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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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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전문직에 엘리트인데 자식이 공부에 취미없고 속썩이는 집

자식 조회수 : 8,408
작성일 : 2016-02-23 07:18:46
많지 않겠죠..
비싼 기숙학원 보내서
재수 시켰더니
지방 분교 한군데 추합으로 붙었는데
여기라도 보내는 게 낫겠죠..
본인은 안가겠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군대 먼저 보내는 건 어떨까요..


IP : 110.70.xxx.2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23 7:31 AM (211.237.xxx.105)

    그래도 부모가 전문직 엘리트니 나은겁니다. 자식 공부못해도 경제력이 있을테니 지원해줄수 있잖아요.
    안가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내겠어요. 본인도 안가겠다 하고 지방분교면 저같으면 안보냅니다.
    돈이 아까워요.

  • 2.
    '16.2.23 7:36 AM (175.223.xxx.165)

    공부에는 취미없고 게임에만 빠져 사는 애를 그럼 삼수를 시키나요 어쩌나요..

  • 3. ㅇㅇ
    '16.2.23 7:39 AM (211.237.xxx.105)

    공부에 취미없으면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게임학과라도 가고 싶지 않냐고..
    저정도면 대학보내놔도 졸업도 제대로 못할만큼 학점 엉망일겁니다.
    실제로 전문대에 게임학과가 있습니다. 엄청 경쟁률 높고 성적도 좋아야 하더군요.

  • 4. 게임 학과
    '16.2.23 7:44 AM (121.138.xxx.58)

    괜찮네요..
    프로그램 언어(자바 혹은 c )도 필수로 가르치시구요..
    애가 한다하면요..

  • 5. ~~~
    '16.2.23 7:47 AM (116.37.xxx.99)

    건너아는사람 대치동 남편도 모기업 임원..
    아이가 지방에서 최하위 대학갔어요
    공부에 취미가 없다고..별 미련도 없는듯..

    제가 원글님이라면 일단 등록하고 바로 군대보내겠어요 재수까지 시켜줬으니..할만큼 했다고 봐요
    저희애도 공부 지지리 안하는데
    이번에 떨어지면 바로 군대보낼 생각입니다

  • 6. ㄴㄴㄴ
    '16.2.23 7:48 AM (223.62.xxx.39)

    저 같으면 뭘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원글님 생각도 얘기하고 중재안이 안 나오면 독립해서 니 맘대로 살아보라고 할 것 같아요
    요즘 애들 돈에 대해서는 알아서 나가사는거 나름대로 계산기 두드려보고 아마 원글님 생각과 조율해 올겁니다
    만약 나간다면 나가서 고생해보는것도 아이 인생의 경험이겠죠
    나갈때는 규칙 몇가지는 합의보시고 지켜지지 않을시 조건도 달 겁니다
    금전적 지원은 없는걸로....

  • 7. 참답답합니다
    '16.2.23 7:53 AM (49.168.xxx.249)

    보통은 그때쯤 게임에 빠져살더라도 곧 정신차리고 자기갈길을 찾으나, 가끔은 서른 넘도록 부모돈으로 등록금내도 학교 안 가고 겜중독으로 사는 한심종자도 있더라고요.
    아예 등록도 시키지말고 보내버려요군대. 나중에 생각있음 가도록. 똥줄타게 해야됨

  • 8. 제 얘기네요
    '16.2.23 7:53 AM (121.140.xxx.137)

    제 아들 얘기네요.
    엄마아빠가 전문직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sky대학 나오고 멀쩡한 직장 다니는데, 우리 아들 중2때까지는 공부하다 3학년때부터 게임에 빠져 고등학교는 그야말로 책가방만 들고 왔다갔다했어요.
    공부 그렇게 안 하고 수능 시험봤으니 잘 볼리가 없으나 또 그렇게 안 하거 치고는 아주 못 본건 아니라는..ㅠㅠ
    지방 국립대 넣었는데 예비 번호 받고 예년 같으면 될 줄 알고 기대한 번호였는데 이번엔 어떻게 3군데 하나도 안되었네요.
    게임학과요? 게임을 좋아하는거지, 게임학과를 가고 싶은 건 아니랍니다..ㅠㅠ
    수도권 전문대 붙은거 그냥 보냅니다. 재수는 지가 안한다고 하고요.
    바로 군대보낸다고 하시는 분들, 요즘 바로 군대 못 보냅니다. 바로 신체검사 받았는데 내년되야 갈 수 있어요. 요즘은 군대 원하는 시기에 갈려고 빽 쓴다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그냥 그 전문대라도 잘 다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9. ..
    '16.2.23 7:5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이 가장 정확함.
    다~~~~~

  • 10. ....
    '16.2.23 7:59 AM (218.155.xxx.18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안가겠다면 억지로 보내지마세요~돈만 아까워요..군대 먼저 가는 것도 괜찮네요~아무래도 철 들면 좀 나아지니까요~집이 서울이면 집에서 다닐 수 있는 전문대 가서 편입 공부하라고 하세요~~.

