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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할수록..기분나쁜 옆집여자..싸이코인가요?

싸이코? 조회수 : 9,184
작성일 : 2016-02-21 00:12:42
작년겨울에 이쪽 단지로 이사와서 아는사람도 없거든요

복도식아파트고 ..
솔직히 요즘엔 옆집에누가 사는지 관심도 없거니와
모두가 제할일 바쁜세상이라 ..마주쳐도 그냥 다 지나가는
분위기인데..

유독 옆집여자가 자꾸 신경거슬리게 하네요?

지난번에도 한번 글올린적 있을거에요
마주쳤다하면 죽일듯한얼굴로 노려보고 째려보고..
아니면 기분나쁘게 인상쓰고 쳐다보고 ..
생긴것도 음습하게생겼고
오죽해서야 그 남편이바람난 여자가 나를 닮았나 할 정도로
이상한생각까지 들었다구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요
아침마다 ..저는 학교가는아이 데려다주고 오거든요
그집여자는 아침마다 출근을하나본데
꼭 이상하게도 우리가 문을열고나오면 본인도 문열고
따라나와요
마치 우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
정확히 우리가 문열고나와 약 10초뒤 따라나오고..
같이 엘레베이터 기다리다 엘레베이터를 타잖아요?

그때부터 저의 머리부터발끝까지 스캔하고
신발,바지, 점퍼, 훑고 ..머리묶은모양, 얼굴피부까지 세세하게
훑다가
어느날은 제가 아침이니 푸시시하게 나와서 엘레베이터타면
그모습을 옆거울로보며 콧방귀끼듯 피식 웃어대질않나
혼자 막 좋아하다 내리고 ..

하도 기분나빠서 ..
다음날엔 일부러 정해진시간보다 훨씬 일찍가거나
훨씬 늦게가도 또 여지없이 10여초후에 문열고 따라나와요

그러고선
또 엘레베이터에서 사람 스캔해대고 ..제가 어느날은 좀
말끔히 나오면 정말 노골적으로 훑어대요 스캔을 어찌나하는지
엘레베이터에 다른 여자들도 많은데 왜 유독 저만갖고 이러는지
진짜 화가나고 기분나빠 못살겠어요

그집도 저희애와 같은학년아이 하나 키우고 사나본데
그집애는 맨날 혼자다니고 ..
혼자학원으로 삥삥다니다 저녁에 혼자 오는것같더라구요
근데 남편이없는건지..주말부부인지는 모르겠으나..
살면서 남편은 단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어쨌든 ..
대체 저여자가 저한테 왜그런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뭐 화려하게생겼다면야 그래서 그런가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학부모처럼 그런 사람인데..
왜저러는거에요?

아침마다 우리따라나오는것도 기분나쁘고
시간대가 비슷해서 그런가도 아니에요
하도 그래서 일부러 다른시간대에 나와도 어김없이 저러니
정말 소름끼치고 이젠 무서워요

제친구나 친정식구들한테 얘기하니..
요즘 남자들도 그렇고 여자들도 이상한여자들많으니 조심하라고만
하는데
왜 나한테 그러는지..이유를 물어볼까요?
근데 이것도 좀 우습지않나요?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정말 ..
제가 주는거없이 미워보이는 밉상이어서 그런걸까요?
IP : 39.7.xxx.19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1 12:18 AM (223.62.xxx.88)

    혹시 해서 하는 얘긴데 혹 원글님네 바깥분은 왜저러는지 안데요?
    정상 범주가 아니라 좀 수상해서요

  • 2. ♥♥
    '16.2.21 12:21 AM (119.64.xxx.55)

    같이 또 타게되면 ㅇㅇ아 우리 계단으로 갈까?
    하고 계단으로 내려가세요.몇번 그러면 그 여자도 눈치채지 않을까요?

  • 3. 원글이
    '16.2.21 12:23 AM (45.64.xxx.119)

    예뻐서 질투하나봅니다.

