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 벼락치기인 중2..놔둬야할까요?

ㅠ_ㅠ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6-02-20 08:24:05
현재시간 8시 16분
학원셔틀을 8시 35분에 타야하는데
잠옷바람으로 숙제중입니다.
어제 1시까지 티비보고 자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숙제중인가봅니다.


키워보니 천성적으로 게으른 아이인것 같은데
아무리 직전에 하는게 능률이 오른다 하지만
시간날때는 띵가띵가 늘어져있고
뭐든 마감직전 벼락치기하느냐 난리입니다.


그러다보니 놓치는것도 많고
숙제도 다 못 끝내 늘 학원샘의 경고를 듣는데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이제 말하는것도 지쳤습니다ㅠ_ㅠ


저와 남편은 반대스타일로
미리미리 일을 끝내고 쉬자는 주의입니다.


저 아이는 왜 저렇게 사는건지..


시간개념이 제로라 늘 독촉해야 하는지
그냥 스스로 깨우치도록 놔둬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T-T
IP : 211.215.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6.2.20 8:24 AM (211.215.xxx.191)

    아들입니다ㅠ_ㅠ

  • 2. 그런데
    '16.2.20 8:31 AM (211.179.xxx.210)

    토요일에도 학원 수업이 그렇게 일찍 있나요?
    방학엔 기본 열시까진 푹 자게 내버려두는 저로선
    그게 더 놀라운데요?

  • 3. ...
    '16.2.20 8:35 AM (27.117.xxx.153)

    어차피 혼내서 고쳐지기엔
    너무 늦은 나이...ㅎ
    어릴땐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결과가 과정을 말해주기도...
    책임감있게 언제라도 숙제를 해내고
    학습능력이 유지되면
    그 또한 아이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는 아이의 특성이려니 하고
    지켜봐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4. 원글이
    '16.2.20 8:40 AM (211.215.xxx.191)

    방학중에만 일찍 시작해 11시쯤 끝납니다.

    남편도 결과만 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숙제완성도가 50%정도 같아서요.

    심지어
    레벨테스트는 합격권인데도
    태도불량의 괘씸죄로 학원에서 레벨업 안 시켜줬어요ㅠ_ㅠ
    숙제 이정도밖에 못해오면 윗레벨 못 쫓아간다는 이유였구요

  • 5. ```````
    '16.2.20 8:41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울 중2 아들이 그러하네요
    숙제를 미리 안하고 하도 속상하고 답답해서 과외로 돌렸어요
    지각은 안하니까
    특히 아침 일찍 학원은 하도 못일어나서 넣을 생각도 안해요
    누나는 공부욕심이 있어 대학도 잘 갔는데 걔는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오전에 힘들어해서 고3때 되도록 오전 9시시작 수업은 안 넣었어요

  • 6. ...
    '16.2.20 8:44 AM (220.75.xxx.29)

    비슷한 중2되는 딸 키워요.
    수학학원 돈 내러 갔다가 원장님한테 제 딸은 학원 엘리베이터에서도 숙제 하더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얘와는 완전 반대되는 자기주도가 너무 잘 되어 강박적이기까지 한 둘째딸과 비교하면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그냥 내버려둬요. 본인이 느껴야 공부건 생활습관이건 잡힐테니까요.
    제가 요구하는 단 한가지는 숙제때문에 학원에서 전화오게 하지 마라는 거고 딸은 덕분에 학원에서 딱 혼나지않을 정도로만 해가는 상황입니다.

  • 7. 원글이
    '16.2.20 10:25 AM (211.215.xxx.191)

    저도 내버려뒀는데
    학원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ㅠ_ㅠ

    과외도 해봤는데
    선생님니 사정을 봐주니
    더 심해졌구요.

    숙제나 공부양을 가늠 못하고
    그저 벼락치기하면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잘 된다는 생각만 하는 아이를
    이해 할 수 없답니다..

    그렇게 많이 혼나고도(저나 선생님들께)
    자각이 안 된다는것도 이해가 안 가구요..

