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아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엘레강스 조회수 : 12,852
작성일 : 2016-02-17 19:13:04
외적인거나 내적이거나 우아함? 기품? 이 흘러 나오는 분들을 종종 뵈요.
그런데 따라하고 싶어도? 그게.. 몸에 베어 있는 거라..
쉽지 않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그런 분들 처럼 기품있게 늙고 싶은데..
몸매는 전혀 상관없었어요.
얼굴도요.
기품..
혹시 그런 분들 생활습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잘 늙고 싶어요
IP : 121.177.xxx.194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
    '16.2.17 7:18 PM (112.152.xxx.85) - 삭제된댓글

    제가 남녀노소 그런말 많이 들어요‥

    전 일단 목소리가 저음에 분위기있다고(꿈이 성우였다는)
    얼굴이 희고ㆍ턱에 각이 있습니다 ㅠ

  • 2. 지나가다
    '16.2.17 7:20 PM (223.33.xxx.253)

    네 , 저 자주 듣습니다.
    일단 저 키크고요. 자세가 좋은 편입니다.
    유행과 상관없이 제 체형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차림합니다.

  • 3. 아하
    '16.2.17 7:23 PM (121.177.xxx.194)

    성우가 꿈이셨으면 목소리 발음 멋지겠네요
    전 트레이닝북 사서 복식호흡 연습해도 어렵더라구요.

    자세가 좋다는게 어떤건가요? 꼿꼿한건가요?

  • 4. 저도
    '16.2.17 7:26 PM (39.118.xxx.46)

    우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검색까지 해봤는데
    우아한 성격 아니거든요. 왈가닥에 가까운데.
    말수가 적고 동작이 느린 것이 이유같기도..

  • 5. 밥먹을때
    '16.2.17 7:27 PM (180.230.xxx.39)

    우아하단 소릴 종종들어요.남편회사 부부동반 연말 식사때 사장님이 제가 잠시 자리 비웠을때 남편에게 태어나 저렇게 우아하게 식사하는 사람 첨이라 했대요. 친구들도 먹는거만 보면 어느나라 공주라고 하기도 했고 선봤을때 밥만 같이 먹으면 남자들이 급호감이었어요.아주천천히 먹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는지는 저도 잘 몰라요 ㅎㅎ

  • 6. 목소리가
    '16.2.17 7:28 PM (39.7.xxx.39) - 삭제된댓글

    우아한 사람은 있더라구요.
    근데 말의 내용이나 행동까지 우아하지는않아서 처음에만 호감

  • 7. ㅇㅇ
    '16.2.17 7:31 PM (180.66.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자주들어요.
    목소리 저음에 얼굴희고 자세바르고 날씬하고 키커요.
    얼굴은 이쁜편은 아니구요

  • 8. 저도
    '16.2.17 7:31 PM (112.164.xxx.44)

    가끔 듣는데요.
    우선 키가 크고 마른 편.
    말이 느린편이면서 정확한 어휘를 사용해요. 대화 잘 들어주고 정확히 내가 할말만 임팩트 있게 하는 편이예요.
    손이 길고 이쁜편인데 커피숖에서 커피마시면서 대화할때 그 소리를 많이 듣는경우가 많아 손이 이뻐서인가? 싶기도 하구요.

  • 9. ..
    '16.2.17 7:39 PM (1.11.xxx.36)

    저는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 한테 우아하단 소릴 듣습니다
    아,여자한테서는...나른한 매력이 있다란 말을 들은적 있습니다.그외는 공주과 라고 표현하더군요
    우아하단말은 고맙지만
    공주과란 말은 싫어해요
    여성스러운 편이구요..목소리 좋단말도 많이들었습니다
    망가진 모습은 안보이는 편이고요
    한번도 술에 취해 본적 없어요
    에전엔 이런 제가 좋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이런 제자신이 좀 답답합니다.
    어린사람 한테도 존대 쓰는편이고,욕은 절대 못합니다

  • 10.
    '16.2.17 7:42 PM (175.223.xxx.246)

    일단 말수 적고 온화해보이면서
    자세바르고 말 곱게 하면 되요.
    옷도 이뢍이면 얌전하게 여성스럽게

  • 11. 저요저요
    '16.2.17 7:42 PM (112.173.xxx.94)

