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따로 재우시는 분 계신가요?

쿨쿨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6-02-24 13:11:01
얼마전 이사를 왔어요. 아기는 18개월인데 이사오기 전에는 아기를 따로 재우고 가끔 자다깨면 들어가서 달래주고 다시 나오곤 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이사해서도 애기 방을 꾸며주고 바닥에 아기 잠자리를 마련했는데 시부모님이 보시고는 난리난리네요;;
이사오기전 지역이 시댁이랑 멀어서 거의 안와보시다가 이번에 보신 거거든요. 근데 저희 아기가 잠습관이 잘 든게 저는 따로 자서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코를 좀 골아서 가끔 여행가서 한방에 자면 아기가 자주 깨요. 평소엔 8시에 잠들어서 담날 7시 반 정도까지 내쳐자요. 아주 가끔 낑낑거리긴 하는데 좀 도닥여주거나 하면 바로 자구요) 어머님은 아기가ㅡ잘때 무슨일이 생길줄 아냐고 저희를 특히 엄마인 저를 이겠죠 아주 이기적인 부모인듯 말씀하시네요;;;
가끔 애기 델고 잘때도 있는데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침대 생활 해온지라 바닥에 자는게 넘 함들어서 항상 설쳐요. 외국은 아기를 거의 따로 재운다는데 누군가 그래서ㅜ외국에 우울증이 만연한거란 얘기하는거 듣고 걱정도 되고..그렇다고 애기도 불편하고(제 생각에) 저희도 불편한 동침 생활을 할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IP : 125.143.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16.2.24 1:21 PM (182.222.xxx.103)

    우리나라 영유아 수면부족 이유가 부모와 같이 자서 부므 수면 스케줄 그대로 영향받아서래요
    깊은 수면은 아기 성장에 직결되는 문제라 가능하다면 특히 코골이때문에 깬다면 더더욱 따로가 낫죠

    전 백일아가인데 이제 서서히 따로 재우려구요
    언제부터 따로 재우셨어요? 베이비 모니터 하나 사서 달고 모니터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 2.
    '16.2.24 1:29 PM (42.147.xxx.246)

    우리 아이는 엄마 젖을 만지며 새근새근 잘도 자서 나도 안심하고 재웠던 기억이 나네요.
    님이 편하면 그대로 하시면 되겠지요.

  • 3. 11
    '16.2.24 1:30 PM (183.96.xxx.241)

    지금은 고딩 딸인데 백일 지나고 작은 방에 혼자 재워버릇했어요 물론 자주 건너가서 살펴보고 했죠 다행이 아이가 순하고 한번 자면 푹 잘자서 별 어려움은 없었는데(밤중수유땐 좀 힘들죠 ) 시부모님은 놀래서 한 말씀하셨죠 아이가 돌 지났으니 서서히 준비해보세요

  • 4. 흐음
    '16.2.24 1:30 PM (1.242.xxx.74)

    전 처음부터 따로 재웠어요. 벌써 그아이가 초등학생이랍니다. 제가 잠을 숙면을 못 하는 타입이라 작은
    소리에도 깨고 그래서 아이를 일부러 따로 재웠어요. 엄마말로는 저 어릴때 집안에 딸 태어났다고 어른들이
    예뻐한다고 너무 손을 많이 타놔서 그런것 같다고..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무튼 우리애는 하늘이 두쪽나도
    자기방에서 재웠고 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방문을 안방이랑 아이방이랑 마주보는 구조라.. 열어놨고요.
    아이마다 좀 다르지 않을까요. 잘 자더라고요. 독립적인 성격이기도 하고요. 외동이라서 그런지.. 혼자
    잘 자고 잘 놀고... 그래요. 뭐 딱히 문제 있는지 모르겠어요.

  • 5. ...
    '16.2.24 1:51 PM (183.78.xxx.8)

    한국도 우울증 만연하는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가 맘마다 와서 체크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두세요.

  • 6. ..
    '16.2.24 1:53 PM (183.99.xxx.74)

    저도 두 아이 처음부터 아기방에서 따로 재웠어요.
    저희 친정은 아이들 처음부터 따로 재워요.
    방문 열어 두고 자고 저희도 아이들이 저녁8~9시쯤 자면 아침 7시쯤
    일어나 우유 먹고요.
    지금 대학생 고3인데 아이들 학교에서 인적성 검사하면 항상 최고의 정서상태라고
    나오고 자립심이고 뭐고 다 높이 나왔어요.

  • 7. 따로재웁니다.
    '16.2.24 2:03 PM (49.168.xxx.249) - 삭제된댓글

    백일이후론 따로 재워요.
    아기도 그걸 원하고요.
    거실에서 넓게 실컷 놀다가도 쉬고 싶거나 자고싶을 때면 자신만의 아늑한 방에 가길 원해요.
    전 교육 잘 시키는거라 생각해요.
    제가 우울증이 조금 있고, 낮잠 자다 깨도 혼자 있음 힘든데 어릴 때 방 없이 부모님이랑 계속 같이 자서 그런 것도 같거든요.
    사람은 따로 또 같이가 되어야죠. 물론 제 경우는 집에 돈이 없어서 방이 없었을 뿐이고요.

