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대 전공하려는 조카.. 궁금하네요.

.... 조회수 : 4,659
작성일 : 2016-02-21 19:04:48
이제 초등 고학년되는 조카가 있는데요. 바이올린을 해요. 
이제 공부든 바이올린이든 선택을 해야할 것 같아서 좀 고민이신가봐요.
여기가 지방이라 다른 지방으로 학원을 다니시는데 거기가 엄청 큰 학원이래요.
200여명 다니는 큰 학원에서 실력은 중간정도라는데, 여태 하던게 있어서 아까워서 계속 하실 것 같기는 해요. 
예중, 예고 목표로요. 바이올린 하고 영어학원 다니고 나머지 공부는 이제 열심히 안하려고 한데요.
근데 음대가려면 공부도 잘해야하지 않나요? 형님 말씀으로는 바이올린 안하고 공부만 시켰으면
공부는 잘했을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공부머리는 있어보인다고.. 
어릴때부터 음악만 하던 아이인데 아주버님이 최근에 공부시킬까 고민을 하시는걸 보았어요. 
공부를 시키려면 이제 고학년이 되니까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저도 옆에서 지켜보다가 궁금해서요. 
큰 학원이면 거기서 중간정도 실력이라고 해도 엄청 잘하는 건가요? 바이올린은 대학가기가 쉬운지.. 
그리고 형님네가 모아놓은 돈은 없으시고, 아버님 서포트로 음대까지 보내야하는데, 
바이올린하는데 돈이 많이 안드나요? 
얼마전에는 입시교수한테 사사받으려다가 좀 더 하고 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입시까지 무난하게 들어갈 실력인지 궁금하네요. 



IP : 121.143.xxx.1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1 7:06 PM (223.62.xxx.113)

    200명 학원에서 중간이라...
    지방대 음대 정도?

  • 2. ..
    '16.2.21 7:08 PM (114.204.xxx.212)

    예중 공부도 잘해야 가요
    가고나면 시간없어 안하지만

  • 3. ...
    '16.2.21 7:09 PM (121.171.xxx.81)

    친조카도 아닌 시조카라...왜 궁금해하시는데요 시아버님한테서 받을 유산이 적어질까봐서요?

  • 4. ...
    '16.2.21 7:10 PM (121.143.xxx.125)

    윗님 무슨 상관이신데요? 저희 이미 분배 다 끝났고요. 서로 이런거 말하고 하는 사이예요.
    참나.. 어이없네요.

  • 5. 그냥
    '16.2.21 7:11 PM (1.235.xxx.139) - 삭제된댓글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예중 가는 아이들 보면 기본 1대1 과외 시키고 선생님이 두 명이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성적은 기본으로 봐서 공부 과외 따로 시키구요.

  • 6. 그냥
    '16.2.21 7:12 PM (1.235.xxx.139)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예중 가는 아이들 보면 기본 1대1 레슨 시키고 선생님이 두 명이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성적은 기본으로 봐서 공부 과외 따로 시키구요.

  • 7. ?!
    '16.2.21 7:13 PM (211.36.xxx.169)

    저희 작은아이가 예원다닙니다. 미술과지만..
    음악과애들보면 진짜 돈이.. 장난아니게 듭니다.
    상가 월세 들어오는거아님 시작도 안하심이..
    완전 재능있는거아님..

    한번 레슨에 30-40 현금봉투를 들고다녜요.
    게다가 콩쿨. 연주회도 많고 그때마다 드레스에
    다시 레슨에.. 헉소리 납니다

    예고는 더할듯요.
    큰애 음악시킬까하다 예중 떨어져 접었는데..
    천운이라 생각하고있어요. ㅠㅜ

  • 8. .......
    '16.2.21 7:15 PM (61.80.xxx.7)

    고증학교 때는 공부때문에 취미생활 못해도 중학교때는 공부 잘하는 애들도 그냥 취미로 악기 꾸준히 하는 애들 많아요. 그런 중학생들 웬만한 예중 애들하고 실력차 없고요. 아무리 예체능 전공한다고 해도 중학교때 공부 안한다는 것은 바보같은 거죠. 방과후 하루종일 연습할 것도 아니고 그런다 해도 좋은 것도 아니구요,

  • 9. 감사합니다.
    '16.2.21 7:21 PM (121.143.xxx.125)

    명의상 분배는 다 끝났는데 아버님께 받으시는 한정된 돈으로 다 커버가 될지 그부분도 사실 좀 걱정이 되기는 했고요.
    예중 예고가 그렇게까지 공부가 중요한지는 몰랐네요.

  • 10. ㅎㅎ
    '16.2.21 7:22 PM (124.51.xxx.155)

    저희 애 학교에서 서울예고, 선화예고 간 애들 공부 별로였어요. 강남 지역 학교고 반에서 10등 안에는 들었을까?... 하여튼 공부 잘하는 애들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공부 꾸준히 시키더군요. 실기랑 병행해서...

