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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냉무)

짜증나서 조회수 : 534
작성일 : 2016-02-17 12:04:27

60대 전업주부가 옷이 많이 필요한가요?

울 엄마 옷을 자주 사시는 것 같은데

수입 없어 자식들한테 생활비 의존하시면서

저렇게 씀씀이 하고 사니 신랑 보기도 민망하고

저두 딸이지만 알뜰하지 않는 엄마를 보니 더이상 못참고 생활비를 끊고 싶네요.

자식들 전부 다 월급 300미만의 고만고만한 월급쟁이들 입니다.

솔직히 우리도 이 돈으로 애들 키우고 집 사고 하려니 헉헉 대는데

왜 저래 생각없이 사는지 모르겠어요.

생활비라는 게 일이년 주고 끝날것도 아니고 못했도 10년은 들어갈텐데

왜 모아두지 않고 저렇게 써 대는지..

나중에 아프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화가 나서 전화로 퍼 붓고 싶네요.

아버지 혼자 고생해서 돈 버실 때도 저축 한푼 안하시더니

늙어서도 그 버릇 여전해서 화가 나 죽겠네요.

엄마는 경조사도 다니고 어쩌고 하면서 옷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핑계에요.

40대인 저두 1년 내내 옷 안살 입는 해도 있는데

그렇다고 엄마가 살이 찌거나 해서 급격하게 몸매가 변한것도 없고..

그냥 이것저것 사고싶은 거 다 사서 작다고 맘에 안든다고 저 주고 그러는데

형제들한테 말하고 생활비 끊어야겠어요.

언제가 한번은 친정 이싸때 옷정리 하면서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구요.

함께 살고있는 남동생도 빚이 있고  지금 부모님 사는 집도

대출금이 5천이나 있는데 정말 엄마 때문에 속 터지네요.

아들 빚 있는거 알면서 자식이 갚겠지 하며 있는 돈으로 집 안사고

대출 받아 집 사는 부모님들도 이해가 안되구요.

지금 3년 넘게 살고 있는데 이자만 겨우 갚고 원금 한푼도 못갚고 있어요.

이자도 동생이 못갚아 은행에서 독촉 전화가 올때도 있었구요.

남동생 지 빚도 해결을 못하고 있는데 무슨 대출금을 갚을거라고..ㅜㅜ

IP : 112.173.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 만큼 하고
    '16.2.17 12:06 PM (203.247.xxx.210)

    했으면 끝

  • 2. .....
    '16.2.17 12:08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하죠.
    게다가 젊어서 그 버릇 어디 가나요?
    진짜 철없네요.
    60대 전업이 무슨 옷이 그렇게 필요해요?
    어떻게 자식들이 힘들게 보낸 돈을 그렇게 써버릴 수가 있는지..
    돈이 남아돌아서 그러는가본데
    형제끼리 의논해서 생활비 반으로 줄이세요.

  • 3. 열불나
    '16.2.17 12:19 PM (112.173.xxx.196)

    명절에 갔더니 식재료 남은거라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데 그것도 화가 나고..
    제사 30년 한 사람이 식재료 양을 조절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딱 필요한 만큼만 사면 될터인데.. 자기 시댁 형제들 제사비 준다고 펑펑.
    이거 너 주고 나는 또 사면 된다는 생각이니 그렇겠죠.
    자식들 돈은 그냥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당신이 돈을 별루 안벌어봐서 그런가 너무 신경질 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생활비 당분간 끈어야겠어요.

  • 4. ㅁㅁ
    '16.2.17 12:2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친정 생활비 말이쉽지

    절친 아이들봐도 결혼전 할수있는만큼 엄마한테해주고
    아예 선을 긋더라구요
    엄마 나 결혼하면 강서방 월급쪼게엄마한테 뭘해줄
    베짱이안돼 ,그럴마음도 없고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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