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화장이 안 어울리는 분 계신가요

어부바 조회수 : 11,675
작성일 : 2016-02-17 12:03:34


저는 화장을 하면 그렇게 어색하고 안 어울려요.

특히 눈화장이요.

안해봐서 어색해서 그런가 했는데 매일 보는 저희 남편도 화장 하지 말라고 하네요.

아이섀도우같은 거 남들이 한 거 보면 색감이 예뻐서 아우 예쁘다...싶고 욕심나는데

막상 제가 해보면 하나도 안 예쁘고 어색해요.

결혼할 때도 최고급 메이크업샵 원장님 지정해서

무조건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해서 내추럴 메이크럽으로 했는데도 촌스럽고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중요한 일 있을 때 메이크업 받으면 돈 쓰고 안하니만 못하고요. 분명 나이들고 못생겨보여요.

제가 눈썹도 진하고 눈동자가 까맣고 눈이 동그래서 인상이 좀 진한 편이라 그럴까요.

피부 표현만 주로 하고 다니긴 하는데 화장으로 느낌이 확확 달라지고 여러가지 느낌 연출할 수 있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누군가는 '화장이 안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화장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 라고 했다는데..

여기저기서 받아봐도 한번도 예쁘단 생각 든 적이 없어요.

제가 제일 예쁠 때는 저녁에 세수하고 나서 스킨 바르고 난 그때인데 이걸 참 누구한테 보여줄 수도 없고....

전생에 좋은 일을 해서 화장품 값 아꼈다고 생각해야겠죠...

IP : 14.63.xxx.1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습하면 달라요
    '16.2.17 12:12 PM (216.40.xxx.149)

    아뇨. 결론은 님이 화장을 못해서에요.

    난 화장 안한게 더 이쁘다는건 착각.. 심지어 김태희도 메이컵한게 다 나아요. 그나마 십대 이십대 초반에는 쌩얼이 더 이쁠수 있는데 이십 중후반부턴 화장 한게 더 나아요.

    내노라하는 아티스트들이라도 첨본 얼굴은 딱 떨어지게 이쁘게 못해요. 매일 오는 연예인들은 눈감고도 하지만요.
    님이 매일 매일 메이컵 받아보면 아실거에요. 신부화장이 어색한 이유가 처음 본 남의 손에 맡기기 때문이에요.

    자기얼굴 화장은 자기가 제일 질할수 있어요.
    잘하려면? 매일 매일 연습해야 하고 어울리는 색과 질감을 찾아야 하고요. 도구도 잘 이용해야 하고 화장품이 손에 익어야돼요.

    특히 눈화장은 일종의 미술같아서 라인 그리기부터 섀도우 블렌딩하고 눈썹 질감대로 그리고... 제일 어렵고요.

  • 2. //
    '16.2.17 12:13 PM (125.177.xxx.193)

    자기가 자기 얼굴을 잘 모르면 아무리 화장을 해도 안예쁘죠.

  • 3. 화장안하는데
    '16.2.17 12:15 PM (175.126.xxx.29)

    아마,,화장을 못하거나
    얼굴과 어울리지 않거나

    하여간 못해서 그럴거에요.

  • 4. 이어서...
    '16.2.17 12:16 PM (216.40.xxx.149)

    님 표현대로라면 님 눈엔 눈썹을 섀도우로 살짝 채우고 위아래에 로라 진저같은 음영섀도우 넣고 카키나 회갈색펜슬로 슬슬 점막 채운다음 아이라인 이어서 눈꼬리끝으로 살짝 올려 채우면 지금보다 훨 세련되고 이뻐보일걸요?

  • 5. ㅇㅇ
    '16.2.17 12:19 PM (221.238.xxx.23)

    보니까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인듯 한데
    연예인들 대부분 이목구비뚜렷한데 거기다 메컵하면 다들 여신이라하는데
    원글같은경우 뭔가 화장이 잘못된듯

  • 6. ...
    '16.2.17 12:20 PM (211.46.xxx.24)

    여름 쿨 타입 같은 경우는 눈화장 하면 할 수록 어색해요.
    진저나 소바같은 음영 발라도 환자처럼 보일 수 있고요.
    눈 화장 잘할 수록 이쁜 타입은 가을웜 ( 특히 음영 눈화장)이나 봄 웜타입이에요.
    저도 여름 쿨 타입 사람들은 화장품 값 안들어서 좋겠다라고 부러워합니다 ^ ^

