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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sixpenses 조회수 : 13,193
작성일 : 2016-02-24 04:12:25
며칠전 캐나다 유학에 대한 경제적인 문제를 묻는 질문 글에 친절히 답글 달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답글 주신 모든 분들의  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특히 제 질문의도에 가장 도움이 되도록 답을 주신
키티님, 좀비는 내친구님, 모닝커피님, 런던님께 감사드립니다.
윗분들의 댓글로 용기를 얻어 부지런히 유학원을 다녔습니다.

유학원을 다니면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하자니 더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목적지를 정하지 못하고 시작한 일이라서 유학원에 가서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모두다 밴쿠버와 토론토를 언급하시는데 다섯군데 중 4곳이 밴쿠버를 추천하셨고 오늘 갔던 1군데만 토론토를 추천하시네요

밴쿠버를 추천하는 유학원은 따뜻한 날씨와 한국인들을 위한 기반시설이 많이 갖쳐줘 있어서 영어를 못하는 엄마의 경우 영어를 안해도 살아갈 만큼 편리하기 때문에 아이들 케어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단점은 한국인이 너무 많아서 유학온 본래의 목적이 훼손될 수 있지만 그건 개인이 하기 나름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상담드렸더니 밴쿠버 중심지말고 빅토리아나 코티틀람, 셔리 지역을 추천해 주네요
밴쿠버 중심지보다는 비용적인 문제에서 좀 절약이 될거라는 조언이었습니다.

토론토를 추천하는 유학원은 애들 교육상 토론토가 좋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토론토가 밴쿠버보다 큰 도시이고 한국인 비율도 더 적고 특히 미국쪽의 뉴욕, 보스톤 등 세계적인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기에 더할나위 없는 도시이다. 우리가 애들 교육을 위해서라면  서울로 가지 부산을 가겠느냐고 비유를 하네요. 그 말도 일견 타당한 듯 싶습니다.
토론토도 물가가 비싸므로 경제적인 문제를 의논했습니다.
유학원 원장님은 나이아가라폭포 인근에 있는 세인트케서린스를 추천합니다. 
한국인이 거의 없고 집값을 비롯한 물가가 싸고 뉴욕이나 이쪽으로 다니기 편리하다는 얘기였습니다.
세인트캐서린스가 어떤 도시인가요?

그리고 아는 분 소개로 알버타주 캘거리 계신분하고 통화는 했는데 그 분은 캘거리도 애들 유학하기에 충분히 좋은 도시이고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부분이 밴쿠버나 토론토보다 삼분의 일은 절약할 수 있을거라고 캘거리로 오라고 하네요
근데 그분은 자기가 다른 나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제가 그분의 집과 자동차등 모든걸 take over해주기를 바라십니다. 저렴하게 넘기겠다고 하시는데...
근데 유학원 원장님은 캘거리는 너무 춥고 외진 곳에 있다고 극구 반대하시네요

이제 고민하고 있는 질문입니다.
교육을 위해서는 토론토 지역(중심지 아닌 외곽)이 유리할 것 같은데 문제는 기후입니다.
제가 평생을 부산에 살아서 서울같은 추위를 겪어 본적이 없습니다. 추위가 걱정됩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걱정입니다. 외곽으로 나간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절약될까 하는 우려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겨울추위를 감내할 정도로 토론토 지역이 매력이 있는지 판단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 살던 습관으로 보면 따뜻한 밴쿠버가 좋은데 비가 너무 자주 온다고 하니 그것도 걱정이네요
그리고 한국인이 엄청 많아서 유학생들이 한국인들끼리 어울려 다녀서 유학 본연의 목적이 많이 훼손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외곽으로 나간다면 밴쿠버의 기반시설 혜택을 거의 못볼건데 굳이 밴쿠버를 고집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밴쿠버 지역으로 결정한다면 순전히 날씨때문입니다.