    저 우아하단 말 자주 들어요 ㅋㅋㅋ
    성격은 남자같은데 겉모습이 우아해보인데요
    마른 체격 아닌데도 발레리나 같단 말도 많이 들어요
    66사이즈가 꽉 끼는데도 말이에요TT
    그래서 제가 진짜 곰곰히 분석해봤거든요
    저의 외모에 대해서요^^;;;

    얼굴이 흰편이고 목이 엄청 길고 쇄골이 일자에요.
    그래서 조금 파인 옷 입으면 목 어깨 쇄골 이 라인이 이뻐요
    목이 엄청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정말 성격 남자같고 말도 많고 우아한 성격은 아니거든요
    목 스트레칭 자주 하는데 도움되는듯요

  • 12. .....
    '16.2.17 7:4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요.
    목소리만요.
    말이 좀 느려요.
    한자한자 천천히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편이에요.
    만나면?깨죠.
    츄리닝에 떨어진 운동화 신고 머리 허수아비처럼 해가지고 다녀요.
    전화로 몇번 통화한 상태에서 만난사람 어리둥절.모모씨 맞으시냐고..
    깍듯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면 그제사 믿어요.

  • 13. 아이고
    '16.2.17 7:47 PM (211.255.xxx.101)

    또 판 깔렸네 ㅎㅎ

  • 14. 판?
    '16.2.17 7:54 PM (121.177.xxx.194)

    윗 분... 같은 분들.. 평소행실이 보입니다.
    말 조심하세요.
    인격이 드러나네요.

    사람이 살면서 평생 배우고자 하는건 이기적인게 아닌 것 같아요. 어찌보면 이타적인 노력인데..
    저리 비꼬는 사람들은 정말 배울게 없네요.

  • 15.
    '16.2.17 7:54 PM (222.110.xxx.238)

    목이 길면 우아해보여요

  • 16. 저..
    '16.2.17 7:55 P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자주 들었어요 삼십대까지요 프랑스 여배우 줄리 델피를 닮았다는 말을 대여섯명에게서 듣기도 했는데 솔직히 외모 전~혀 안닮았습니다 젊은 시절 줄리 델피 인상이 좀 흐릿하다 느낌인데 제가 그런 느낌인가보다 싶었어요

    삼십대까지 긴 생머리에 화장도 썬크림에 눈썹 그리고 옅은 립스틱 정도만 발랐고 무채색 즐겨 입었어요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한참 지나도록 말 높이고 조용하고 또렷한 발음이고요 그리고 마흔 될 때까지 욕이나 비속어를 혼자 있을 때도 써본 적 없어요 어색해서요

    지금 사십대 중반인데 살이 많이 찌고 아들 키우다보니 목소리 커지고 이제 이놈시키 정도는 술술 나오는 아줌마 됐는데 가끔 화들짝 놀랍니다ㅜㅜ

  • 17. 저는
    '16.2.17 7:55 PM (118.44.xxx.48)

    남편을 보면 우아해 보여요 ㅋ
    조용하고 느긋한 성격에 몸이며 옷이며 단정해보이고 위에분처럼 식사할때 진짜 우아하다 느껴서 결혼까지 했어요 ㅎ
    밥을 먹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차마시며 담소나누듯 식사를 합니다 먹고난 그릇도 깨끗하고요

  • 18. 저요
    '16.2.17 7:57 PM (121.132.xxx.236)

    직선적이고 딱히 여성적이거나 반듯한것과는 먼 분위기인데 옷라림이나 몸의 움직임? 이 우아하다고들 해요. 정장 싫어하고 끼는옷이나 헐렁한 스턀도 안입고..명품 거의 없는데 튀지않고 내멋대로 개성있는 스턀이라서 내가 입는옷이 비싼건줄 알아요. 그저 타고난 감각으로? 코디를 잘해서 구색 잘 맞춰 입고 허리 꽂꽂하게 피고 당당한듯? 걸어요. 인사성 밝고 친절하고 예의 밝아요.그러다보니 어딜가든 특대우 받아요. 오늘도 관공서에 가니 높으신 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어요. 유럽에서도 좀 특별하게 대우 많이 받았어요. 써놓고보니 완전 자뻑이네....뭐 그런 좋은점도 있단거죠. 수많은 단점중에...

