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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왤케 얄밉죠

평온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6-02-19 22:54:43

갑자기 시부모님 밥먹으러 오신대서 부랴부랴 밥차리게 하더니
애 둘 보고 식사시중들고 애 하나는 젖먹이라 젖먹이고 정신없어서 저는 저녁도 못 먹었는데
큰애 씻겨 재우고 작은애 재우려고 안고 서있는데 남편이 콜라 사먹는다고 나가는데 갑자기 속에서 천불이 치솟네요
남이사 굶든말든 진짜 지배 부르면 그만인가봐요. 콜라 실컷 처먹고 안들어왔으면 좋겠어요.
IP : 58.121.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6.2.19 11:01 PM (182.209.xxx.9)

    젖먹이 애 있는 집에 직접 음식을 해서 밥을 차렸다고요?
    나가사먹지..ㅠ
    요즘 그런 남편들 없던데..

  • 2. 평온
    '16.2.19 11:05 PM (58.121.xxx.62)

    그러니까요. 남편이 통화해서 굳이 식사하고 가시라고 했더라고요. 시부모님은 그냥 가신다해두요. 전 식사 대접 좋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데 남편이 아무렇지도 않게 콜라 먹고 싶다고 나가는 그 순간 배고픔과 힘듦과 얄미움이 뻥 터졌어요.

  • 3. ㅡㅡ
    '16.2.19 11:08 PM (1.236.xxx.251) - 삭제된댓글

    그쵸 시부모까진 그래 좋은맘으로 참고 할수있는데
    그후 남편 하는짓은 분노를 일으켜요
    이기적이고 뻔뻐ᆞ하고 모자란것들..

  • 4. 남편이 욕먹어도 싸네요.
    '16.2.19 11:14 PM (68.80.xxx.202)

    그런데 한번 보고 말 사이면 욕하고 말겠지만 앞으로 몇십년 같이 살아가야할 남편이라면 그때 그때 바로 바로 말하세요.
    갖다 버리지도 못하면 고쳐 써야지 어쩌겠어요.
    큰애 씻기기, 설거지... 이런건 남편 시키고 밥 드시지 그러셨어요.
    수유중인데 굶으면 어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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