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미의 이름 영화 왜 19금인가요?

장미의 이름 조회수 : 5,204
작성일 : 2016-02-21 21:30:25

움베르토 에코 별세도 그렇고..

애들이랑 장미의 이름 영화 다운 받으려고 하니 19금 표시가 있더라구요

혹시 보신분들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중학생이 보기 안좋은가요?

IP : 1.227.xxx.1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6.2.21 9:33 PM (119.64.xxx.194) - 삭제된댓글

    당연 19금이죠. 여자 나체가 적나라하게 나오고, 잔인한 사체 등도 나오는데요. 뿐만 아니라 원작 자체가 엄청난 내공이 있어요. 먼저 소설을 보시고 이게 애들이 이해할 만한 작품인지 아닌지 부모님이 파악하셔야 해요. 유럽 문화에 대한 엄청난 인문적 지식이 없으면 보고 나도 뭘 봤는지 이해 못하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한국어로 번역한 고 이윤기씨가 1차 번역이 엄청난 오류였음을 인정하고 다시 번역작품을 냈을 정도예요. 그 이윤기씨도 엄청 잡학박사였는데도 불구하구요. 어

  • 2. ...
    '16.2.21 9:34 PM (203.226.xxx.113)

    좀 야한 장면이 있어서 그런 건가봐요. 저도 중학교 때쯤 봤던 것 같은데, 재밌게 봤어요. 토요명화 이런 걸로 봐서 좀 잘렸을 순 있지만 괜찮을 것 같아요.

  • 3. 아휴
    '16.2.21 9:34 PM (119.64.xxx.194)

    당연 19금이죠. 한국 극장에서 할 때도 19금이었는데요. 80년대 말에 자를 거 다 자른 상황에서도 그랬어요. 여자 나체가 적나라하게 나오고, 잔인한 사체 등도 나오는데요. 뿐만 아니라 원작 자체가 엄청난 내공이 있어요. 먼저 소설을 보시고 이게 애들이 이해할 만한 작품인지 아닌지 부모님이 파악하셔야 해요. 유럽 문화에 대한 엄청난 인문적 지식이 없으면 보고 나도 뭘 봤는지 이해 못하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한국어로 번역한 고 이윤기씨가 1차 번역이 엄청난 오류였음을 인정하고 다시 번역작품을 냈을 정도예요. 그 이윤기씨도 엄청 잡학박사였는데도 불구하구요.

  • 4.
    '16.2.21 9:35 PM (223.28.xxx.148)

    살인 방법들이 엽기적이에요. 나중에 밝혀지는 내용도 좀 어렵고요. 하긴 요즘 영화들에 비함 괜찮은 편인가 하기도 하네요. 근데 움베르토 에코 소설은 책으로 보시는 것도 좋아요. 제가 잴 좋아 하는 작가중 한분이네요.

  • 5. aa
    '16.2.21 9:39 PM (121.141.xxx.159) - 삭제된댓글

    소설은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내용으로 추리소설로 기억하고 19금하고 상관없는데요..
    영화는 그 내용이 아닌 제목만 같은 거 아닐까요?

  • 6. 감사^^
    '16.2.21 9:42 PM (1.227.xxx.104)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82님들 사랑해요

  • 7. ...
    '16.2.21 9:42 PM (203.226.xxx.113) - 삭제된댓글

    영화도 같은 내용 맞아요. 다만 소설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철학적 신학적 논쟁 등은 거의 없지요. 영화라는 특성상. 저는 영화 먼저 우연히 보고 너무 재밌어서 책 찾아봤어요. 중학교 때 오히려 책을 보고 충격이었지요 ㅎㅎㅎㅎ

  • 8. 아닙니다.
    '16.2.21 9:44 PM (119.64.xxx.194)

    영화는 그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겁니다. 대부분 영화가 소설 그대로 하지 않는데 비해 이 영화는 놀랍게도 원작에 충실한 영화였고, 영화와 소설 둘 다 우수한 작품이었습니다. 일단 연쇄 살인이니 화면이 매우 잔인하죠. 소설도 19금 요소 있습니다. 제대로 안 보신듯, 일단 수도사가 세속의 여성과 그런 관계라는 게 나오고, 주인공도 거기에 얽혀 버립니다. 동성애 코드도 나오고요. 추리소설이긴 하나 이런 주변적인 묘사가 영화에선 매우 쇼킹한 비주얼로 나옵니다. 제가 그 영화 한국서 개봉할 때 이미 서른 다 된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 진동하는 시신과 핏물, 묘한 외모의 수도사들 때문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생생하게 기억해요.

