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주차.. 아침밥 차리다가 문득

?? 조회수 : 6,999
작성일 : 2016-02-18 12:12:42
6시반에 졸린 눈 비비고 일어나 비몽사몽 밥차리다가 문득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이런 일을...이제 평생 앞으로 매일 날마다 해야한다는거죠????
주말이면 최소 4-6끼니는 차려야하는거고요???
없는 솜씨 쥐어짜느라 정신없는데
하다보면 연차가 쌓이면 점점 잘 하게 될까요......살짝 멘붕이네요 
 
IP : 125.179.xxx.4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8 12:17 PM (119.197.xxx.61)

    요령이 생길꺼예요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은 세월이 갈수록 아침뿐이랍니다
    아침만은 꼭 같이 먹는다가 저희집 모토인데 정말 잘한일이예요
    가볍게 편하게 드실수 있는 메뉴를 찾아보세요

    좋~~~~을때다

  • 2. 부럽당 ~
    '16.2.18 12:19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결혼 30년차
    처음에는 다 그래요
    그래도 하다보면 재미도 있고 식구들을 위해서 음식을 한다는 뭔가 의무감도 생기고
    잘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기고 마구마구 그러다보면
    살림에 재미가 많이 붙어요.

    처음에는 좀 힘들겁니다.
    그때는 사랑으로 극복하고
    나중에는
    실력으로 극복하면 됩니다.

    파이팅 ~

  • 3. ㅁㅁ
    '16.2.18 12:1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터음부터 너무 솜씨 총동원하지 마세요
    받는사람이 기대치가 높아져서
    일생이 고달파집니다

    특히 가족모임엔 더

  • 4. ...
    '16.2.18 12:24 PM (119.197.xxx.61)

    참 저 신혼때 밥하는데 4시간 걸렸었어요 한끼에요
    맞벌이였는데 잠도 못자면서 7첩반상 차려보겠다고 난리난리
    밥하다 도저히 못하겠다고 주저앉아울면 남편이 다독이며 라면먹자고 ㅋㅋㅋㅋ

  • 5. 마음먹기
    '16.2.18 12:2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남자는 평생을 식구들 먹여살려야 하니
    무게를 따져보면 그래도 남자가 더 무겁겠다 생각하세요

  • 6. 부럽당 신혼
    '16.2.18 12:32 PM (123.215.xxx.67)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자꾸 하다보면 아침정도는 휘리릭~ 속도가 붙구요ㅋㅋㅋ
    주말도 점심은 좀 간단하게 먹는 요령도 발휘하게 되요.
    그리도 신혼이니 얼마나 좋나요.
    저도 신혼때 새벽마다 일어나 눈비비며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이던게 생각나네요.
    참 좋을 때예요... 행복하삼~

  • 7. 눈사람
    '16.2.18 12:35 PM (39.119.xxx.96) - 삭제된댓글

    마누라 솜씨가 시원찮아 다 제가 합니다. 하다보면 별 거 아닙니다. 평생 1초도 안 쉬고 숨 쉬고 살아야 하는데 밥 정도야 뭐.

  • 8. 댓글이
    '16.2.18 12:41 PM (175.117.xxx.138)

    재미있네요 ㅋ. 첨에는 힘들지만 나중에는 쉬워지고 속도가 lte급 됩니다. 수고하세용

  • 9.
    '16.2.18 12:44 PM (118.219.xxx.97) - 삭제된댓글

    전업남편 만나고 싶다.....

    난 편히 일만하고
    남자가 집안일 다하고...........

    제발제발.........

  • 10. .....
    '16.2.18 12:47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어휴 뭘 아침부터 고생하세요.
    전날 국이든 뭐든 끓여놓고 반찬은 냉장고 빠킹.
    밥먹고 싶은 사람이 국데워 밥푸고 반찬 꺼내먹으면 됩니다.

  • 11. ......
    '16.2.18 12:49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남자는 평생을 식구들 먹여살려야 하니
    무게를 따져보면 그래도 남자가 더 무겁겠다 생각하세요

    참 맹꽁이 할매스러은 댓글이네요 ㅋㅋㅋ
    일관두거나 짤렸거나 돈 조금 벌어오거나 아파서 일쉬는 남자들은 그럼 밥 안 차려줘도 되죠?
    여자가 더 오래 일하고 돈도 더 버는 집은 남자가 아침 6시부터 밥차려주나요.