  • 19. ..
    '16.2.17 7:59 PM (112.149.xxx.183)

    친구들한테 많이 들어봤어요. 물론 예쁘다는 말은 거의 들어본 적 없구요. 안 예쁘니까 그나마 장점을 높게 봐서 좋게 말해 주는 거죠-_-
    키 좀 있고 날씬하고 피부 하얗고 목, 팔 길고 옷 세련되게 잘 입고..뭐 그래요. 절대 예쁘진 않고 그나마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

  • 20. ..
    '16.2.17 8:01 PM (175.118.xxx.50)

    댓글들 자뻑이 심하시구요 상당히 오글거리네요 ㅋㅋ

  • 21. 장점
    '16.2.17 8:07 PM (121.177.xxx.194)

    윗님..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되뇌이는게 자뻑이라면 무슨 즐거움과 보람으로 사나요?
    전 당당하게 자신의 장점이나 타인의 평가를 즐길 필요도 있다고 봐요.
    오글거린다는 표현은 이 사회에서 허용되는 표현수준에서 벗어나는 거죠?
    전 그런 것도 좋아요.
    표현에 인색하지 않은 문화가 점점 번지고 있죠.

  • 22. ^^
    '16.2.17 8:09 PM (119.194.xxx.208)

    저요, 고상한 미인 같은 우아함이 아니라 말하는 게 우아하게 말한다는 얘기는 종종 듣습니다. 목소리가 톤이 좀 낮고 급하게 말하지 않거든요. 아나운서 목소리 같다는 소리도 종종 듣습니다. 목소리는 좋은데 문제는 그냥 동네 아줌마라는 거 ㅎㅎㅎㅎㅎ
    외모는 약간 쌀쌀맞게? 생겼다는데 것도 나이드니 뭐, 걍 아줌마죠 ㅎㅎ

  • 23. ...
    '16.2.17 8:19 PM (223.62.xxx.157)

    입 다물면 우아할 분을 100명은 압니다.
    겉과 속이 다 우아하긴 어려운가봄.

  • 24. 한우와 오십바라봄
    '16.2.17 8:21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말 조근조근하게 하고
    재미는 없지만 가끔 샤프한 발언
    외모 어릴땐 올리비아 핫세 닮았다는 말 자주 들었고
    요샌 딱히 누구 닮았단 소리보다 우아하단 말 자주 들어요
    자세 바르고 옷 담정하게 악세사리 거의 안하구요
    명품하나도 안써요
    책 다큐 팟캐스트 챙겨 봅니다
    쓰고나니 자랑인가요 ㅎ

  • 25. 한우와 오십바라봄
    '16.2.17 8:21 PM (66.249.xxx.218) - 삭제된댓글

    말 조근조근하게 하고
    재미는 없지만 가끔 샤프한 발언
    외모 어릴땐 올리비아 핫세 닮았다는 말 자주 들었고
    요샌 딱히 누구 닮았단 소리보다 우아하단 말 자주 들어요
    자세 바르고 옷 단정하게 악세사리 거의 안하구요
    명품하나도 안써요
    책 다큐 팟캐스트 챙겨 봅니다
    쓰고나니 자랑인가요 ㅎ

  • 26. ㅎㅎ
    '16.2.17 8:22 PM (121.177.xxx.194)

    말투, 목소리가 중요한거 같긴해요.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면 생각없이 말하지 않는게 중요하겠구요..^^
    긴 목... 보기엔 백조처럼 우아하겠죠?
    하지만 전 외형으로 우아하신 분들 말고도 외형에 상관없이 아우라를 뿜으시는 분들 많이 뵈었어요.
    흠.. 그 비결이 표정에도 있었을 것 같아요.

