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신인 배우 하나 죽어나가네요.
그놈의 sns가 문제입니다.
되돌아보면 sns나 온갖 문명들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더 외로워지는거 같아요.
쇼핑도 다 인터넷으로 하고 친구 안부도 전화도 점점 안하고
톡이나 하고 있고...
언젠가 우연히 외국에 있는 성당에 간적이 있는데 그때 신부님이 그러더라구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친구가 만명이나 되는데 정작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구요.
관심도 없구요.
인터넷 세상에서 나와서 진짜 사람을 만나라고 했어요.
그말이 무척 맘에 와 닿았어요.
짧은 영어였지만 왠지 마음을 울리더라구요.
우리가 1988같은 드라마에 열광했던 이유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온기가 전해지던 세상이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얼굴 보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악플같이 심한말들을 함부로 못했는데
지금은 뭐 ..아무데나 막 쏟아 부으니까요.
안타깝네요. 그 배우.
혹시 만약 일베였다면 이젠 정신차릴테구요.
아니면 앞으로 언행 더 조심하겠죠.
씁쓸하네요.
사람하나 매장하는거 진짜 쉬운거 같아요.
무서운 세상이라는거 한번 더 느끼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