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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평생 사실 것 같으세요?

... 조회수 : 6,874
작성일 : 2016-02-18 01:23:09


남편과 연애 일년하고 결혼 삼년차인데


항상 드는 생각이 남편과는 언젠가는 이혼하겠지...... 예요


남편은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잔소리 한 번 한적 없고,

어떤것도 강요한 적도 없었어요


제가 살림도 못하고 심지어는 밥한끼 제대로 잘 차려준적도 없었는데

항상 웃으면서 예뻐해주는게 눈에 보여요


그런데도 남편과  언젠가는 남남으로 살겠지....라고 생각하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아니면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IP : 58.140.xxx.7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8 1:25 AM (221.157.xxx.127)

    그러다 평생살아요 진짜헤어질 사람은 언젠가는이 아닌 당장 헤어지죠.

  • 2. ㅇㅇ
    '16.2.18 1:26 AM (125.191.xxx.99)

    ???? 정신과 에 가세요

  • 3. ..
    '16.2.18 1: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하고도 못 살겠다니 화냥끼가 있나 보네.

  • 4. 아우
    '16.2.18 1:32 AM (218.155.xxx.60) - 삭제된댓글

    진짜. 못된 사람들 많네요.
    원글님. 이상한 사람들 댓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 5. ...
    '16.2.18 1:36 AM (58.140.xxx.70)

    음........예전에 어떤 글에서 첫사랑과 헤어지는 이유가 서로 너무 배려하고 예의바르기 때문이란 걸 본적 있어요. 지금 남편과 그런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고 너무 예의바른 것들이요. 서로 좀 더 낮추고 편하게 대하고 본색을 드러내면 좋을 것 같은데..아직도 이런 모습만 보이니까 답답하기도 한 것 같아요

    게다가 선으로 만났고, 지금 재정도 정확하게 반반씩이에요. 저도 남편도 전문직이고 양가 모두 재정적으로 안정되있어요. 실상으론 저희보다 모두 잘사시죠.

    걱정없는 삶이긴 한데...너무 잔잔해서 자꾸 우울해지나보네요.

  • 6. ㅡㅡㅡㅡㅡ
    '16.2.18 1:38 AM (216.40.xxx.149)

    어떤 예감인거죠.
    잘살다가도 별안간 헤어지는 부부 많이 봤어요.
    님의 동물적인 직감인가보죠.

  • 7. 전성
    '16.2.18 1:43 AM (175.117.xxx.60)

    저는 헤어지지 싶어요..지금도 썩 사이좋은 것도 아니고 같이 있으면 편하다 행복하다..이게 아니고 불안하다..싫다..외롭다.
    이 생각이 강해요.

  • 8. ㅇㅇ
    '16.2.18 1:49 AM (39.7.xxx.52) - 삭제된댓글

    아기 태어나면 지지고 볶으면서
    가족이 되겠죠
    서로 너무 조심해서 남같은 느낌이란 소리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하나가 되는 거죠

    편하다는 거와 관계 유지 위한 노력을 안 하는 건
    다르잖아요

    확실한 건 헤어진다고 마음 먹으면
    그리 될 거란 겁니다

  • 9. ㅡㅡ
    '16.2.18 1:49 AM (49.168.xxx.249)

    저요. 저도 신혼인데
    전 왠지모르게 나중에 더 젊은 남자랑 한번 더 살거같은..

  • 10. 배부르면
    '16.2.18 1:49 AM (175.223.xxx.216)

    감사하고 행운을 주변에 나누어서
    내 행복도 커지게 하면 좋겠죠.
    아니면 생각한대로 이혼하고 살던가요.

  • 11. ㅎㅎㅎㅎ
    '16.2.18 1:52 AM (119.67.xxx.37) - 삭제된댓글

    가끔 그런 생각 들때도 있었지만 지금 28년째 살고있습니다.ㅋㅋ
    이젠 죽을때까지 같이 살고 싶네요..

  • 12. ..
    '16.2.18 1:59 AM (180.229.xxx.230)

    이제 50이 되가니
    앞으로 더같이 못있으면 어쩌나 두려운맘 뿐이에요
    오래오래 건강히 함께있고싶어요 ㅠ

  • 13.
    '16.2.18 1:59 AM (223.62.xxx.102)

    그놈이 그놈이에요 그냥 사세요

  • 14. 마음의
    '16.2.18 2:00 AM (103.51.xxx.60)

    마음의교감이 안돼서겠죠?
    착하고 본분잘하는거랑 별개로 보이지않는 벽이 있어서?
    저는 미혼이지만 그 마음 알것같아요

  • 15. ..
    '16.2.18 2:05 AM (125.128.xxx.219)

    뭔지 알것 같아요. 아직 속마음을 터놓고 그런단계가 아닌가 보네요.. 그런것들이 참 사람을 쓸쓸하게 하죠ㅜㅜ
    저도 그래서 남친이랑 헤어졌었어요.
    한번 먼저 속터놓고 다가가보심이 어떨까요.

