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게임이 문제네요

거짓말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16-02-17 05:19:49
중2 아들.....
스팀이라는 게임사이트에서 2월 10이날 156000원이 결재됬다고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그래서 아이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한거 아니라고 해서 바로 환불신청하라고 하고 카드등록한거 지우라고 하고 카드정지시켰어요
그전에 게임하나 사주고 카드정보 지우라고 한걸 아이가 안 지운거에요.
그리고 카드명세서를 보니 2월 7일날 157000원이 5번 결재가 되었네요.
이건 문자메세지가 안 왔는데 카드사에선 발송내역이 있다고 하고요.
근데 아이는 그게 뭐 내 잘못이냐 게임사이트에서 카드해킹 당한거다 이렇게 나오고요
카드사에 물어보니 승인취소 요청하고 취소가 안되면 사고접수를 할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스팀고객센터에 카드해킹당한거 같다고 승인취소 해달라고 하니 몇건은 구매가 안됬고 아들계정에서 구매된게 맞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아들이 몰래 구매를 했는데 오류가 나서 여러건이 구매가 진행되고 아마 그중 몇건이 구매승인이 났나봐요.
자동승인취소 된건 아직 적용이 안된거고요.
아들이 혼날까봐 거짓말을 하는거 같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결재된 돈은 나중에 자기가 돈벌어 갚겠데요.
전 왜 쓰지도 않은 돈을 내냐...카드사에 사고접수하면 계정이 막힐수도 있다고 하니 그전에 너가 어떻게 해서든 환불 받아라 했는데 구매목록에서 환불이 안된다고 나오나봐요.

게임을 이참에 끊었으면 하는데 아이입장에선 내가 이 게임에 쓴 시간이 얼마인데 계정이 막히면 절대 안된다...뭐 이런 거 같아요.
게임에 빠져서 막히면 끝날 거에 시간을 소비하는지 답답하고 답이없네요.

아이랑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4.47.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아들은
    '16.2.17 5:41 AM (180.68.xxx.71)

    아빠랑 대화해서 해결하게 해야할거 같은데..
    엄마가 잘못 대응함 사이만 더 나빠지더라구요~

  • 2. 원글
    '16.2.17 5:43 AM (14.47.xxx.73)

    감사합니다.
    아빠가 해외 출장이 많아 아이들에게 신경써주지 못해요.
    아빠한테 말한다고 하니 혼난다고 팔짝 팔짝 뛰어요.

  • 3. ㅇㅇ
    '16.2.17 6:16 AM (211.237.xxx.105)

    게임을 하는 입장에선 그게 무엇보다 소중할겁니다.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별별 거짓말 협박 회유 모른척 별짓 다하죠...
    한마디로 정상이 아닌 그 게임에 빠진 상태..
    어려워요. 이거..
    강제로 그만두게 하거나 계정 막아버리면 더 날뛸껄요. 엄청 폭력적이 될겁니다.
    자발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하는데 특별한 답이 없네요. 본인이 깨닫기전엔 방법이 없는지라..

  • 4. ...
    '16.2.17 11:43 AM (221.148.xxx.51)

    무슨 강의 듣다보니
    얘들이 게임에 그리 몰두하는 이유가 다른데서 존재감, 성취감을 못느끼기때문이래요
    콩나물시루같은 학교안에서도 경쟁에 나도 뭔가를 잘할수 있다 새롭다 라는 기분이 들지 못하니 그리 게임에 몰두하는거라고..
    돌이켜보니 저도 게임 레벨업하며 올라가며 몇시간씩 컴붙들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083 홍콩 침사추이 근처 호텔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홍콩 2016/02/17 2,342
529082 오징어볶음 5 오늘의요리 2016/02/17 1,049
529081 온갖 짜증.인상.화를 내며 애공부를 가르치네요 16 가르치지말라.. 2016/02/17 4,053
529080 신발 앞부분이 2개로 갈라진 구두브랜드를 찾습니다. 9 발가락양말구.. 2016/02/17 2,110
529079 전세대비 집값 문의드려요 3 세입자 2016/02/17 789
529078 이럴때는 누가 임자? 10 애매 2016/02/17 1,582
529077 공무원 연금 줄어들어서 앞으로 점점 더 별로일것 같지 않나요? 8 .. 2016/02/17 2,992
529076 기모트레이닝 바지 2개가 전부, 단정한 옷 입고 오라는데 어디서.. 2 살집있는 예.. 2016/02/17 1,199
529075 아파트 사는분들은 디지탈피아노이용했으면좋겠어요 22 2016/02/17 2,705
529074 케미 돋는 남녀 주인공 14 .. 2016/02/17 2,995
529073 법원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사실 아냐˝(속보) 5 세우실 2016/02/17 1,063
529072 유치원 결제카드, 따로 있나요? 5 음. 2016/02/17 706
529071 저도 가방 한번 봐주세요. 3 ^^ 2016/02/17 659
529070 갈데가 아니라 오라는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 심심 2016/02/17 666
529069 남편의 무반응 3 고민 2016/02/17 1,200
529068 베란다에 블라인드 종류 뭐가 좋을까요? 2 식욕폭발 2016/02/17 1,816
529067 이번주 노유진 엄청 재미있습니다.. 9 .. 2016/02/17 1,436
529066 식사권 선물 하려는데요 호텔뷔페 어디가 괜찮나요? 2 궁금 2016/02/17 1,754
529065 미용실 짜증나는 상술 대처하는 좋은 방법? 7 ㄱㄱ 2016/02/17 2,947
529064 린다김.... 4 ... 2016/02/17 2,546
529063 시골에서 준 된장으로 국 끓여 먹으면 6 가스 2016/02/17 1,417
529062 혹시 정우성 실제로 보신분있나요? 34 에헴 2016/02/17 8,567
529061 유치원생두신분 ~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8 유치원엄마 2016/02/17 916
529060 [부동산문의] 만기전이사 다음세입자 계약해지 2 ........ 2016/02/17 732
529059 삼청각이란곳이 왜 유명하죠? 맛있나요? 3 성북동 2016/02/17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