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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대기업 남편 부장 승진

고고싱하자 조회수 : 10,912
작성일 : 2016-02-24 20:53:47
이번에 승진을 할거 같아요
부장으로요
ㅅ계열사구요
남편은 40대 중반이에요
부장 승진되는 것도 힘들지만 되도 더 힘들다고 하네요
성과 없으면 바로 안녕~~~ 이라고요
우스개 소리로 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 이러고는 있는데...
좋아하고 축하할 일인가요?
그래도 안하는거 보다는 하는게 낫나요?
같은 그룹에는 남편보다 나이 많은 차장들도 있다고 합니다
애가 어려서 길게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참 쉽지 않네요
부장되든 안되든 이나이에 대기업은 힘든건가요

------------------------------------------------------------------
좀아까 남편 전화왔는데 확정되서 내부적으로는 이미 전달되었대요
승진 확정이라네요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고비 넘겼지만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는건가봐요
정년이 보장되던 저희 아버지 세대가 그립네요
모두들 굿밤되세요
IP : 1.230.xxx.18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6.2.24 8:55 PM (175.126.xxx.29)

    되지도 않았는데
    저라면...이런글 안올릴듯..

  • 2. 에이 자랑글!!
    '16.2.24 8:55 PM (175.223.xxx.121)

    당연히 축하드려야 하는일이죠, 그 그룹사는 모르겠는데 대부분 진급 누락시 호봉동결 있을거에요

    동기 중 진급 빠르다면 축하할 일이죠~~

  • 3. 당연
    '16.2.24 8:57 PM (211.201.xxx.132)

    축하할 일이죠~ 남편분이 무척 성실하신가 보네요.. 축하드립니다^^

  • 4. 힘들죠
    '16.2.24 8:58 PM (66.249.xxx.208)

    그냥 빨리 쭉쭉승진해서 임원 2년하고 나가면 그래도 남는장사입니다. 승진안되면 2_3년내 짐싸고 나가게 해요. 그냥 만년과장으로 절대 안놔둬요. 앞으로 고용유연화법안 통과되면 그나마 권고사직에 따른 위로금(보통 2-3년치 연봉지급)도 없어요.

  • 5. 고고싱하자
    '16.2.24 8:58 PM (1.230.xxx.184)

    여쭤본 내용에만 답글 달아주세요
    되든 안되든 그 몫은 제가 감당할 문제죠

  • 6. 하?
    '16.2.24 8:59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근데 댓글이 굉장히 거북하네요 내가 물어본 것이 대해서만 답을 달아달라??

    그럼 지식인으로 가시던지!

  • 7. ㅓㅓ
    '16.2.24 9:01 PM (183.102.xxx.31)

    임원 올라가지 않으면 50쯤 명퇴....

  • 8. 아직
    '16.2.24 9:01 PM (175.126.xxx.29)

    되고 안되고가 중요한게 아니더군요.주변보니
    잘나가다가도 자기가 잡은줄이 떨어지면.
    후드드득 다 떨어져나가고....
    알수가 없더군요.

    그나이 매일매일이 불안하죠.

  • 9. 고고싱하자
    '16.2.24 9:02 PM (1.230.xxx.184)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께 쓴 글이에요
    첫댓글 보니 좀 기분이 상해서요
    다른 답변 주신 분들은 다 감사합니다

  • 10. 첫댓글님말
    '16.2.24 9:05 PM (180.68.xxx.71)

    이해되는 난 뭐지??
    뭐 원글님이야 확정이니 이런글쓰신거라 보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설레발로 보일수도...

  • 11. 요즘 같은 상황에
    '16.2.24 9:09 PM (59.14.xxx.235) - 삭제된댓글

    원글도 불편
    원글 댓글은 더 불편

    차라리 그냥 승진후 글쓰고 축하해 달라고 하시지, ,

  • 12. 뭥미
    '16.2.24 9:19 PM (210.223.xxx.20) - 삭제된댓글

    일기는 일기장에나...

  • 13. ...
    '16.2.24 9:19 PM (86.185.xxx.44) - 삭제된댓글

    예로부터 자랑끝에 쉬쓴다고 했습니다.

    첫 댓글 틀린 거 하나도 없구만 본인 듣기 싫다고 글을 올려라 말아라...

    본인이 듣고 싶은 댓글만 보고 싶으면 처음부터 인터넷에 글을 올리지를 마세요.

