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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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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헤어지고 가장 슬펐던 건 애초부터...

ㅜㅜ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16-02-17 21:12:52
제가 애초부터 인연이 아님을 알고 있었던 거에요
성격이 맞질 않았어요
둘다 나약한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그래도 그사람의 모든게 좋았어요
심지어 치졸하게 마음 쓰는 것도 귀엽게 보였어요
그치만 마음 한편에서는 계속 불안했어요
칼날에 선 기분이었어요
그와 헤어지고 나서 참 많이 울었어요
애초부터 나와 인연이 아니라는게, 아무것도 아닌 사이라는게
인정하기가 싫었어요
나를 바꿔보려고도 해봤지만 엄두도 안났어요
정말 맞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게 더 무서운 것 같아요
그냥 내존재가 없어지는줄 알았어요....
왜 나는 그와 함께 할수 없는 사람일까 왜 맞지가 않는걸까
그런 내가 싫었어요 그냥 넋두리에요....
IP : 175.223.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7 9:15 PM (122.46.xxx.75)

    인연아니면 빨리 잊어버려요

  • 2. 지나고 보면
    '16.2.17 9:55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그때 그게 사랑이 아니라 님에 외로움에 발로였구나 하는 때가 와요
    사람이 의지할 때 없이 외로움에 사뭇칠 때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희생해봐야 좋은 결과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무모를 부릴 때가 있기도 해요

    시간이 지나면 자신에 그런점이 객관화 되는 입장에 놓여요 한번 그런 경험만으로 충분할거에요

  • 3. .....
    '16.2.18 6:10 AM (117.111.xxx.22)

    끌림은 사랑이 아니다.
    음식이 배가 고파서 맛있는 것과
    입맛에 맞아서 맛있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다.

    끌림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않으려면
    우리의 삶이 사랑에 허기질 정도로
    불행한 상태는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봐야한다.

  • 4. ㅡㅡ
    '16.2.18 6:23 PM (203.226.xxx.16) - 삭제된댓글

    외로움..맞아요...사랑이 아니라..시간이지나고
    나면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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