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과 딸 차별을 왜 하는걸까요..??

.,..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6-02-22 20:57:55

전 돌아가신  엄마가 워낙에 자식 바보였거든요..농담으로 엄마는 자식이 2명이니까 망정이지 3명이었으면

그자식 3명 공평하게 사랑줄려면 참 바쁘셨을것 같다고 할정도로.. 자식 2명한테 참 지극정성을 쏟아부운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자식 차별한다고 이야기 들어도   설마 하겟어요..??

자식은 똑같이 이쁠텐데 하는 생각 들었거든요..

그냥 쭉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던것 같아요..

근데 어제 저희 외숙모랑 저랑 제 동갑 사촌아이랑 이야기 하다가

그런이야기 나왔는데 사촌아이가 우리엄마 자기 동생 밖에 몰라... 이야기 하는데 중간에

숙모가 아들은 싹싹해서 좋은데 너는 뭐 어쩌고 하더라구요..

근데 대화화법이 우리엄마랑 참 다르구나..ㅠㅠ 저희 엄마 입에서는 상상도 못한일..ㅠㅠ

그 사촌이 자주 그런이야기 했는데 그 사촌애 말이 사실이었구나..

그냥 좀 안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동갑내기 외사촌이라서 어릴때부터 쭉 같이 자랐는데 ㅠㅠ

그렇다고 그집 아들이 딸인 제 외사촌보다 월등히 잘났고 그런것도 아니거든요..ㅠㅠ

걍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월등히 차이나는건 저랑 제동생이 차이나지..ㅠㅠ 만약에 제동생이랑 저랑 그집 형제였으면

저 진짜 많이 차별당하고 살아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학교 다닐땐 남동생보다  공부도못해... 지금 사회생활하면서는 남동생 보다 수입 몇배는 차이나..ㅠㅠ

진짜 그집에서 살았으면 서러워서 못살았을듯 싶어요.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가 있지 싶기도 하고..

외숙모가 너무 얄미웠어요.. 

 

 

 

IP : 175.113.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이야
    '16.2.22 9:03 PM (218.101.xxx.126)

    세상이 달라졌지만... 오래전부터 딸은 출가외인이고 아들이 부모부양 해왔잖아요
    요즘도 아무리 부모생각은 딸이 많이 한다고 해도 여전히 경제적 부양은 아들몫이 큽니다

  • 2. ...
    '16.2.22 9:54 PM (121.168.xxx.170)

    아직도 재산은 아들에게만 물려주겠다는 친정엄마들 천지입니다.

  • 3. 선천적
    '16.2.22 10:28 PM (175.223.xxx.220)

    선천적으로 남자를 유달리 좋아하거나 남편한테 사랑못받은 여자들이 주로 아들에게 집착한다더군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꺼같은 남자라...

  • 4. 요새 딸가진 엄마들이
    '16.2.23 9:09 AM (112.152.xxx.96)

    딸이라하면 더큰소리내고 ᆢ그런세월 얼마되지않죠ᆢᆢᆢ딸은 키워 시집가면 남주는 개념이 강해ᆢ그닥 딸은 환영못받은거 같아요ᆢ돈도 안되고

  • 5. 요새 딸가진 엄마들이
    '16.2.23 9:10 AM (112.152.xxx.96)

    아무리 세상변해도 경제적인 몫은 저도 아들몫이 크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52 내신때문에 고등학교 옮겨보신 분~~ 5 타도시로 가.. 2016/02/23 1,645
530751 서서 일하는 책상 어떤가요? 10대 2016/02/23 348
530750 가스오븐 2 빵순이 2016/02/23 576
530749 새가방 사줘야하는지... 11 중학생 2016/02/23 1,993
530748 고등학교 영재반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3 오늘하루 2016/02/23 938
530747 78세 되신 친정 아버지가 허리가 많이 아프시대요ㅠ 8 도와주세요 2016/02/23 943
530746 임신인지??? 아닌지??? 2 ..... 2016/02/23 685
530745 아빠같고 편안한 남자 ..결혼상대로 별로일까요 7 ㅈㅈ 2016/02/23 2,166
530744 대학교기숙사 오티끝나고 딸이 소리도 못내고 우네요 8 2016/02/23 6,140
530743 손목이 시큰거리고 좀 아파서 그러는데요. 1 galag 2016/02/23 560
530742 책가방 - 세탁기 돌려 보셨나요 5 세탁 2016/02/23 2,649
530741 한미일 삼각동맹은 신냉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coldwa.. 2016/02/23 364
530740 건강검진 암검사 1 질문 2016/02/23 926
530739 파인애플 식초 효능?? 4 식초 2016/02/23 9,875
530738 [취재파일] 삼청각 취재, 그 숨겨진 이야기들…"나 떨.. 1 .. 2016/02/23 924
530737 구정연휴 a형독감 이번엔 b형독감 3 새옹 2016/02/23 2,487
530736 우리나라 보험회사 수준 4 보험회사 2016/02/23 1,461
530735 자이글 써보신 분들 좋은가요? 8 로나 2016/02/23 4,546
530734 제주에서의 자유시간 하루 1 딸이랑 2016/02/23 627
530733 영작좀 부탁드려요.. 3 조은맘 2016/02/23 375
530732 em발효액으로 머리감으면 냄새는 어찌하죠? 4 sunnyr.. 2016/02/23 2,103
530731 2016년 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23 423
530730 바람피는 유부남 많네요 9 ... 2016/02/23 8,509
530729 안엮이고싶은학부모가 5 ... 2016/02/23 2,247
530728 애정하시는..이런 표현 저만 거슬리는 건가요? 18 이런표현 2016/02/23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