  • 27. 한우와 오십바라봄
    '16.2.17 8:22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말 조근조근하게 하고
    재미는 없지만 가끔 샤프한 발언 그리고 제 일 열심히 하구요
    외모 어릴땐 올리비아 핫세 닮았다는 말 자주 들었고
    요샌 딱히 누구 닮았단 소리보다 우아하단 말 자주 들어요
    자세 바르고 옷 담정하게 악세사리 거의 안하구요
    명품하나도 안써요
    책 다큐 팟캐스트 챙겨 봅니다
    쓰고나니 자랑인가요 ㅎ

  • 28. 입 다물면 ㅎㅎ
    '16.2.17 8:24 PM (121.177.xxx.194)

    전 말씀하시는 것도 포함이예요^^ㅎㅎ
    저도 그런 사람들 우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9. 여기요
    '16.2.17 8:4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교육 받는걸 좋아해서 이것 저것 강의 들으러 다니는데 2~3개월 교육 후 마지막날 큰종이에 교육생들이 돌아가면서 짤막하게 편지 써주기 하잖아요...
    거기에 엘레강스한 누구누구 등등 우아하다고 써주는 분들이 많아요. 헉~~~.
    잘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니 평소와는 달리 말수 적고, 좋아하는 강의니 모범적인 자세로 필기해가며 열심히 듣고 대답하고, 모처럼만의 외출이니 옷차림은 얌전한 세미 정장, 키 작고 말랐구요.
    아무튼 저를 잘 모르는, 처음 만나는 분들에게 우아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편이예요.
    전혀 우아하지 않은 사람이 우아하다는 소리 들으면 괜히 우아하게 행동해야 할 것 같아 불편하기도 하고 아직 나의 본색을 모르는구나 우습기도 하고..
    실제는 성격 급하고 까탈스러운 편인데 남들이 우아하다고 하니 올해는 우아해지도록 노력해 볼까요? ㅎㅎㅎ

  • 30. 여기요
    '16.2.17 8:42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목소리는 작지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말하고 목소리도 안예뻐요.. 제 경우 목소리나 말투와는 상관없는듯..

  • 31. ..
    '16.2.17 8:43 PM (39.118.xxx.106)

    자주 듣기는 하는데 제가 부끄럼이 많고 낯을 좀 가려 말수가 적고 조용합니다.
    일단 친해지기전까지만요;;;
    친해지면 우아가 뭔가요? ㅋ
    또 목소리가 좋아요.업무를 보던 개인적으로든 제 목소리 듣고 다들 다시 쳐다봅니다.
    목소리와 말하는게 크게 작용하는듯 합니다

  • 32. 립서비스
    '16.2.17 8:44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젊지않고, 미인도 아닌데, 있어보이고 싶어하고,
    옷 열심히 차려입은 티 나면. . .

    저는 우아하다고 말합니다. . .

  • 33. ㅇㅇㅇ
    '16.2.17 8:45 PM (121.183.xxx.242)

    우선 목소리가 많이 좌우하는거 같아요. 말수 적고 필요한 말만 하구요.친구가 미모는 한참 딸리는데 분위기 있고 우아해요. 그리고 옷도 주로 튀지 않는 무채색 선호하구요.

  • 34. 저희엄마요^^
    '16.2.17 9:02 PM (220.72.xxx.46)

    저희 어머니가 학교도 잘 못다니셨고 이일저일 고생도 좀 하셨는데요. 그런거에 비해 말도 교양있게 하고 우아하단 얘기 많이 들으세요. 외모는 별거없구요. 지금 60이신데 아줌마파마 절대 안하고 항상 보브단발스타일이었는데 작년부터 단발웨이브, 타고나길 손이 희고 고와서 고생한티가 잘 안나는 정도.
    근데 내면이 우아하세요. 일단 저희집은 어릴때부터 은어, 비속어쓰면 혼났고 항상 바른말만 써야했어요. 그리고 제가 어릴때부터 항상 엄마가 해주신말이 외모가 고운건 다 소용없고 내면을 채우라고 하셨어요. 엄마도 사실 시골에서 초등학교밖에 못나왔는데 항상 책을 읽으셨어요. 어려운책은 아니라도 저랑 세계명작소설, 수필 이런거 많이 읽고 성경공부하시구요. 그리고 남일에 관심없고 뒷담화하는것도 싫어해서 저도 남 뒷담화는 되게 나쁜일로 알고 자랐어요. 도덕적인데 예민한 성격도 아니고 나쁘게 말하면 둔한 성격이라 온화한편이구요.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성당다니는사람, 절다니는사람 두루두루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요. 이런 성격이 드러나니까 가만히 있을때보다 오히려 대화나눠본 사람들이 우아하다고하더라구요. 저도 닮으려고 노력중입니다.