끝으로 토론토와 밴쿠버에 사시는 회원님들 괜찮은 지역 소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교육청으로 입학허가를 신청해야 할지 결정을 못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지역은(기후 문제는 일단 별론으로 하겠습니다.) 
1. 애들 2명과 어른 1명이 살기에 적당한 주택으로 방2개 이상 화장실 1개인  임대료가 1500달러 이내에서 구할 수 있는 지역(집은 깨끗했으면 좋겠고, 관리비가 없거나 저렴했으면 좋겠음)
2. 자동차보험료(운전경력 10년 이상됨)가 저렴한 지역(가능하면 월200달러 이내)
3. 유틸리티가 월300달러 이내에서 해결될 수 있는 지역

밴쿠버든 토론토든 이 정도 조건의 지역이 있을까요? 
앞전에 썼던 글의 댓글 보고 런던도 생각했었는데 유학원에서는 추천을 안하네요.
벌링턴이나 앵캐스터도 후보지에 넣어 놓고 있습니다.

제 욕심이 과하지만 형편이 형편인지라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많은 조언 기대하면서 행복하십시요^^



IP : 182.224.xxx.18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4 4:25 AM (219.254.xxx.180)

    토론토에서 3개월 어학공부하고 나머지 3개월동부권여행했는데요
    토론토 너무 춥습디다~~ㅠ그리고 토론토도 한인학생들 많구요

  • 2. ..
    '16.2.24 4:25 AM (206.87.xxx.50)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물론 해외분들이 많이 계시니 댓글달아주시겠지만,
    캘거리면 캘거리, 벤쿠버면 벤쿠버, 지역 한인 웹사이트에 글을 다시는게 보다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벤쿠버면, 벤조선 사이트 검색하셔서 글남기시면 한인분들이 답변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벤쿠버 말씀하신대로, 한인이나 아시아계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본인 하기 나름이기도 합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거 , 저는 여기서 생활하면서,
    비의 영향은 크게 없는거 같아요. 그냥 조금씩 자주 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비 때문에 여기생활이 우울하다 이런건 없는거 같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코퀴틀람, 써리에서 차 있으면 언제든지 나갈수 있어요, 30분-1시간 내로 도착하니,
    벤쿠버의 기반시설을 못받는건 아니라구 생각해요.
    (((코퀴틀람에 한인마트 많이 있고, 한인 식당들 인프라 잘되어있어요. 써리도 요새 발전중이라)))

    한인이 많이 있기에 그만큼 인프라는 잘되어있어서 편하다고는 생각해요 ,
    저렴한 김치 가격 (?), 한인택배등..없었으면 어떡했을까 싶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써리 쪽이면 콘도로 월 1500불로 방2개 콘도 가능할거에요.
    크레이그리스트에서 검색해보세요.

  • 3. ..
    '16.2.24 4:30 AM (206.87.xxx.50)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제가 콘도 렌트해서 살아보니, 전기세만 내면 되는 집이있고, 정말 드물게 물세도 내는 집이있습니다(정말 드뭅니다 그리고 물세는 얼마안했던걸로 한달 한 10불-20불. ), 그리고 혹은 가스비를 내는 집이있어요. (보통 거실 가운데에 있는 난로(?), 그리고 인덕션이 아니라 가스로 하는 레인지(?))

    뭣모르고 집에 거실에 있던 난로 사용하다가 가스비 폭탄 맞았네요 ..것도 하루에 1시간정도밖에 안틀었는데 말이죠.....;

    콘도사시면 제 경험으로는 렌트비 전기비 ((((정말 드문 물세 혹은 가스비))))
    보통 렌트비랑 전기비만 내죠. 세입자는 관리비 안내구요.

  • 4. 캘거리
    '16.2.24 4:36 AM (222.239.xxx.49)

    동계올림픽 열렸던 곳 아닌가요?
    캐나다가 난방비가 비싸다고 알고 있어요.

  • 5. 서리?
    '16.2.24 4:37 AM (73.42.xxx.109)

    뱅쿠버 밑에 잇는 서리 말씀아세요?
    거기 어쩌다 지나가 보니까 무슬림들 엄청 많던데...
    집 값은 싸겠더군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좀 시골이에요.