  • 4. 남편
    '16.2.21 12:23 AM (175.223.xxx.233)

    남편은 아침일찍나가고 늦게오니 뭐 이런거 전혀
    모르죠
    이집은 전세집이고 제가 돌아다니다 구한집이구요
    저집은 원래 살았던집이고
    저희가 이번에 새로이사온거라서..남편쪽의심은
    배제해야할것 같아요

  • 5. 나비잠
    '16.2.21 12:32 AM (211.212.xxx.8)

    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것 같은데..다음번엔 그여자 나오면 뭐 잊어버리고 나온것 처럼 아이 데리고 다시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어찌하나 ..살펴 보시구요. 만약 기다리고 서있거나 하면 심각한거 같아요. 아이 간수 잘 하셔야 할것 같아요. 무섭네요..직접 말 하시는건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갑자히 돌발행동 할수도 있잖아요..

  • 6. ???
    '16.2.21 12:43 A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 잠실 복도식 아파트 사사나요?

  • 7.
    '16.2.21 12:45 AM (122.46.xxx.65)

    허거걱~~~, 위에 221/ 그 여자인가요?

  • 8. 그러게요
    '16.2.21 12:51 AM (222.239.xxx.241)

    글만 읽어도 기분이 별로인데,,,매일 그런식으로 마주친다면 정말 기분 나쁠거같아요....글쎄...옆집여자는 남편이 없어서 (무언가 그와 관련된 굉장히 안좋은 속사정이 있어서) 남편있는 여자에 대한 질투?같은게 있어서 그런건지..원...

  • 9.
    '16.2.21 12:58 AM (175.203.xxx.195)

    의부증 아닐까요? 솔직히 저런 여자가 병원에 있지 않고 멀쩡히 돌아다닌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호신되는거 들고다니세요. 사실이라면 싸이코져

  • 10. 여긴
    '16.2.21 1:08 AM (175.223.xxx.65)

    잠실은 아니에요 . 잠실에 비슷한여자가 있었어요?
    어쨌든 ..진짜 별의별사람들이 사는것같아요
    왜저렇게 자연스럽지못하고 이상한행동을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 11. 혹시
    '16.2.21 1:10 AM (58.140.xxx.232)

    전에 살던 분 연락처 아시면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솔직히 저는 원글님 망상증이 있는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이상한 이웃이네요

  • 12. 오죽해서야
    '16.2.21 1:12 AM (175.223.xxx.65)

    하도그러니 우리애도 이상했는지..어느날은 그러더라구요
    저아줌마는 왜 우리가 나오면 따라나오냐고 ..ㅡ.ㅡ
    차라리 저혼자만의 망상이면 좋겠어요

  • 13. ㅁㅊㄴ
    '16.2.21 1:12 AM (223.62.xxx.82)

    원글님 남편과 무슨 사이라서? 사심 있어서?
    이상하긴 하네요. 우리 언니 신혼 때 옆집 여자도 꼭 언니네 부부 출근할 때 나오더래요. 그러다 형부 혼자 있는 날 밤에 반상회비 걷으러 와서 들어가도 되냐고 했다고. 형부가 안 된다고 문 닫아버렸다고 함. 그 이후로는 그런 일 없었대요.

  • 14. 혹시
    '16.2.21 1:29 AM (121.167.xxx.59)

    옆집인데 인사안하고 지내나봐요
    아이도 같은학년있다면서
    먼저 인사해보세요
    안녕하세요하고
    굴러온돌이 신고식도 안한다고
    박힌돌이 혼자씹고있나보네요

  • 15. 박힌돌
    '16.2.21 1:42 AM (175.203.xxx.195)

    아.. 진짜 그런사람 있어요. 먼저 들어와 산다고 텃세부리는 사람. 아~~ 어쩌라는거지. 계속 무시하니까 한번은 시비를 걸더라구요. 그래서 차분히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니 고래고래 소릴 지르면서 동네사람들 나와보라고.. 헐 저런 상또라이들도 있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좀 놀았다고 티내는건지 아휴~~

  • 16. ..
    '16.2.21 1:51 AM (182.228.xxx.183)

    전 이사와서 옆집 엘베 앞에서 만나 온가족이 반갑게 인사했는데
    받는둥 마는둥 한 여자 때문에 기분 상한적 있어요.
    요즘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다음번에는 모른척 인사해보세요.어떻게 나오나~

  • 17. 전성
    '16.2.21 3:04 AM (175.117.xxx.60)

    옆집에 이사왔으면서 인사도 안하는 이웃이라 기분나쁘게 여길 수도 있죠..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한 대문안에 어떤 여자가 세를 들어 이사왔는데 먼저 인사도 안한다고 평소 좀 고깝게 여기셨나 봐요..한번은 술마시고 오셔서는 들으라는 듯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그 여자 비난하시더라고요..인사 싫으면 안할 수도 있고 그게 의무는 아닌데 그걸 기분 나쁘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건방지고 무례하다고요..

