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따라 학교근처 집 알아보러 일주일 다녀봤는데.
금액에 맞춰 딱부러지게 기운만 빠지고 맘에 드는 곳이 없네요 ㅠㅠ
어제 30평대 아파트가 하나 있어 가봤더니. 비어있는 집이라 생각보다 넓어보이고
시세보다 5천 정도 저렴..게다가 오래 살 사람 구한다고. 다 좋아보여 계약금 걸려고 했더니.
마지막에 부동산 분 말씀이 경매된 집을 집주인이 낙찰받은 것인데. 전세금 받자마자 다 값는다고.
즉, 전세금 전액이. 다 들어가야 그 집 이 안고잇는 빚이 탕감되는 식인가보더라구요
: 법원 경매된 집을 낙찰받은 분이. 전세를 놓는 건데. 세입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걸까요??
또 다른 집.
주택인데. 2층집예요. 음.. 전혀 관리가 안되어있어 담벼락은 낮아서 사람 키 높이
2평 남짓 잔디 마당이 있긴 한데 넘 방치되어. 담벼락에서부터 내려온 칡덩굴이 엉켜서 얼기설기.
고양이 한마리가 넘어들어와 어슬렁어슬렁 ~ 걱정했던 쥐는 없겟더라구요
넘 춥고 보일러에서 물이 새서. 바닥에. 물이 흥건. 화장실과 . 씽크대는 가히 20년은 넘어보이는. 옛날식
창문이 아귀가 잘 안맞아서 열고닫기 뻑뻑. 방범 때문인지 모든 창문이며 문이
조잡한 자물쇠로 잠겨져 있더라구요. 맘만 먹으면. 가볍게 문따고 들어올수 있는 분위기.
다만. 넓고 딱..옛날 주택 모양새.. 2층까지 방 6개.
집 주인이 전혀 투자할 생각이 눈꼽만치도 없으니 들어와 살테면 살아라~는 식인데.
전세금은 다른곳에 비해 많이 저렴해요. 또한 전철역과 학교가 가까움에도 무척 조용.
주택에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꿈은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돈 들여. 수리라고 해서 들어와볼까.. 80% 맘 먹고 돌아서는데.
마지막 뜨악햇던 점이 .. 지하창고 비스무리한 게 보여서 저 문은 뭐냐고 물으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전세들어 살고 계신다고.. 에효효........
세번째 집은. 빌라인데. 무조건 분양. 매매..
친정 시댁 양가 모두 빌라 구입햇다가 빼도박도 못하고 지금 현재까지도 살고계신데.
당시 들어갈 땐 신축이엇으나 현재는 젤 오래된 빌라.
내놓아도 보러오는 사람도 없어용.. 딱 이 집이 전세면.. 냉큼 들어가겟는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