  • 6. 캘거리
    '16.2.24 4:40 AM (222.239.xxx.49)

    그리고 유학원은 원글님께 수속비만 챙기면 되기 때문에 자기가 기반 잡은 지역을 권하는것 뿐이에요.

  • 7. 딴지
    '16.2.24 4:49 AM (122.62.xxx.149)

    날씨는 뉴질랜드가 좋은데......

    캐나다 결정하셨다니 토론토는 베프가 사는데 너무 춥다하네요, 추위타신다면 잘생각해보세요.

  • 8. 좀비는내친구
    '16.2.24 4:51 AM (70.69.xxx.12)

    저는 유학생이 아니라 이민자이므로 제가 아는 바에 대해서만 조언해 드릴께요.
    일단 BC주에서 가장 한인이 많은 도시가 써리입니다.
    벤쿠버에 비해서 집값은 저렴하고 한인마트 한인성당 교회등 생활하시기엔 편리하지만,
    일단 학교에 한국학생이 너무 많아요.
    써리가 벤쿠버 외곽이라고는 하지만, 고속도로타면 벤쿠버까지 30분이에요.
    코퀴틀람은 벤쿠버와 더 가깝구요. 빅토리는 아무리 BC주 수도이고 풍광이 아름다워도
    섬이라서요, 페리도 엄청 올라서 저라면 답답할것 같아요.
    말씀하신 예산으로는 써리에서 부터는 집 구하시는데 부족함없으시구요,
    시골로갈수록 쾌적하 큰집을 구하실수 있어요,
    Surrey, Langley, Abbotsford, Chilliwack 대략 살펴보세요.
    저는 Abby사는데, 제가아는 유학생맘들은 주로 1100대의 콘도, 1000불대의 하우스 아랫층 랜트,
    드물게 1400불정도의 타운하우스에 사세요.
    집상태는 다 깨끗하고 좋아요. 여기서 밴쿠버까지는 약 1시간, 한인마트 40분,
    미국 씨에틀까지 2.5시간이라 대부분 만족하시고 잘 지내세요.
    물가가 벤쿠버보다 저렴하고, 미국 가깝거든요.
    자동차보험은 아주 시골 아니면 대부분 비슷해요,
    여기는 차종에 따라서 보험료가 차이나요,
    주로 가족이 타는 미니벤은 싸고, 젊은사람들이 선호하는 차는 비싸져요.
    운전경력이 10년 이상 되시면 월 200불이면 웬만하면 가능하시구요,
    유틸리티도 300불이면 가능하세요.(너무 큰집만 아니라면)
    유학오신분들이 저보다 좋은 정보 많으실텐데
    제가 아는 부분만 말씀드렸으니 참고만 하세요.

  • 9. ...
    '16.2.24 4:51 AM (198.91.xxx.55)

    저도 캐나다 토론토 근처 미시사가 사는데 한국사람 너무 없는것도 안좋아요..
    백인들 학교 들어가면 언어도 안되지 진짜 왕따당하기 십상이에요
    내가 열심히 하고 영어 잘한다고 인종문제 해결 안되구요...
    (간혹 뭐 게으르고 영어못하니 니가 차별당한다는 식의 입찬소리 히는분들 계서서 ㅋㅋ)
    유럽이나 중동쪽에서 이민온애들은 영어 못해도 같은
    백인계열이라 좀 편하거든요
    동양인이 2-30%정도 그외 다른 인종 섞인곳이 좋아요

  • 10. ...
    '16.2.24 4:55 AM (198.91.xxx.55) - 삭제된댓글

    토론토쪽에 사시면 렌트비가 너무나 비싸기때문에 1500으로 셋이 살기 가능한
    아파트는 많이 힘들것같구요...GTA (미시사가 쏜힐 스카보로 등등) 는 가능할거같아요
    토론토는 투베드 아파트 월세가 3천불이 쉽게 넘어가서 유학간 학생들
    보면 아파트 방하나씩 나눠쓰고 마루는 커튼쳐서 세명이 나눠쓰는데도
    월세가 한달에 1200불씩 내던데요 일인당
    제가 그쪽에서 학교다니는데 페이스북 그룹같은데서 보면 서블렛 렌트 광고 자주 나오는데
    그래서 시세를 알아요