  • 11. ㅎㅎ
    '16.2.21 7:25 PM (124.51.xxx.155)

    하긴 저희 애들 학교는 반에서 5, 6등 해도 외고 가니까 다른 학교에 비하면 잘하는 축에 들 수도 있겠네요.

  • 12. 쟈스민
    '16.2.21 7:32 PM (36.39.xxx.78)

    저두 삼십년전 음악전공하고 제딸도 음악전공자입니다
    요즘은 공부가 안되면 실기뛰어나다고 좋은대학 가는거아닙니다 실기들은 다들 열심히해서 실력들이 많이 비슷해요 성적에서 많이 좌우합디다

  • 13.
    '16.2.21 7:34 PM (212.88.xxx.84)

    교수가 더 배우고 오라했다는건 재능이 없다는거죠.
    재능있으면 단 번에 알아봤죠.
    웬만하면 사사료 받으려고 하지 찾아온 학생 거절하지 않아요. 어지간히 못하나 보네요.
    꿈 깨고 지금이라도 공부하라하세요.

  • 14. ..
    '16.2.21 7:39 PM (14.47.xxx.12)

    돈 많이 들구요, 악기도 많이 비쌉니다. 돈들여놓고 졸업하고 나서도 별로 할게 없어요
    고학년인데 입시교수가 돌려보낼 정도면 많이 부족한 것 같네요
    일단 일반중학교 가서 공부 놓지않고 계속 하다가 그래도 바이올린이 너무 하고 싶으면
    예고 준비할 것 같아요.. 요즘엔 지방예고들도 많으니까요.

  • 15. ...
    '16.2.21 8:49 PM (183.102.xxx.133)

    현악기는 음악하는 애들 중에서도 진짜 부자거나
    엄청난 재능이 있거나 해야죠.
    메이저콩쿨 나가서 입상할 수준 아니면
    공부하는게 훨씬 쉬울 거에요.

  • 16. ...
    '16.2.21 9:00 PM (58.224.xxx.195) - 삭제된댓글

    현악기는 특히나 가격이 엄청나죠
    실력이 아주 출중할텐데 더더욱 악기또한 중요해요
    다들 실력이 비슷하게 잘하면 결국 악기로 소리가 확연히 다를텐데... 이 악기의 소리가 돈과 정 비례합니다

  • 17. ....
    '16.2.21 9:02 PM (58.224.xxx.195)

    악기의 소리는 가격과 정비례합니다
    특히 현악기의 가격은 엄청나지요

  • 18. ...
    '16.2.21 9:07 PM (223.62.xxx.18)

    초등고학년이면 이제 교수사사 받을 시기예요. 그럼에도 더하고 오랬다하면 재능없는겁니다. 더군다나 200명 정도되는 학원서 중간쯤되는ㅇ실력이라면 에휴.. 말해 무엇하나요.
    공부시키라 하세요.
    그리고 예중 가는 아이들 공부못한다고 하는분 계셔서 말씀드리는데요.
    예중입시하는 애들이 반에서 몇등하는거 중요한거 아닙니다. 실기연습만 10시간 이상씩 하는데도 반에서 상위권 유지하는 애들은 괴물이에요.
    그 아이들이 어느날 음악을 포기하고 공부로 돌려서 실기할 시간에 공부만 열 몇시간 한다면 당연히 전교권되는거죠
    그래서 독종이라는 겁니다. 재능만 있다고 열시간 이상씩 연습할수 있는게 아니라는거죠. 그 어린 아이들이 골방에 틀어박혀 하루에 반 이상을 연습만 한다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 19. 음...
    '16.2.21 10:10 PM (122.37.xxx.188)

    음대지망생이 선망하는 학교에 딸이 다녀요
    바이올린은 아니지만 잠깐 바이올린도 배웠어요.
    주위에 바이올린 전공한 분들도 적지 않은데
    잠깐 시키는 것도 복잡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원하는 바이올린 구하는거며
    ...올드란 악기는 왜이렇게 예민하고
    조금만 뭐하면 크렉이 나서 수십만원씩 나가고,..
    머리가 절레절레 흔들어져요..
    입시를 하려면 억대 악기들고 있는 애들하고
    경쟁해야 하거든요.
    소유하지 않으면 시험때마다 대여해야하구요.
    일단 음악학원에서 중간이면 그렇게 주목할만한 실력은 아닌것 같아요.
    원래 전공을 목표로하는 학생들은 학원에서보다
    개인레슨을 해요.
    공부가 중요한건 사실인데요,
    실기가 아주빼어나지 않으면 공부잘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 20. 무슨
    '16.2.21 10:17 P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예중, 예고 애들이 공부만 하면 전교권? 그런 애들도 있겠죠. 근데 안 그런 애들도 있어요 독하고 근성 있어도 공부머리 없는 애도 있던데요~~ 제 친구 선화예중 다니다 집안 어려워져 공부로 돌렸는데 진짜 간신히 인서울했어요. 공부는 이 악물고 했는데^^