  • 9. ...
    '16.2.21 9:45 PM (183.100.xxx.42) - 삭제된댓글

    대학생 때 봤는데요..
    크리스천 슬레이터의 중요 부위가 그대로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
    아마 그래서 19금이 아닐까..

  • 10.
    '16.2.21 11:19 PM (14.52.xxx.171)

    엄청 야해요
    전 소설 모르고 영화먼저 봤는데(당시 불법비디오)
    정말 야했어요
    수도사랑 마을 원주민 처녀,정말 날것의 정사장면,그리고 시체들 ㄷㄷㄷ

  • 11.
    '16.2.21 11:20 PM (14.52.xxx.171)

    그리고 동성애 코드도 있고요

  • 12. 금방 영화 봤는데요
    '16.2.22 12:50 AM (61.247.xxx.205)

    19금이 이해되지 않네요.

    영화가 만들어진 1986년에 극장에서 본 사람은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나, 30년이 지난 지금 기준으로는 전혀 야하거나 잔인하거나 쇼킹하거나 엽기적이지 않습니다.

    정사 장면도 요즘 기준으로는 아주 미약한 수준이예요.

    영화 내용도 조금 복잡하긴 하나 이해하기 어려운 게 아닙니다.
    좀 복잡한 영화가 여운이 길게 남는 겁니다, 좀 어려운 책을 이해했을 때 그런 것처럼.

  • 13. ??
    '16.2.22 1:03 AM (1.243.xxx.122)

    3년전쯤 영화 다운받아서 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전혀 야하단 기억은 없네요.
    그냥 과학적 추리로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얘기로만 기억되네요.^^

  • 14. ...
    '16.2.22 2:31 AM (118.176.xxx.202)

    영화는 못 봤지만

    소설은 무지 좋아하는 책인데
    이 책이 대체 뭐가 야해요?

  • 15. 사바하
    '16.2.23 11:47 AM (125.138.xxx.165)

    저 책도 읽고 영화(숀코넬리 주연)도 봤지만
    잔인하고 엽기적인건 있었지만 야한거 없었는데요??
    혹시 동명 에로비디오도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804 서양인들은 삶과 죽음에 관한 시각이 조금 다른거같아요 48 Dads 2016/02/22 8,788
529803 호주산 생고기는 호주에서 이마트까지 며칠 걸려 오는 걸까요? 6 // 2016/02/22 2,339
529802 고백하는 사람들 많은데 에휴 2016/02/22 905
529801 새벽 2시에 잠이 깨서 아직도 못자고 있어요... 3 ㅠㅠㅠ 2016/02/22 1,031
529800 성적이 중간 정도 되는 딸 아이 미대 보낼 방법은 없을까요? 20 /// 2016/02/22 5,663
529799 대출 잘아시는분.. 1 .. 2016/02/22 879
529798 동주. 가슴에 박힌별 꼭 보세요 2016/02/22 996
529797 제가 꿈꾸는 죽음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16 Tinymi.. 2016/02/22 3,292
529796 불가리우먼같은 느낌의 다른 향수 있을까요? 1 2016/02/22 928
529795 이런 어린이집 어떤가요. . 8 조언부탁 2016/02/22 1,276
529794 스스로 일과가 안되는 중학생 아이 20 하니 2016/02/22 4,525
529793 전자파 안 나오는 온수매트 소개 좀요!! 3 .. 2016/02/22 1,599
529792 입술이 아니라 입술주변에 각질이 일어나요 5 2016/02/22 2,534
529791 제가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38 케이시 2016/02/22 13,445
529790 간 돼지고기 토요일에 사서 냉장고에 있는데 ㅠㅠ(너무 바빠서 깜.. 5 정신없이 2016/02/22 970
529789 (하 시리즈) ㅁㅎ는 오늘 몇 cm의 응가를 눴을까 3 ... 2016/02/22 915
529788 나이드니까 ..먹는것도 맘대로 못먹고 ..슬프네요 17 ㅁㄴ 2016/02/22 6,155
529787 옥션 사과 1 ㅇㅇ 2016/02/22 895
529786 방귀 멈추게 해주세요ㅜ 2 .. 2016/02/22 1,593
529785 배우자 기도 하신분들 5 아휴 2016/02/22 3,514
529784 사람한테 상처 받을수록 강아지를 더 애정하게 되네요.. 9 .. 2016/02/22 2,085
529783 주토피아 보신분들 평이 좋아 보려고요 6 애니 2016/02/22 1,670
529782 뉴욕에서 4월 말 4박 5일 혼자 뭘 할까요. 8 좌회전 2016/02/22 1,664
529781 국내산 꼬막 5 2016/02/22 1,440
529780 이대 법대 하지혜양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61 명복을 빕니.. 2016/02/22 28,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