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노처녀들에게 하는 조언 중에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16-02-20 12:53:35
노처녀들이 의미 없고 우울한 하루하루라고 하면.... 내가 싱글이면 여행 가고 유학 가고 동호회 활동하고 아주 재밌게 살거다 하시는데..... 보통 저렇게 다 활달하고 외로움 안타시고 경제적 여유 있고 하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전 소심하고 외로움 잘타고 돈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그런지.... 저런 조언들 들으면 마음에 와닿지 않아요...
IP : 117.111.xxx.1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20 12:56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안 겪어본 조언은 이상적일수밖에 없으니까요.

  • 2. ..
    '16.2.20 12:56 PM (175.113.xxx.238)

    저는 제대로 와 닿는데요...ㅋㅋ 제가 노처녀인데 ... 유학은 공부에 뜻이 없어서 모르겠고 공부에 뜻있다면 가고 싶을것 같구요.. 여행은 종종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거 진짜 삶의 활력소는 되잖아요. 동호회도 할수 있으면 하는게 좋을테고..아무래도 기혼자 보다는 딸린 식구들은 없으니까 자기 하고 싶은건 어느정도 마음대로 할수는 있잖아요...

  • 3. ㅁㅁ
    '16.2.20 1:0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남에게 해주기가장 쉬운말

    여행해라
    상담받아라

  • 4. ..
    '16.2.20 1:02 PM (112.149.xxx.183)

    제가 그런 말 하는 기혼인데요. 외로움? 전 미혼 때보다 기혼되니 더 외로움 뼈져리게 느꼈구요. 돈 여유라...살만한데도 기혼되니 나한테 쓸 여유가 정말 없어요. 애 생각부터 해야 되니. 글고 하고 싶은 거...돈 많이 드는 여행 이런 건 고사하고 애 어느 정도 클 동안 돈 그리 많이 안드는 영화 보기, 카페 가서 차 한잔 마시기 조차 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부족해요. 무슨 외로움, 돈은 둘째고 내 몸 내맘대로 내 시간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결혼하고, 애 낳고 살면서 알게 됐네요..그리고 외로움 같은 거보다 평생 짊어질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런 거..참 어마어마 하단 거 느낍니다..

  • 5. 저는
    '16.2.20 1:06 PM (71.211.xxx.180)

    싱글이면 돈 많이 안들이더라도 뭐라도 배우라고 하고싶어요.
    학원다니고 뭐든 배우는거요.
    결혼하고 애낳고 생활에 치이다가 어느 정도 정신차려 뭐 조 배워보려하면 그땐 또 머리도굳고 손도 꿈떠져서 젊을때만큼 빨리 못 배우더라고요.
    그리고 지치기도 빨리 지치고....젊은 시절 아무거나 뭐든 하나라도 배울거있으면 배우세요.
    뜨개질, 빵굽기, 메이컵....아무거나 뭐든.
    그리고 취미요.
    취미는 꼭 필요해요.
    특히나 스포츠요.
    할줄아는 운동이 있는게 얼마나 좋은대요?
    테니스든 수영이든 저라면 젊은 처자 심심하면 운동하시라 말하고싶네요.

  • 6. ..
    '16.2.20 1:13 PM (175.113.xxx.238)

    맞아요..저도 작년에 연말에 마음이 너무 우울하고 식구들한테 엄청 예민하게 굴고 그러다가 사촌애가 자기는 일년에 한번씩 자기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보러 일본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개는 부모님 도와서 식당 일하는데 그거 하고 오면 일년동안 식당일 열심히 하게 된다고...ㅋㅋ 그거 듣다가 식구들한테 예민하게 굴게 아니라 나도 올해부터는 여행이라도 다니자..그생각 들더라구요..올해는 당일치기라도... 가까운곳에 놀러 자주 다닐려구요..원글님도 외로움만 타지 마시고 취미.여행이나 그런거라도 좀 하세요.. 아니면 운동이라도..그거는 간단한것들은 경제적인 여유랑은 상관없잖아요..당일치기 국내여행도 그렇구요..ㅋㅋ

  • 7. ...
    '16.2.20 1:13 PM (118.38.xxx.2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말 하는 기혼인데요.

    >>외로움?
    >>전 미혼 때보다 기혼되니 더 외로움 뼈져리게 느꼈구요.

    >>돈 여유라...
    >>살만한데도 기혼되니 나한테 쓸 여유가 정말 없어요.
    >>애 생각부터 해야 되니.

    >>글고 하고 싶은 거...
    >>돈 많이 드는 여행 이런 건 고사하고
    >>애 어느 정도 클 동안 돈 그리 많이 안드는 영화 보기,
    >>카페 가서 차 한잔 마시기 조차 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부족해요.