  • 21. 저기
    '16.2.21 11:32 PM (223.62.xxx.218)

    저기 어느분이 예체능 전공하는 애들 독종이라 공부시키면 전교권 된다 하시는데 애들마다 달라요.
    진짜 성실해서 그림은 열몇 시간 그리는 아인데 공부머리는 없더군요...
    중간에 공부로 돌려볼까 했는데 공부는 그렇게 집중해서 못했어요. 수학도 못하고..
    결국 다시 그림 시켜 대학 그럭저럭 보내고 유학 보냈어요.. 밥벌어 먹기는 할거같아 안심입니다.
    애들마다 달라요.
    예체능 시킬지 아님 공부시킬지는애들 잘 파악해서 결정하셔야해요 맞는 애가 있어요....

  • 22. 업계
    '16.2.22 3:01 AM (116.40.xxx.2)

    그냥 한줄로..
    공부로 전환하세요.
    실기 기준 200명의 중간.
    악기는요, 공부처럼 고딩때 갑자기 열심을 부려 달라지거나 하지 않아요. 재능은 타고나는 것.

  • 23. mis
    '16.2.22 9:56 AM (166.216.xxx.61)

    돈도 많이 들고 노력도 많이 해야죠.
    다른 악기보다 피아노, 바이올린은 전공 하려는 애들이 많아서
    이름있는 대학 가려는 공부도 잘 해야해요.

    그래도 원글님은 그냥 지키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형님네 일에 그것도 아이 교육 문제에 괜히 조언해 준다고 하다가 좋은 소리 못들을 수 있어요.
    저라면 그냥 그 부모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두겠네요.
    아버님이 교육비 대는게 걱정되시긴하겠지만
    나중에 원망듣기 싫으시면 그냥 모른체 하시는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426 미동부 여행 3월말이면 어떤가요? 9 벚꽃 2016/02/22 1,336
530425 영화 '좋아해줘' 재밌어요... 2 토욜 2016/02/22 1,228
530424 뱃살 빠지는 과정이 어찌 되나요? 8 좀빠져라 2016/02/22 8,652
530423 천안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6/02/22 1,159
530422 평생 책 읽어본적 없는 저.... 9 무식.. 2016/02/22 1,669
530421 새똥님 절약글 기억나시는분 6 궁금 2016/02/22 3,408
530420 초등 아들 1 nnnn 2016/02/22 458
530419 피말리는 자영업 7개월차.. 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45 지니 2016/02/22 24,363
530418 수학싫어하던아들 인도수학학원보냈더니 재미붙이고 성적도올랏어요ㅠ 6 ㅎㅎ 2016/02/22 2,392
530417 가방 어떤가요?(빈치스 신상) 10 ㅎㅎ 2016/02/22 2,398
530416 코원 피엠피 쓰시는분 계세요? 1 ??? 2016/02/22 594
530415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질문있습니다 5 무명 2016/02/22 1,946
530414 버니 샌더스..그의 이라크 전쟁의 위선을 폭로한다 2 유대인 2016/02/22 912
530413 출근했는데 아무도 없어요 3 ,,,,, 2016/02/22 2,101
530412 입술과 그 주변에 각질 생겨 고생하시는 분들.. 1 ㅇㅇ 2016/02/22 1,267
530411 시그널 한세규변호사ᆢ금사월 해상이 변호하던데ᆞ 3 크하하 2016/02/22 1,910
530410 집안수족관에 산소발생기. 꼭 켜놔야하나요?ㅜㅜ 2 .. 2016/02/22 1,949
530409 냉동실 온도 어떻게 하고 계세요? 3 그리 2016/02/22 964
530408 집 좋은데 살면 저는 왜이렇게 부러울까요..ㅠㅠ 30 ... 2016/02/22 12,734
530407 르쿠르제 냄비 기내에 타고 갈수 있나요? 7 급질 하나만.. 2016/02/22 3,420
530406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거죠? 23 다툼 2016/02/22 6,572
530405 헌운동화는 재활용? 아님 쓰레기? 8 분리수거 2016/02/22 14,978
530404 2016년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2/22 448
530403 중고딩 자녀 두신 분들 - 교복에 이름표 직접 다셨나요? 7 궁금 2016/02/22 1,944
530402 김무성이 뉴스타파와 인터뷰하지 않게 된 사연 ㅋㅋㅋ 2016/02/22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