  • 12. 헐헐
    '16.2.18 12:54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남자는 평생을 식구들 먹여살려야 하니
    무게를 따져보면 그래도 남자가 더 무겁겠다 생각하세요

    참 맹꽁이 할매스러은 댓글이네요 ㅋㅋㅋ2222

    이런 글도 댓글이라고 다는 분의 나이가???
    요새 칠십 할머니도 안 달 댓글이네요

  • 13. ??
    '16.2.18 1:02 PM (125.179.xxx.41)

    댓글들 감사합니다~~^^처음엔 사랑으로 나중엔 실력으로..
    극뽁~!해볼께요ㅋㅋ
    늦은나이에 결혼하고보니 좋긴하네요
    저도 점점 익숙해지고 요령생기겠지요!!!

  • 14. 아직
    '16.2.18 1:03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신혼일테니 맞벌이 아닌가요?
    같이 출근을 하는데 왜 여자만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을 차려야만 하죠?

    전업주부라면 힘들어도 미리 시간이 걸리는건 전날 준비해뒀다가 아침에 뚝딱 차려주고 남편이 출근후 잠시 쉬면 되고,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뚝딱 빠르고 간편하게 할수있게 돼요.
    나중에 아기가 있으면 밤에 잠을 잘 못잘테니 그땐 그때대로
    남편이 알아서 챙겨 먹기도 할테구요.
    가족이니 두분이 알아서 하면 되는거죠.
    사랑해서 결혼을 했을테니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마세요.

  • 15. ..
    '16.2.18 1:17 PM (110.70.xxx.4)

    저는 그 시기에 싸우느라 에너지 다 쓰고 요리에 흥미도 모르고 지냈는데 생각해보면 요리며 내 자신에게 투자할수 있었던 유일한 시기였네요 지금도 할수 있지만 너무 바빠요 방바닥 고개만 닿으면 쓰러져 자요 친구는 아예 없어지고 아이들 걱정 양가 부모님 걱정하느라 저 자신은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 16. ??
    '16.2.18 1:19 PM (125.179.xxx.41)

    글쎄요 맞벌이지만은 자연스럽게?제가 밥을 차리게되던데요^^;; 저희 어머님도 초반부터 너무 애쓰지마라 하시더라구요그냥 처음이니 이것저것 해보고있어요

  • 17. 아프지말게
    '16.2.18 1:34 PM (121.139.xxx.146)

    맞벌이면 더더욱 같이 하셔야죠
    여자가 죄졌나요
    혼자 아침밥 차리게..
    간단하게 먹고 출근하는걸로
    준비하세요
    월,수 남편
    화목 부인
    금 초간단하게
    토,일 늦잠자고 아점 드세욧

  • 18.
    '16.2.18 1:39 PM (211.210.xxx.30)

    이때가 중요할 때입니다.
    지금부터 2주일 동안은 남편이 아침 차리라고 하세요. 무엇을 차리든 그냥 먹겠다 하고요.
    뭐... 이 글 무시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걸요.

  • 19. 아직
    '16.2.18 1:46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신혼이고 맞벌이인데 혼자 다 할려고 하지마세요.
    같이 해야죠.
    요즘 남자들 다 할줄 알아요.
    원글님은 뭐 처음부터 다 할줄 아셨어요?
    못하면 가르치면 돼요. 주말에라도 남편분이 하게 해보세요.
    그리고 밥 못하면 빵이나 씨리얼이라도 먹으면 되고
    조금씩 같이 나눠서 하세요.
    같이 해야 나중에 육아도 같이하게 되고,
    집안일도 알아서 자연스레 같이하게 돼요.
    신혼때만 사랑하고 말게 아니잖아요.
    긴세월 같이 할려고 결혼한거잖아요.
    누가 돈을 더 많이 벌고 적게 벌고,
    직업상 노동의 강도가 차이가 나더라도
    기본 마인드는 함께,같이 해야된다는거예요.
    혼자 다 하다가 나중에 지쳐서 울고 힘들다고 얘기해봐도
    소용없어요.
    아직은 서툰 신혼부부잖아요.
    같이 알콩달콩 혼자서만 힘들게 하지 마시고 함께 하세요.

  • 20. 한마디
    '16.2.18 1:49 PM (118.220.xxx.166)

    원글님 어머니도 지금까지 하시는 일이예요

  • 21.
    '16.2.18 1:57 PM (49.175.xxx.96)

    네에~~
    여자는 그일을
    무덤들어갈때까지 해야한답니다

    그러니
    미치는거죠

  • 22.
    '16.2.18 2:51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머니도 지금까지 하는 일이란게 뭔 소린지. 그러니 너도 불평말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밥상차려라 이런 의미???
    나 원참 오늘 팔십 노인들 출동해서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 ..

