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로 만3세 올해4세 여자아입니다. 작년11월에 둘째가 태어나서 산후조리후 첫째를 아파트단지내의
어린이집에 보냈는데요. 한달쯤 지난후 적응이 되어 지금은 싫단 말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일이 있을 땐 점심 먹고 12시 넘어 데려오기도 하고 보통은 낮잠자고 간식먹고 3시에 데려옵니다.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 다 좋으신 분인것같은데 문제는 담임선생님이 가끔 아이들을 혼낼때
머리를 살짝 누른다든지, 볼을 민다든지 하는 행동을 하는건데요.
제가 본 게 아니고 아이 말만 듣는거라 아이말이 일관되지 않아 이랬다 저랬다 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행동을 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재롱잔치 연습때 저희 아이반 s가 선생님 말을 안들었다고 볼을 때찌했다는데(아이얘기로)
제가 놀라서 그 친구가 울었느냐 물었더니 웃었다고 하네요 장난처럼 뺨을 살짝 민것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많이 놀랐었어요.
그리고 어제는 그 친구가 또 선생님 말씀을 안들어 간식으로 나온 딸기를 못먹었다고 하더군요.
S는 선생님 말 안들어서 딸기 안줘야겠다고 했다고요. 딸기 두알을요.
또 어제는 그 S와 저희 아이가 다툰건지 서로 손가락을 물어서 선생님이 머리를 콩하셨다고 해요.
딸아이에게 물으니 저희 아이가 먼저 그 친구 손가락을 물었다고 하더군요.
무는 행동을 집에서는 전혀 하지 않았는데 왜 그랬는지 물어도 계속 엉뚱한 소리만 하고 이유도 알수가 없구요.
어제부터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고 고민스럽습니다.
제 고민은 선생님의 그런 행동이 괜찮은 것인지,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와
어린이집 간식양이 원래 그렇게 적은지(딸기 두알과 우유하나)
그리고 계속 그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지 입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의 장점은 집앞이라 제가 데려다주고 데려오기 편한다는 것과(작은 아이가 있어서)
원장, 원감선생님이 괜찮으시다는 것입니다.
3월부턴 반이 바뀌어 원감선생님과 다른선생님 두분이 담임을 맡는 반에 가게 돼거든요.
지금 선생님은 이번달로 그만두신다네요.
82쿡 선배님들의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