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영화좋아하는 일인인데
마음이 굉장히 여리고 감수성이 많아서
귀향이나 동주 맘아파서 어찌 보러갈 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소원인가 그 영화도 맘아파서 어떻게 보러가나 하면서 포스터 본 적이 있어요.
그래도 가야 되는데 그쵸?
저 영화좋아하는 일인인데
마음이 굉장히 여리고 감수성이 많아서
귀향이나 동주 맘아파서 어찌 보러갈 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소원인가 그 영화도 맘아파서 어떻게 보러가나 하면서 포스터 본 적이 있어요.
그래도 가야 되는데 그쵸?
저도 정말 표만 사고 안보고싶었어요.
괴로울거같아서.
억지로 봤고 ㅠ 현재 섹스가 싫어지는 부작용을 겪고있어 남편이 심란해합니다
계속 가슴이 답답하다고ㅠㅠ
보러가야 되는데
가뜩이나 답답한 현실
꽉 막혀버릴까봐요
저 같으신 분 많네요. 괴로운 일은 안 보고 싶어해서 세월호 관련 영상은 아직도 못 봅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엄청나게 높아지고 몇날 며칠이 우울해지거든요. 귀향이나 동주도 못 볼 것 같아요. 표만 사고 안 볼까 생각중입니다. 갈등 중 ㅠ.ㅠ.
볼때도 맘이 안 좋아서 극장 나가고 싶었는데 끝까지 봤어요
이번에도 봐야죠 ㅜㅜ
표만 예매하고 안갈까 생각중이였어요
못 불것 같아요
심장이 없어서
맘아프지 않아서
혹은 강철 심장이어서
듣고
만들고
ㅇ
저도 너무 망설여지네요.
임산부라...
신랑은 주말에 혼자볼꺼라네요.^^;
저도 못 봐요....그냥 오래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 돕는 기부금을 내고 있어요 예전에 글과 사진으로만 돌아다녔던 위안부 할머니들 게시글 보고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어요
그들의 만행은 충분히 알고 매달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노력하고 있네요.....소용이 있나 싶은 서명 열심히 참가하고...알면 알 수록 정말 하나하나 산채로 갈기갈기 찢어버려도 시원찮을 놈들입니다 진심이에요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려니 이것도 참 고역이네요
꼭 봐야할 영화지만 절대 보고싶지 않은 영화이기도 해요..
심장이 없어서
강철 심장이어서
아프지 않아서
듣고
기록하고
만들고
보았을까요?
보고나면 더 단단해져있을거여요
동주는 생각했던거만큼 처참한 장면은 없습니다
다 끝나고는 그 찬란했던 젊음이 안타까워 먹먹한 정도였어요
근데 며칠이 지나도 내내 마음에 되새겨지네요
슬픔 분노 이런거 말고
안타까움과 다짐, 우리의 바람 이런 마음으로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거 같습니다
만약 보지 않았다면
잠시 분노하고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직접 보고 가슴으로 느끼고 함께 눈물도 흘리고
그리고 오래 기억했으면 합니다
저도 귀향은 정말 엄두가 안났는데
동주 보고나니 꼭 볼거란 마음이 들더군요
다같이 봅시다^^
세 장 예매 해 놓고
보는걸 잊어버린 ~~^^
동주는 괜찮아요.
절제하며 담담하게 그려서 저 같은 사람도 볼 수 있었어요.
귀향은 저도 자신이 없네요.
표만 사고 안 볼까...
들어가서 귀에 이어폰 꽂고 음악 들을까...
고민하다가 스스로의 비겁함에 더 괴롭습니다.
동주는 괜찮아요
저도 보기 전 걱정했는데
진짜 잘 만든 영화라 한번 더 보고 싶은 맘까지 생겼어요
귀향은 사실 예매만 하고 안볼까 했는데
비겁함에 더 괴롭다는 윗분 댓글 보고
용기 내 보렵니다
안보길 바라는 인간들때문이라도
봐야겠어요
저도 멘탈이 약해서 못보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우선 표는 사야겠네요
그렇게라도 마음이 함께할수있고 도움이 된다면....
귀향도 괜찮아요.
그냥 더 세게도 아니고 있었던 일 그대로 담담하게 그려냈어요.
감독이 그분들의 원혼을 달래줄 장치로 무속을 결합시켜서 그런가 전 굿하는 장면이 제일 슬펐어요.
정말 그분들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서 가셨으면했어요.
직접 부딪히시고 보시면 오히려 조금 편안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주는 슬프고 답답하지만....
그래도 잔잔? ㅡ.,ㅡ 해요...
시와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져서,,,
내용은 슬프지만요... ㅡ.ㅡ
저도 고민 중입니다.
예고편 보면서도 눈물이 쏟아지는데... 마음 아파 어찌 보나요..
그렇지만 꼭 봐야할 영화인데 걱정입니다.
덧붙여 귀향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고 수출도 많이 되어서 위안부 실상을 널리 알리길 기원합니다.
불편하지만 그 때의 소녀들 생각하면 잠시 불편한 것 쯤은 견뎌내야하며
지켜야 할 것이 어떤 것들인지 구체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
판단하고 질책하고 분노해야 할 것들이죠.
억지 눈물 쥐어 짜며 천만 만들기 협박하는 '국제시장' '히말라야' 등...
(개인적으로 윤제균 감독 논할 가치 없다 생각함)
백배 천배 덜 불편합니다.
꼭 보세요.
동주는 자극적이지 않아요.
시도 정말 좋고 배우들 연기도 훌륭하고 미장센도 탁월했어요.
귀향은 슬프지만
불편했지만
아팠지만
꼭, 봐야 했어요.
저도 세월호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끝까지 못봐요.
그래서 고민인데 표만 사고 안가면 이런것들을 저들이 기사로 이용할거 같아서
가서 눈을 감더라도 가려구요...
귀향 동주
요즘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여러분 말씀대로 차라리 부딪히고 나면 더 단단해질까요..
보기전엔 두려움과 안타까움에 힘들고
보고 나선 어떨지..
일단 4장 예매는 했어요..
우리 용기 내서 꼭 봐요.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야 해요.
그분들은
심장이 없어서
강철 심장이어서
아프지 않아서
듣고
기록하고
만들고
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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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말씀이네요. ㅠㅠㅠ
새겨 듣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