    인터넷 개통 어제 했어요?

  • 14. 미치겠네
    '16.2.24 9:20 PM (222.101.xxx.206)

    되면 축하해주세요. 진급은 어쨌든 축하받을 일이고요 남편 상황이 어떻든 아내로서 지지해주는게 당연하지않나요.
    안되면 축하해주세요. 요즘 분위기에 천천히 올라가는 남편이 더 든든하더라고 지지해주는게 당연하지요.

  • 15. ㅋㅋ
    '16.2.24 9:26 PM (211.186.xxx.16)

    첫댓글 이해 완전 됨.

    전 어떤일이 성사되기 전엔 입에 안올립니다.

    부정탈까봐...

  • 16. ...
    '16.2.24 9:27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자랑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눙...

  • 17. 고고싱하자
    '16.2.24 9:32 PM (1.230.xxx.184)

    되기전에는 얘기 안하신다는 분들은 얘기 안하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본인들이 그런 성향인거 누가 궁금하다고 했나요?
    저도 오프상에서는 발설 안했어요
    온라인이니 좀 편하게 얘기한거고 생각도 고민도 많고 해서 여쭤본건데 참 날 서신분 많네요

    미치겠네님 말대로 어떤일이 발생하든 아내로서 지지해줘야 하는게 정답이네요
    미리 고민한다고 회사생활 바람대로 흘러가지도 않을거구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8. ...
    '16.2.24 9:34 PM (86.185.xxx.44) - 삭제된댓글

    처음에 날 세운 게 원글인 건 모르나 보네요.

  • 19. 가지가지..
    '16.2.24 9:40 PM (124.56.xxx.218)

    묻는말에만 대답이나 하래... 이게 명령이야 뭐야.. 글만 읽어도 사람이 참 가벼워보이고 안쓰럽네..

  • 20. ..
    '16.2.24 9:40 PM (203.234.xxx.190)

    뭘 물어본거에요?
    좋아하고 축하할 일인가요?
    그래도 하는게 낫나요?
    질문은 이거에요?
    아니 답이 1 1=2만큼이나 딱 정해져 있구만
    이건 질문을 빙자한 자랑.
    그러나 진급 발표 후 하시는게 좋을듯.

  • 21. ㄱㄱㄱ
    '16.2.24 9:42 PM (115.139.xxx.234)

    승진하면 좋은거죠. 책임이 많아지고 힘들 나이대지만 내조잘하시면 될거에요.. 새해에는 집집마다 좋은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22. ....
    '16.2.24 9:43 PM (114.207.xxx.82)

    48 남편 올해 임원 됬어요. 저희도 둘째가 어려서 좋은 반면 걱정됩니다..

  • 23. 고고싱하자
    '16.2.24 9:46 PM (1.230.xxx.184)

    그래도 약간은 수동적으로 열심히 일만 하면 되다가 부장되서 책임을 지고 성과도 내야하니 쉬운 일은 아닌듯해요
    새해에는 집집마다 좋은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222

  • 24. 왜들
    '16.2.24 9:46 PM (125.131.xxx.79)

    왜들이렇게 질투들을할까???

  • 25. 왜요..
    '16.2.24 9:47 PM (180.68.xxx.71)

    오프로 자랑하면 한턱쏘라고 몰려들까봐 못하신건 아니죵??
    온라인이 더 무셔요.원글님 모르시네..ㅉ

  • 26.
    '16.2.24 9:49 PM (175.223.xxx.243)

    죄송하지만 설레발치고 잘 된 사례를 저도 별로 못봐서... 되고 나서 글 올리셨음 축하댓글이 훨씬 많았을듯해요

  • 27. 입바른 소리하면
    '16.2.24 9:49 PM (180.68.xxx.71)

    질투녜요~~

  • 28. 고고싱하자
    '16.2.24 9:50 PM (1.230.xxx.184)

    윗님 좋은 반면 걱정되는거 너무 이해갑니다
    그래도 임원이면 연봉도 확 오르고 임원경력이 있으니 퇴사하더라도 길이 많이 있을거 같은데요
    축하드립니다^^

  • 29. 충분이해 합니다
    '16.2.24 10:03 PM (218.153.xxx.80)

    그냥 믿어 주세요.
    굳이 이러쿵 저러쿵 하지말고.
    그래도 부장은 좀괜찮아요.
    제가 아는 한분은 부장만 5 년 넘어가는데 자식이 많아 승진 안되도 가늘고 길게 간다고 ㅋㅋ 잘다니구요
    다른 한분은 나이는 더 어린데도 고속 승진으로 이사 달고 잘나가더니 결국 밀려났어요.
    늘 성공하던 사람인지라 많이 힘들어 한다하는데 이제 시작이니 부인이 할일은 총알채우고 전쟁터 나가려니 생각하고 잘해주심됩니다.