  • 7. 이해함
    '16.2.17 12:29 PM (211.223.xxx.45)

    그럴수도 있어요.
    예쁜사람이 화장안한게 더 좋은사람 있더군요. 예쁘다는게 막 화려하고 연예인같이 예쁜 절세미녀가 아니라
    뭔가 피부톤이나 얼굴 곡선이나 눈매나 이런거.(아마 속 근육이 예쁜가 생각하고 있음 ㅎㅎ)
    이런사람들은 화운데이션이나 섀도우로 화장해버리면
    자기 원래 매력만큼 예쁘지 못하더라고요. 화장하면 보통 평범한 화장한 사람과 같은 정도가 되어버림.
    화장 안하면 뭔가 우러나는 ㅎㅎ 미모가 있고요.

    나이 들어 피부가 더러워 지면 모를까 피부가 괜찮다면 화장안한게 더 예쁘더라고요.
    사촌언니가 딱 저런타입이라 이해가요.

    화장하면 화려하고 예쁘긴 하지만 길에 흔히 보이는 화장한 여자가 되고
    화장 지우면 뭔가 깨끗하고 볼수록 곱고 예쁘다 싶은 매력이 느껴져요.

  • 8. 저요
    '16.2.17 12:48 PM (211.186.xxx.3)

    눈이 크고 쌍꺼풀이 굵어서 눈화장 조금만 해도
    엄청 화려해 보여요.........
    -_-


    그냥 안하고 무난하게 다녀요.

  • 9. 저도
    '16.2.17 12:48 PM (203.243.xxx.92)

    화장을 못하셔서 그렇다고 쓰려고 왔어요.
    제일 처음 파운데이션 바를때 생각나시나요?
    그때 분 바른 내 모습이 너무 이상하고 그랬잖아요.
    샵 원장님보다 내가 내 얼굴을 더 잘알고 맞는 화장이 어떤 건지 찾아지더라고요.
    화장도 테크닉을 익혀야 더 이뻐보이게 할 수 있다고 나이들면서 점점 더 느껴요.

  • 10. 눈화장 안어울리는 사람있어요
    '16.2.17 12:52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눈이 커서 그 큰눈에 아이라인을 하면 눈만 동동거림요 그래서 패스~ 화장은 얼굴피부 표현에만 주력, 뻘건 립스틱으로 마무리! 네츄럴하고 옷도 거기에 맞게 딱 떨어지는 각에 맞춘다는

  • 11. //
    '16.2.17 1:02 PM (211.36.xxx.221)

    원래 미술 잘 못하는.. 그런쪽으로 센스 없는 사람이 내 얼굴에 뭐가 어울리는지도 잘 모르더라구요.

  • 12. 마자요
    '16.2.17 1:11 PM (1.236.xxx.38)

    화장 잘 안어울리는 사람 있더라구요
    저 친구중에 그런 애 두명 있었는데
    한명은 고딩때부터 한명은 대학때
    둘다 이쁜 얼굴이에요 근데 화장 안하는게 훨 이쁘더라구요
    둘다 화장 진하게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이상한게 뭐라도 살짝 바르면 참 촌스럽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런 분 한명 있는데
    이분도 얼굴 예쁜데 화장을 잘 안하더라구요 눈썹만 그리는거 같고
    자기 스스로도 화장 한 얼굴이 어색해서 안한다라고 하더라구요
    이분이 무지 센스있고 옷도 잘입는 사람이라 팔로워도 엄청나고 화장을 못해서라고 하긴 좀 그렇고
    어쩌다 화장한때가 결혼식때라고 사진 봤는데
    평상시보다 안이쁘더라구요..뭔가 어색하고 그 세련됨이 확 줄어든 느낌
    화장도 아무데서나 받은것도 아닌거 같은데 그렇더라구요

  • 13. 저도
    '16.2.17 1:41 PM (203.249.xxx.10)

    나이 젊을땐 분명 화장이 안어울리는 얼굴이었어요....
    진하게 할수록 에러였네요. 눈코입이 큼지막해서 그런가...
    투명화장 유행전에 스스로 제 한계를 눈치해고 먼저 투명화장으로 바꿨다는....ㅋㅋㅋㅋ
    그런데요...이제 나이드니 화장을 해야 그나마 생기가 도는 얼굴로 바뀌었어요.
    이젠 화장 안하면 초라해져요..ㅠㅠ