  • 16. ㅇㅇ
    '16.2.18 2:08 AM (220.125.xxx.15)

    연애 초부터 얘랑은 오래 못가겠다 했는데 ..
    17년째네요
    사람 다 거기서 거기다 겪어보지 않아도 공감이 되는 이 기분은 ... ㅎㅎ

  • 17. 저도
    '16.2.18 2:10 AM (125.180.xxx.81)

    혼자 독립적으로 살다 결혼하니..
    불편한게 영..
    저희신랑은 반대로 잔소리쟁이에 효자에..
    청소한번안하는꼴을못보고..밥안차려주면 난리는 조울증 환자같은..(같이 하루종일 일보러다니면 청소못하고 반찬없는거 당연한건데..저녁먹고 쉬었다자려면 청소를안하네어쩌네..)
    본가에서는 자기엄마힘들다고 간식싸가서먹어요..
    그준비 저한테 시키고 안하면 성지내요(전업에 취미생활하시고 매주옆에사는딸집에 반찬 국 과일고기기사다나르시구요..그런딸은 지엄마실컷 부려먹고 립서비스로만 효도하는스타일)
    언젠가는 혼자 독립하리라는 꿈을가지고사네요..

  • 18. 아직 아기 없나요?
    '16.2.18 2:11 AM (182.226.xxx.232) - 삭제된댓글

    아이 생기면......
    예의가 뭔가요?
    제발 배려라는 것 좀 해봐라 인간아
    절로 나와요 숨쉬듯 달고 살아요

  • 19. 이해감
    '16.2.18 2:38 AM (211.215.xxx.191)

    결혼 1~2년까지 집(친정)에 가고 싶었고
    12~13년까지는 딴사람 생각도 났고
    (여기까지가 적응기간)
    그 이후부턴 끝까지 가겠다 싶어요.

    나쁜놈도 많은 세상..
    정붙이려고 노력해보세요.
    자존심 접어두고...

  • 20. 무뇌
    '16.2.18 2:55 AM (125.136.xxx.185)

    저 위의 두 찐따는 아이피보니 악플이 생활흔적인듯~
    부모도 험담할 인성 바겐세일 종자들

  • 21. Dd
    '16.2.18 3:14 AM (24.16.xxx.99)

    실수하셨네요.
    그냥 사랑이 없는 부부인 거예요.
    배려와 예의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고요.
    사랑없이 아이 낳고 평생 정으로 사는 부부도 많아요. 반면 오래 살아도 남같다 남의 편이다 하는 부부도 있고요.
    남편을 사랑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남녀 관계란 그러다가도 또 감정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 22. 125.136.xxx.185
    '16.2.18 3: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주둥이 놀리는 꼬라지가 악플과구만.
    125로 시작하는 꼴통 아이피 나도 종종 봄.
    늬 엄마도 이런 거 낳고 좋다고 미역국 마셨겠지.

  • 23. 신혼에
    '16.2.18 3:45 AM (98.121.xxx.227)

    많이들 싸우는데 그걸 살짝피해가는데서 오는 부작용? 살수록 좋은 사람들 많아요. 저도 20대보다 30대가 그보다 40 대가 더 편하고 만만하고 다정해요. 피해가지 말고 부딪히며 인생을 내것으로 만들어야죠^^

  • 24.
    '16.2.18 5:48 AM (61.102.xxx.230) - 삭제된댓글

    뭐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지 알 것 같네요
    내 사람 내 식구 내 가족이라는 끈끈한 유대감이 없는 무미건조..
    잔소리도 안해 요구도 없어
    내가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아내가 될 기회도 없고
    서로의 밑바닥을 볼 일도... 진심을 확인할 일도 없고
    나라도 그런 생각 들겠다..

  • 25. 남편이 속마음 알길...
    '16.2.18 5:56 AM (117.111.xxx.96)

    병원가세요.
    아니면 부모님이 이혼하셨나요?
    보고배운게 그런걸수도...

  • 26. 정상적으로
    '16.2.18 6:03 AM (117.111.xxx.96)

    부모님이 오랫동안 사이좋게
    오손도손 사시는 모습을 보고자란 사람은
    그런 생각 안하죠.

  • 27. ...
    '16.2.18 6:19 AM (58.59.xxx.225)

    맞아요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 잘안해요.

  • 28. ..
    '16.2.18 6:3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이혼하셨나요?
    보고배운게 그런걸수도... 2

  • 29. 촉이
    '16.2.18 7:42 AM (61.79.xxx.56)

    발달한 듯.
    여자의 예감은 잘 들어맞죠.
    그리고 입방정은 잘 들어 맞습니다.
    미리 준비하셔야겠네요!