    >>무슨 외로움, 돈은 둘째고
    >>내 몸 내맘대로 내 시간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결혼하고, 애 낳고 살면서 알게 됐네요..

    >>그리고 외로움 같은 거보다
    >>평생 짊어질 자식에 대한 책임감..
    >>이런 거..참 어마어마 하단 거 느낍니다..

  • 8. ...
    '16.2.20 1:14 PM (118.38.xxx.29)

    >>제가 그런 말 하는 기혼인데요.

    >>외로움?
    >>전 미혼 때보다 기혼되니 더 외로움 뼈져리게 느꼈구요.

    >>돈 여유라...
    >>살만한데도 기혼되니 나한테 쓸 여유가 정말 없어요.
    >>애 생각부터 해야 되니.

    >>글고 하고 싶은 거...
    >>돈 많이 드는 여행 이런 건 고사하고
    >>애 어느 정도 클 동안
    >>돈 그리 많이 안드는 영화 보기, 카페 가서 차 한잔 마시기
    >>조차 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부족해요.

    >>무슨 외로움, 돈은 둘째고
    >>내 몸 내맘대로 내 시간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결혼하고, 애 낳고 살면서 알게 됐네요..

    >>그리고 외로움 같은 거보다
    >>평생 짊어질 자식에 대한 책임감..
    >>이런 거..참 어마어마 하단 거 느낍니다..

  • 9. ..
    '16.2.20 1: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예전에 누가 시간도 돈도 여유있는데 혼자 여행가기 싫다고 하니,
    나도 그렇다는 댓글이 엄청 많이 달리던데요.

  • 10. 맞아요
    '16.2.20 2:36 PM (14.52.xxx.171)

    취미있는 사람 의외로 많지 않아요
    동호회도 짝찾기 코스 되어가는 경향도 있고
    유학은 무슨...일년에 돈이 얼마고 외국어는 뭐 거저 되나요
    한국말로 하는 공부도 겨우 할판인데....
    소소한 취미거리도 없는 분들은 그냥 일상 쳇바퀴 속에서 위안거리라도 찾으세요
    가령 퇴근길에 맛있는 빵집이라던지,출근길에 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집이라던지 하는 식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924 오나미는 재미가 너무 없네요.. 7 .. 2016/02/20 5,045
529923 사채업자들 채무자들 인터넷 방송 시켜서 돈받아낸다네요 2 요즘 2016/02/20 1,411
529922 이 갈아낼때 1 칫과 치료 2016/02/20 468
529921 a형 독감... 어디 가있을까요? 3 ass 2016/02/20 1,093
529920 전라도 쫌 다녀보신분들~ 8 어디로갈까 2016/02/20 1,318
529919 꽃청춘 선우엄마 옷이 거슬렸어요 78 꽃청춘 2016/02/20 24,837
529918 그리스 여행에 대한카페나 책 소개해주세요*^^* (여행정보 대환.. 5 뮤뮤 2016/02/20 650
529917 82에서 노처녀들에게 하는 조언 중에 6 2016/02/20 3,529
529916 이 친구를 멀리 해야 할까요? 4 ... 2016/02/20 2,141
529915 개목줄이든 몸줄이든 꼭 채워 다니세요... ㅠ 5 ..... 2016/02/20 1,534
529914 아버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상하실까요 11 --- 2016/02/20 2,216
529913 나혼자 산다에서 영어 공부 하는 연예인 들을 보면서... 14 아줌마 2016/02/20 7,374
529912 연말정산은 재직기간동안쓴 비용만 적용되나요? 2 세금 2016/02/20 799
529911 시그널..음악이 바뀌었어요 8 아프지말게 2016/02/20 1,721
529910 아프리카 가려면 황열병 예방접종 해야하지 않나요?? 5 니모 2016/02/20 1,818
529909 움베르토 에코 타계 9 2016/02/20 1,517
529908 국민연금 임의가입이요 .. 전업주부에요 4 마미 2016/02/20 2,971
529907 유기견 후원 믿고 할만한 곳 있나요?? 9 .. 2016/02/20 813
529906 2월 2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512 명의 .. 탱자 2016/02/20 258
529905 우울하면 산만해지나요? 12 우울하면 2016/02/20 2,245
529904 항생제 먹고 몇 시간만에 작용하나요 ㅈㅈ 2016/02/20 623
529903 식도염에 녹차는 괜찮나요? 3 ... 2016/02/20 2,522
529902 꽃청춘 류준열 캐릭터 여행 다니면 은근 피곤한 스타일 아닌가요 64 ..... 2016/02/20 15,491
529901 백일상 돌상 대여업 해보신분 계신가요 dd 2016/02/20 577
529900 좀 있다가 선보는데 안이쁜 여자가 애프터 받는법 없을까요 16 ,,, 2016/02/20 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