  • 35. ㅋㅋ
    '16.2.17 9:07 PM (125.129.xxx.212)

    판 깐거 맞구만 무슨 원글이 정색하는게 더 웃기네
    판깐거 맞거든요??

    우아하고 싶으시다구요?
    기품있고 싶으시다구요?
    그게 생긴걸 어떻게 따라하고 외모를 어떻게하고 그렇게 한다고 생겨나는건줄 아세요?
    진짜 우문하고 있네요

    진짜 우아한 사람들은 저위에 댓글들처럼
    자기가 우아하다고 믿고 있는 수준낮은 여자들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우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평소 언행과 인성에서 베어있는거에요

    목이 길고 어떻게 생겨야하고 목소리가 어떻고 이래서 생기는게 우아가 아니란 말입니다

    정말 '지'를 겸비한 여자
    지혜가 있고 혜안이 있는 여자가 내면으로부터 우러나는 미가
    바로 우아미 인거에요

    다들 짝퉁 우아를 가지고 서로 우아하네 기품있네 어쩌네
    사실 기품있네는 요즘 돈을 얼마나 처발랐나로 드러나는
    돈티를 기품으로 대착각하는 사람도 많구요

    진정한 개념부터 먼저 찾아야할 사람이 많아요

  • 36. 저요. .ㅎㅎ
    '16.2.17 9:24 PM (39.119.xxx.130) - 삭제된댓글

    제가 20~30대에는 외모가 튀고, 통통튀는 성격이었어요. 이때는 성격 강하게 보는이가 대부분이었어요.실제로도 그렇고..

    이후 아이키우고 사람들 만나다보니 까칠한 성격이 다듬어지고, 마음이 편안해 지니 얼굴표정부터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실제로 요즘엔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은 우아해졋다고 볼 때마다 한마디씩하네요.사실 민망해


    심상이 겉모습에 배어나오나 봐요.

    저는 실제로 누구를 미워하거나 꼬인마음이 없고, 정서적인 부분에 가치투자를 하는편이에요.

    생각해보니 스타일도 트렌드보다는 조신하게 꾸몃지만 표 안나게 입으려하고, ,

    마흔이후 듣는 말이니 그냥하는 말은 아닌것 같아요.

  • 37. 마흔넘게
    '16.2.17 9:43 PM (175.113.xxx.178)

    살면서 우아한 사람...연예인 두서넛빼고 본적 없는데
    82에 다 모였나봅니다....ㅎㅎㅎ
    얌전하고 나대지않는 사람에게
    인사치레로 우아하단말....하지맙시다....
    한때 동안이시네요...처럼 진짠줄 아네요....

  • 38. 오늘
    '16.2.17 9:51 PM (1.236.xxx.38)

    문득 오늘 케이블에서 다시 보여주던
    블루 재스민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명품으로 도배하며 살던 재스민이 하루아침에 모든것을 잃고 바뀐 주변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그녀가 갖고있던 고급의 취향과 매너들은 주변 남자들의 시선을 받죠
    우아해서 좋다고 고백도 받구요ㅎㅎ
    저도 여자인지라...영화상의 재스민의 스타일이 눈이 가긴 하더라구요
    나이들었지만 무너지지 않은 몸매와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센스들
    외모 못지 않게 케이트 블란쳇의 감정 연기도 정말 좋았어요
    항상 소유하려고 발버둥치며 살았지만 재스민의 삶은 결국 가짜...

    원글님을 비꼬려는건 아니구요...
    그냥 문득 생각났어요...여자들이야 뭐 그렇게 보이는것도 소중하잖아요 ㅎㅎ
    저도 그렇구요

    우아함이라는건 결국
    여유와 부드러움 포용같은 어떤 마음의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는게 아닐까 싶어요

  • 3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6.2.17 9:57 PM (221.138.xxx.98)

    그런데요, 소시적 한미모 했다고 댓글들 너도 나도 달리는 건 확인할 길이 없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우아하다에 너도 나도 댓글 달리는 건 좀 어색하기는 하네요. ㅎ
    왠지 그분들은 이런 질문에도 우아하게 미소지으면 패스하실 거 같은..

