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마음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bb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6-03-08 13:23:38

중3여자아이입니다.

새학기 새로운 반에 갔는데..

노는 친구들이 많이 같은 반에 배정되었다네요.


전교에서 알아주는 남자아이인것 같아요. 물론 화장하고 노는 여자아이들 무리도 있구요.

저희 아이는 모범생처럼 보이는 보통아이라고 생각하구요.


이제 일주일 학교갔는데

그 문제아이들 때문에 학교다니기 싫다네요.

그만두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가고 싶다고요.


그래서 일짱?인 남자아이가 너한테 뭐라 했나고 해도 ...  자기한테는 뭐라 안했다네요.

아마도 학기초라서 앞에서 나대고 분위기 잡으려고 험악하게 군것 같긴해요.

그치만 저희 아이에게 뭐라고 한건 아니구요.


그룹수행하는데 같은 조가 되었다고 울상이긴 했어요.


그런데 주말내내 학교 그만두게 해달라고 조르네요. ㅠㅠ

성질같아서야 그만두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해결방법이 아니니.. ㅠㅠ


아이가 좀 예민하고 소극적인편이예요.

그래서 성격이 안좋은 아이들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렇다고 건드리지도 않는 일짱?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게 말이되나요?


얼르고 달래서 이야기해봤는데... 별다른 건 없는것 같구요.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도 있는지요?

IP : 180.230.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3.8 1:30 PM (49.142.xxx.181)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3학년 되어서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본다고 하는게 정상은 아닌것 같고요.
    저정도 문제로 그만두겠다 조르진 않을거예요.
    분명 말한 상황보다 더 힘든 어떤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 2. ㅈㅊ
    '16.3.8 1:32 PM (123.109.xxx.20)

    저도 윗글에 공감해요.
    중3이면 마냥 어린 나이는 아니죠.
    단순히 애들이 싫어서 그런 건 아닐 거 같아요.
    좀 더 다른 심각한 상황이 있는지 잘 알아 보셨음 해요.
    아이 말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시고
    좀더 다각적으로 알아보셨음 해요.

  • 3. ..
    '16.3.8 1:3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3학년이니 그나마 낫네요.
    우리아이는 1학년때 전교에 온갖 쎈애들 욕잘하는 애들 노는애들 다 모여서
    1년동안 제가 피눈물 흘리며 학교에 보냈어요.
    아이가 엄청 힘들어했어요.
    차라리 3학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보냈어요.
    1학년이라 정말 앞으로 3년 어떻게 보낼까 일년을 한숨으로 보냈었죠.
    원글님, 3학년이니까 앞으로 진짜 조금만 버티면 될꺼니까 기운내세요.
    담임선생님과 상담 꼭 하시구요.

  • 4. ..............
    '16.3.8 1:54 PM (121.150.xxx.86)

    담임하고 얘기 잘 해보세요.
    울 얘가 너무 힘들어한다고요.
    1학년때 짝인 남자아이가 그렇게 말썽꾸러기라는데 자주 짝이 되었어요.
    아버지도 동네에서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아이라는데
    불쾌해서 전화하고 싶었는데 아이는 참아보겠다고 하고.
    진짜 속상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15 가방 하나만 골라주세요.. @@ 2016/04/25 791
551114 양동근씨 와이프는 출산때도 저리 화장을 진하게... 13 쓸데없는 연.. 2016/04/25 17,185
551113 식기세척기에서 식초넣고 돌리시는분?? 6 식기세척기 2016/04/25 4,198
551112 샐러드 먹으면 살 빠질까요? 14 .. 2016/04/25 2,748
551111 요즘 결혼전에 정말 4,5명 17 ㅇㅇ 2016/04/25 6,022
551110 아래층 사람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나 봐요, 어쩌죠? 14 아파트 2016/04/25 3,911
551109 저가항공타고갈경우 ?? 4 .... 2016/04/25 1,299
551108 예비 올케에게 시어머니 위해 작은 명품 가방 하나 부탁하면.. 87 예비 시누 2016/04/25 22,709
551107 정수기에 추가 호수 연결해서 싱크대서 정수물 받을 수 있나요? .. 2 정수기 2016/04/25 1,481
551106 재산 안 받고 마음이 편하자! 7 맘편하자 2016/04/25 2,412
551105 젖꼭지가 가려운건 왜그럴까요 18 ㅇㅇ 2016/04/25 34,891
551104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줄거리 좀... 1 드라마 2016/04/25 1,612
551103 소개팅 주선 안하는 이유 5 소개팅 2016/04/25 2,820
551102 운동 할때 입을만한 바람막이 잠바 ㆍ바지 구입.. 1 미세 먼지 .. 2016/04/25 785
551101 교회에서 행하는 무료급식도 곱게 보이진 않네요 5 어버이 연합.. 2016/04/25 1,716
551100 조용하다 평일 아침만 되면 갑자기 많아지는 정치관련 3 글들 2016/04/25 850
551099 저는 우리 골목 분들에게 한턱 쏴야할 듯 합니다. 5 꽃눈물 2016/04/25 1,506
551098 뒷베란다에 이런 벌레 왜 생겼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16/04/25 7,060
551097 약사이신 82님들,약국개원하는 친구 선물로 뭐가 좋을가요? 5 2016/04/25 1,749
551096 사이판 vs 코타키나발루 어디가 더 좋아요? 22 opus 2016/04/25 8,316
551095 눈화장 하고 복근 만들고… 얼짱-몸짱 집착하는 아이들 2 한국이미쳤구.. 2016/04/25 1,680
551094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14 어디서나 2016/04/25 4,622
551093 lg그램 대체할만한 저렴한 노트북 있을까요? 11 2016/04/25 2,090
551092 어제 회사 직원이 지갑 훔쳐갔단 글이요. 3 어제 2016/04/25 2,730
551091 명문대 아들 이상한 여친 어머니 걱정마세요. 19 재밌네 2016/04/25 6,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