  • 11.
    '16.2.23 8:04 AM (110.70.xxx.201)

    지방 분교보다는 수도권 전문대가 더 낫다는 의견들이신가요?

  • 12. 일단등록
    '16.2.23 8:05 AM (73.42.xxx.109)

    일단 등록은 하고
    군대를 보내든 재수를 시키든 하셔야죠.
    어쩌겠어요. 자식새끼 대학졸업장도 없게 만들 순 없자나요.
    군대갔다오믄 정신 좀 차릴지도 모르고...
    정신 차리고 나면 공부해서 편입을 하든 다시 대입을 치르든 하면 되고요...
    군대 갔다와서도 정신 못차리면.... 할 수 없어요.
    가게 하나 내줘서 스몰 비지니스라도... 부모가 지원할 수 있으니 다행이자나요??

  • 13. . .
    '16.2.23 8:08 AM (211.209.xxx.198)

    공부 안 하는 아이, 어디라도 집어 넣었습니다. 두 번 해도 안되니 지도 별 수 있나요. 우리도 지방대 보냈어요. 그래도 거기서 착실히 해 서울 학교 편입해서 이제 4학년입니다. 취업 관문이 남았죠.

    지방대 기숙사 좋네요. 부모와 떨어져 부모도 좀 쉬구요. 이제 니 앞가림은 알아서 하라고 던져놓으세요. 이거 안 갈거면 대학 관두고 취업하라 하세요. 군대는 다들 못 가서 줄 서 있어요.

  • 14. . .
    '16.2.23 8:10 AM (211.209.xxx.198)

    보태주는거 끊으시고, 학비까지는 대주겠다. 그 외 모든 것은 알아서 벌어라 하셔요. 부모가 주는 돈 당연히 넙죽 받는 나이는 지났다고.

  • 15. 등록해 놓고
    '16.2.23 8:13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군대보내거나,,아니면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전문대로 보내겠어요ㅜㅜ.
    캠퍼스 보냈더니 같은과 여자아이(이 아이도 집이 서울)랑 동거를 했는지 어쨋는지 아이부터 덜컥 가진 지인아들 있어요.
    또 여기 글들 읽다보면,,,게임중독인 아이들 지방대 보내면,,,학점 빵꾸내면서 피씨방에서 산다고 하던데...
    성실하거나,,,자기가 원해서 지방캠퍼스 입학하는것도 아니고
    아이가 싫다는데 입학시켰다가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시려고요.

  • 16. . .
    '16.2.23 8:13 AM (211.209.xxx.198)

    참, 안가면 어쩔거래요? 삼 수 하겠대요? 기회 두 번 줬으니 됐다 하세요. 좀 많이 압박감 들게 하셔야 해요. ㅜ

  • 17. .....
    '16.2.23 8:28 AM (175.194.xxx.104) - 삭제된댓글

    일단 분교라도 등록은 해놔야죠. 나중에 학사편입할지 아니면 학교 내에서 전과할지 계속 다닐지 누가 알아요.
    등록 안하고 군대다녀오면 다시 수능공부한다해도 학번이 밀려서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동갑내기들한테 선배선배하면서 학교 다니고 싶을까요.

  • 18. 어휴
    '16.2.23 8:49 AM (110.70.xxx.130)

    그냥등록시키고 보내세요
    재수한다고 잘된다는 보장없고
    우리살아봤지만 학벌대로삽디까
    팔자대로살지
    군에갔다와서 정신 차리는 아이들 많아요

  • 19. ㅎㅎ
    '16.2.23 8:53 AM (124.51.xxx.155)

    많아요. 그런 집... 저희 집도 저, 남편 서울대 커플인데 둘째 공부 하나도 안 하고요 제 선배집들도 애 공부 잘하는 집도 있지만 요리사, 미용사... 진로를 그런쪽으로 정한 애들 많네요. 처음에는 그 선배들도 실망 많이 했지만 지금은 애들 밀어주려고 애쓰던데요. 예를 들면 뉴욕에 있는 대학으로 연구년 가면서 애는 그쪽 미용학교 입학시킨다든지...
    그냥

  • 20. ..
    '16.2.23 9:13 AM (223.62.xxx.83)

    울남편 수도권대가서 군대후 정신차려 공부열심히해서 멀쩡한 직장다녀요 우선 등록후 군대를 빨리보내세요 그럼 정신좀 차릴꺼에요~~

  • 21. ..
    '16.2.23 9:20 AM (210.107.xxx.160)

    부모가 전문직이면 돈이 있다는 얘긴데 일단 등록시키세요. 졸업을 하든 중퇴를 하든 일단 대학 학적이 있다는 얘긴데..대학 중퇴자랑 고졸은 달라요. 돈이 없는 집안이라면 모를까, 몇 백만원 등록금 그냥 쓰셔도 되는 재력이면, 저라면 등록시킵니다.

