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잘하는 남자 왜 칭찬해야 하는지
고마운게 아니라 당연한건데.
돈은 똑같이 벌고 힘든것도 똑같은데 남자가 집안일 한다고 하면 동료들도 멋있다고 훌륭하다고 하고.
많이 바뀌었다구요?아뇨 여전히 그래요.
반면에 여자가 집안일 하는건 당연한데 안하면 난리남. 게다가 같이 안하는 남편이 뭐라하는 경우도 상당수.
대체 언제쯤이면 사고가 바뀔지.
우리나라는 아직도 한참 먼거 같아요.
1. 맞아요
'16.2.19 2:12 PM (119.82.xxx.10)맞아요. 저는 어려서 이민 갔다 왔는데요, 한국여자들한테 놀랜게 남자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아요. 얼마나 망나니들이 많으면 저러나 싶더라고요. 남편이 집안일하는건 "도와준다"고 표현하고, 그것만 해줘도 남편 자랑 끝내주게 하더라고요.
2. ㅇㅇ
'16.2.19 2:15 PM (82.217.xxx.226)그쵸 도와주긴 무슨. 집안일이 여자일 인가요?돈을 많이 벌고 적게벌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나 힘드냐지. 저는 어쩌면 40대라 나름 올드한 세대인데도 젊은 세대들이 저런마인드라는게 놀랍고 불쾌해요. 물론 사회적으로 우선 개선되어야 겠지만.
3. 유유유유
'16.2.19 2:15 PM (39.7.xxx.230)속으로 그렇게 생각안해요. 단지 남자라는 동물들이 우쭈쭈해줘야 더 잘하니까 그럴뿐. 과도기라서 그렇지 맞벌이엔 맞살림 당연한 시대가 오겠죠.
4. ㅁㅁ
'16.2.19 2:1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전혀 안똑같아요
현재는 맞벌이어도 여잔 어느순간 그만둘까가 가능도하고
많기도 하지만
남자가 그만둘까 하면 벼락떨어지죠
남자가 백수십년이면 이제그만 버려라가 대다수구요
나도 여자지만 정말
머리하얘지도록 맞벌이 몇퍼나 되나요?5. 음
'16.2.19 2:17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윗님 공감 ... 아무래도 아직까진 남자는 끝까지 일해야만 하는 구조이긴 하죠. 야근도 더 많이 하고...
근데 집안일은 그렇다 쳐도 육아는 반반해야한다고 봅니다.6. ㅇㅇ
'16.2.19 2:18 PM (82.217.xxx.226)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지금 당장을 말하는거에요 알아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일 훨씬 더 오래한다는거요 그리고 일 관두면 여자가 집안일 하는거 당연하죠. 지금은 아니잖아요 같이 벌고 있는데 미래에 안할거니까 지금 내가 더 해도 된다?이건 뭔가요...
7. ㅇㅇ
'16.2.19 2:21 PM (82.217.xxx.226)저도 맞벌이였지만 그땐 저랑 동등하게 집안일 하고 지금은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 뭐라 안해요. 지금은 집안일이 온전히 제 몫이니까요.
8. ...
'16.2.19 2:28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아직 과도기죠
9. 전성
'16.2.19 2:28 PM (175.117.xxx.60)집안일은 여자일이라는 고정관념이 아직도 많이 있죠.밖의 일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면 능력있고 멋진 여자라고 칭찬이 자자하잖아요.
10. 반대로
'16.2.19 2:29 PM (112.152.xxx.85)여자도 살림 잘하고 돈 잘벌면 칭찬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잘 한거에 칭찬 아낄필요 있을까요?11. ㅁㅁ
'16.2.19 2:3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춤추게 하는거죠
12. 전성
'16.2.19 2:31 PM (175.117.xxx.60)밖의 일 아무리 잘하고 유능해도 여자가 엄마로서 밥을 잘 못히거나 요리를 못하면 어딘지 모르게 모자란 사람 취급해요...남자는
13. 전성
'16.2.19 2:32 PM (175.117.xxx.60)밖의 일 하나만 잘하면 유능한 사람 소리 듣고 가끔 주방일 청소 거들면 좋은 남편 소리 바로 나와요..기대치가 다르죠.
14. 왕왕
'16.2.19 2:43 PM (203.243.xxx.92)저도 그 생각 합니다.
걍 안때리고 계집질 안하고 월급만 받아도 자기가 일등 남편인 줄 아는 중년 남자 보면
한국에서 남성에게 바라는 기대치라는게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 알 수 있어요.15. ...
'16.2.19 2:46 PM (222.120.xxx.226)남녀차별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라고 보세요
남자는 여자보다 성취하고 인정받길 좋아하잖아요
칭찬한다고 돈드는것도 아니고..
고맙다 잘했다 칭찬하면 남편은 기분좋아서 더 찾아하려할걸요^^16. 유유유유
'16.2.19 2:48 PM (39.7.xxx.230)그러고보니 우리 남편도 애 아침먹이구 등원시키는 남자 주변에 자기밖에 없대요. 애 등원. 쓰레기분리수거. 딱 두개 하시면서 겁나 생색.