  • 11. ...
    '16.2.24 4:58 AM (198.91.xxx.55)

    토론토쪽에 사시면 렌트비가 너무나 비싸기때문에 1500으로 셋이 살기 가능한
    아파트는 많이 힘들것같구요...GTA (미시사가 쏜힐 스카보로 등등) 는 가능할거같아요
    토론토 다운타운 투베드 아파트 월세가 3천불이 쉽게 넘어가서 유학간 학생들
    보면 아파트 방하나씩 나눠쓰고 마루는 커튼쳐서 세명이 나눠쓰는데도
    월세가 한달에 1200불씩 내던데요 일인당
    토론토에 현재 예산으로 거주지 얻으려면 굉장히 안좋은 동네로 가셔야할거에요
    토론토 근교로 가셔야만 할거같아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같이요)
    제가 그쪽에서 학교다니는데 페이스북 그룹같은데서 보면 서블렛 렌트 광고 자주 나오는데
    그래서 시세를 알아요

  • 12. ....
    '16.2.24 5:01 AM (70.68.xxx.93)

    한국인이 너무 없어도 많이 힘드실 거예요.
    치안이 비교적 안전한 밴쿠버이지만 그 중 써리 지역의 범죄율은 높은 편입니다.

  • 13. 위에
    '16.2.24 5:24 AM (166.137.xxx.78)

    70님이 좋은 정보 많이 주셨네요. 물가, 기후, 자연환경 다 해서 밴쿠버 쪽 추천하고 싶구요 위에 쓰신 랭리, 칠리왁 정도 좋겠네요. 써리, 코퀴틀람은 엘에이 같아요. 한인 너무 많아서 단기 유학으론 부적절할 것 같아요

  • 14. mi
    '16.2.24 5:25 AM (108.28.xxx.18)

    저보고 둘중에 고르라면 밴쿠버로 하겠어요.
    미국 동부 살고 있고 두 도시 다 가봤어요.

    미국 동부 가까워서 아이들 꿈을키우기에 토론토가 더 좋다는 유학원 말에 웃음이 나네요.^^

  • 15. 캐나다 6년
    '16.2.24 5:26 AM (98.199.xxx.9)

    몬트리올과 벤쿠버 거주했었는데요.
    전 솔직히 날씨가 그리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동부 날씨가 험하지만 그래서 가을부터 봄까지 공부만 하다가 여름되면 너무 좋아서 신나게 놀고 했던것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벤쿠버 지역은 살기는 너무 좋은데 진짜 아시안이 많아요.
    중국사람들이 넘쳐나죠. 학교에 esl 학생 비율이 너무 커서 전체적인 수준이 저하되는 상황이 있기도 해요. 살만한 지역은 집세 너무 비싸고요.
    저보고 꼽으라면 전 동부로... 첫 일년은 힘든데 추운것도 적응되요. 지금 너무 더운데 살아서인지 가끔 그립기고 해요.

  • 16.
    '16.2.24 5:33 AM (108.180.xxx.89)

    공부는 잘 모르겠고
    벤쿠버쪽은.. 랭리 월넛그로브 쪽 콘도들, 아보츠포드 거의 대부분의 콘도들 그 조건에 들어가네요. 아보츠포드에 유학맘들이 많으세요

  • 17. .....,,
    '16.2.24 5:42 AM (162.157.xxx.177)

    유학으로 밴쿠버는 별로같아요. 이민이라면 모르지만. 한국학생들이 진짜 넘넘 많아서 특히 유학생 아이들은 한국아이들끼리만 어울리고 한국처럼 놀아요. 피씨방 노래방 등등... 수업만 영어로 듣는거같더군요. 밴쿠버나 토론토같은 대도시보다 그 근처 작은 도시가 유학하기엔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밴쿠버 근처 작은 도시에도 한국인 정말 많아요. 중국인도 넘넘 많아서 가끔은 중국에 유학온 기분이 들때도 있어여.

