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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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프린스에드워드섬)~뉴욕 연결해서 육로로 여행 가능할까요?
며칠 전에 뉴욕 여행에 대해 조언 여쭈려고 글 올렸는데
댓글에서 힌트를 얻어 캐나다 연결하는 여행 가보려구요.
제가 평생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가 보는 게 소원이었거든요..
그런데 거기만 가면 남편이 너무 지루할까 싶어서 미 동부도 가보려구요.
근데 이렇게 연결해서 자동차 렌트 여행하는 게 무모한 계획인지 어떤지 감이 안 와요 ㅠㅠ 애초에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다녀온 여행 정보 자체가 너무 적네요 ㅠㅠ
캐나다 관광청에라도 알아봐야 할까요 ㅠㅠ
1. ...
'16.2.20 3:09 PM (209.171.xxx.150)네.
차로 가능합니다.2. ㅇㅇㅇ
'16.2.20 3:16 PM (116.38.xxx.236)아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이럴 땐 캐나다 어느 도시로 가야 하나요? 차 렌트는 국경을 넘으면서 회사를 바꿔야 하나요?
3. .....
'16.2.20 3:17 PM (59.24.xxx.162)지난 질문을 읽지 못해서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체로 답 쓸게요.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해요.
프린스 에드워드 섬~ 맨하탄 이 자동차로 12~13시간일거에요(구글 맵으로 찍어보세요)
단, 운전이 능숙해야하고, 여름이 성수기인 곳이라(그 쪽이 다 그래요) 숙소나 음식이 가격대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고, 제가 찾아본 PEI 관광청 홈페이지 정보로 볼 때, 우리와 고급숙소의 개념이 다르니까
미리 알고가시는 편이 나을듯. ^^
제가 뉴저지에 살 때 PEI가고싶었는데, 아이가 어려서 포기했었어요.
네이버 어느 블로그에 거기 다녀온 여행기를 봤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시간과 경비가 가능하다면, 저는 PEI~퀘벡~Adirondack 주립공원(동계올림픽 개최지)~Thousand Islands 이렇게 권해요.4. 션꼬느리
'16.2.20 3:23 PM (125.136.xxx.224)노바스코시아, 뉴펀들랜드, PEI는 뭐 별 특색은 없더라고요. 빨강머리 앤 외에 별로 생각나는게 없는.. 바로 위 퀘벡의 포리용국립공원, 페르세, 안띠꼬스띠 섬과 타두삭, 사그네 피요르드 등이 인상적이고요. 뉴브륀즈윅 쉐디악 등에서 랍스터 테마관광도 잼지고.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가듯, 몬트리올, 퀘벡시티도 멀지않으니 그 쪽이 볼게 많아요. 고풍스러운 도시도 그렇고 좀 벗어나면 몽모랑시, 쌩딴, 쏏슈트 등 폭포와 생장 호수, 세인트로렌스강 고래투어 등.,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게 인포센터가 시중심에 있기도 하지만 도시 또는 마을 경계에 있어서 저녁 늦게 도시를 넘어가더라도 그 곳에서 정보 다 얻고, 호텔 예약까지 다 해줍니다. 여기는 간지 꽤 오래되어서 지금도 그런지 몰겠는데,, 보통 더 나아지면 나아지지 나빠지지는 않죠.
5. 션꼬느리
'16.2.20 3:25 PM (125.136.xxx.224)오타,, 위 뉴펀들랜드가 아니라 뉴브런즈윅 ㅎㅎ
6. ㅇㅇㅇ
'16.2.20 3:25 PM (116.38.xxx.236)우와 기대하지 않았는데 희망적인 답변들이 올라와서 기뻐요 ㅠㅠ 직선거리로 14시간 정도라니 제 생각보다 가깝네요.
그런데 이런 경우 in / out을 어디로 잡아야 할 지 아시는 분도 계실는지..7. ....
'16.2.20 3:28 PM (121.167.xxx.114)원글님 저랑 로망이 똑같네요. 저도 동부 가면 그렇게 가고 싶던데. 여행하시고 글 한 번 올려주세요. 그쪽 여행은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도 나왔고 블로그에도 많더라고요. 션꼬느리님 소개 감사드려요. 지도 검색 들어갑니다 ㅎㅎ.
8. ㅇㅇㅇ
'16.2.20 3:29 PM (116.38.xxx.236)저는 캐나다같은 자연 풍경 아름다운 동네가 오랜만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빨간머리앤의 광팬이라서요^^;; PEI에서 며칠간 머물면서 산책하고 싶고 그렇네요. 남편에게 지금부터라도 앤을 읽게 하면서 환상을 갖게 해야겠다 싶어요.
