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수미 의원 고문 후유증이 있었군요 ...

에휴 조회수 : 7,107
작성일 : 2016-02-24 14:13:23
대단한 사람 같아요 ..


http://m.vop.co.kr/view.php?cid=995941

은수미 국회의원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시간 넘는 장시간 토론을 이어가면서 여기저기서 응원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은수미 국회의원에 대한 관심이 이처럼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close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수미 의원이 당했던 고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close
게시물에는 은 의원의 과거 고문 이력과 후유증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7월 국정원 불법 해킹 사건과 관련해 쓴 소리를 냈던 은 의원의 SNS글도 포함됐다.

실제 은 의원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재학시절 노동운동을 시작해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으로 검거, 6년간 복역한 바 있다.

검거 당시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분실에서 고문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폐렴과 폐결핵, 종양, 후두염 등을 앓았다. 뿐만 아니라 장 절제 수술까지 받았으며 밀실공포증과 고소공포증에 시달린 병력도 있다.

지난해 7월 국정원 불법 해킹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이 ‘직원 일동’ 명의로 입장을 발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때의 그시절을 회상하며 국정원 직원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은 의원은 지난해 7월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여 년 전, 그대들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한 후 사경을 헤맬 때도 원망하지 않았다”며 “나와 정반대의 입장에 서서 불법적인 고문을 하지만, 고민도 하고 부끄러움도 알며 기개도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녀는 또 “나를 한달 가까이 고문하면서 한 말 기억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간첩잡고 국제 활동하기도 바쁜데 어쩌다 국내 사람인 어린 너를 고문하는지, 더럽다. 우리도 가슴이 덜컥 할 때가 있다. 언제인 줄 아나? 길을 걷다 우연히 우리에게 고문당한 사람을 봤을 때다”라며 회상했다.

아울러 “나를 구문했던 3개조 21명. 서로를 별칭으로 부르던 그대들. 지금도 기억나는 별칭인 만두, 김과장. 재직하는 지 알 수 없지만 한번 대답해 보라. 이것이 당신들의 본모습인가?”라고 지적하며 “불법 해킹 들킨 것도 부끄러울 판에 버젓이 야당 탓하는 공동성명까지 발표한다? 그것이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는 정보기관원들의 태도인가? 스파이가 공동성명 발표를 하다니 언제부터 사회단체가 되었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게시물은 삽시간에 1만2000건이 넘는 조회수와 수십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는 “테러방지법 목숨걸고 반대하는 이유가 있었군” “아직 후유증이 있을텐데 저렇게 토론해도 되나?” “고문 후유증 있다는 거 듣고 보니 토론하다 쓰러질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줄줄이 달렸다.
IP : 220.125.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원문
    '16.2.24 2:14 PM (220.125.xxx.15)

    http://m.vop.co.kr/view.php?cid=995941

    으 어쩌다 보니 폰인데 그냥 올라가버렸네요
    오타가 있더라도 양해바래요;

  • 2. 어휴
    '16.2.24 2:18 PM (175.223.xxx.229)

    아 정말 답답하고 그럼에도 이런분들 계서서 감사하고 ㅠ.ㅠ
    은의원 응원합니다!!! 과거뿐아니라 현재 지금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하는거 알고있는데 이번에도 그 고생...
    건강 꼭 챙기셨음하네요.... 힘내세요!!

  • 3. ...
    '16.2.24 2:21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이근안 고문기술자는 지금 목사 하죠?

  • 4. ...
    '16.2.24 2:29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4/2012020400533.html

    목사하던 고문기술자가 천벌을 받았군요.

  • 5. ㄴㄴㄴ
    '16.2.24 2:30 PM (218.235.xxx.98)

    이근안..ㅎㅎㅎㅎㅎㅎ 지금 이사람 잠적중이지 않나요???

  • 6. ..
    '16.2.24 2:31 PM (175.192.xxx.143)

    상처를 딛고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
    아름답고 존경스럽습니다
    응원할게요 의원님!

  • 7. ab
    '16.2.24 2:43 PM (220.85.xxx.250)

    이분은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시나요?
    모 인터뷰에는 이혼한 것으로 나오는데 자녀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대단한 열정입니다.

  • 8. ..........
    '16.2.24 2:4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 뭐라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이근안 저정도 가지고 천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자기가 했던 고문 고대로 다 받으면 모를까..
    저런 악마가 사지 멀쩡하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분하네요.