  • 18. 토론토거주
    '16.2.24 5:46 AM (209.171.xxx.4)

    다른도시는 안 살아봐서 비교 못드리고 토론토만 얘기드릴게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일단 예산 비용으로 토론토에서 얻을수 있는 콘도는 없습니다. 몇년사이에 많이 올라서 신규로 얻으시려면 유틸리티 별도인 콘도면 1900은 주셔야합니다.
    하우스 지하에 방 두개.화장실.부엌등 갖추고 임대주곤 하는데 1500정도면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자동차보험이 월 200일수는 없습니다.
    정말 잘 혜택 받으셨다하면 최소 월 300입니다.
    날씨는 최근에 토론토도 많이 변해서 매년 다른 기후를 보입니다. 어떤해는 엄청 추운 겨울이고 올해 겨울은 안 추운 날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겨울이 긴편이긴 하지만 집도 따뜻하고 차로 다니기에 잘 못느끼고 삽니다. 온난화때문인지 예전에 비해서 토론토도 많이 덜 추워지고 있습니다.
    토론토에도 한국사람 정말 많은데 밴쿠버에 비하면 적다하니 밴쿠버가 상상이 안갑니다.
    토론토에 한국인 포함 아시안들 정말 많고
    어느 학교에 가면 한국인이 몇명이더라..하는데
    막상 가보면 나머지는 캐네디언이 아니고 다른 아시안. 다른 인종들 천지입니다.
    단지 장점은 아시안이 많을수록 교육열이 높고 동네도 학교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아시안을 많이 접해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차별같은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토론토의 장점은 좋은 학교가 많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많고 교육열 높은 이민자가 많아서일겁니다.
    단점은 이국적인 맛이 없고 여기가 어느나라인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인종들이 삽니다. 그리고 동네별로 인종들이 모여삽니다. 한국인 없는 동네더라..해서 가보면 죄다.필리핀 사람들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 19. 정보
    '16.2.24 6:02 AM (24.57.xxx.165)

    토론토 남쪽에 도시들이 제법 있습니다.
    런던이나 윈저로 선택하면 그리 춥지 않아요. 요즘 기온이 2도에서 5도쯤 하구요. 일단 렌트비가 아파트 방 2개짜리 1200 이면 좋습니다. 방 3개 주택도 1500에서 1700 정도 합니다. 한국인이 조금이지만 식당, 수퍼, 교회, 성당 등 다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중소도시라 순수하고 착한편이라 왕따 없습니다.
    기러기 엄마들 꾸준히 오는데요.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 성적 잘 유지하면 대학도 상위권으로 잘 갑니다.
    이민와서 두어달 토론토에 있다가 물가와 지저분함(?)이 싫었는데 같은 돈이면 중소도시에 와서 안전하고 더 나은 주거지에 살 수 있어요.
    참고로 내신으로만 대학에 가기 때문에 대도시 메리트가 반드시 있는건 아닙니다. 캐나다 생활을 하려면 이런곳이 좋다고 봅니다.
    학교에 중국인, 인도인 포함 아시아인이 10% 정도이고, 고등학교는 학군이 좋으면 더 많습니다.

  • 20. qqq
    '16.2.24 6:10 AM (77.99.xxx.126)

    댓글도 참고하시고 캐나다로 이주 하시기 전에 반드시 꼭 캐나다에 여행차 방문해보시길 권해요

  • 21. 어제
    '16.2.24 6:58 AM (222.239.xxx.49)

    집 정리하면 3억이고 남편연봉이 세후 6천이라던 분 아니신가요?
    아이가 고등학생이라고 하셨는데 대학까지 목적이면
    잘 생각해보세요.
    돈이 장난 아니게 들텐데요.
    어학연수 엄마랑같이 생각하면 월세, 학비, 생활비에
    의료보험. 자동차 보험해서
    거의 1억 든다고 하던데요.

  • 22. 어제
    '16.2.24 6:58 AM (222.239.xxx.49)

    위에는 초등이나 중등학비기준이고요.

  • 23. 저냥
    '16.2.24 7:05 AM (61.74.xxx.229)

    뱅쿠버쪽 아보츠포드 추천합니다.

