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있으면 아빠같고 편안하고 기대고 싶은 그런 남자...
랑 연애하고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어른들 소개로 선 보고 몇번 만나고 있는데..
뭐랄까 섹스어필? ;;; ㅎㅎ 이 전혀 안 느껴지네요.
하이고 고놈의 섹스어필이 뭔지..ㅎㅎㅎ
아직 스킨쉽 같은건 안해봤지만... 같이 있으면 막 설레고 떨리고 이런건 없어요.
여태 만났던 다른 남자들이랑 좀 다른 점이 있다면
남자들 앞에선 그저 어색어색해하기만 하던 제가 이 사람 앞에서는
아빠한테 수다떠는 거처럼 조잘조잘 말이 많아진다는 거? 그냥 잘 들어주는 친구같아요.
그게 사실 그 사람 성격 탓인 건지 여덟살 나이차 때문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두근두근 거리는 남자는 정녕 드라마에서나 존재하는 걸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