
물론 표창원이니까 멋지고 송중기니까 멋지다고 하시겠지만
요즈음은 그냥 일반 남자들도 경찰대 나왔다고 하면 좋아보여요.
몸도 균형 잡혀 보이고 자기 컨트롤도 잘하는 것 같고.
제 젊은 날은 순진해서
학교도 외모도 능력도 그냥 이미지만 보고 고른 것 같아요.
지금 다시 고르라면 넙죽 인사하고 반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