  • 24. 유학생
    '16.2.24 7:20 AM (39.7.xxx.199)

    아이고 제가 정리드릴께요

    1. 벤쿠버. 아름답다 포근하다 절반은 아시아인같다.
    영어 공부엔 보통이다.

    2. 토론토. 미국 느낌이 많이 난다. 겨울이 길고 추운 편이지만 실내 도로가 잘 되어있어 나다닐때 그리 문제 안된다. 물가는 벤쿠버보다 살짝 높다. 아시아인은 확실히 벤쿠버보다 적다. 영어공부는 토론토가 낫다. 뉴욕으로 슝슝 나다니기 쉽다.

    결론. 둘 다 괜찮다. 본인 하기 나름이다.
    개인적으론 벤쿠버의 아름다운 경치가 힐링됐고

    토론토는 미국 생활의 느낌이 나고 더 글로벌해서 좋았다

  • 25. ....
    '16.2.24 7:21 AM (59.12.xxx.242)

    거기서도 공부 무지무지 열심히 해야해요
    캘거리는 절대 가지마세요. 너무 춥대요

  • 26.
    '16.2.24 7:42 AM (175.223.xxx.248)

    아이 나이도 어중간하고
    연봉 6천으론 안돼요
    현실을 생각하세요
    현실 도피로 보입니다

  • 27. . .
    '16.2.24 8:03 AM (211.246.xxx.215)

    다 가본 저로서는 밴쿠버가 젤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그 무엇보다 추위 ㅜㅜ 난방비 등 무시 못하죠. 제가 간다면 무조건 밴쿠버입니다.

  • 28. 브람튼
    '16.2.24 8:14 AM (76.69.xxx.107)

    토론토 30분 위성도시 사는데 일단 이쪽 토론토 물가가 넘 비싸요.
    벤쿠버도 만만치 않겠지만 이왕이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경치가 배경이 되는 밴쿠버가 좋들것 같아요.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180만-200 렌트 콘도에 차유지비 일단 일년에 보험료가 380만정도해요. 그 외에 유틸리티 기본 나가는게 100만이 넘구요.
    미국에 의존도 높은 나라라 달러가 좋지 않아 물가도 최악이구요 ㅠ

    세인트 캐서린 여기서 1시간30분 정도 걸려요. 완전 시골이에요.
    한인들 거의 없구요. 거기 나아가라 칼리지 때문에 유학생 몇 있어요. 한국 식품 파는곳도 없고 두류라는 한국 식당 하나 있어요.
    너무 작은 동네라 좀 답답하지만 조용한거 좋아하시면 나쁘진 않아요.
    처음인데 너무 고립되어 계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 29. 브람튼
    '16.2.24 8:19 AM (76.69.xxx.107)

    세인트 캐서린 투룸 렌트 1400불 정도면 가능하세요.
    차 보험도 시골이라 몇백불 쌀거에요.

  • 30. 새옹
    '16.2.24 8:34 AM (1.229.xxx.37)

    저도 그때 댓글달았는데 님이 전혀 캐나다를 모르시니 그냥 이론적인 설명만 듣고 결정하시려해서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저는 그때 에드몬튼 추천드렸고 캘거리랑 아마 2시간?정도 떨어졌을거에오 같은 알버타주고요
    춥다하시는데 한국의 추위랑은 달라오 거기도 봄여름가을겨울 다 있고 겨울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나 우리나라처럼 바람부는 추위가 아니에요 체감추위는 우리나라가 더 춥고 거기는 눈 많이 내려서 계속 쌓여있는거에요 안 녹고 대신 바람이 안 불어서 생각보다 안 추워요 그늘에 들어가면 춥고 해에 나와있으면 따뜻한 정도에오
    돈이 없으니 그곳을 추천드린겁니다 생활비 저렴해요
    빈쿠버는 기후가 따뜻해서 사람이 살기 좋은건 있지만 그만큼 한국사람많고 유학은 아니라고 봅니다

  • 31. ....
    '16.2.24 8:41 AM (223.62.xxx.7)

    토론토는 물가 높고 추워요. 밴쿠버가 한인이 많다고는 하지만 한국인이 적응하기에는 좋아요.