17. 유유유유
'16.2.19 2:49 PM (39.7.xxx.230)이러다보니 남자들도 좀만 하면 자기가 엄청 가정적이라는둥 착각하죠
18. ....
'16.2.19 3:07 PM (58.233.xxx.131)제말이요..
맞벌이면 맞살림이지.. 도와주긴 뭘 도와줘요.. 진짜 이말 자체도 웃겨요..
또 안타까운건 여자들 조차도 남편이 안도와준다고라고 말하는거..
이미 그말 자체에 당당히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일을 남편이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한다는거..
건너 중국에도 여자들이 한드보면서 정말 한국여자들 이렇게 사냐고 묻는다던데.
제남편은 그런편은 아니라 다행이지.. 안그랫음 진짜 결혼해서부터 길들여질때까지 전쟁선포죠..19. ...
'16.2.19 3:15 PM (121.188.xxx.142)가사노동은 일의 양을 엄밀히 따지면서 맞벌이에는 같은 맞벌이라고 퉁치는 경향이 있죠.
정말편한 소위 '신의직장'이라는 곳 제외하면 대부분의 남자 직장인은 배우자의 직장보다 시간과 노동강도 그리고 월급이 쎕니다.
가사노동과 직장에서의 일을 다 합쳐서 남편과 아내중 누가 더 일을 많이하나 재어보면 가사노동 여자가 많이하니 여자가 더 많은일을 한다라고 하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많지 않아요..20. 이상
'16.2.19 3:37 PM (183.101.xxx.9)저도 그런거 너무 이상하고 싫더라구요
같은 맞벌이를 한다면 솔직히 남자가 살림 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자가 체력이 훨씬 좋잖아요21. dlfjs
'16.2.19 3:39 PM (114.204.xxx.212)그러게요
아직도 가사나 육아는 여자일이란 생각애문이겠죠22. 당연한것도 잘하면 칭찬
'16.2.19 5:33 PM (222.233.xxx.3)주부도 살림 잘하면 칭찬 받죠.
남자도 맞벌이에 가사 일 잘하면 칭찬 받아야죠.
누구나 꼭 해야 하는 일도 잘하면 칭찬 받아야 하는데
여자들 조차도 남자가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가정일 소홀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
남자들은 그렇게 키워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안해도 그만, 하면 도와준다고 생각하는게 문제23. 유유유유
'16.2.19 5:44 PM (203.244.xxx.22)문제는 여자가 직장에서 성공하면 독한년, 애는 뒷전인 여자 소리 듣기도한다는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가사 잘하는 남자라고 쓰셨는데, 그 잘한다는게 과연 정말 여자보다 뛰어나게 잘한다는걸까요?
그냥 딱 반반만해도 엄청 잘한다는 소리 듣는게 남자들이죠.24. 맞음
'16.2.19 7:38 PM (223.62.xxx.14)제말이그말이에요 얼마전에 어쩌다어른 프로에서 맞벌이부부 해야되지말아야할 말중에 도와줄께 라는 말이 나오드라고요
남자들이 집안일 본인일 하는건데 마치 여자일을 해주는거같은 표현은 하지말라고요25. ㅇㅇ
'16.2.19 7:53 PM (203.226.xxx.21)제 생각도 짐 과도기인거 같아요
다만 님처럼 이런 생각을 이제 여자들이 강하게 주장을 해야 변화가 빨리 오겠죠.
제가 회사생활을 한 15년간을 지나보면. 제가 첨 사회생활을 할땐 여자들은 결혼하면 전업하는게 이상한일 아니었고 전업하려고 결혼하는 여자들도 사실 있었죠.
근데 경제적으로 살기가 힘들어지면서 이제 여자들은 졸업하고 나서는 다들 직업을 구하는 수순이 당연해졌죠
결혼적령기 미혼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결혼하고 전업한다는 말 하는 사람 못봤어요.
아기 낳으면 육아휴직이나 생각하지... 근데 남자가 집안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만큼 빠르게 인식이 변했나??... 이질문엔 좀 ?????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님 말대로 돕는 수준이죠.26. ....
'16.2.19 7:59 PM (122.40.xxx.206)결혼 서약서에 분담 조건 세세히 명시해야 해요.
건강 검진표 교환하면서.
맞벌이하는 가정의 경우 예를 들자면
요리에 자신있다면 부인이, 설거지는 남편이
빨래 주 2회 남편, 청소 주2회 부인
이런 식으로 명시하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할 경우, 못한 사람이 돈 내서 1일 도우미 불러서 하구요.
자기 몸뚱아리가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요리도 못해 청소도 못해 빨래도 못해 그렇다고 대신해줄 도우미 부를 만큼 돈많이 벌어오는 것도 아니야 그렇다면 왜 결혼해서 남의 집 귀한 딸 시녀 시키나요.
여성분들이 강해지세요. 다 받아주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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