  • 30. ~~~
    '16.2.24 10:06 PM (116.33.xxx.71)

    열폭들 장난아니네요
    민망스러운 댓글들 뭔가요
    싫으시면 패스라는것도 있습니다

    원글님 축하드려요
    올라갈수록 일하시는 시간 더 길지않나요?
    주말에도 책임감으로 더 나가고 그래야하던데요
    더 어깨가 무겁고...

  • 31. 꿈꾸는강
    '16.2.24 10:16 PM (1.245.xxx.152)

    축하해요..
    지금까지도 성실히 하셨고 앞으로도 잘될꺼예요.
    우리남편은 대기업 연구소 책임5년차 입니다.
    울남편도 내년엔 어떻게 될려나...

  • 32. 승진발표
    '16.2.24 10:19 PM (175.119.xxx.167)

    이번주 금요일날 나올거 같던데, 솔직히 될사람들은 알고 있죠. 더군다나 점수제로 고과등으로 점수채우면 진급되는건데, 이미 고과도 다 나왔고.. 형식적인 발표만 남은건데 되고나 말하라는 비꼬는사람은 뭔지 ; 그냥 지나치면 될것을
    승진 축하드려요.. 잘된거죠. 과장에서 부장 올라가지 못하고 만년과장 만년차장 이런사람들이 더 위험해요. 말씀처럼 회사에서 가만 안놔둬요ㅠ 부장승진했음 그래도 한시름 놓은거죠.. 가서는 또 전쟁이지만

  • 33. ....
    '16.2.24 10:24 PM (114.93.xxx.181)

    승진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만 계속 되길 바랍니다.

  • 34. s전자부장..
    '16.2.24 10:33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성과 없으면 안녕 급은
    임원이상 입니다,
    부서별,고졸,대졸 부장 몇년차는 압박들어간다는
    이야긴 있긴하죠.
    성과보다 인사고과라고 해둡니다.

  • 35. 고고싱하자
    '16.2.24 10:33 PM (1.230.xxx.184)

    축하의 말씀 감사드려요
    만년차장이 더 위험한거군요ㅠ
    그룹에 나이 많은 차장들도 꽤 있기에 더 수월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여쭤본거였어요
    가늘고 길게 가는게 더 나은거 같아서요

    그리고 맞아요
    낼모레 금요일에 발표 나와요
    그룹장이 승진 시켜주려고 고과도 최고점 주고 타그룹장과도 잘 얘기가 되서 거의 된거처럼 그룹장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나름 고민이 되서 바보같은 질문 올린건데
    다른 쪽으로 댓글들 다시기에 순간 욱해서 저도 말이 이쁘게 안나갔네요

    아무튼 격려 축하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 36. 동기들 평균은
    '16.2.24 11:11 PM (122.35.xxx.146)

    따라가는게 좋지요. 발탁은 아닐망정..
    만년차장이야말로 힘들죠
    그중 일부는 과장달때부터 미끄럼인 경우도 있어요

  • 37. 그게
    '16.2.24 11:51 PM (175.223.xxx.209)

    일단은 승진된게 좋은것 맞아요...
    그런데 이젠 정말 시작이라는 말도 돼요..
    명퇴 대상자의 시작이라는 말이요...
    수석, 부장급은.. 정말 위태위태해요..
    임원 승진하지 않는 이상...

  • 38. 저희
    '16.2.25 1:31 AM (211.215.xxx.191)

    남편은 일부러 시험 늦게 봐서 일년 늦춰 부장이 되었는데
    부장다음에 퇴장이라고 씁쓸하게 웃더라구요.

    오십대 중반이후 직원은 없다고
    정년보장되는 곳을 알아보는것 같더라구요.

    학자금 혜택있으면 뭐해요...
    그때까지 버티는 사람이 거의 없다던데..

    그래도 축하드려요!!
    제가 알기로는 그 회사 출신이면 재취업 잘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넘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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