  • 32. 코퀴틀람
    '16.2.24 8:46 AM (184.151.xxx.104)

    월 1500불로 코퀴틀람에서 단독주택은 못구해요
    아마 주택 지하 한층은 빌릴 수 있겠네요
    아니면 아파트 방2개 이것도 새것이나 좋은 위치는 힘들거에요. 제 주변에 유학온 사람들 최소 월 5000불 이상 쓰고 살고있어요.이것도 여유롭게 사는 금액은 아니에요 .
    환율 올라가면 더 부담스러워 지겠죠?

  • 33. 코퀴틀람
    '16.2.24 8:49 AM (70.68.xxx.190)

    저 이곳 사는데요, 주변에 유학맘 렌트 얻는것 보니 1500으론 힘들어요. 대부분이 1600불이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유학을 하더라도 학교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튜터라든지 학원을 대부분 다니더군요.
    그래서 유학맘들이 이 지역을 선호 하는듯 합니다.
    한인마트 가깝고 주변에 커뮤니티 시설 돼어있고(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아이들 방과후 수업 듣기가 편해서..
    그리고 한인 없는곳 가시면 애들은 괜찮아도 엄마가 외로워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에게 좋지요.

  • 34. ....
    '16.2.24 8:59 AM (211.211.xxx.148)

    토론토..너무 추울거 같습니다.

    한인 많아도 좀 그렇겠지만, 외로운것도 참 힘든 일입니다

  • 35. ...
    '16.2.24 9:07 AM (198.91.xxx.55)

    토론토 자꾸 춥다고들 하는데 살아보시고들 하는 말씀이신지?
    요즘에 겨울 별로 안추워요 기후 온난화때문인지...
    여름날씨는 한국처럼 습기가 많기 후덥지근한 날씨가 아니라
    햋볓 쨍쨍하고 또 바람이 많이불어서 화창하고
    봄같아요 봄 여름 가을 다 날씨 좋구요
    겨울엔 뭐 밖에서 일할것도 아니고 다 차타고 돌아다니고
    실내에 있는데...별로 불편한거 못느끼고 살아요

  • 36. 10년전
    '16.2.24 10:25 AM (183.107.xxx.210)

    10년전 밴쿠버옆 랭리 월넛그로브에서
    초딩애 둘 데리고 기러기 했었습니다.
    방2 댄1 콘도 렌트, 미니밴.
    애들 튜터,학원,운동,악기 하나씩.
    넉넉하지 않게 생활했고
    애들 학비와 초기 정착금 제외하고
    월800에서 1000만원까지 송금 받았습니다.
    럭셔리하지도 쪼들리지도 않게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년전 이야기고요.

  • 37. 모닝커피
    '16.2.24 10:26 AM (24.141.xxx.48) - 삭제된댓글

    토론토 근교에서 10년 넘게 산 사람이예요.
    지금도 살고 있구요.
    우선 날씨는 겨울에 매섭게 추운 날 있지만 , 손에 꼽을 정도구요..스노우 스톰도 있지만 그 역시 두 세번 정도 입니다.
    스노우 스톰 올때는 거의 학교도 클로즈 하기 때문에 움직일 일 거의 없구요.
    반나절만 지나면 눈도 말끔하게 치우기 때문에 다니시기에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아요.
    저희 아이들은 내일 프리징레인 워닝 떠서 학교 클로즈 되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참고로 올 겨울에는 날씨로 클로즈 된 날이 없었거든요..
    문의하신 쌩캐서린 지역은 추천드릴 수가 없어요.
    너무 외진 곳이고, 한국인도 많지 않아서
    불편하실 거예요.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도 문제겠지만 너무 없어도 많이 힘들어요.
    벌링턴, 앵케스터, 해밀턴 쪽도 알아보세요.
    벌링턴-> 앵캐스터-> 해밀턴 순으로 렌트비는 벌링턴이 좀더 비싸구요...앵케스터만 해도 깨끗하고 3베드,2베쓰 타운하우스 1500~1800선이면 가능하세요.
    유학생 엄마들이 많이 사는 해밀턴 아파트들은 그보다 저렴 하구요..
    한국 커뮤니티도 적당하고 한국장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토론토도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구요.
    어차피 오시면 아이들 대학까지 보내야 하는데 동부쪽이 학교도 많아서 선택의 폭도 넓어요.
    토론토대학, 워터루대학, 맥매스터, 라이어슨, 웨스턴, 퀸즈등등 좋은 대학들도 많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38. 모닝커피
    '16.2.24 10:35 AM (24.141.xxx.48) - 삭제된댓글

