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정연휴 a형독감 이번엔 b형독감

새옹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16-02-23 08:38:47
구정 연휴 시작하는 주에 큰아이가 a형 독감에 걸렷어요
아이는 쳐지는거 없이 잘 놀고 했으나 밤사이 열이 심했고 입맛이 없었어요
첫날 토요일 병원에선 항생제 처방해준거 둘째날 구정전날 일요일이라 응급실가서 제거 독감검사 부탁해서 확진받았어요
연휴 내내 고생이었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갓 50일 된 둘째가 있었기에 집에서도 격리한다고 떨어져 지내고 남편이 첫째 전담했죠
일주일 유치원 등원하고 또 토욜에 열이 나서 병원가서 편도선 부었다고 항생제 처방받고..전 열의 양상이 남달라 독감검사 해달라 했더니 2주전에 걸렸음 다시 독감 아닐거라던 의사 말에 그냥 약국 갔다가 거기서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 다시 병원가서 검사 받았어요
결국 b형 확진

이번엔 남편도 없고 다행히 친정엄마 부탁해서 오실수 있네요
유치원이랑 통화하니 열나는 친구는 있어도 독감은 없다 하네요

둘째 때문에 2월 한달만 종일반으로 부탁했다가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유행하는 독감 다 걸려왔는데 아침 8시 30분 유치원 가면 6시에나 하원하고 집에만 있는 애가 차량 하원하고 집 들어오는 5분 사이 공기중에 노출된 독감균에 혼자 걸린건지

감염경로가 유치원밖에 없다 생각했는데 같은반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괜찮다는데 다른반 엄마는 열감기로 2주동안 항생제 먹였다하고 따로 독감 검사는 안 했다 하구요 그거 독감 걸린건데 그냥 검사 안 하고 넘어간거 아닌가요ㅠㅠ
종일반은 2시 이후 전체반 합쳐서 수업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아이가 감염될 확률이 더 높았던거 같아요

그나저나 열나는데 유치원 보낼라고 독감검사도 안 하는.부모들 진짜 양심없네요 ! 그나마 다행인거 아이.열이 주말부터 시작이라 원에 나갔던 기간은 잠복기였을거 같아 다른 아이들에겐 안 옮겼을거네요
IP : 1.229.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3 8:48 AM (211.237.xxx.105)

    속상한건 이해하지만 다른 애들 부모가병원에서 독감검사 권하는데도 유치원 보내려고 안한거다라고 하는건
    너무 나간거예요.
    설마 그렇겠어요. 처방약이 다른데.. 열감기하고 독감하고는 치료약이 다릅니다.

    그리고 급성기에 비해 전염력은 약하지만 잠복기에도 비말감염을 통해 전염은 됩니다.
    겨울 초에 독감 예방접종 꼭 시키세요.
    뭐 전부다 예방되는건 아니지만.. 두번 앓을것 한번 앓게 됩니다.

  • 2. aaa
    '16.2.23 9:14 AM (119.196.xxx.247)

    감염이 꼭 독감 걸린 사람한테만 되는 건 아닙니다.
    건강보균자가 감염 경로가 되는 경로도 허다합니다.
    원글님이나 원글님 남편이 밖에서 균 묻혀 왔다 아들에게 옮길 가능성도 있구요.
    엄마 아빠는 면역성이 강해 독감에 걸리지 않았지만, 아들은 그만큼 면역이 떨어져있어 금방 옮은 것일 뿐입니다. 아이가 그 동안 안 다니던 종일반 다니면서 많이 피곤했나 보네요.
    괜히 엄한 사람 근거 없이 원망하는 티 조금이라도 내시면 원글님 이상한 사람 되기 딱이십니다.

  • 3. ..
    '16.2.23 9:17 AM (218.153.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은 이해되요.
    실제로 기관에 보내는 부모님 중에 아이 열나도 해열제먹여 보내는 ㄱㅂ

  • 4. 토닥토닥
    '16.2.23 9:35 AM (218.153.xxx.80)

    두번씩이나 걸리니 원글님 심정은 이해해요. 실제로 아이가 열나도 해열제 먹여 보내는 부모 좀 있어요. 둘째가 기관만가면 잘걸려서 속상했는데 남 원망 부질없더라구요. 맨날 집안에 콕 박혀 살수는 없는법 어디서든 노출되어 있어요.
    또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그럴수도 있구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테구요. 그냥 우리아이가 아직 면역성이 많이 떨어지구나 하고 잘먹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167 소화 잘 되면서 살찌는 음식? 10 6769 2016/02/23 2,379
530166 혐오 70%) 먹고 누는 문제인데요 2 ... 2016/02/23 528
530165 까페알바 하다가 어깨 아픈데 40대 아줌.. 2016/02/23 476
530164 현관문 잠금장치 어떻게 하세요? 2 보안 2016/02/23 1,475
530163 마흔중반인데 두달전부터 얼굴전체가 하루종일 빨게요, 왜 그럴까요.. 6 광대와 밑양.. 2016/02/23 1,730
530162 아이는 낳아야 되나요 10 : 2016/02/23 1,328
530161 퇴직금요구하니 아이다니는 학교가서 직접 퇴직증명서 제출하겠다는 .. 14 아오 2016/02/23 4,234
530160 면세점에서 화장품 향수만 사는게 아니었네요..알짜 아이템 6 ㄹㄹ 2016/02/23 3,909
530159 산후조리 글을 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6 며느리 2016/02/23 984
530158 일반통장중 그나마 이율이 좋은곳 어디일까요? 4 은행궁금 2016/02/23 1,170
530157 독일어 초보자 독영사전 있으면 쉽게 배울 수 있을까요? 2 독어 2016/02/23 607
530156 영화 제5침공 괜찮을까요? 1 .. 2016/02/23 346
530155 지금 MBC에 나오는 뚝배기 어느 브랜드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6/02/23 998
530154 "휴대전화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정자 질 저하".. 2 정보 2016/02/23 634
530153 미국 유학, 취업의 장단점들 40 미국사람 2016/02/23 11,172
530152 시이모들 우르르 몰려다니며 허물없는 집도 경계대상인듯 7 seawor.. 2016/02/23 3,506
530151 오늘 엄청 피곤하네요ㅜㅜㅜ 1 괜찮은인생 2016/02/23 600
530150 해외 직구 - 종류 다른 영양제 5통 - 통관에 문제 없지요? 궁금 2016/02/23 532
530149 과탄산이 흰빨래나 얼룩제거에 드라마틱한 효과 없는거 아닌가요??.. 5 과탄산 2016/02/23 4,129
530148 전세 만기전에 이사나갈 경우 복비는 세입자가 다 내나요?? 3 ㅠㅠ 2016/02/23 1,272
530147 옴마나 도도맘 아줌마 대치동 아파트에 딱지 붙여있대요. 26 점유이전금지.. 2016/02/23 48,915
530146 자세가 꾸부정해서 등좀 피고 다니고 싶은데.. 영~ 36 꾸부정 2016/02/23 5,965
530145 내신때문에 고등학교 옮겨보신 분~~ 5 타도시로 가.. 2016/02/23 1,621
530144 서서 일하는 책상 어떤가요? 10대 2016/02/23 312
530143 가스오븐 2 빵순이 2016/02/23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