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고 먹는 것만 밝히지만 참 긍정적인 우리 아들
얼마전 소고기를 막 구워 먹더니 이동네에 자기처럼 한우 많이 먹는 애는 없을거라면
세상 다 가진듯한 표정을 지어서 아무말 못했음
그 고기 수입 소고기 였는데...
우리집이 아빠 월급쟁이에 엄마 알바 하는 그냥 그런 집인데
울아들은 집이 엄청 넉넉하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풍족하게 산다고
생각함(먹는 거는 넉넉하게 대 줌)
긍정적인 건지 생각이 모자란건지 가끔 헷갈릴때 있지만
본인은 행복하게 사는 거 같아서 좋게 볼려고 노력중..
이번에 고등 올라가는데 갑자기 공부 하길래 깜짝 놀랬음
자는 줄 알고 방문 열었는데 공부 하고 있어서 진짜 놀랬음
너무 놀래서 나도 모르게 너 어디 아프냐 했음
그냥 오늘 공부한게 기특해서 아들 애기 한번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