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전 증세 뭐였나요?
있으신가요?
1. !!!!
'16.2.17 2:02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계속 같은 질문하는거. 밥 먹었냐? 밥은 먹은거냐? 왜 밥 안먹냐? 밥 관련 질문 많이 하시는게 그저 노인네가 손주 끼니 잘 먹나 걱정하는건줄 알고 넘겼음
잘 안씻음. 원래도 아주 깔끔하진 않았지만 어느순간 약간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잘 안 씻는것 같았음.
결국 한참후에 병원 모시고 가니까 치매 꽤 진행된 상태라고 의사가 말해서 놀랐음.
지금이 겨울이냐? 봄이냐? 계절 물어보세요. 치매끼 있는 노인분들 이상하게 계절을 모르시더라구요.2. !!!!
'16.2.17 2:04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반복하는거 안 씻는게 치매초기 증상이라고 의사가 말했음. 그리고 계절 질문은 병원에서 의사가 직접 물어본것임. 정말 더운 한여름이었는데 할머니가 대답을 못하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3. ㅇ
'16.2.17 2:06 AM (211.36.xxx.167)안씻는게 치매증상인가부네요
4. 성격변화
'16.2.17 2:12 AM (58.143.xxx.78)자기 싫은 사람에 대한 강한부정,계속된 트러블
애처럼 삐짐,질투,불안,기력 떨어짐, 배고파짐 못견뎌함
어지러움,관심호소...종합세트인데 관련 있을까요?
참 식사후면 바로 화장실 들려야 하고 배변불안 있어요.
심인성 일까요?5. 뭐부터
'16.2.17 2:17 AM (58.143.xxx.78)체크해야 할련지? 맨 윗분은 안씻는거 그렇게
될거 같네요. 슬프네요.6. 병원
'16.2.17 2:20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데리고 갈 수 없는 상황인가보죠?
근데 만약 치매라면 초기에 약물치료 빨리 해야 증상이 나빠지는걸 늦출수 있어요.
검사 받으셨음 좋겠네요.
저희 할머니 강한부정. 트러블. 삐짐. 식탐증세 있으셨어요.7. 한 가지
'16.2.17 2:26 AM (58.143.xxx.78)기억력은 좋으셔요. 치매와 기억력은 떨어져야
관계가 있는 걸까요? 대형병원 가셔서 체크해 보는
가요?8. ....
'16.2.17 2:29 AM (183.99.xxx.161)우리 할머니는 계속 배고프다고 하셨어요
평생을 소식하시던 분인데.9. 대학병원
'16.2.17 2:52 A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검사 엄청 시간걸릴껄요. 저 아는분 친정엄마가 이 검사를 견디질 못해서 중도포기했다 했어요.
저는 할머니 정신과 모시고 가서 간단하게 상담받는것처럼 했어요. 솔직히 치매가 아닌것 같은데 약간 이상하긴 한것같고 긴가민가해서 1차 의료기관 먼저 찾아간거였어요. 거기서 치매라고 해서 3차 종합병원 갔구요 거긴 제가 안모시고 가서 검사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기억력이라는게 아이러니해요. 제 할머니는 우리 신랑 못알아보고 그러셨는데 누가 사다 준 사탕 음료 과자 이런건 기가막히게 기억하셨다가 꼭 찾았어요. 기억을 잘 하는게 있고 사람 짜증날정도로 깜빡 하시는 증상이 같이 있었어요.10. ᆞᆞᆞ
'16.2.17 7:25 AM (220.118.xxx.57)대학병원에서 얼마전에 해드렸어요 뇌씨티찍고 인지검사해야하는데 씨티는 금방찍지만 인지검사는 두시간정도걸렸어요 두어시간 견디실만하면 대학병원검사 추천드려요 저희엄만 일찍가셔서 초기치매약 처방받았고 증세는 한말되풀이였는데 기억력은 지금도 저희들보다좋아요
11. 나는나
'16.2.17 7:38 AM (116.127.xxx.46)과거일은 잘 기억하는데 금방 있었던 일을 기억 못해서 계속 했던 말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순서가 있는 일, 예를 들어 요리같은 것을 점점 못하게 돼요.
12. ᆞ
'16.2.17 8:20 AM (121.129.xxx.216)의심을 잘 해요
누가 뭐 가져 갔다 없어졌다 하면서요13. .....
'16.2.17 8:21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과거 일은 다 기억하는데 최근 일을 기억못하더라구요
본인인 어제 밤에 직접 만들어서 냉장고에 둔 밑반찬을 기억못하고
그거 만들 재료 찾더니만 이미 만들어져서 보관중인 반찬 보여드렸더니
누가 만든거냐고 화낼때 눈치 챘음.14. .....
'16.2.17 8:23 AM (211.202.xxx.245)마지막은 전화폭탄입니다
냄비란 냄비는 다 태워먹고 가끔 넘어져서 얼굴 다치고.. 여기까지는 잘 모르고
새벽에도 전화를 열번이상 하더라구요15. 넘어지는거
'16.2.17 8:56 AM (59.17.xxx.48)자꾸 넘어지셔서 다리에 힘이 없으셨나 했는데 저희 시누가 그러데요 치매증상의 하나가 넘어지는 거라구요.
16. tods
'16.2.17 8:59 AM (59.24.xxx.162)단기기억손상(새로 들은 정보는 저장 안됨. 방금 물어본 고 또 묻고 무한 반복)
옛날 기억은 정확히(특히 좋았던 기억, 본인에게 억울했던 기억) 기억하고 예전 얘기를 반복.
갑자기 딴 얘기하는것 처럼 보임.(그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에 충실하게되는 퇴행현상)17. 저장
'16.2.17 9:42 A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저희 할머니가 연세나 있으셔서 엄마가 신경을 많이 쓰시거든요.
18. 혹시 보시면
'16.2.17 12:10 PM (125.252.xxx.8)제 경험상 치매가 걱정 되신다면 개인정신과에 찾아가세요 대형병원 가서 mri .찍는다고 달라지는 게 없어요 즉 못고친다는 것이죠 개인병원에서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약을 복용하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치매 전조증상 -- 뭐가 없어졌다 . 집을 비운새 누가 뭘 가져갔다. 가스불을 켜는 법등을 잠시 잊기도 한다. 도둑이 자꾸 집을 얼쩡 거린다. 길을 잃거나 물건을 잊어 버린다. ...19. ㅁㅁ
'16.2.17 12:48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없던 고집생기고 괴팍해지고
걸음걸이가 짧아집니다
아가처럼 종종종 걷는다고 할까요20.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16.2.17 3:00 PM (58.143.xxx.78)괴팍 맞네요.
과거 일은 또렷이 기억하는대신 최근 일은 잊는군요.
생각해보면 70중반 되어가시며 문자주고받기
터득하셔서 글씨 틀려도 하시게 되었어요.
처음 받고 깜짝 놀랬는데 긴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 긴거 그런것도 같단 뜻이요.
개인병원 함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21. 치매전 증상
'17.4.20 12:26 AM (121.165.xxx.240)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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