  • 40. 여기요
    '16.2.17 9:58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ㅋㅋ님, 마흔넘게님~
    맞는 말씀이긴 한데 아줌마들끼리 우아하다고 하는건 그곳에 있는 아줌마들이나 보통의 아줌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아해보인다는거지 사전적 의미의 우아하다는 의미는 아니잖아요...
    여기 댓글 쓰신 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실거구요,
    원글님이 우아하다는 말 들어본적 있느냐고 해서 댓글 달았을 뿐이긴 한데 좀 찔리네요...^^

  • 41. ..
    '16.2.17 10:06 PM (175.118.xxx.50)

    세상에 ㅋㅋㅋ 진짜 착각들 너무 심하시당 립서비스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신 듯한 분들도 몇분 계시네요 ㅎㅎ 외국인이 와 진짜 넌 너무 예쁘고 고져스하고 섹시하다고 하면 진심으로 받아들이실건가요 그냥 립서비스구나 하고 받아들여야죠 ㅎㅎ

  • 42. ..........
    '16.2.17 10:15 PM (221.138.xxx.98)

    제가 여지껏 옆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우아하다하고 느낀 사람이 딱 두명이 있었는데
    특징을 요약하면
    1. 목소리가 조용하고 고와요, 말수가 적고 느린편
    2. 얼굴은 가만있어도 웃는 인상
    3. 감정의 동요가 거의 없고 화내거나 욕하는 모습을 본 적 없고 칭찬을 잘함. 잘 베품.

  • 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2.17 10:18 PM (122.36.xxx.149)

    우아하단 말을 들어본적도 없지만ㅋㅋㅋ
    태어나서 누구한테 해본적도 손에 꼽네요.
    우아하단 말을 상대방한테 하나요 ? 우아하시네요~~ 넘 오글거려요 누가그래ㅋㅋㅋㅋ

  • 44. ...
    '16.2.17 10:19 PM (116.126.xxx.214)

    고슴도치엄마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9살 큰아이 4살부터 지금까지 기품있다는 소리 종종 들었고
    듣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외모는 못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예쁜외모도 아니예요ㅋㅋ
    두상도 엄청 크고ㅠㅠ 상위 3프로 ㅋㅋ ㅠㅠ
    머리커서 mri도 찍었던 아이예요 ㅋㅋ
    암튼 그런데.. 눈이 크고 눈동자가 진하고 크고 (둘째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봐도 확실히)맑아요
    성격도 무던하고 순수하고 명랑 쾌활 착하다 소리 많이 듣고요
    그래서 예쁜얼굴이 아님에도 예쁨도 많이 받고.. 특히 모르는어른들이 정말 많이 예쁘다 예뻐해주고 용돈도 과자도 많이 사줘서 먹고 그랬네요

  • 45. 댓글들이
    '16.2.17 10:27 PM (112.173.xxx.94)

    여기 꼬인분들 너무 많으세요TT
    보통 인삿말로 하는말은 미인이세요. 날씬하세요. 이쁘세요.동안이세요. 그나이로 안보이세요.
    이런말이지 우아하단 말을 인사치레로 자주 하는 말은 아니죠
    너무 천박해보이고 사나와보이고 드세보이는데
    설마 우아하다 했을까요?
    조금이라도 우아한 구석이 있으니 했을거에요
    원글님이 물어서 대답한걸 가지고 왜 공주병 취급을 하고 비꼬시는지..

  • 46. 민트초코
    '16.2.17 10:35 PM (175.197.xxx.67)

    출산할때 소리 한번 안 지르고 출산했어요 진통이 허리로 와서 너무 아팠지만 꾹 참았어요 출산하고 병실에가서 누워있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오시더니 이렇게 우아한 산모는 처음봤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남편도 저보고 기특하고 정말 우아한 여성이래요 ㅋㅋㅋ

  • 47. 아침
    '16.2.18 5:55 AM (59.4.xxx.68)

    댓글중에 판깐거 맞다고 하시는 분..
    판깔았다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요.
    저는 생긴것을 가지고 말한 것 아닙니다.

