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향 보고왔는데 은수미의원이 말씀중이셨네요

평범한 한 사람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6-02-24 13:34:55

음......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별점은 네개 반입니다.

역사가 스포이고 살아계신 할머님들이 증인이신 영화인지라 눈물이 많이 나고 분노게이지가 확 올라가는 그런 영화일거라고 예상했던 영화인바 많이 울컥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참 담담하게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더하지도 덜하지도않게 풀어낸 영화네요.

돈이 없어서 cg로 처리하는 부분들이 조금 어색하게 보이는것빼고...그리고 좀 뻔한 마지막 엔딩부분이라고 생각하셨을것같은데도 그래도 그렇게 엔딩처리한건 어쩌면 그 영화에 담긴 그대로 그 소녀들이 집에 돌아오기를 바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네요.

굿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잇는 힘껏 수술을 흔들다가 팔을 내렸을때 왜 그렇게 슬펐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조인데도 관객들이 가득차있었고 젊은 청년들도 있더군요.

극장안이 음악회도 아닌데 훌쩍이는 소리빼고는 영화보는내내 숨죽인듯 고요하고 기침소리도 없었던..그리고 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영화에 투자해주셨던 한분한분 이름이 올라가면서 할머님들이 그리셨던 그림이 좀 작게 한편 한편 소개가 되는동안 관객의 반이상이 그대로 앉아서 그 그림들이 다 소개될때까지 계시더군요.


그렇게 집에 돌아왔더니 아침에 보고 갔던 은수미의원이 아직도 발언을 이어가고계셨더군요.

그분 말씀도 많이 울컥했습니다.

대테러방지법이 어쩌면 통과가 되고 다시 또 바꿀수가 있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진 누군가의 희생이 있을거라는 말..

국민이 자기의 주인이라는 말..


저런분들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대표로 당선되서 열심히 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지치지 말고 우리 아이들 생각해서 바위에 계란 좀 부딪혀봅시다.



IP : 211.202.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4 1:36 PM (210.217.xxx.81)

    계란에 저도 바위 때려볼랍니다

    은수미의원에 이어 박원석의원님도 응원합니다

  • 2. .........
    '16.2.24 1:55 PM (211.202.xxx.200)

    세탁기 돌리고 귀로는 박원선 의원 발언들으며 뉴스들 훓어보는중인데 김용남의원이 그런다고 공천받을줄 아냐고 은수미의원에게 그랬었군요.
    새누리당사람들은 공천권을 위해서라도 저렇게 10시간동안 서서 말할수있을지싶네요.
    말은 할수있을지 몰라도 내용은 알멩이가 없겟지만...
    폄하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그분들이 그 당의 입장에 맞춰서 발언하는걸 듣다보면 워낙 말도 안되는것들이 많잖아요.

    귀향이 2시간이나 걸린 영화였군요.
    그런데 저렇게 빤하고 슬픈 역사이야기인데도 전혀 지루하지않았었어요.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0224070011169&RIG...

    기사검색중에 cgv에서도 귀향을 상영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네요.

  • 3. 네,~
    '16.2.24 2:24 PM (222.104.xxx.98)

    대구 cgv스타디움에서 보고 왔어요
    첫 타임에 관객이 좌석의 반정도
    엔딩 끝날때까지 대부분 그 자리를 지키는 모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694 비위 약하신분 계세요? 7 ... 2016/02/24 1,596
530693 이마트에서 살만한 식품류 뭐 있나요? 19 ㅇㅇㅇ 2016/02/24 3,962
530692 정의당 박원석 의원 토론 계속 응원합시다! 10 //// 2016/02/24 727
530691 결혼할때 시댁에서 전세금 주는게 며느리 주는건가요? 49 ... 2016/02/24 7,004
530690 까사미아옷장 &한샘옷장 2 uknow 2016/02/24 1,946
530689 친구가 섭하네요 13 친구 2016/02/24 3,999
530688 예민하고 감정 기복 심한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3 조언 2016/02/24 1,750
530687 미국에 말린 쑥(말린 어성초) 우편 보낼수있나요??? 급질 2016/02/24 584
530686 귀향 보고왔는데 은수미의원이 말씀중이셨네요 3 평범한 한 .. 2016/02/24 896
530685 인조가죽 자켓~ 3 바다짱 2016/02/24 661
530684 일베놈ㄹ 때문에 두부도 못사러 가는군요 36 ㅇㅇ 2016/02/24 5,638
530683 영화 귀향이요 1 rg 2016/02/24 511
530682 귀향 2 허니앤후 2016/02/24 596
530681 티비조선 남자앵커 "은수미 의원 요실금 팬티를 입고" 소리치네요.. 23 불펜펌 2016/02/24 7,271
530680 지역난방 잘아시는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5 2016/02/24 810
530679 [단독]초기 출동 해경 '세월호 구조자, 선원이란 것 알았다' 8 살인공조 2016/02/24 988
530678 아파트분양- 공급면적? 계약면적? 3 .. 2016/02/24 1,097
530677 마일리지합산으로 비행기티켓 예매하니 세금이 후덜덜하네요? 5 필리버스터 2016/02/24 1,582
530676 심리상담 여러번 옮겨도 효과 있을까요? 2 .. 2016/02/24 922
530675 습관성유산 있으셨던분들 출혈 있는데 임신유지되신분 계세요? 3 유산 2016/02/24 935
530674 아기 따로 재우시는 분 계신가요? 10 쿨쿨 2016/02/24 1,513
530673 남편은 무슨 마음인지, 2 자유 2016/02/24 905
530672 결혼하고 행복하지가 않아요.. 19 에효 2016/02/24 6,026
530671 ˝도대체 어쩌자는 거냐˝…朴대통령, 20분간 책상 치며 울분 63 세우실 2016/02/24 16,287
530670 화장실 세면대 청소는 끝이 없네요 3 ... 2016/02/2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