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 휘트니스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다니나요?

조회수 : 4,691
작성일 : 2016-02-19 12:47:50

여의도근처에 살아서 휘트니스 사우나 회원권 알아봤고

몇번씩 다 경험해봤는데요.

회원대 연령이 굉장히 높네요.

정말 90은 넘으실듯한 할머니들도 꽤 다니시고...

저는 사람이 적고 쾌적한 시설을 원해서 다닐 생각인데

다니다보니 끼리끼리들 너무 친해서 오히려 불편해지네요.

모호텔 사우나갔을때는 몸매관리 어찌하냐면서 아주머니들이

(저도 아줌마긴하지만) 계속 말거시고 어디 아파트사냐묻고

많이 불편했어요. 어떤 할머니가 아주머니한테 아들딸 뭐하냐고,

학교가 시원찮아서 가게 차려준거냐고 꼬치꼬치물으시고 아주머니는

귀찮아하는게 눈에 보일정도던데...

주로 저녁 8시이후에 이용하게될듯한데 보통 호텔다니는

연령대나 직업군이 어떻게 되나요? 젊은 아가씨들도 제법 보이던데...

강남쪽은 멀어서 생각이 없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많이 부자들이 다니나요? 호텔 휘트니스도 급이 있겠지만

다녀보신분들 얘기 들어보고싶어요.

젊은 아가씨들은 서로 안섞이고 혼자 조용히들 다니던데

50넘으신분들중에 물 옆자리로 막 튀기시고(많이 떨어져있는데도)

시끄러운분들이 좀 있는거같아서 고민되네요.

IP : 175.211.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9 12:56 PM (220.118.xxx.68)

    50-70대분들 많아요. 어머님들은 목욕탕 이용하시려고 매일 가시는 경우 많더라구요

  • 2. 젊은사람들은
    '16.2.19 12:57 PM (220.118.xxx.68)

    특별히 부자라기보다 호텔휘트니스정도는 다녀야지 하는 애들이 많이 다녀요 ㅎㅎ 부자도 있겠지만요

  • 3. 우리 아버지 60이후
    '16.2.19 1:01 PM (59.9.xxx.3)

    호텔 휘트니스 회원권 갖고 다녀요. 정확히는 몰라도 그게 몇백만원 하는걸로 알아요. 젊은 사람들에겐 좀 큰 액수죠.

  • 4. 시집살이
    '16.2.19 1:02 PM (223.62.xxx.27)

    조선호텔 피트니스 다녀요. 회사 계정으로요.
    근데 완전 양로원이에요. 60, 70대 할머니들이 시집살이시킵니다.
    물 많이 쓴다 수건 아껴써라...
    제 회사 후배더러는 그러니 시집을 못 가지, 라 했답니다.
    돈은 많을지 몰라도 진상 할망구들 참 많아요. 자기들 말로는 교수라고 하는 할머니들도 있고 사업가 전직 판검사 병원장 아내들도 많은 듯.
    저한테도 잔소리하길래 그 자리에서 담당자에게 항의했어요. 센터측에서도 골치인가봐요.

  • 5. 여의도
    '16.2.19 1:02 PM (118.221.xxx.229)

    여의도이심 메리어트나 콘래드 알아보셨겠네요.
    저 그중 한곳다니는데 걍 편히 다녀요.
    저도 누가 말시키고 물어보고 하는거 무지 싫어해서 4년째 다니지만 한두분이랑 목례정도만 하는데요...
    이 안에서도 모임있으셔서 거기 들어가면 친목은 생기겠지만 태생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안들어가요.
    연령내는 다양해요.
    연세드신분들이 많긴하시지만 굉장히 예의있게 대해주셔서 불편한거 모르겠어요
    물론 말한번트면 궁금해하시는것도 많긴 하세요
    요즘은 미혼이신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메리어트같은경우엔 위에 사시는분들이 꽤 계셔서 저녁 9시대가 좀 복잡하긴해요.
    작년에 반야트리 이용권이 많이 생겨 자주 가봤는데 시설면에선 크게 차이가 없었고 좀더 프라이빗하게 되어있긴 했어요.
    콘래드는 수영장이 지상이라 채광을 받을수있어 좋구요.
    회원등록하실거라고 상담하시고 1회권 구입하셔서 이용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나으실거에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ㅎ

  • 6. 저도 여의도
    '16.2.19 1:14 PM (210.96.xxx.228)

    저는 메리어트 오픈한 때부터 계속 다니는데, 초창기에는 특이한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중간에 그만 뒀고, 또 콘래드 오픈하면서 나간 분들도 있어서 지금은 조용해요. 남자 회원들은 주변 회사의 임원들이 많은데, 여자 회원들은 대부분 광장아파트 사시는 분들인 것 같아요.