다양한 지역에 대한 정보 감사해요!9. ....
'16.2.20 3:29 PM (211.172.xxx.248)댓글 달았던 사람이에요.
육료 연결 되어 있으나....중간에 가는 길이 무지하게 길고 볼게 없어요. 정보가 없는 이유가 있어요..
저희는 중서부에 살던 때라..
나이아가라-토론토-킹스턴(천섬)-오타와-몬트리올-퀘벡-프린스 에드워드 섬-노바스코샤 핼리팩스-보스톤-뉴헤이븐-뉴욕-필라델피아-볼티모어-워싱턴..
이렇게 미국 캐나다 동부를 전부 한번에 돌았는데요.
퀘벡에서 프린스 에드워드 섬까지 차로 9시간쯤 걸리는데 중간에 변변한 도시가 없어요.
노바스코샤 핼리팩스는 진짜 어디 한번 끝까지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괜히 객기부려 가본거고요..ㅎㅎ
다시 미국넘어 보스톤까지 올때도 그렇구요..그래도 미국이 좀 더 자잘한 마을이 있긴 해요.
나이아가라~퀘벡까지, 보스톤~워싱턴까지는 많이들 가는 루트인데
그 사이 길은 정말 운전 좋아하지 않으면 함부로 권하긴 힘들죠.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자동차 버전 같은 기분? ㅋㅋ
정말 나라가 아니라 대륙이구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죠..
그리고 의외로 정보가 없어서 놓친 부분이 천섬(Thousands Islands) 인데요..
여기도 다녀온 사람이 없어서 그냥 휙 지나치는 계획이었는데..근처에 가니까 너무 너무 이쁜거에요.
유람선 코스들이 있는데 유람선 시간을 잘 맞춰야하고, 하절기에만 관광 가능해요.
시간 못 맞춰서 유람선 못 탄게 너무 안타까워요. 유람선 정보는 한국어로는 찾기 힘들거에요.10. ㅇㅇㅇ
'16.2.20 3:35 PM (116.38.xxx.236)지도 펼쳐놓고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말씀해주시는 곳들 찾아봐야겠네요.
지루한 도로 여행에 대한 로망도 없지는 않으나.. ^^;;
말씀하신 루트대로 돌아 보시면서 기간은 대략 얼마나 걸리셨어요?11. 션꼬느리
'16.2.20 3:36 PM (125.136.xxx.224)윗분 글에 첨언하면 퀘벡에서 PEI가는 길목에 위에처럼 뉴브뤈즈윅으로 빠지지 마시고 가스페 반도를 돌아가는게 훨 좋아요. 후자는 진짜 볼 것 없어요. 글구 천섬은 스위스나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알프스 호수 기대하시면 안되요. 걍 잔잔한 호수입니다. 그리고 센트로렌스 강은 좌안을 타고 내려가시다가 포레스빌이나 베꼬모에서 차를 가지고 강을 건너가는게 좋습니다. 우안에는 크게 볼 게 없고 리무스키로 넘어가 가스페를 따라 뉴브뤈즈윅까지 돌아주는 게 좋습니다. 그게 클래식이죠.
12. ....
'16.2.20 3:53 PM (211.172.xxx.248)PEI가 며칠씩이나 머물기엔 좀 지루할거 같은데..빨강머리앤 광팬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ㅎㅎ
저는 급하게 알아보고 후다닥 준비해서 가느라 자세한 정보 없이 크게 알려진 것들만 보고 다녔고요..
주어진 기한이 20일 정도 밖에 없어서 그 안에 최대한 일정 빡빡하게 집어넣어서 다녔어요.
제대로 보자고 들면 한도 끝도 없죠..
렌트카는 빌릴 때 조건을 국경 넘어갔다 올 수 있게, 무제한 마일리지로 빌리면 되요.13. 캐나다 동부 여행 정보
'16.2.20 4:10 PM (209.121.xxx.77)저도 묻어 갑니다
14. 저 뉴저지에 살때
'16.2.20 4:30 PM (59.17.xxx.48)차몰고 캐나다 가서 유람선도 타고 놀다 왔어요. 국경 막 건너니까 Mile에서 Km로 바뀌는게 인상적이고 미국하고 븐위기는 똑같더라구요.
캐나다인들은 약간 촌동네 사람같은 분위기에....
지도 함 펼쳐서 어찌 운전하고 갈지 구상해 보세요.15. 정보감사
'16.2.21 1:00 AM (222.239.xxx.241)십년전에 가봤더 퀘벡..다시 가고 싶네요,,,뉴욕도
16. 나나
'16.2.21 9:24 AM (116.41.xxx.115)프린스애드워드 여행 꿈만꿨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정보 감사히 받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