  • 14. 귀염아짐
    '16.2.17 4:32 PM (101.100.xxx.106)

    화장이 안 어울리는 것보다는,
    색조 화장이 안 어울리시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주로 여름 쿨톤이 그래요. 블러쉬를 해도 어쩐지 어색하고. 눈 화장은 아이라인 이외에 색이 들어가면 어색하고 오히려 안 예뻐보이고.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피부톤에 잘 맞게 고르시고.
    눈썹 자연스럽게 깔끔하게 다듬으시고.
    입술에 자연스러운 립글로스정도 바르신다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나아보일거에요.
    꼭 색조 화장이 화장인 것은 아니니까요.
    연예인들도 여름 쿨톤인 사람들은 색조가 거의 안 들어가는 화장을 많이 하더라구요.
    얼굴에 색이 들어가면 덜 예뻐보이고, 부어보이고, 피곤해보이고요.

  • 15. ...
    '16.2.17 6:38 PM (39.7.xxx.14)

    저도 그래요 피부 좋고 예쁘단말 종종듣지만
    화장하면 늙어보여요
    메이크업전문가도 제얼굴은 화장할수록 나이들어보인댔어요

  • 16. 여름쿨?
    '16.2.17 10:18 PM (1.232.xxx.217)

    예를들면 누구에요? 이영애 아닌가? 이영애는 화장 이쁘게 잘하고 나오던데
    전 화장 안했을땐 외계인인걸로 봐서 가을웜인가봐요ㅋㅋ 화장효과가 드라마틱해요 절대 두껍게 안하는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394 다수 여학생들 예쁜 한복차림 8 풍문여고랖 2016/02/17 1,158
528393 82하면서 알게 된 가장 놀란 사실 뭐 있나요? 97 82 2016/02/17 17,225
528392 아이 몇살때 외국생활 하는게 좋을까요 19 아이 2016/02/17 2,505
528391 미용실 원장들 대체 왜 그래요? 14 opus 2016/02/17 5,576
528390 다른 도시로 이사갈 때, 입주청소랑 도배랑 가 보세요? 1 포리 2016/02/17 501
528389 서초쪽 사는분들 계신가요?? 8 궁금 2016/02/17 1,787
528388 돌반지 줘!! 6 엄마 2016/02/17 1,993
528387 초3올라가는 아이 원어민과외 괜찮을까요 1 끝나지 않는.. 2016/02/17 760
528386 천식으로 대학병원왔는데 병실이 없어요 ㅠ 1 오로라리 2016/02/17 1,416
528385 남편이렇게 말하는거 얄밉죠.. 000 2016/02/17 515
528384 테이크아웃 얼음 구할수 있을까요 3 하나 2016/02/17 592
528383 아까 겔랑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2 ㅇㅇ 2016/02/17 3,158
528382 제대혈 연장 다들 하시나요? 2 고민중 2016/02/17 1,763
528381 백인이란 단어와 구분을 2 꾸꾸 2016/02/17 421
528380 당신은 영재의 부모가 될 자격이 있나요? 3 가끔 의문 2016/02/17 1,330
528379 분당 금 파는곳 아시는 분..(제가 파는거) 3 ... 2016/02/17 924
528378 저희는 어느 동네에 사는 게 좋을까요? (8년후) 8 달빛누리 2016/02/17 1,985
528377 냥이 키우시는분... 8 피오나 2016/02/17 982
528376 skono 신발 중고생이 신는브랜드인가요 6 나이따라 2016/02/17 1,256
528375 코난이라는 분이 유명해요?? 23 ㅇㅇ 2016/02/17 4,332
528374 전형적인 한국 발라드 가요 너무 싫어요.. 17 ddd 2016/02/17 3,508
528373 헬스장에서 이런 말 한 내가 잘못일까요? 12 ... 2016/02/17 4,677
528372 일원동 vs. 판교 집 매수 고민입니다. 21 궁금 2016/02/17 5,617
528371 유방 조직검사 문의드려요 4 딸기우유 2016/02/17 1,786
528370 장롱 같은 큰 가구 재배치하려는데 옮기기 대행하는곳 알려주세요~.. 1 가구옮기기 2016/02/17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