    그리고 우아하다고 칭찬 받는게 립서비스라고 생각하세요?
    전 그런분들 뵈면 진심으로 칭찬해드립니다.

    댓글 다신 분들 말씀 감사했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가 쓴 제목에서 반감이 생기신 것 같네요.

  • 48. 고등학교 때부터 들었어요
    '16.2.18 7:54 AM (210.178.xxx.1)

    진지하고 책 많이 읽고 얘기할 때 흥분하지 않는 편입니다. (열받으면 더 냉정해짐) 목소리 좋다는 말 듣고 사내음성방송 아나운서 했던 적 있어요.
    성격적인 면은 뒤집어말하면 재미없는 인간이예요 ^^ TV도 별로라 연예계도 별로라... 영화랑 독서 빼곤 취미도 없고요. 외모로는 피부가 희고 키가 크고 손가락이 깁니다. 걸음은 빠른 편인데 행동은 약간 느릿해요.
    햇수로 치면 거의 30년을 듣고 있네요.
    우아하다보다 사랑스럽다 귀엽다 얘기 듣는 여자분들이 더 부럽습니다. 절 좋아하던 남자들은 대부분 저보다 키도 작았어요... 말 통하고 점잖고 지적인 분들은 많았는데 ^^
    키크고 잘생긴 남자들은 대부분 사랑스런 여자분들 좋아하시는 듯... 쩝.. 팔자려니~

  • 49. ...
    '16.2.18 11:34 AM (175.121.xxx.16)

    저는 제가 우아하다고 생각하는데. ㅎㅎㅎ...한번도 들어본적도 없다는
    그래서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있어요.
    우아한 내가 참자..ㅋㅋㅋ

  • 50. ..
    '16.2.18 4:29 PM (61.102.xxx.45)

    ㅎㅎㅎ 댓글들 너무 재밌어요
    이런 판 자주 갈아 주세요

    전 저 위에 나른한 매력...어쩌구 쓴 사람인데요

    생각해 보니 여자들은 저보고.... 우아떤다...고 했던거 같아요..ㅋㅋㅋㅋ

    우아하다 라는 말이 처음 보는 사람들은 칭찬일지 모르나
    그닥 자주 스는 형용이 아니다 보니
    웬지 비꼬는거 같기도 .......ㅋㅋ

  • 51. ...
    '16.2.18 9:33 PM (223.62.xxx.8)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표현을 세분할 줄 몰라서 그냥 이쁘다고만 하죠.
    여자들에게 많이 들어요.
    전 어릴 때도 신학년이 되면 친하고 싶다
    뭔가 있어보인단 기대를 많이 받은편이예요.
    선생님들로부터도 분위기있다 기품있다는 말 듣고 컸어요.
    친정 엄마도 제가 아기때부터 특별했다 자식이라도 어렵고
    함부로 할 수 없단 말을 하셨어요.
    어릴때도 보채는 일이 없었고, 어른도 이해해주려는 성격,
    모든걸 받아들이고 다 해내는 성격.
    택시기사가 제 전화 내용 듣고는 손님 말투 말의 내용에
    감동 받았다고 한 적도.
    말투나 목소리 탓일까요? 잘 웃고 늘 좋게 보려는 태도
    그런데 솔직하기도 하고. 목은 길어요.
    화장기 없고 군살 없고 머릿결 좋고 숱많으며 피부 좋아요.
    눈은 초롱초롱 이목구비 반듯한편이예요.

  • 52. 샹젤리에
    '16.2.21 12:32 AM (220.116.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왠지 원글님도 내면에 우아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자기 안에 있으니까 찾고 배우고 닦아서 더 빛나게 하고 싶지 않을까요?



    제가 사람 만나는 직업을 가져서 그런지 우아한 느낌을 주었던 여성분들의 특징을 떠올려 보면

    1. 타고 난 것 같다. - 화장하고 옷 잘 입으면 세련된 느낌은 있는데, 그렇다고 플러스 알파로 우아해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냥 평범하게 옷을 입어도 타고난 아우라? 같은 게 있는 분이 있더군요.

