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긍정적인 우리 아들

고기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6-02-18 21:49:29

공부 못하고 먹는 것만 밝히지만 참 긍정적인 우리 아들

얼마전 소고기를 막 구워 먹더니 이동네에 자기처럼 한우 많이 먹는 애는 없을거라면

세상 다 가진듯한 표정을 지어서 아무말 못했음

그 고기 수입 소고기 였는데...


우리집이 아빠 월급쟁이에 엄마 알바 하는 그냥 그런 집인데

울아들은 집이 엄청 넉넉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풍족하게 산다고

생각함(먹는 거는 넉넉하게 대 줌)


긍정적인 건지 생각이 모자란건지 가끔 헷갈릴때 있지만

본인은 행복하게 사는 거 같아서 좋게 볼려고 노력중..


이번에 고등 올라가는데 갑자기 공부 하길래 깜짝 놀랬음

자는 줄 알고 방문 열었는데 공부 하고 있어서 진짜 놀랬음

너무 놀래서 나도 모르게 너 어디 아프냐 했음


그냥 오늘 공부한게 기특해서 아들 애기 한번 올려 봅니다






IP : 121.163.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8 9:56 PM (211.36.xxx.126)

    아구..ㅋㅋ 귀엽네용ㅋㅋㅋ

  • 2. ..
    '16.2.18 10:01 PM (39.118.xxx.106)

    그렇게 긍정적인 아이들 좋아요.ㅋ

  • 3. 쭈글엄마
    '16.2.18 10:40 PM (223.62.xxx.37)

    좋은성격을가지고있네요 분명 그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해줄거예요

  • 4. 아라따움
    '16.2.18 10:45 PM (122.40.xxx.206)

    님 아들램 귀여워요 궁디팡팡 ㅎㅎㅎ
    부모님 성품이 넉넉하신가봐요.

  • 5. 어머님
    '16.2.18 11:24 PM (221.138.xxx.184)

    아들 막상 엄마닮았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은 어머님
    (좋은 뜻으로!)

    아 왠지 웃음 나온다 ^^
    한우 너무 웃김 ㅍㅎㅎㅎㅎ
    계속 생각나서 잠 못잘듯 ㅡㅡ

  • 6. Dodd
    '16.2.19 12:24 AM (120.143.xxx.12)

    근데 여전히 고기먹는걸로 부를 가늠한다는자체가
    여전히 가난하다는 반증아닌가요..후진국마인드같은데 아 님 가정이 그렇단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인식이
    어린세대인데도 그런생각울 갖고있다는게놀라움.
    저도 어리지만 소고기는 줘도 안먹는 그런 음식..

  • 7. 정말..
    '16.2.19 12:39 AM (49.1.xxx.83)

    글을 보면 아들이 엄마 닮은거 같은데
    잘 모르시는 것 같은 어머님 222222
    둘 다 귀여움 ㅋ ㅋ

  • 8. Dodd님
    '16.2.19 2:1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댓글 뭥미?
    암튼 원글님 아드님 두분다 너무 귀엽고
    둘이 꼭 닮았을거라는데 저도 한표.
    행쇼!!!!!!!!!!!!!!!!!

  • 9. 긍정적인아이가 인생성공해요
    '16.2.19 10:10 AM (27.1.xxx.16)

    93년생 내 남동생, 어릴때 엄마한테 그렇게 두드려 맞으면서도 밤에 잠잘때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하는 아이였음..8살 많은 누나가 입던 코트를 물려입으면서도 '이거 내꺼다 좋다' 하면서 만족하고..어느날 재수생활하다가 몇달만에 집에 왔는데 그초딩이 저한테 피부 좋아지라고 화장품을 샀다고 주면서 '있는돈 없는돈 탈탈 털어 샀다' 이러는데 감동 주주룩ㅋㅋ
    걔도 중3까지 쳐; 놀다가 고딩들어가 공부하기 시작해 웬걸, 수시모집으로 서울대 들갔어여 ㅋㅋ
    긍정의 힘이 정말 중요함 ㅋㅋ 어릴때 잘 놀고 성격밝으니 친구도 많고요.
    대학들간후 자취방을 함 봤는데 '야 너 이런데서 어떻게 사냐..넘 열악하다' 하니까 '그래도 여기 괜찮다' 하던 아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43 여자독신이 9급공무원월급으로 생활가능할까요 16 비ㅅㄷㅅ 2016/07/31 11,270
581842 세탁기만 꼽으면 전기가 나가요 6 행복한생각 2016/07/31 1,824
581841 제이슨 본 질문요 (스포있음) 6 ㅇㅇ 2016/07/31 1,825
581840 에어컨에 송풍기능이 없어요ㅠ 5 우짜스까 2016/07/31 8,716
581839 초파리가 자꾸 얼굴로 돌진해요 6 .... 2016/07/31 6,020
581838 썬스틱 사용해보신분 4 2016/07/31 1,550
581837 면허취소 벌금300만원이면 답답 2016/07/31 775
581836 중학생한테 영어문법에서 what과 that 차이를 어떻게 설명해.. 6 영어 2016/07/31 1,916
581835 팝송 제목이 궁금해요(난이도 상) 19 123 2016/07/31 4,494
581834 예비 시어머니 호칭 질문이요~ 7 ^^ 2016/07/31 3,095
581833 신임 경찰철장 이철성, 밀양 송전탑 진압 경남경찰청장 1 밀양송전탑 2016/07/31 698
581832 강남(삼성역주변)에 왔는 데, 갈만한곳/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3 2016/07/31 1,529
581831 중국인에게 한시를 읊는 것은 지적인 상징인가요? 13 태산 2016/07/31 1,697
581830 나이가 들수록 고기가 땡기나요? 5 ... 2016/07/31 1,656
581829 경찰투입한 이대, KBS 보도에 학생들 목소리는 없다 5 ddd 2016/07/31 1,556
581828 문자 순서가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2 너무 오래 .. 2016/07/31 1,169
581827 피서는 모텔로 가는게 최고요 61 ㅇㅇ 2016/07/31 22,844
581826 무첨가 두유 맛이 ..먹을만한가요 ? 8 df 2016/07/31 1,843
581825 제남편 바람났나봐요 7 속상함 2016/07/31 6,351
581824 장기전세에 당첨되었는데 고민입니다.. 12 두아이엄마 2016/07/31 6,497
581823 위로가 필요해요.. ㅜ.ㅜ 25 ... 2016/07/31 7,420
581822 예비 시댁과의 약속 당일취소,, 19 오래전 이야.. 2016/07/31 6,443
581821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어요 20 ㅠㅠ 2016/07/31 4,860
581820 교회다니시는 분들께 물어보아요. 31 kwo 2016/07/31 2,694
581819 담주 울산 갈일 있는데, 울산은 뭐가 좋아요? 10 울산 2016/07/31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