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봐 달라고 하면서 의견 제시는 절대로 수용안하는 경우

호구?? 조회수 : 613
작성일 : 2016-02-21 13:46:07

 동료이야기에요.

일을 참 잘해요. 제 연배를 아니고 후배인데.. 윗분들에게 많이 인정받아요.

그 사실을 조근조근 옛날 이야기해주듯이 기회될때마다..저녁 야근때라든지.. 둘이 있을때 .. 합니다.

제가 요즘 맡고 있는 일은 홍보관련업무인데

우리팀은 서로서로 글을 봐주고 의견도 내고 그래요.

그게 좋아보였던 건지

이 친구가 어느날부터인가.. 저에게 자기 글을 봐달라고 해요

나름대로 열심히 보고 의견을 내곤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살짝.. 기분이 나빠지는게

제 의견을 전혀 반영 안해요.

게다가 글 자체가 구조가 꽉 짜여져 있어서

결국은 맞춤법이나 단어를 보는 것외엔.. 건드릴게 없는데..

단어 표현에 대한 제 의견을 듣기는 하되,, 반영은 일체 안해요.

반면에.. 제 글은,, 저도 한번 의견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아예,.,. 글을 새로 써서 보냈더라고요.ㅎ

 

또 사내의 보이지 않는 암투라던지.. 최신 정보를 슬슬 흘리는데,,

뭔가.. 개운치가 않은게.. 그 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본인의 희망인지 알수가 없다는거에요.

팩트에 자신의 생각와 기대를 살짝 뿌린듯한..

전에 계시던 팀장님이 이 친구랑 사적으로 친했는데

저한테 조심하라고 살짝 언질을 주신적이 있어요.

그래도 그 직원이 일도 깔끔하게 잘하고 저도 도움 받을일이 많아서 싫지는 않은데..

자꾸 자기 글을 봐달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의견은 귀담아 듣는거 같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이 친구 왜 이러는 걸까요?

 

 

 

 

 

IP : 152.99.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꾼이죠 뭐.
    '16.2.21 2:31 PM (211.178.xxx.17)

    사실은 사실대로 딱 끊어 대처하시면 돼요.

    절대 과하게 칭찬 마시고요. 그것도 이용합니다.

    글을 새로 써 보낸다? 그거 지금

    초짜라 과잉 열정 부리는 거에요. 나름 나 잘났다

    막 세 과시하고 싶나본데..정말 상대를 밟고

    올라서려면, 잘못하기를 기다렸다 약점을 잡죠.

    기분 나쁜 게 당연한데 그 감정을 어쩌시게요?

    뭐 사과 받고 인간적으로 친구 되고 싶으세요?

    "왜 그러는 걸까요.." 이런 질문 자체가 님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뜻이에요. 그게 진짜 안 보이세요?

    좀 싸하게 구세요. 그럼 좀 덜할 거예요. 아직은

    어려서 주변 눈치를 보고 반응에 신경 쓸 거예요.

    나중에 정말 잘 돼서 내 위로 올라갈 경우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 2. ...
    '16.2.21 2:42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3. ...
    '16.2.21 2:42 PM (152.99.xxx.239)

    요즘은 기분이 좀 그래서..
    글 봐달라고 하면.. 잘쓰면서 뭘그래.. 하면서,, 잘 썼어요.. 하고 끝내요.
    제가..
    이게 오지랖때문인지.. 남들보다 개개인의 장점을 빨리 보는 편이에요.
    본인이 안 듣는데서 그 부분의 칭찬을 잘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건지.. -.-

  • 4. 갈 길이 멀다.. ?
    '16.2.21 2:46 PM (152.99.xxx.239)

    얼뻥하다는 말씀이지요? ㅜㅜ

    이런 스타일의 인간을 처음 봐서..
    이야기할때보면 뭐 이런 이상주의자가 없는데,..
    말과 행동이 뭔가 불편하게 어긋나요.

    에이.. 관심 끊어야겠어요.
    칭찬 인심도.. 조심하겠습니다.

  • 5. 객관적으로 잘 보시고도
    '16.2.21 2:56 PM (211.178.xxx.17)

    왜 이유를 모르겠는 것 같으세요? 내가 순진해서죠.

    말로 이상주의고, 행동과 어긋나면

    경고등이 켜져야죠. 벌써 반쯤은 님을 이용하는 거예요.

    철저하게 일로만 대하세요. 괜한 칭찬 말라는 건

    저런 인간은 '좋은 사람'한테 칭찬 받는 사람이란 것도

    평가로 이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이

    '좋은 사람'한테 시큰둥한 반응 사는 사람..하면

    나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처럼요.

    찝찝할 것 없어요. 저런 인간 세상에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671 블루독 밍크뮤 청담행사.. 4 블루독.. 2016/02/22 2,316
530670 집안의 소리없는 살인자-방향제 탈취제 7 이기대 2016/02/22 6,493
530669 잘 짜인 김관진 테러설 각본을 반박해주마 반박 2016/02/22 405
530668 다시태어난다면 2 2016/02/22 548
530667 표창원님, 지난 대선 토론 때 너무 강렬해서. . . 3 . . . 2016/02/22 1,072
530666 부모가 안아분기억 나시나요? 19 40인분들 2016/02/22 3,195
530665 머리카락이 세려면 가렵다는거요 12 정말일까? 2016/02/22 3,716
530664 여러조언 크게 감사합니다.. 6 조언 2016/02/22 1,360
530663 봄이 오면 저한테 향수선물하나! 9 선물 2016/02/22 1,923
530662 예전에도 젊은분들이 이리 암으로 많이 죽었나요.. 17 ㄹㄹ 2016/02/22 6,309
530661 재벌가에서도 명문대출신 여판사 여의사 선호하나요? 10 ??? 2016/02/22 5,927
530660 경옥고 공진단 등 추천 해 주세요. 7 2016/02/22 3,644
530659 수영강습시 14 수영복 문의.. 2016/02/22 3,588
530658 서울 역세권 2억정도 투자할 아파트요. 4 월세 2016/02/22 2,921
530657 "도올 김용옥, JTBC통해 4년만에 방송출연".. 10 앗싸 2016/02/22 2,061
530656 참기름 어디서 사세요? 1 ... 2016/02/22 965
530655 밥이고뭐고 다싫을때 간단히 먹을 유동식?? 9 .. 2016/02/22 2,099
530654 용인에 여당 우세라는게 이상하세요? 6 ㅇㅇㅇㅇ 2016/02/22 1,317
530653 집살때 친정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하나요,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13 에구 2016/02/22 2,727
530652 과거 가족에게 받은 상처 터트리고 난 그 후.... 8 상처 2016/02/22 3,408
530651 귀향 상영관 많이 늘었네요 3 ... 2016/02/22 763
530650 폭넓은 주름치마 상의는요? 1 코디 2016/02/22 636
530649 근전도검사 결과 근력이상이면... 검사 2016/02/22 703
530648 주사맞은곳에 멍울이 안없어져요 1 엄마 2016/02/22 5,339
530647 “테러방지통과되면 정권교체는 없다” 이재화 변호사 ‘일침’ 화.. 3 2016/02/22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