  • 8. ..
    '16.2.24 2:08 PM (202.156.xxx.219)

    전 12개월 부터 혼자 재우고 둘째도 그 쯤 재워요.
    자매지만 방도 따로 주고요.
    엄마귀가 밝으면 바로 바로 일어나 가서 확인 하면 되요.
    같이 재우는거 보다 적응 하기 전까지는 엄마가 더 힘들죠.
    그 시엄니 어째 본인이랑 의견이 다르다고 이기적이라고 말하는지.
    따로 재우는게 더 피곤하다. 아이의 독립성과 개인의 공간아빠랑 생활 패턴이 틀리니 따로 재워서 깊이 자게 해 주면 좋지요.
    첫째는 곧 9살 되는데 일찍 자고 일찍 알아서 6시에 일어남.
    따로 재워서 우울증 거린다는 소리 처음 들어요.
    시엄니 한테 말하세요. 제 아이고 제 나름의 유아 방식이 있다.

  • 9. 쿨쿨
    '16.2.24 2:20 PM (125.143.xxx.51)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ㅜ마음이 놓이네요. 주변에는 거의 가족침대놓고 다같이 자는 분위기라 따로 재운다고 말하면 다들 놀라서요. 첫댓글님..저는 밤수유 끊나고부터는 혼자 재운듯해요. 그번까지는 옆에 자는게 제가 편해서.. 그때도 저는 제 침대에 아기는 아기 침대에 재우긴했지만요. 그게 한 육칠개월쯤 될거예요

  • 10. 저요
    '16.2.24 2:28 PM (39.7.xxx.145)

    큰아들26개월인데 백일부터 거실 범퍼침대놓고 혼자 재웠는데 기가 막히게 잘자요. 낮잠도 알아서 딱 들어가 자고요
    둘째도 이제 백일지났는데 오늘부터 따로 재우려구요.
    시엄니말 신경쓰지마세요. 뭐가 걱정이래요

  • 11.
    '16.2.24 4:15 PM (118.220.xxx.170)

    아기때부터 따로 재워요. 가끔 울면서 일어나면 토닥토닥 해주고 아침에 안보이면 울고 하긴 했는데 다 지나갑니다. 지금은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뒹굴뒹굴 하다가 엄마 깨우러 와요. 저도 푹자고 아기도 푹자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937 사별하신 분들은 혹시 시댁에 어찌 처신하시나요? 18 ... 2016/02/24 9,594
530936 은수미 의원 연설중... 9시간이 넘어가네요 10 필리버스터 .. 2016/02/24 1,483
530935 김용남씨 11 ㅇㅇ 2016/02/24 1,157
530934 167에 60키로 66 싸이즈.... 30대 후반 아줌마.. 쇼.. 2 쇼핑 2016/02/24 2,319
530933 전집주인이 블랙리스트같은걸 돌린모양인데 어디다 신고해야할까요 8 어디로 2016/02/24 2,832
530932 그래봤자 공천못받아! 16 뚜벅이 2016/02/24 1,583
530931 육아라는 말은 몇세 아이까지 해당되는 말인가요? 2 고고싱하자 2016/02/24 809
530930 대중교통으로 송도가는 방법 2 주말 2016/02/24 648
530929 난방비 폭탄 15 2016/02/24 4,995
530928 사용법좀... 좋은시절 2016/02/24 319
530927 평일 저녁에 남편, 아이 다 모여서 먹는 가족 얼마나 될까요? 4 ,... 2016/02/24 837
530926 은수미 의원 응원합니다!!! 3 그루터기 2016/02/24 404
530925 국민연금vs 저축성보험//여윳돈 없는 사람은 뭘로 선택할까요? 8 재테크가 무.. 2016/02/24 1,597
530924 굽네치킨 불매 12 ... 2016/02/24 4,456
530923 자기당 경선조차 힘든 사람들 나와서 쇼하는 마당이란 뜻 ? 15 필리버스터 2016/02/24 901
530922 은수미의원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요 2 미안 2016/02/24 778
530921 시어머니 모시는 며느리 수고비 27 질문 2016/02/24 6,521
530920 친정오빠가 저와 인연 끊으려해요.제 연락피하네요~ 25 에고~ 2016/02/24 8,557
530919 그렇다면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는 어떻게 다른가요? 1 베스트 2016/02/24 1,545
530918 근데..필리버스터말예요. 3 zz 2016/02/24 1,251
530917 멘붕 잘하는성격.... 고치려고하는데도 안고쳐져요ㅜㅜ 1 ㄷㄷㄷ123.. 2016/02/24 443
530916 왜 이렇게 다른 사람 몸무게에 관심들이 많을까요? dd 2016/02/24 377
530915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하는 팁 3 링크 2016/02/24 1,712
530914 2g폰으로 바꾸고싶은데 걸리는 몇가지 2 스마일 2016/02/24 993
530913 아이피 제목쓰신분들 어휴 2016/02/24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