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마시고 이 행동은 정말 제게 서운해서 그런걸까요?

처음본순간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16-02-20 08:00:43
어제 오래만난 친한 언니와 또 한명 친구와
간만에 술을 마셨어요.
근데 저는 진짜 술을 마시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건강상의 이유로라도 술은 안돼요
그런데 친한언니는 스타일이 그렇게 빼고 그럼
막 뭐라고 하고 안좋아해요
어제 언니가 너무 취했고 같이 간 친구도 너무 집이 멀기에
그 친구가 먼저 집에 가고 제가 취한 언니를 데리고 나오려는데
저한테 자긴 술에 안취했고 멀쩡하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너. 나한테 얼마나 실수 하는지 아냐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아프실때 언니가 저도 모르게 저희 부모님 문병을
와서 깜짝 놀랬고 너무 고마웠어요. 그런데 사실
언니 어머니 소식은 제가 거의 몰라서 어머니를 챙기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언니 아들들 먹으라고 아이스크림 기프티콘도
가끔 보내고 그랬는데
언니가 이젠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면서 내가 너한테 그렇게 잘하는데 넌 나한테 왜 이러냐면서.
제가 사실 남자친구가 술 마시고 늦게 다니는거 많이 싫어해서
가급적 모임을 가져도 술은 원래 잘 안마시지만 언니는 남자친구가
자기보다 더 중요해서 제가 안 마신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남자친구 그 술자리로 불러오라고 막 그러다가 언니 너무 취해서
같이 택시타고 데려다 줄테니 가지고 하니까 정말 저를 때릴 것처럼 하다 자기가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가로등에 얼굴을 세게 박았어요
그러더니 차가 막 오는 도로를 건너서 너. 연락하기만해. 하지마
나 너 같은애 젤 싫어. 이러면서 건너갔고 더 같이 택시타고 간다하면
정말 한대 세게 맞을 것 같아서 한 정거장 앞으로 걸어가서 택시 타고
그 언니 있는 곳을 지나쳤는데 벌써 택시 타고 갔는지 없더라구요
그런데 꿈에 누가 그 언니가 그러고 가다 죽었다고 자꾸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되서 깨긴 했는데 언니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한테 서운한게 많아서 그렇게 말한걸까요? 아님
정말. 정말 술에 너무 취해서 이성을 잃고 맘에 없는 얘길 한걸까요?
휴~~
IP : 61.102.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먹으면 개
    '16.2.20 8:12 AM (115.41.xxx.181)

    사람이 좀 상식적인 사람과 어울리세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을 의지해서 용감한 자가 됩니다.

    술은 무의식을 여는 열쇠랍니다.
    술먹었을때가 그사람의 실제 모습이랍니다.

  • 2. 어쨌든
    '16.2.20 8:31 A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어제 잘 들어갔는지 전화라도 해보세요
    아마도 주사 부린거 모를겁니다

  • 3. 깊게 생각할 게 뭐 있나요?
    '16.2.20 8:36 AM (39.7.xxx.184)

    연락하기만 해..라고 협박성 띈 말 까지 들은 김에
    이 기회에 완전 연락 끊으시면 잘된 일이죠.
    술 먹고 돌변하는 사람들중에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
    먼저 연락 않길 바래요.

  • 4. ㅇㅇ
    '16.2.20 8:41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받은 게 더 많으면
    그거 갚고 관계를 정리해도 해야지요

    기프티콘으로 모자랍니다

    절 들어갔는지 연락해보세요

  • 5. ㅇㅇ
    '16.2.20 8:41 AM (175.223.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받은 게 더 많으면
    그거 갚고 관계를 정리해도 해야지요

    기프티콘으로 모자랍니다

    잘 들어갔는지 연락해보세요

  • 6. 술 취했든 아니든
    '16.2.20 8:59 AM (59.6.xxx.151)

    상대 말과 행동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연락하지 말라면서요
    그럼 안하시면 됩니다

    우리 남편 술 마시면 딴 사람
    그렇게 믿고 싶으니까 그런 거죠
    주사는 사실 실수가 아니에요
    들고 있던 컵 떨어뜨리는게 실수죠

  • 7.
    '16.2.20 9:00 AM (119.66.xxx.93)

    그렇게 개된 사람 그냥 둔 것은 책임질만해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죠
    전화 해서 안전 확인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867 집안에 향기때문에 아로마쓰시는분계세요?? 2 아로마 2016/02/20 1,529
529866 오빠가 왜하필 그 사람과 결혼한다는 걸까요...... 78 아고고 2016/02/20 22,223
529865 인터넷 쇼핑시 카드결제 하는거 괜찮나요 ? 9 dpel 2016/02/20 1,351
529864 치매가 너무 무섭승니다 3 2016/02/20 1,883
529863 노원 엠코 아시는 분 계시나요? 봄이오면 2016/02/20 748
529862 맛있는 스테이크소스 추천해 주세요~ 먹보 2016/02/20 605
529861 어제 잠실 9억대 매물 넘쳐나던데 23 30평대 2016/02/20 14,435
529860 비립종 뺐어요..^^ 9 .. 2016/02/20 6,910
529859 조울증이면 대체 어떻게 행동하나요? 8 .. 2016/02/20 6,223
529858 전세집 고장 수리 ... 2 세입자 2016/02/20 1,608
529857 내 집값도 떨어졌나?…거래경색→집값하락 우려 증폭 18 하우스푸어 2016/02/20 4,665
529856 면접 후 맘에 든다며 회장과 대화후 답변준다더니 답변이 없어요 .. 5 ㅇ ㅇ 2016/02/20 1,792
529855 매일 잠만 자고 의욕도 없고 4 2016/02/20 2,378
529854 마키노차야 올해 가보신분 어떻던가요? 회부페 2016/02/20 555
529853 썬글라스구입 어디가 좋을까요? 1 질문 2016/02/20 566
529852 차사고 보험문의 3 @@@ 2016/02/20 646
529851 화분도 유행이 있나요? 13 ~~ 2016/02/20 2,481
529850 롤 헤어드라이기의 최강자는 뭘까요? 6 마징가 2016/02/20 5,004
529849 한국어에 대한 연구 1 한국어 2016/02/20 590
529848 좋아해줘 영화 보신분 2 ... 2016/02/20 1,138
529847 급)장날이 5일 10일이면 오늘 20일 하는 거 맞죠?? 2 장날 2016/02/20 487
529846 대형평수 관리비 좀 여쭙니다. 17 ........ 2016/02/20 4,921
529845 자기주도 되는 4학년, 윤선생만으로 괜찮을까요? 7 고민맘 2016/02/20 2,296
529844 회사를 그만둬요 4 2222 2016/02/20 1,711
529843 요즘 보이그룹 초통령이 7 황금돼지 2016/02/20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