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
스팀이라는 게임사이트에서 2월 10이날 156000원이 결재됬다고 문자메세지가 왔어요.
그래서 아이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한거 아니라고 해서 바로 환불신청하라고 하고 카드등록한거 지우라고 하고 카드정지시켰어요
그전에 게임하나 사주고 카드정보 지우라고 한걸 아이가 안 지운거에요.
그리고 카드명세서를 보니 2월 7일날 157000원이 5번 결재가 되었네요.
이건 문자메세지가 안 왔는데 카드사에선 발송내역이 있다고 하고요.
근데 아이는 그게 뭐 내 잘못이냐 게임사이트에서 카드해킹 당한거다 이렇게 나오고요
카드사에 물어보니 승인취소 요청하고 취소가 안되면 사고접수를 할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스팀고객센터에 카드해킹당한거 같다고 승인취소 해달라고 하니 몇건은 구매가 안됬고 아들계정에서 구매된게 맞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아들이 몰래 구매를 했는데 오류가 나서 여러건이 구매가 진행되고 아마 그중 몇건이 구매승인이 났나봐요.
자동승인취소 된건 아직 적용이 안된거고요.
아들이 혼날까봐 거짓말을 하는거 같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결재된 돈은 나중에 자기가 돈벌어 갚겠데요.
전 왜 쓰지도 않은 돈을 내냐...카드사에 사고접수하면 계정이 막힐수도 있다고 하니 그전에 너가 어떻게 해서든 환불 받아라 했는데 구매목록에서 환불이 안된다고 나오나봐요.
게임을 이참에 끊었으면 하는데 아이입장에선 내가 이 게임에 쓴 시간이 얼마인데 계정이 막히면 절대 안된다...뭐 이런 거 같아요.
게임에 빠져서 막히면 끝날 거에 시간을 소비하는지 답답하고 답이없네요.
아이랑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게임이 문제네요
거짓말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6-02-17 05:19:49
IP : 14.47.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춘기 아들은
'16.2.17 5:41 AM (180.68.xxx.71)아빠랑 대화해서 해결하게 해야할거 같은데..
엄마가 잘못 대응함 사이만 더 나빠지더라구요~2. 원글
'16.2.17 5:43 AM (14.47.xxx.73)감사합니다.
아빠가 해외 출장이 많아 아이들에게 신경써주지 못해요.
아빠한테 말한다고 하니 혼난다고 팔짝 팔짝 뛰어요.3. ㅇㅇ
'16.2.17 6:16 AM (211.237.xxx.105)게임을 하는 입장에선 그게 무엇보다 소중할겁니다.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선
별별 거짓말 협박 회유 모른척 별짓 다하죠...
한마디로 정상이 아닌 그 게임에 빠진 상태..
어려워요. 이거..
강제로 그만두게 하거나 계정 막아버리면 더 날뛸껄요. 엄청 폭력적이 될겁니다.
자발적으로 빠져나오게 해야 하는데 특별한 답이 없네요. 본인이 깨닫기전엔 방법이 없는지라..4. ...
'16.2.17 11:43 AM (221.148.xxx.51)무슨 강의 듣다보니
얘들이 게임에 그리 몰두하는 이유가 다른데서 존재감, 성취감을 못느끼기때문이래요
콩나물시루같은 학교안에서도 경쟁에 나도 뭔가를 잘할수 있다 새롭다 라는 기분이 들지 못하니 그리 게임에 몰두하는거라고..
돌이켜보니 저도 게임 레벨업하며 올라가며 몇시간씩 컴붙들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5691 | 고등어 먹은후 5 | ,, | 2016/04/10 | 2,394 |
545690 | 세탁기 청소할때 2 | 세탁기청소 | 2016/04/10 | 982 |
545689 | 같은 아파트면 아이피 주소 앞자리가 같은가요? 1 | 궁금 | 2016/04/10 | 1,810 |
545688 | 밥 먹을때 깨작거리는 남편 21 | ggg | 2016/04/10 | 3,369 |
545687 | 이런 식탁등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요.. 5 | 보물 | 2016/04/10 | 1,907 |
545686 | 시할아버지 평일 제사... 가야할지요... 23 | 어찌하나.... | 2016/04/10 | 3,663 |
545685 | 국민의당, 35석 예상 "문재인 호남 방문 지지율 변화.. 19 | 독자의길 | 2016/04/10 | 2,148 |
545684 | 최상위 수학 5-1 해답지 있으신분 부탁드려요^^ 2 | ... | 2016/04/10 | 2,512 |
545683 | 마음이 너무 슬프네요... 3 | ,,, | 2016/04/10 | 2,040 |
545682 | 쉴 틈을 안주는 남편; 50 | .. | 2016/04/10 | 19,997 |
545681 | 제주 이박삼일 여행 도와주세요 4 | 모모 | 2016/04/10 | 1,288 |
545680 | 50대 외국인여성분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 ... | 2016/04/10 | 860 |
545679 | 아이들 게임할때 쓰는돈.. 4 | 들들맘 | 2016/04/10 | 629 |
545678 | 가족끼리 단톡하고 지내세요? 7 | 가족 | 2016/04/10 | 1,780 |
545677 | pb1으로 안 닦이면 방법이 없는 건가요? 2 | 흑흑 | 2016/04/10 | 1,062 |
545676 | 후쿠오카에 바다 가까이 리조트/온천이 있는지요? 4 | 궁금 | 2016/04/10 | 1,351 |
545675 | 여드름 치료 잘 아시는 분? 5 | 일요일 | 2016/04/10 | 1,489 |
545674 | 초등아이에게 스마트워치 어떨까요? 5 | 초5 | 2016/04/10 | 1,287 |
545673 | 말이 많아지는것도 노화겠죠? 16 | 말 | 2016/04/10 | 3,457 |
545672 | 문재인 전북방문 동영상 사람인파가 하늘을 찌르네요 20 | 집배원 | 2016/04/10 | 2,222 |
545671 | 태양의 후예 결말 유출 됬나요? 3 | ㄹㄹㄹ | 2016/04/10 | 68,806 |
545670 | b형독감 앓으면 얼마만에 회복하나요? 6 | 0000 | 2016/04/10 | 1,505 |
545669 | 미국사는 사촌언니 선물이랑 조카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선물 | 2016/04/10 | 1,402 |
545668 | 원영이 친부랑 계모 변호사 선임 했어요 4 | 이럴줄 알았.. | 2016/04/10 | 3,298 |
545667 | 마포 지금 난리났음 10 | ... | 2016/04/10 | 7,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