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7분부터 8번째 반대토론 주자로 나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각에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야권을 비난하는데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이라며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공약집(19대 국회)을 뽑아왔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출력한 새누리당의 공약집을 들고 "해당 페이지를 보면 필리버스터를 도입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시위하고 있다. 왜 자기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줄 알면 그만두라"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마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