  • 30. ..
    '16.2.18 9:07 AM (112.149.xxx.183)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 잘안해요.???
    뭐 그럴수도 있지만 별 상관 없는 듯. 저야말로 서로 가끔씩 싸우긴 해도 별 문제없는 멀쩡한 부모 밑에서 사랑받고 자랐지만 결혼 7년차 내내 원글님 상태예요.
    뭐 안맞는 사람이랑 결혼 잘못한 거죠. 애초 조건 맞춰 후다닥 한 결혼이라 그닥 사랑으로 결혼한 것도 아니고..
    구체적 이혼 생각 많았는데 애 때문에 발목 잡히고부턴 구체적 이혼 생각보단 막연히 언젠간 쫑날 것 같다 뭐 이런 정도..내가 이혼할 생각은 접고 나니 상대쪽이 요구하면 내가 나갈 수 밖에..뭐 이정도. 이러면서 수십년 계속 살 수도 있고.
    애초 사랑이란 게 눈꼽만치도 없다는 게 문제네요. 정이라도 생길라나..그러기엔 너무 안 맞는 거 투성이고.

  • 31. 불안해하지마요
    '16.2.18 9:09 AM (1.246.xxx.85)

    원글님 마음이 불안하신가봐요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란분은 아니신듯...남편분 생각해서라도 좋은쪽으로 맘잡으세요 예뻐하는게 눈에 보일정도면 진심 님을 사랑하시는거같은데 님이 복에 겨웠네요

    결혼 20년차 되어가지만 그런 생각 해본적없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고싶지...

  • 32. 연애 6년 결혼3년..
    '16.2.18 9:57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죽자고 쫓아다녔었고 지금도 엄청 사랑주는데
    연애때부터 헤어질거 같다 우린 결혼은 못할꺼같다 이혼할꺼같다 그런생각 한번씩 들고 혼자 힘들기도 하고 했어요
    처음엔 시큰둥했단 제가 연애 1년쯤 지나고부터 남편에게 서서히 빠져들어 지금은 열렬히 사랑하는 지경인데요.. 지금도 살면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생각은 깔고 살지만 그게 더이상 내가 먼저 변해서 일거 같진 않아요 전 평생 사랑할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이 사람이 변한대도 전 놓아는 주겠지만 속으론 계속 사랑할수밖에 없을거에요
    암튼 이혼 사별 외도 등 잠재적 사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을거에요 조금씩은

  • 33. ㅇㅇ
    '16.2.18 10:04 AM (203.106.xxx.143)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저
    결혼후 십년까지는 남편말이 하늘이다라고 믿고 살았어요. 그래서 모든 결정은 남편이 하라는 대로...
    십년에서 이십년사이 가정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남편이 하늘이 아니라는 바닥을 보았죠.
    그 후로는 남편이 하라는 반대로 합니다. 솔직히 처음 결혼해서는 남편과 시댁이 별 볼일 없는
    집안인데도 어려웠어요. 근데 너무 많은 양보를 하고 살다보니 지금은 내멋대로 살아도 상관없다는
    달관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한 번만 더 나를 들쑤시면 재산분할하고 따로 살거예요.
    남편도 그걸 아는지 제 옆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제 말에 순종하고 사네요.

  • 34.
    '16.2.18 10:14 AM (211.187.xxx.206) - 삭제된댓글

    매사에 감사하며 살아보세요.
    지금 걱정없는 삶도 감사하고
    선으로 만났는데도 좋은 남편 만난것도 감사하고...
    전 종교는 없지만
    이렇게 매사 사소한 것들을 감사하고 사니 삶이 평화로워요.
    그리고 님 스스로를 더 사랑하세요.

  • 35. 그래서
    '16.2.18 10:18 AM (125.138.xxx.48)

    아직 아이가 없나요?
    자식 둘은 놔야 비로소 가족이라는 느낌이 왔던거 같습니다

  • 36. 저 위의 ㅇㅇ
    '16.2.18 10:52 AM (121.141.xxx.149)

    님과 비슷해요 근데 남편은 아직도 좀 큰소리 쳐요 매일 생각합니다 살아지는데까지 살다가 헤어지게되면 헤어지고 ... 정말 이런 생각이 드는게 너무 신기해요 분할할 자산도 없어요

  • 37. 시크릿
    '16.2.18 11:06 AM (175.118.xxx.94)

    그런생각자꾸하다보면
    이혼하게됩니다
    생각이 결국 행동을 낳거든요
    그러니까 그런생각하지말고
    사세요
    살다가이혼하게되면 하는거죠
    우리모두에게는 이혼할권리가있습니다
    사는동안에는 즐겁게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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