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해도 청소한 티가 안 나고..시간만 오래 걸려요.
요리를 해도..한 두가지만 해도 주방이 난장판..치우는데도 오래 걸리고,
치우고 나서도 말끔하지도 않아요.
느리고, 어수선하고, 손이 야물지가 못 해요.
오늘은 설거지 할때.. 그릇 구석구석 보면서
씻는 대신, 안 보고 막 씻어 버렸어요.
막 속도가 나는데요.
전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번 헹구다가..
큰 다라이를 싱크대에 놓고는 물 받아, 씻은 그릇 다 붓고..
마지막 헹굼만 흐르는 물에 대충 했어요.
대충 해도 반짝반짝 하게 살림 하고 싶어요.
야물딱진 손발이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