  • 9. 조선일보..
    '16.2.24 2:48 PM (73.211.xxx.42)

    뭣모르고 그냥 보게 됬네요.
    어쨋든... 드물게 인과응보인 경우네요.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없었나..
    아들 3 중에 둘째는 심장마비, 셋째는 교통사고로 죽고.
    아내가 폐지줍는 걸로 생활하고 이근안은 거의 숨어살다시피 하는데
    집도 팔아서 줄이고 줄여 100만원에 20만원짜리 월세에 산대요.
    그러면서 이근안이 언변이 좋고 카리스마 있고.. 아내는 미인형인데 그 고생을 하는데..
    등등.. 너무 안됬다면서 과거 고문기술자의 말로를 불쌍하게 그렸네요. 자기들이 펜대로 이근안 같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부추겼으면서.. 이런 기사 내면서 동정하고, 조롱하며 장사하는 거죠.
    이근안도.. 자기가 고통주고 병신만들고 나중에 후유증으로 죽기까지 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은 없으면서..
    결국 교도소에서 손으로 직접 적은 성경교리연구책이란 것도.. 목사가 된 것도.. 자기 죄가 무서우니 죽기전에 지옥행을 피하기 위한 보장을 받으려는 행위에 불과하죠. 악마같이 극히 사악한 개인의 종교적인 망상이고요.

  • 10. 91
    '16.2.24 2:59 PM (223.33.xxx.186)

    은수미의원 예전 인터뷰
    http://www.ddanzi.com/ddanziNews/3861821

  • 11. 어머
    '16.2.24 3:53 PM (116.127.xxx.191)

    대체 무슨짓을 어찌 당했길래 ㅠㅠ 소녀같은 젊은이를 아주 망가뜨려놨네요. 에휴 정말
    날만 궂어도 안아픈 데가 없을텐데 정신력으로 버티시는 것 같네요

  • 12. 송곳
    '16.2.24 4:37 PM (180.65.xxx.3)

    필러버스터(?)라는 단어 처음 들어봤어요. 테러방지법의 실체도 알게 됐구요.
    고문이라니...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고 맞서 싸우시네요.
    이런 분들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감사하구요.
    은수미 의원님, 기억하고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703 예전에는 첩 이런게 흔했나요? 엘살라도 13:55:36 8
1746702 아이폰 오래 썼으니 바꿔도 되겠죠 1 ..... 13:54:16 26
1746701 곧 갱년기인데 남편이랑 너무 좋네요.. Gg 13:54:04 80
1746700 1년이상 대기해야 되는 유명한 신점 보는곳 도움되나요 1 궁금 13:53:20 55
1746699 유기그릇 표면 갈아주는곳 있을까요 1 .. 13:52:39 22
1746698 똠양꿍은 어떤 맛인가요?? 2 여러분 13:51:08 66
1746697 집 리모델링 하면 주변 민원 많이 오나요? 4 000 13:44:11 236
1746696 경동시장은 몇시부터 파장인가요 2 궁금 13:31:40 305
1746695 곽튜브는 틀면 나오네요 11 ........ 13:30:42 803
1746694 조수석에 여친 한 번도 못 태워봤네요. 9 msaj 13:30:24 586
1746693 럭비가 저렇게 재밌는거 였어요? 1 ㅇㅇㅇ 13:25:42 245
1746692 굽네 치킨 무슨 맛이 맛있나요? 1 dff 13:25:00 112
1746691 노후 300 이면 상위 0.2프로 맞나요? 22 오레오 13:23:42 1,334
1746690 지난 선거는 국민들 1 ㅎㄹㄹㅇㄴ 13:18:22 215
1746689 욕조 미끄럼방지 스티커 고민이네요 2 욕조 13:16:57 264
1746688 라면이야기가 나와서 맵탱 핫딜!! 1 라면 13:13:46 355
1746687 고층 아파트 무서워요 7 …. 13:11:04 1,379
1746686 남편과 동갑인 61세인데요. 이상하게 24 늙어갈수록 13:10:27 2,533
1746685 식후 혈당 스파이크 잡기 3 까치발댄스 13:09:02 1,042
1746684 매일 뭐 시켜달라 뭐 먹고싶다는 사춘기딸 18 .. 13:01:37 1,681
1746683 도토리 묵밥 만들었는데 2 ㅇㅅㅇ 12:52:18 612
1746682 미국 어학연수 4주 비용 얼마쯤 할까요 7 . . 12:47:10 1,142
1746681 스타벅스 내방역점 리모델링 했으면 .. 12:44:25 504
1746680 카페나 병원 청소용 로.청도 있을까요? 2 ........ 12:40:22 251
1746679 열라면 먹었는데요 3 12:30:2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