    제 주변에서도 예전에 아들이 어딜 붙었는데 등록포기하고 재수하면 군대 끌려갈까봐(그땐 지금처럼 대기하지 않았어요) 등록시키는 집안도 있었고, 좀 아쉬운 의대 붙었는데 더 괜찮은 의대 가겠다고 자녀는 등록포기한댔는데 부모가 아이몰래 등록시킨 집안도 있었어요. 두 집안의 공통점은 부모가 전문직이라 몇 백만원 등록금을 저런 용도로 써도 생활에 지장없는 집.

    아무튼 저라면 등록시켜요. 대개 첫 학기는 휴학이 안되지만 군입대휴학은 입영통지서 문서 있으면 예외적으로 인정됩니다. 그럴 경우 님 자녀분은 신입생 때 친구 사귀는 기회가 없어지는 거지만...일단 대학생으로 만드세요.

  • 22. 많죠뭐
    '16.2.23 9:22 AM (119.14.xxx.20)

    병원장 외아들인데 병원 물려주려고 초고액 족집게 과외해서 재수끝에 최하위권 의대 보내긴 했어요.
    요즘 얘기 아니고, 오래 전 얘기라 가능했던 거죠.

    그런데, 들어가서 돈 들고 다니면서 온갖 나쁜 짓이란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니다 결국 의사 못 됐어요.
    그 와중에 놀다 만난 여자친구가 임신해서 아이 낳아도 부모가 안 보다가 지금은 울며겨자먹기로 보고는 지내나 봐요.

    일단 등록은 시키고 군대를 보내든 뭐든 하셔야 하고, 이제부터 경제적 지원 줄이고 정말 부모님들이 현명하게 하셔야 해요.
    군대 다녀왔다고 다 철 드는 건 아니고, 잠깐 반짝 하다 다시 예전생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아요.

  • 23. 제얘기네요
    '16.2.23 9:54 AM (112.154.xxx.136) - 삭제된댓글

    부모님두분다 국립대 교수,의사심
    저랑 제동생 대치동서 20년 살면서
    저는 하란대로 어느정도는 해서 sky갔는데
    동생이 스타크래프트에 빠져 대학을 제때못감
    4년동안 오수를하다가 결국 대학가긴갓네요
    뒤늦게 정신을차렸는지 부모님에게 어떤 영향을받은건지..25살부터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5급공무원합니다. 행시붙고

  • 24. 00
    '16.2.23 9:55 AM (175.117.xxx.221)

    직업상 고딩남학생 많이 지도하는데요 마음독하게먹고 학교등록시키지마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경제적지원끊고 돈벌이시키세요 부모님모두 전문직이니 결핍되는게 없고 풍족하니 저러는거예요 알바라도시켜서 본인앞가림하게 하세요 신나게 놀러다니고 힘들게알바하다보면 느끼는게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강하게 키우세요 방얻어 독립시키시면 그동안 얼마나 혜택받고 살았는지 느낄꺼예요

  • 25. 제얘기네요
    '16.2.23 10:05 AM (112.154.xxx.136)

    속안썩이고 무난히 대학가서 뒤늦게 공부안하고 말썽피우고 졸업제때못하는 (저같은)모범생자식도 있고요
    제동생처럼 뒤늦게 철든 자식도있어요
    지금당장 공부안한다고 내쫒듯 군대보내거나 경제적지원을 다 끊어버리는 극단적조치는 지금은안돼요. 군대가서 반발심으로 사고칠수도있고..돈문제를 일으킬수도있고요

    그리고 절대 지금 이시점의 유학은안됩니다
    그건무조건망해요
    부모그늘없는 먼곳에서 어떤 동기로 정신차릴확율은 거의없습니다.
    부모 그늘아래두시고 지금 당장 원하는 학업수준이 안되더라도 재수삼수...시키든 지방분교다니다가 다시 수능을보게하든 하세요

    제주변에도 저희집같은경우가 꽤있었는데
    25이후로 다들 정신차리고 지갈길 잘 가고있어요
    열심히 사시면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성공한 부모보면 자식이.. 멀리 엇나가진 않더군요 다돌아와요
    (허나 그수준이 부모눈에 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 26. 제얘기네요
    '16.2.23 10:09 AM (112.154.xxx.13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도권전문대

  • 27. .....
    '16.2.23 11:46 AM (222.108.xxx.15)

    저희 친정 아버지도 직장 괜찮으셨는데
    저는 전문직으로 잘 갔지만
    남동생은 지방 사립대..
    그런데요.
    걔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결국 정신 차리고 중소기업, 경력직으로 대기업 이직해서.. 잘 삽니다..
    부모가 좋은 직장 있으면 어떻게든 풀려요..

    일단 지금 유학, 군대는 보내지 마시고요.
    지방사립대 '기숙사'에 넣으세요..
    자취폐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서요..
    2년 후 군대 갈 수 있게 미리미리 준비해 두시고요..
    군대 다녀오면 취업준비하면서 정신 차릴 겁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28. 남의말
    '16.2.23 3:05 PM (110.70.xxx.130)

    일단등록시킨다
    학교가보면 수준을보게되고깨달음도 가진다
    그러다정신차릴수있다
    절대로 등록하지않는 오류는 범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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