  • 18. @@@
    '16.2.21 4:31 AM (119.70.xxx.27)

    옆집 사는 원글에 대한 호기심이랄까, 염탐하려는 심리랄까 그런거더라구요.
    바로 옆집여자가 자기하고 나이대도 비슷하고, 애도 같은 학년이고 하니~~되게 궁금하고 뭘 캐묻고는 싶은데,
    먼저 말걸기는 꿀리는거 같아 싫고~~원글이 관심끌어 자기한테 굽히고 먼저 다가오길 유도하는거죠.
    저런 의도적인 이상행동을 보이니까 원글이 마구마구 신경 쓰이잖아요?
    저런사람 웃긴게...딱히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상대가 자기한테 굽히고 다가오길 원하더라구요.
    그래야 자기가 첨부터 우위에 서서 갑질할 수 있으니까요.

  • 19. @@@
    '16.2.21 4:39 AM (119.70.xxx.27)

    그여자 나름대로는 심리전? 하는거더라구요.

    상대는 그딴식의 싸움 받아줄 맘이 전혀 없는데, 지혼자 요상한 방식으로 원글한테 싸움 거는거죠.

  • 20. ㅡㅡㅡㅡ
    '16.2.21 7:24 AM (222.99.xxx.103)

    무시가 답.
    신경쓰는 기미도
    보이지 마시길.
    설령 먼저 말을 걸어와도
    상대도 마세요 또라이

  • 21. 그 사람딴에는
    '16.2.21 9:51 AM (211.246.xxx.251) - 삭제된댓글

    공동전기값 아낀다고 기다렸다 같이내려갈 수도 있어요.
    아랫집 여자랑 승강기 같이 타고 버튼 눌렀는데 , 한층 걸어 올라가지 새로운층 눌렀다고 뭐라는 여자도 있었어요. 먼저 이사온집 텃세가 그렇게 표현되나 봐요.
    아랫층 남자분이 같이 타면 버튼 안누르고 , 제 집 있는 층까지 같이 와서 한층 걸어내려가세요.
    그래도 위아래로 훑어보는건 이상하긴 하네요.

  • 22. 냐옹e
    '16.2.21 9:58 AM (125.191.xxx.224) - 삭제된댓글

    담에 또따라나오면 뭘 잊은척 다시 집에 들어갔다 오던지... 엘리베이터 타고 위로 한 번 올라가보면 어떨까요? ㅋ 만약 중이 당황하면 정말 원글님 촉이 맞는거겠죠

  • 23. 냐옹e
    '16.2.21 10:00 AM (125.191.xxx.224)

    담에 또따라나오면 뭘 잊은척 다시 집에 들어갔다 오던지... 엘리베이터 타고 위로 한 번 올라가보면 어떨까요? ㅋ 만약 당황하면 정말 원글님 촉이 맞는거겠죠

  • 24. ...
    '16.2.21 11:27 AM (110.70.xxx.6)

    텃새부리는중 같아요
    같은학년이니 어울리는 사람들과 님을 씹고있는거 같아요

  • 25.
    '16.2.21 12:19 PM (211.36.xxx.163)

    이상한 여자네요

  • 26. ...
    '16.2.21 3:11 PM (122.40.xxx.206)

    저 상황이 진실이라면 텃세도 뭣도 아니구요
    정신이상자이거나 님 가족의 과거와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요.

    조심하시구요, 혹시라도 모르니 집 현관 안에 CCTV 설치해두세요.
    집에 없을 때 미리 봐둔 번호 누르고 들어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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