    맞벌이면 같이하세요
    남편이 설거지라도 하고 가나요?

    맞벌이면 살림도 같이 하는 겁니다
    뭐 원글이 좋아서 해주는 거면 모르겠는데 평생 해야하니까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 해주세요

  • 23. 아휴
    '16.2.18 3:12 PM (49.174.xxx.229)

    맞벌인데..혼자 아침밥이라니..
    신랑은 좋겠어요..
    공짜 식모를 둬서..부럽당..신랑분

  • 24. ㅎㅎ
    '16.2.18 3:35 PM (39.7.xxx.153)

    제발 좀 식모 자처 하지마세요.
    남편분의 엄마가 될려고 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딸이 되란것도 아니에요. 동등하게 오케이?

  • 25. 헐~
    '16.2.18 4:01 PM (218.39.xxx.35)

    맞벌이인데 님 혼자?? 왜 그러심??

    제 딸이라면 제가 가서 교통정리해주고 올거 같아요. 근데 이러면 극성 장모되겠죠?? ㅠㅠ

    암튼 맞벌이면 맞밥, 맞육아하세요. 처음부터 길을 잘 들여야지 큰일납니다.

  • 26. 밥순이
    '16.2.18 4:14 PM (74.105.xxx.117)

    아이 생기면 어차피 의무적으로 해야하니 지금은 쉬엄쉬엄 연습한다하고 하세요.

  • 27. 옴마야;;
    '16.2.19 10:31 PM (1.228.xxx.112)

    저는 지금 전업이라 새벽밥 한다지만,
    맞벌이일때는 항상 남편이 했어요.
    여자들 아침에 더 바쁘잖아요. 화장도 하고 옷도 골라야 하고;;;;
    아침은 남편이 하고 저녁은 새색시가 하는 건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043 아래층과 인터폰후 결국 싸움이났어요 82 레드 2016/03/19 29,854
539042 액정이 나갔는데요, 수리비가 27만원인데~고치는게 맞을까요? 7 티비 2016/03/19 2,127
539041 속옷 어디꺼가 편해요? 5 2016/03/19 2,105
539040 김하늘 오늘 결혼식 했네요 12 45 2016/03/19 8,725
539039 드림렌즈 여쭈어 보아요 5 드림렌즈 2016/03/19 1,457
539038 아이패드에서 인스타그램 화면 ggg 2016/03/19 651
539037 이승환 노래 이거 제목 뭔가요? 4 도움 2016/03/19 1,313
539036 일제 강점기 최초 조선인 종로경찰서장.jpg 5 2016/03/19 1,469
539035 중고등 딸 브래지어 어디서 구입들 하시나요? 4 고등맘 2016/03/19 1,484
539034 아들의 재혼,, 사돈댁에는 비밀로,, 68 ㅡㅡ 2016/03/19 23,918
539033 요새 계속 미세먼지 1 미세미세 2016/03/19 1,268
539032 케이팝스타 샘김이 드디어 데뷔. 뮤직다큐 눈물나요... 7 화이팅! 2016/03/19 1,377
539031 나경원 딸 부정입학 의혹, 마치 짠 것 같은 주류언론의 ‘침묵.. 9 샬랄라 2016/03/19 1,691
539030 중학생아이 핸드폰 오픈하나요? 2 나만 2016/03/19 633
539029 인천 11살소녀와 그 슈퍼아줌마로 인해서 속속 밝혀지는 사건들 20 아동폭력 2016/03/19 7,615
539028 목디스크일때 수술말고 치료 가능한가요? 19 ㅇㅇ 2016/03/19 3,424
539027 제주도에서 서울고속터미널 근처결혼식장 가는데 찜질방 공유 부탁.. 3 연초록 2016/03/19 954
539026 82의 이중성 - 웃기는 아줌마들 12 qq 2016/03/19 4,828
539025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20년 넘도록 친정 들먹이는 이 분.. 5 2016/03/19 1,916
539024 개저씨 ㅡ.ㅡ 3 ... 2016/03/19 1,287
539023 최근 읽은 책 3 &&.. 2016/03/19 1,026
539022 손톱깍이 파는곳 알려주세요 8 .... 2016/03/19 4,972
539021 너무 궁금해서요 4 궁금해~!!.. 2016/03/19 571
539020 글 삭제합니다 18 태엽감는참새.. 2016/03/19 2,895
539019 중1 교복자켓 없어졌는데... 12 점다섯 2016/03/19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