    2. 목소리가 분위기 있다. - 뭔가 목소리에 향기가 있어요.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3. 피부에서 광이 난다. - 물광피부처럼 뭔가 반질반질 윤이 나더군요. 어린 아가씨나 예순 훨씬 넘으신 어머니나... 신기한 공통점

    4. 눈빛이 맑다. - 선하고 따뜻한 느낌도 있고요. 왠지 모르게 사람을 끌어잡아당기는 눈빛이 있더라고요.

    5. 표정이 좋다. - 미인이 아니어도, 표정이 참 좋아서 저도 모르게 정화되는 느낌?

    6. 독서를 많이 한다. - 한번은 여쭤본 적이 있어요. 취미가 뭐냐고요? 그런데 책 읽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7. 고요한 막이 있다. - 뭐랄까. 굳이 남의 사생활에 꼬치꼬치 캐묻지 않고 일반 아주머니들처럼 밀착해 붙어 앉아 수다떨지 않고, 자기만의 고요한 막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8.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너무 자기 자신에게 몰입해 있지 않는 듯. - 대부분 겸손한 분들이 많았고요. 자의식이 강하지 않아서 마주 대하면 투명한 바람 같은 분들이 많았어요. 건강한 자존감 같은 게 느껴졌고요.

    이 정도면 답변이 됐을라나요?

    우아함이란 게 (솔직히 타고나야 하지만...)
    본인의 끊임없는 성찰과 수양이 있으면 외적으로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요^^

  • 53. 나무
    '16.2.22 7:37 PM (118.43.xxx.221)

    저장합니다

  • 54. ...
    '19.1.6 3:05 PM (154.5.xxx.178) - 삭제된댓글

    우아함이란 외면만 말하는게 아닌데...반감 가질 필요없는 좋은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12 교황-러시아 정교회 1천년 만에 만남 '우리는 형제다' 프란치스코 2016/02/18 342
529111 백미당이 남양이었네요 7 2016/02/18 2,311
529110 운동도 고비 넘기면 좀 수월해질까요,? 3 에휴 2016/02/18 1,137
529109 거여 마천 재개발 지역 이주 시작 되었나요? 3 질문 2016/02/18 1,367
529108 시원스쿨 보면 의문 2016/02/18 1,099
529107 원주 사시거나 잘 아시는 분~ 2 ㅠㅠ 2016/02/18 1,214
529106 요즘 초등 졸업식 분위기. 가족들 많이 안오는 분위기인가요? 19 .. 2016/02/18 3,342
529105 코가 휘어 성형수술을 했는데, 붓기때문에 .. 5 얼굴 2016/02/18 1,227
529104 여행사에 무통장입금한거, 현금영수증 될까요 1 2016/02/18 638
529103 환구시보, 한미 북침하면 중국도 군사적 관여 1 강력경고 2016/02/18 450
529102 코스코 니트릴 장갑을 식자재 만질 때 착용해도 되나요? 5 주방용 장갑.. 2016/02/18 3,903
529101 사위흉을 며느리 앞에서 보는 시어머니 15 ㅇㅇ 2016/02/18 4,106
529100 친한친구가 지방발령 가는데요 선물 또는 식사 중 고민이에요. 2 ㅇㅇ 2016/02/18 547
529099 월세나 전세시 1 2016/02/18 644
529098 서로 좋아했던걸 나중에 알았네요. 9 .. 2016/02/18 9,229
529097 영어공부 소소한팁 216 ㄹㄹ 2016/02/18 25,425
529096 집에와 다시 씁니다. 445 ........ 2016/02/18 49,163
529095 김아중 얼굴이 예쁜가요? 22 .. 2016/02/18 5,668
529094 쓰다듬거나 만지면 깨물려고 하는 강아지 8 .. 2016/02/18 5,350
529093 남편과 평생 사실 것 같으세요? 27 ... 2016/02/18 6,908
529092 원어민영어 1~2년 하는 거는 어떨까요 2 영어... 2016/02/18 1,360
529091 속눈썹 평소에도 많이 붙이나요 4 속눈썹 2016/02/18 1,755
529090 2월 17일 오후 12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471 명의 .. 탱자 2016/02/18 354
529089 영어작문공부 도와주세요ㅠ 2 lilymi.. 2016/02/18 623
529088 영어 한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5 궁금 2016/02/18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