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왜 계속 저를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4,725
작성일 : 2016-02-24 12:08:52

남친이 여행을 안좋아하기도 하고 남친이 야간근무하는 직업상으로 인해 낮에 만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저녁에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기, 밥먹고 만화가게 가기가 데이트 코스의 끝입니다.

가끔 휴일 오전에 제가 남친을 직장까지 차를 가지고 배웅나가서 만나면, 밥먹고 남친을 집에 데려다주고 끝이고요.

남친과 초반 몇 개월은 잠자리를 했지만 지금은 거의 안합니다.

2달에 한 번 정도? 그것도 제가 말해서요.

만난지는 2년 가량 됐고 나이는 제가 30대 후반, 남친이 40대 초반입니다.

제가 결혼하자고 말해봤지만 생각해보겠다 하며 시큰둥하고요,(전 공무원입니다.)

늘 제가 먼저 만나자 하고, 남친이 차가 없어서 제가 남친 집에 데리러 갑니다.

잠자리가 목적도 아니고 도대체 왜 저를 계속 만날까요?


IP : 112.170.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4 12:14 PM (112.155.xxx.165)

    혼자보다 나으니까요
    그 나이쯤되면 가정이 있어서 같이 놀 친구가 없잖아요

  • 2. //
    '16.2.24 12:14 PM (14.45.xxx.134)

    남들 다 있는 여자친구 나도 있어봐야겠다 싶어서.
    휴일에 여친 안만나면 딱히 남는시간에 할거 없어서.
    만나면 설레고 좋고 자랑스러운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고 불쾌하고 창피한건 딱히 없어서.
    가만히 있어도 데리러와서 데려다주고 만나자고 하니까. 만나는 것 같네요.

    저도 이런 인간 유형을 만나봐서요.
    시간 아깝게 만나지말고 정리하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님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님이 헤어지자고 해도 별 소리 안하고 그냥 헤어질겁니다.
    평생 미적지근하게 물도 술도 아니게 사는 사람들 있어요. 같이 살면 무덤속 예약이죠.

  • 3. ...
    '16.2.24 12:15 P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별 노력 안 해도 여자가 따라다니니까요

  • 4. ...
    '16.2.24 12:16 PM (59.23.xxx.239)

    여자가 좋다는데 만나주지요 뭐 그나이쯤 되면 유부남들도 차한잔 마시고 밥먹을여자있으면 만납디다 딱히 상대가 좋은것도 아니고 뭘 할것도 아니면서

  • 5. 근데
    '16.2.24 12:17 PM (112.155.xxx.165)

    원글님은 그런 재미없는 남자를 왜 만나고 계시는지?
    잠자리도 없고 결혼하자는 말에도 시큰둥 같이 재미있게 놀러다니는것도 아니고..

  • 6. ....
    '16.2.24 12:26 PM (14.52.xxx.126)

    없으면 또 아쉽고 허전해서 만나는것 같네요
    솔직히 너무 별로네요.... 더 나이들기 전에 다른 사람 만나셨으면--;;

  • 7. 햇살
    '16.2.24 12:30 PM (211.36.xxx.71)

    원글은 왜 만나나? 둘이 만나는 이유가 같네

  • 8. 원글이
    '16.2.24 12:37 PM (39.7.xxx.25)

    제가 남친을 좋아하기도 하고 놓치고 싶지 않아요.결혼하고 싶기도 해서 이런 이유로 전 남친을 만나요. 헤어지면 딴 여자 생길까봐 헤어지기 힘들어요. 내가 아니면 확실히 해달라 싫거나 귀찮으면 헤어지자 말해라 얘기했는데 남친한테 그에 대한 답이 없어요

  • 9. .....
    '16.2.24 12:48 PM (125.138.xxx.113)

    남친 입장에서는.. 지금 이대로가 편하고 좋은데 뭐 하러 복잡하고 힘들게 결혼까지 하겠어요. 여자친구는 시간 남을 때 내킬때만 보면 되고 직접 데려오고 데려가고, 놀아주고.. 결혼하면 힘들고 귀찮은 일만 가득일걸요.
    관계는 함께 노력해야 하는거지, 일방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봐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어요. 아무리 아까워도 남자친구가 그런 마인드이면 빨리 떠나세요. 이건 그냥 못 헤어지고 있는거지.. 서로 좋아하는 관계가 아니네요.