    광장아파트 사시거나 GX 같이 하는 분들은 친하게 지내고 모여 다니기는 하는데, 만약 원글님이 젊은 분이고 스스로 나서서 친하게 지내는 스타일이 아니면, 너무 신경 안써도 되실거예요(저는 PT만 받고 가서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더군다나 저녁 시간대를 피하면 더 귀찮은 일이 없을 거구요.

  • 7. 원글
    '16.2.19 1:20 PM (175.211.xxx.245)

    네 메리어트랑 콘래드요ㅎㅎ 워킹맘이라 저녁밖에 못가는데 회원구성이 그렇게 되어있군요. 메리어트는 몇번 저녁 9시에 갔더니 런닝머신이 부족할 정도라 좀 놀라긴했어요. 생각해보니 입주민들도 이용을 많이 하겠네요.

  • 8. 콘래드
    '16.2.19 1:31 PM (108.28.xxx.18)

    전 콘래드 수영장 지상이라서 좋아요.
    다른데보다 조용하고.

  • 9. 아아아
    '16.2.19 3:10 PM (14.52.xxx.171)

    교수할머니 ㅠㅠ
    저희 엄마 교수신데 그 모임가면 정말 답이 없어요
    그 팀 서빙하는 직원들까지 불쌍해져요
    퇴직한지 10년도 넘었는데 예약할때도 여전히 어느대 무슨 교수로 예약하고
    아무한테나 훈장질...
    남얘긴 듣지도 않고 주구장창 자기 자랑만 ㅠㅠ

  • 10. 음음음
    '16.2.19 3:22 PM (59.15.xxx.50)

    제가 다니는 헬스장 진상도 대학교수였다고...센터에서도 골치덩어리..남 욕 잘하고 자기에게 좀 잘못 보이면 욕하고 이간질한다고....나이 육십 넘어서 대학 나왔으면 나름 엘리트구먼..왜 그렇게 사는지?? 자기돈 많은 걸 왜 자랑..그 돈 나 주는 것도 아니구먼..하루에 헬스장 거주시간이 7시간이라고 하던데...도대체 자기집도 아니고....얼굴 한번 보고 싶은데 저는 늦게 가서 소문만 들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317 70넘으신 부모님께서 갑자기 편의점을 하겠다 하시네요. 33 고민 2016/03/08 5,270
535316 미국 대공황 원인, 요즘의 세상과 어떻게 다른가요? 궁금 2016/03/08 870
535315 조여정 어쩜 하나 하나 인형같이 생겼을까요? 8 뻐드렁니 2016/03/08 3,368
535314 천혜향. 황금향 괜찮은데 아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4 오렌지족 2016/03/08 1,151
535313 나이키 불매 7 ;;;;;;.. 2016/03/08 1,383
535312 강원도여행갈긴데 차안에서 먹을거리 뭐뭐 준비해야됨니꺼 8 // 2016/03/08 1,361
535311 미국이나 유럽에 가보신 분들 14 ㅇㅇ 2016/03/08 2,869
535310 자유수영이나 아쿠아로빅도 래쉬가드 입음 이상할까요? 6 수영하시는분.. 2016/03/08 2,534
535309 부모님 아프실때 넘 힘들어요 5 전업주부비애.. 2016/03/08 3,180
535308 외토리가 되었어요. 5 외롭다 2016/03/08 1,879
535307 필라테스 & PT 중 추천 부탁드려요 1 핑구 2016/03/08 962
535306 전복죽, 콩나물국 너무 어려워요ㅜㅜ 11 남편이아파요.. 2016/03/08 1,582
535305 선생님들 사생활 침해;;;; 2016/03/08 1,058
535304 국정원 ˝北, 정부 주요인사 수십명 스마트폰 공격…20% 감염˝.. 16 세우실 2016/03/08 730
535303 식욕 어떻게 절제하세요? 22 ㅇㅇ 2016/03/08 5,521
535302 보험회사에 문의전화를 걸었을때요. 5 연금보험 2016/03/08 798
535301 판교 현대 평일날 주차 많이 붐비나요? 1 ;;;;;;.. 2016/03/08 909
535300 이런 아이,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할까요? 8 자사,특목,.. 2016/03/08 1,522
535299 스쿼트후유증 발바닥 무릎 골반 아파요.(46) 2 46세관절아.. 2016/03/08 1,549
535298 아이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4 bb 2016/03/08 933
535297 블로그로 어떻게 돈 버는거에여요? 4 궁금 2016/03/08 2,194
535296 무스쿠스 가격 10프로 붙나요? ... 2016/03/08 744
535295 7살 연하 남자 이야기 댓글보고 29 베스트 2016/03/08 6,739
535294 이런말 하는 시어머니 어떠신지. 9 드림 2016/03/08 2,456
535293 문자 보낸지 3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다면 1 문자 2016/03/08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