  • 8. 저는
    '16.2.20 11:59 AM (121.160.xxx.191)

    애가 순해서 이 엄마가 뭘 모르는구나 하고 생각해요.
    애가 순하니까 토욜 아침여덟시에 일어나서 욕먹으면서 숙제를 하죠...
    우리집 레알 중딩은 개난리가 나요... 나더러 토욜아침에 학원에 가란말이냐 하고요...
    아예 안일어나버릴걸요... 학원인지 개나발인지 안드로메다로나 가버렷 하고요..
    억지로 시키면 레알 지랄병이 뭔지를 보여줘요... 그러기전에 부모가 얼른 포기해야 하죠...
    대신 애가 정신건강은 매우 좋아요 자기 주장 하니까요. ;;;

    신기한게 애가 순한 집은 애엄마가 점점 더 싸나워지더이다... 애는 점점 위축되고 우울해지고...
    적당히 하세요... 토욜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숙제하고 있으면 게으른 애 아니에요...

  • 9. 원글이
    '16.2.20 2:22 PM (211.215.xxx.191)

    제가 안 깨웠고
    숙제하란말 안 했어요.
    저는 포기지경이예요ㅠ_ㅠ

    어제부터 새벽까지 주-욱 놀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났나보더라구요.

    지금까지 못 오는거 보니 숙제완료 안해가 남겨졌나보네요...휴~

    이런 나머지 수업도 이젠 그려려니 하는것 같습니다.

  • 10. 원글이
    '16.2.20 2:24 PM (211.215.xxx.191)

    말하기도 지쳤고
    잔소리하면 서로의 감정만 상하니
    스스로 그런 습관은 안 좋다고 자각하길 바라고 내버려두었는데
    점점 심해지니 터치해야하나 고민이라 글 올렸어요.

  • 11. ㅇㅇ
    '16.2.20 4:15 PM (121.165.xxx.158)

    아이의 방과후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요?
    보통은 학원에 갔다온 후 숙제를 하는 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665 다닌지 이틀된 회사..내일 아침 전화로 그만 둔다고 해도 될까요.. 8 yyy 2016/03/02 3,111
533664 야당의 수정안 표결 전 토론 하고 있어요 1 통과되길 2016/03/02 486
533663 전에 소외된 지역에 책보내는 글 본 것 같은데요 동네엄마 2016/03/02 232
533662 베스트 보고 16년전, 서울대 가던 이야기 써봅니다 1 오래전그날 2016/03/02 2,458
533661 여고생들 바쁜 아침에 매일 머리 감나요? 14 머리 2016/03/02 3,293
533660 영어 한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1 궁금 2016/03/02 401
533659 KBS ‘일베’기자, 오늘 보도국 발령 9 샬랄라 2016/03/02 1,691
533658 형제간의 애틋한 그런부분들은 부모님 영향이 클까요.아니면..??.. 4 ... 2016/03/02 1,496
533657 통풍 때문에 개다래 드셔보신 분 계세요? 9 아내 2016/03/02 2,093
533656 첨으로 아기랑 문화센터를 갔어요. 10 jjjjjj.. 2016/03/02 1,603
533655 235mm 신으시는 분들 직구할 때 어떤 사이즈 구입하세요? 8 dd 2016/03/02 1,193
533654 의장발언이 야당의 항의로 중단되고 있어요! 25 11 2016/03/02 2,188
533653 국회 티비 계속 봐주세요.... 큰일이에요!!!!! 16 정의화 2016/03/02 3,088
533652 정의화 저 인간 1 열받아 ㅅㅂ.. 2016/03/02 804
533651 iwc시계가 어느 정도 인가요? 5 Ppp 2016/03/02 1,944
533650 본회의 시작-의장지지발언시작 8 새날 2016/03/02 580
533649 정청래 & 진선미 의원님 트윗 2 어이없는기사.. 2016/03/02 1,829
533648 분양권 다운계약서..ㅠㅠ 엄마는노력중.. 2016/03/02 1,178
533647 in which 질문입니다~ 영어잘하시는 분.. 6 .. 2016/03/02 1,415
533646 애들 둘다 남자 담임 쌤 이네요 7 음‥ 2016/03/02 2,061
533645 버텨줘서 고마워요' 필리버스터 만평 '뒤집기' 눈길 1 꼭보세요 2016/03/02 710
533644 일본 자유여행 3 .. 2016/03/02 1,222
533643 세계 최고의 국민-이학영 의원님 칭찬 2 힘내자고요 2016/03/02 675
533642 망막전막 수술 경험 있는 분 아무 얘기나 듣고 싶어요 궁금합니다 2016/03/02 7,873
533641 (직권상정 철회) 육아서적 추천 부탁드려요 2 2016/03/02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