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보다 6살 정도 어리고....그런데 시종일관 남들 가르치려는 말투....세상에서 절약이나 돈이 제일 중요한 가치인듯 보이기도 하고 자기 이익 앞에서는 다른 건 별로 상관이 없는 듯한 인상을 받아요 ....아무튼 이래서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직원이 있는데요. 어찌어찌해서 저희 아랫집으로 이사를 왔네요 ㅜ.ㅜ (좀 싸게 나왔다고...ㅜ.ㅜ) 이 친구가 말을 아주 잘해서요...직장에서 그렇게 영향력(?)이 없지는 않기도 하고... 일 잘못하는 사람들한테 하도 싸가지 없이 굴어서 안티도 좀 있는 편이고 하여간 그런 .......(설명이 잘 안되네요)
제가 겉으로는 우아 상냥 친절 모드라서 제가 그 직원 싫어하는 건 아마도(?) 모를 것 같은데...부서도 좀 멀고요...회식 후나...출근길 마주치면 따로가기가 참 어색해서 제가 제 차에 태워다니게 되네요....그 친구 알뜰 짠순이라 절대로 거의 운전을 안합니다. ...
아....퇴근후에도 직장 사람과 마주쳐야 하는 이 불편함.... 이게 은근 삶의 질이 떨어지네요...한편 저는 직장 선배로서 잘해줘야 한다는 부담과 내가 이 상황을 싫어한다는 죄책감(?)까지 겹쳐 정말 신경이 쓰입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까요? 지혜를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