    방 2개에 1베쓰면 더 저렴 할 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유학원에서 하는 말도 오셔서 직접 부딪쳐 보시면
    여러가지가 달라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이 정도면 됐다 싶은 집도..어떤 사람에게는 형편 없을 수도 있구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시겠어요..

  • 39. ...
    '16.2.24 11:30 AM (24.52.xxx.23)

    다음 카페 캐스모에 가입해서 정보를 더 얻어 보시지요.
    토론토 근교 거주하는 사람인데요 .. 짧게 계시다 가실거면 몰라도 대학까지 보내시려면 재정적 부담이 크실거 같아
    걱정스럽네요. 기러기 팔년차 인데, 애들 뒷바라지 하며
    혼자 지내는것도 생각만큼 쉽지 않고요..왠만하면 시작하시지 말라고 말리고 싶네요

  • 40. 놀란점
    '16.2.24 11:30 AM (122.62.xxx.149)

    자동차 보험료가 그리비싼가요? 정말 놀랄정도의 가격이네요.....
    그정도면 보험없이 다니는 차도 많을거같네요, 한달에 몇백불이라고 적혀있어 이게 일년치인가
    하고 자꾸 읽어봤네요, 정말큰금액같아요..

    부산이면 일년내내 눈구경도 못하는곳인데 일년중 몇달을 눈이있는동네에서 산다면 상대적으로
    추운거죠, 제가 사는곳은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곳이지만 집안난방도 한국과
    틀려서 얼마나 추위타는지 몰라요... 왜 나이든 사람들이 은퇴하면 따듯한곳으로 이주하는지 알겠어요.

  • 41. ..
    '16.2.24 11:44 A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동생친구가 할머니댁이 벤쿠버라 해마다 가는데 눈이 쌓여있는데 춥지는않다고했어요. 오히려 포근하다고 ;; 한국의 칼바람은 아닌듯해요. 그리고 토론토에는 친구가 사는데 거기도 비숫한것같아요.

  • 42. ...
    '16.2.24 11:51 AM (206.87.xxx.124) - 삭제된댓글

    윗님중에서 남기신 글중에, 재산 이나 연봉 부분이 있던데,,,
    지금 고등학교때 나가면 해외로 대학을 가야할텐데,
    영미보다도 캐나다가 저렴한데, 차라리 그냥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을 캐나다로 보내세요.
    그나마 영어권중에는 생활비나 학비도 안정적이니까요.

  • 43. ...
    '16.2.24 11:53 AM (139.162.xxx.33)

    윗님 보험 없으면 차 아예 못다녀요...ㅠ 필수에요
    근데 원글님 경제력이.. 일년 연봉 6천이란게 많이 우려스럽네요
    유학생 한명당 일년 생활비가 그정도 들거든요...

  • 44. sixpenses
    '16.2.24 1:05 PM (121.144.xxx.124)

    댓글 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판단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45. ..
    '16.2.24 5:26 PM (220.73.xxx.200)

    토론토와 벤쿠버

  • 46. gks
    '16.2.24 7:29 PM (122.128.xxx.217)

    캐나다 유학, 이민...

  • 47. 쏘쏘
    '16.2.25 12:27 AM (99.239.xxx.235)

    전 토론토에서 1시간 떨어진 베리에 살고 있어요. 레이크 심코를 끼고있어 눈은 많이 오는데 살만합니다. 한인은 한 1000명 정도 살고 있구요 아들이 초등? 1학년인데 같은 반에 아시안 1명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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