  • 10.
    '16.2.24 12:52 PM (112.140.xxx.220)

    원글이 부터 정신 차리세요

  • 11. 글구
    '16.2.24 12:53 PM (112.140.xxx.220)

    남친은 보아하니 결혼 전력이 있을 수도 있음

  • 12. ,,,,,
    '16.2.24 1:04 PM (182.215.xxx.10)

    저렇게 계속 나가면 남자는 결혼 안하고 적당한 관계 계속 유지하며 시간 보낼 듯. 저도 남자가 예전 결혼 경력이 있지 않나 의심도 드네요. 제가 원글님 처지라면 이 남자와 진짜 헤어질수도 있다는거 각오하고 승부수 던질 듯. 삼십대 후반에 이년 사귀었으면 결혼하던지 헤어지던지 끝장을 봐야죠.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시간은 계속 지나가 버리니까.

  • 13. 뭔가..
    '16.2.24 1:09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뭔가 슬프네요. 그냥 자기 만나러 와주고 데려다 주고 하는 여자라서 만나는 거 같아요. 운전기사 된 기분일 거 같아서 슬퍼요.

  • 14. 뭔가..
    '16.2.24 1:10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뭔가 슬프네요. 그냥 자기 만나러 와주고 데려다 주고 하는 여자라서 만나는 거 같아요. 그런 남자라도 없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원글님 처지도 저랑 비슷해서 슬퍼요...

  • 15. 비슷한
    '16.2.24 1:50 PM (120.19.xxx.234)

    경우로
    (여기도 여자가 항상 모시고 다녔음)
    연애하던 사람
    항상 여자가 목매는 상황으로
    연애?가 지속되더니
    알고보니 남자가 양다리였더군요....
    그남자는 인물이 원칠한 미남였는데
    원글님남친도 그런가요?
    다른건 모르겠고
    두사람
    이젠 헤어질때인것같네요
    자신을 좀더 사랑하면 이별도 극복할수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865 하이마트에서 컴퓨터 사려고해요 10 컴맹 2016/04/15 1,593
547864 기믈동..다섯살 세훈 다 보내버려서 사이다.. 7 zzz 2016/04/15 1,699
547863 김부겸의 문재인 거취에 대한 발언 50 이러시네요 2016/04/15 10,556
547862 아이폰 리퍼제품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2 핸드폰 2016/04/15 775
547861 세부 샹그릴라 같은 리조트 비치는 투숙객 전용인가요? 3 무지개1 2016/04/15 1,137
547860 어느 분이 귀족노조 깨야 한다는 글을 보고... 23 아이사완 2016/04/15 1,954
547859 대원외고 서울대법대...박주민변호사는 어찌 그런삶을..ㅠㅠ 29 ㅇㅇ 2016/04/15 14,612
547858 걷기나 등산동호회 운동 많이 되세요? 4 서울 2016/04/15 1,788
547857 10년넘은 변액유니버셜보험 플러스로 전환할 방법? 8 궁금 2016/04/15 1,350
547856 미디어몽구가 박주민을 당선시키다 10 미디어몽구 2016/04/15 1,522
547855 안철수 내년 대선에서 야권연대나 통합 또는 후보단일화 반대 33 독자의길 2016/04/15 1,752
547854 모임에서 맘에 안드는 멤버가 있어요. 3 .. 2016/04/15 1,921
547853 이혜훈, “총선패배 박 대통령 책임…원유철 비대위원장 반대” 4 세우실 2016/04/15 1,628
547852 방금 삭제한 글 어이없네요. 각서를 고급지게 바꿔달라. 2 얼씨구 2016/04/15 907
547851 초1..엄마들 단톡방 못들어가면..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되나요 27 .. 2016/04/15 6,401
547850 워킹데드 넘나 기초적인 질문 5 빛나 2016/04/15 928
547849 갑상선 암 수술 잘하시는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5 수술 2016/04/15 3,235
547848 일욕심많은 박주민의원-배정된 보좌관이 부족해 세비를 털어서라도.. 12 하오더 2016/04/15 2,179
547847 팟짱 인터뷰 보실분 3 .. 2016/04/15 410
547846 제나이 44인데 국민연금 가입하는거 어떤가요? 7 국민연금 2016/04/15 3,235
547845 박주민과 세월호 아버지들 7 .. 2016/04/15 1,674
547844 근데 왜 82cook 게시판에는 수정 기능(댓글에)이 없죠? 4 더블준 2016/04/15 392
547843 밥 안먹는 애들. 한약 어때요? 12 ?? 2016/04/15 1,677
547842 호남이 두 야당을 살렸어요. 4 인정합니다... 2016/04/15 807
547841 주차장에서 생긴일..작은차 타니 무시받는것 같아요.. 11 .. 2016/04/15 3,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